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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명 입맛 사로잡았다”…‘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성료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축제는 약 1.5km에 이르는 송정맛길을 먹거리와 공연, 체험으로 가득 채우며 도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행사 기간 송정맛길 곳곳은 음식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행사 종료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미푸드페스티벌은 특정 음식 하나를 전면에 내세우는 음식축제와 달리, 산업도시 구미의 성장 과정에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왔다는 도시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아왔다. 특히 ‘구미’라는 도시 이름을 아홉 가지 맛을 뜻하는 ‘9味(구미)’로 풀어내고, 축제장을 9가지 테마존으로 구성해 한 가지 음식이 아닌 ‘다양한 맛’ 자체를 구미만의 축제 브랜드로 만들어냈다. 삼겹굽굽존’은 행사 전부터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축제 현장에서도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며 함께 즐기는 색다른 재미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한층 강화한 키즈꿀맛존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모는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아이들은 자신만의 먹거리와 체험을 즐기면서 온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코스튬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송정맛길 전체가 이색적인 축제 무대로 변했다. 이를 통해 먹거리 중심의 음식 축제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첫 날 오후 열린 구미

구직 청년 10명 중 7명 “취업 준비 비용 부담”…월 평균 58만 원 지출

구직 활동을 이어가는 청년 10명 중 7명이 한 달 평균 약 5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34세 구직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취업 준비 비용은 약 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입사 지원과 면접, 필기시험, 자격증·어학시험 준비 등 취업을 위한 활동을 하는 청년이다. 취업 준비 기간별로는 3년 이상 준비한 응답자의 월 평균 지출이 약 8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6개월 미만 준비한 응답자는 56만 원,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52만 원이었다. 연령별 월평균 비용은 만 30~34세가 60만 원, 만 25~29세가 58만 원, 만 19~24세가 56만 원이었다. 전공별로는 교육·의약·보건계열이 7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은 69만 원, 자연·공학계열은 55만 원, 인문·사회계열은 52만 원으로 나타났다. 희망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 취업 희망자의 월평균 준비 비용이 70만원으로, 중견기업 희망자(63만원)와 중소기업 희망자(59만원)보다 높았다. 비용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부담된다’(69.3%)는 응답이 ‘부담되지 않는다’(7.3%)는 응답보다 많았다. 지출 비중이 가장 큰 항목으로는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30.7%)가 꼽혔다. 이어 ▲교육비(22.6%), ▲교재·학습자료 구입비(16.1%) ▲교통비(12.4%) ▲카페·스터디카페 등 공간 이용료(7.3%) 순이었다. 부모와 동거한다는 응답은 70.8%, 독립생활을 한다는 응답은 29.2%였다. 취업 준비 비용을 마련하는 주된 방법은 부모·가족 지원 32.8%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고, ▲아르바이트 등 소득(29.5%) ▲본인 저축(27.3%) ▲정부·지자체 지원금(7.9%)이 뒤를 이었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자격시험·어학시험 응시료 지원(25.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월세 등

“쓰지 않는 계정 정리·2차 인증 필수”…개인정보위, AI 해킹 피해 예방 수칙 발표

인공지능(AI)을 악용한 해킹과 이에 따른 2차 피해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2단계 인증 설정과 비밀번호 교체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과 유출 시 대처 방안, 기업 및 기관이 이행해야 할 선제적 보안 조치 사항을 함께 안내했다. 우선 개인 이용자는 미사용 계정을 정리하고 로그인 시 2단계 인증을 적극 설정해야 한다. 자주 찾지 않는 웹사이트는 탈퇴를 진행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과도한 개인정보를 게시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어 ‘털린 내 정보 찾기’와 같은 공공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활용해 계정 유출이나 명의도용 여부를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특정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사이트의 계정 정보도 즉시 변경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공식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통해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해킹이나 유출 피해가 의심될 때는 신속한 신고가 필수적이다. 개인정보 침해 발생 시에는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를 찾고,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의심 사례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으로 제보해야 한다. 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이 우려되는 경우 즉시 경찰청이나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한편, 기업과 기관을 향한 보안 강화 지침도 제시됐다. 개인정보위는 ▲서버·NAS·네트워크 장비 및 소프트웨어 관리 현황과 개인정보 처리 유형 파악 ▲방치된 홈페이지·시스템·계정 삭제 및 불필요한 외부 접속 포트 차단 ▲외부 연계 API

이형일 부총리 “올해 성장률 최고 3.6% 가능…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대 중반에 도달해 3.4~3.6%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잠재성장률의 반등 시점 역시 크게 앞당겨졌다고 진단했다. 이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경제 전망을 공개했다. 이 부총리는 올해 성장 흐름과 관련해 “현재 국제통화기금(IMF)가 갖고 있는 3.3%를 상회할 것 같다는 게 우리 생각”이라며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서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3%대 중반은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발표한 3.0%다. 한편 IMF는 최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0.7%포인트 인상한 3.3%로 상향 조정했다. 이 부총리가 거론한 3.4~3.6% 수준은 IMF와 한국은행(3.3%), 한국개발연구원(KDI·3.2%), 아시아개발은행(ADB·3.2%)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3.7%)보다는 낮으며, 무디스가 예측한 3.5%와 유사한 범위다. 성장률 상향의 주요 근거로는 3분기 경제 지표의 견조한 흐름이 꼽혔다. 이 부총리는 “3분기에도 수출과 설비투자 흐름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2분기에 (성장률이) 1.8%, 0.6%로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갔다. 이 정도 올라간 상태에서 3분기까지 괜찮으면 성장률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능력을 나타내는 잠재성장률의 회복 가능성도 언급됐다. 잠재성장률은 물가 상승 자극 없이 달성 가능한 최대 성장률을 뜻하며,

