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서 열린 전국 콘퍼런스…실무자들 역할·미래 고민 공유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와 실무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의 미래를 논의했다. 지난 1~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전국자원봉사센터 실천지향 콘퍼런스 플러그인-다시, 우리’가 열렸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의 새로운 흐름과 역할을 함께 모색했다. 정연욱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은 “위기의 시대일수록 자원봉사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며 “전국 관리자들이 하나로 다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이재열 서울대 교수가 ‘위기와 갈등의 시대, 다시 우리를 말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용석 KAIST 교수는 ‘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발적 복지사회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수다 플러그인’ 세션에서는 ▲조철민 한국자원봉사학회 부회장의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대한민국 자원봉사 도약의 전환점’ ▲백은경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원봉사지원센터장의 ‘자원봉사 업무를 위한 기초, 자원봉사 101’ ▲이명신 비영리경영연구소장의 ‘중간에서 빛나는 우리, 어떻게 버티고 성장할 것인가?’ ▲박은미 니트생활자 공동대표의 ‘내 직업의 정체, 나는 누구인가?’ ▲신승희 자원봉사협동조합 모아 연구원의 ‘정보마켓 플레이스, 이름 빼고 다 나눈다’ 등 현장 실무자들의 현실적 고민을 공유했다. 둘째 날 ‘지식 플러그인’ 세션에서는 신은경 쏘셜공작소 대표가 ‘챗GPT 똑똑하게 활용하기’ 강연을 진행했다.이어 정혜진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팀장, 노유진 시민가치연구소 대표 등과 함께 자원봉사 현장의 회복탄력성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전국 자원봉사 관리자들이 함께 방향을 모색하며, 자원봉사가 ‘다시, 우리’를 통해 더 넓고 깊게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봉사 생태계의 전환점이 되어 변화하는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