2024년 11월 25일(월)

청세담 9기 입학식…“공익과 저널리즘이 일으키는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6개월 동안 열심히 활동하며 공익과 저널리즘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는 방법을 고민하고 배우겠습니다.”(이주연·24)

“착한 것들의 경쟁력을 믿습니다. 이 착한 경쟁력을 발굴해 이야기로 풀어내는 힘을 청세담에서 키우고 싶습니다.” (송민기·24)

청세담 9기 수강생들은 6개월 동안 제3 섹터의 다양한 이슈들을 접하며 예비 ‘소셜에디터’로 거듭나게 된다. ⓒ박창현 작가

지난 11일 오후 광화문스페이스 라온에서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9기 입학식이 열렸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청세담은 현대해상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이하 더나은미래)가 영리와 비영리 분야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소셜에디터(공익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청년 200여 명이 청세담을 거쳐 언론사를 포함해 다양한 공익 분야로 진출했다.

청세담 9기는 약 31의 경쟁률을 뚫고, 기자 지망생을 비롯해 공익 분야 활동가, 사회적기업가 등 제3 섹터에서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청년 31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저널리즘 및 뉴미디어 강의, 청년 혁신가와의 만남, 비영리 활동가의 토론식 수업과 더나은미래 기자로부터 취재 실습 및 기사 작성 개별 멘토링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변화하는 미디어 흐름에 발맞춰 영상부문팀을 별도로 구성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현대해상 CCO 박윤정 상무는 “앞으로 여러분이 희망하는 공익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청세담 프로그램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청세담 프로그램의 파트너기관인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김정열 이사장도 자리에 참석해 “세상의 여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조선일보 교육·문화·공익법인 CS M&E의 양근만 대표는 “청세담에서 청년기자로 활동하며, 비영리를 비롯해 본인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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