9월 취업자 11.3만 명 증가…청년층은 47개월째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11만 명 이상 증가했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2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0.4%)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증가 폭은 1월 10만8000명에서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뒤 중동전쟁 여파로 4월(7만4000명)과 5월(-4만명) 크게 위축됐다. 6월(6만3000명)과 7월(10만8000명), 8월(18만4000명)에는 회복 추세를 나타냈으나 9월 들어 다시 10만명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9월 취업자가 크게(31만2000명)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9월에)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취업자 폭이 컸던 측면이 있다”면서 “소비쿠폰의 효과가 있었던 숙박음식점업이나 교육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보건복지, 온라인 쇼핑, 온라인 음식점 서비스 등에서 증가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취업자 증가세 둔화가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고용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난 점이 눈에 띈다.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0만7000명), 운수및창고업(5만4000명), 금융및보험업(3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제조업(1만6000명)은 2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반면 숙박및음식점업(-9만7000명), 농림어업(-9만4000명), 교육서비스업(-5만3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건설업(-4만8000명)은 29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숙박및음식점업은 두달 연속 취업자가 감소했고, 감소폭(-6만1000명→-9만7000명)도 더 커졌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7000명 감소해 4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 고용률 또한 44.0%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p) 떨어지며 29개월째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달 발표부터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 범위에 해당하는 15~34세 고용지표를 추가했다. 새 기준에 따른 9월 청년 취업자 수는 64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도 56.1%로 0.4%p 하락했다. 15~29세보다 고용률이 높은 30대가 포함되면서 청년 고용률 수준

‘공부 잘하는 약’ 꼼수 잡는다…식약처, 수능 앞두고 ADHD 치료제 집중 점검

정부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오남용 단속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ADHD 치료제를 다량 처방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의사의 정당한 진단 없이 오남용할 경우 불면증, 식욕 부진, 두통, 심박수 급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타인 명의로 대리 처방을 받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로 구매해 복용하는 행위는 모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저해되는 범법 행위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청소년 환자 등의 ADHD 치료제 처방 건수가 이례적으로 높은 의료기관을 선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과다 처방 및 오남용 정황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 준수 여부 ▲실제 의약품 재고량과 보고 내역의 일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 과정에서 치료 목적 외 사용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될 경우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자문을 거쳐 즉시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미보고나 지연 보고 등 행정적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관할 지자체를 통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집중력 향상제’, ‘수험생 영양제’ 등의 문구로 불법 판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식약처는 지난달까지 상시 단속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 1882건을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는 “특정 시기에 국민 관심이 높은

정부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중동전쟁 영향 물가·고용 민생 부담 지속”

정부가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투자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표한 ‘2026년 10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투자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는 완만하게 개선되는 등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경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 여건 등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동전쟁 및 미국 관세 부과 조치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라고 리스크 요인을 제시했다. 8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건설업(1.9%)과 서비스업(0.5%)은 증가했지만,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4.8%)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각각 전월 대비 1.8%와 9.5%씩 줄었다. 다만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9월 수출은 반도체·컴퓨터·화장품 등에서 호조를 나타내면서 전년 동월 대비 83.5%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56억3000만 달러로 104.9%나 급증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6으로 전월 대비 2.1p 상승했다. 기업심리(CBSI) 실적지수는 99.1로 0.5p 하락했고, 기업심리 전망 지수는 99.6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9월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 폭이 축소됐고, 물가는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 증가해 8월(18만4000명)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실업률은 2.0%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2.9% 상승해 8월(3.1%)에 비해 상승세가 완화됐다.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환율 하락에도 유가 급등에 수입물가 넉 달 만에 상승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100)는 159.37이다. 전월(156.68) 대비 1.7% 상승했다. 한은은 환율이 떨어졌지만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광산품, 석탄 및 석유 제품이 올라 수입물가가 상승 전환한 것으로 봤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113.71달러로 전월(88.75달러)보다 28.1% 뛰었다. 같은 기간 환율은 1406.3원에서 1359.0원으로 3.4% 떨어졌다. 원재료는 원유가 오르며 광산품(10.8%)을 중심으로 9.6%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 제품(1.5%)이 올랐지만 1차 금속제품(-2.8%) 등이 내려 1.7%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4%, 2.3% 떨어졌다. 수출물가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82.29로 전월(183.67)보다 0.8% 낮아졌다. 환율 하락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내린 결과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국제 유가가 오르며 석탄 및 석유 제품(8.5%)이 올랐지만 운송장비(-3.2%) 등이 내리며 공산품은 0.8% 하락했다. 농림수산품도 냉동수산물(-1.0%)이 하락하며 0.3% 떨어졌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이 증가한 결과다. 수입금액지수는 26.9%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2.1% 뛰었다. 2010년 1월(42.0%) 이후 16년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기계 및 장비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수출금액지수는 89.2% 상승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교역 조건은 개선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4% 올랐다.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대폭 늘었다는 뜻이다. 수출 가격(43.2%·시차 적용)이 수입 가격(14.2%)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하남시·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통합교육지원청 조기 개청 추진”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이 전국 최초의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대상지로 하남시를 지정하고, 개청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길 계획을 밝혔다. 안 교육감은 15일 하남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지원청 분리,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도내 6개 통합교육지원청의 순차적 분리·신설 추진 방침을 설명하며, 시설·인력·예산 등의 준비 상태를 고려해 하남을 첫 번째 추진 대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안 교육감은 당초 2028년 3월로 예정됐던 정식 개청 시점을 2027년 9월로 6개월 앞당기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독립 교육행정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1월 하남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1월 종합복지타운 6층에 180평 규모의 임시청사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인근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200면 활용 지원 등 개청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조치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행정구역 경계로 인한 학구 조정 문제와 송파구와의 공동학구 한시적 운영을 제안하자, 안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 추진 의사를 밝혔다. 안 교육감은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하남형 과밀학급 해소 모델’을 마련해 다른 과밀지역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 교육감은 이날 미팅에 앞서 감일초등학교 및 감일중학교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종합복지타운 내 임시청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약속이 조속한 분리·독립과 개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지훈

산업부,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신설…메가 프로젝트 추진 속도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반도체특별법 이행을 전담하는 국장급 조직을 신설하고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산업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산업통상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반도체특별법 시행으로 새로 생긴 법정사무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은 반도체정책과, 첨단반도체과, 반도체생태계과로 구성된다. 향후 반도체 정책기획, 첨단반도체 경쟁력 강화, 소부장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지원을 맡는다. 특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고,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과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운영, 클러스터 지정·지원 등 신규 법정사무를 수행한다.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전담할 인도통상과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한-인도 경제협력 전담부서 신설 내용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확대된 양국 간 산업·통상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인도통상협력과를 신설키로 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으로, 최근 7%대의 경제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생산·소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 등 산업·통상 협력 기반이 크게 확대됐다. 신설되는 인도통상협력과는 인도와의 산업·투자 협력과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기업 애로 해소와 정부간 협력 채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을 통해 메가프로젝트 등 기업의 투자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 우리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면서 “인도통상협력과를 중심으로 정상회담에서 마련된 협력의 모멘텀을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서울시, 자치구·정비사업조합·시공사 협약…오세훈 “연내 3만호 착공 목표 달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안으로 3만 가구 착공 목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3만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장의 조합·시공사 및 자치구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에는 11개 조합과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가 참여했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가운데 14곳에서 약 1만5000호의 착공을 완료했다. 남은 11곳의 1만6117호가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잔여 절차와 지연 요인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장에는 ▲한남3구역 5970호 ▲방배13구역 2228호 ▲신월곡1구역 2200호 ▲마천4구역 1254호 ▲노량진4·5·7구역 등이 포함된다. 시는 사업장별 해체 공사와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절차가 일정대로 이행되도록 관리한다. 협약에 따라 조합은 투명한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착공 준비를 서두른다. 시공사는 공사비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합리적인 공사비 절감과 안전·품질 관리에 협력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현장 갈등 관리, 행정절차를 앞당기는 패스트트랙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장애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열린 특별공정회의에서는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사업장의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자치구와 조합·시공사 관계자들은 공사비 조정 갈등, 해체공사와 인허가 지연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시는 제기된 사항에 대한 중재와 행정절차 신속 처리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 발표 이후 22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정부,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서남권에 K-조선 AI 전환

정부가 2030년까지 1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조선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호텔 현대바이라한 목포에서 ‘조선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조선소 등대공장 신설+중대블록 조립 공정 혁신 ▲기자재 기업 중심 지원+의장 공정 혁신 ▲초기 생태계 재건+소조립 공정 혁신 등을 민관 합동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운영되던 ‘자율운항선박 M.AX 얼라이언스’를 조선업 공정 M.AX까지 확대해 ‘조선 M.AX 얼라이언스’로 재편하기로 했다. 최근 경쟁국의 시장 잠식과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선박의 지능화만으로는 우리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만큼 생산성 증대, 조선소 안전 강화를 위해 제조 공정 M.AX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인공지능 전환(AX) 효과가 큰 타겟 공정을 설정하고, 산단별 생태계 구성과 강점을 고려해 지역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프로젝트는 앵커 기업과 대표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고, 앵커 기업은 선도적 기술을 협력사에 확산하기로 했다.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목포·영암, 거제·부산, 군산으로 나눠 진행한다. 목포·영암 지역에서는 AI 조선소 등대공장 신설과 중대블록 조립 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중·대조립 공정 M.AX 기술이 적용된 등대공장 신설을 위해선 총 59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인근 9개 협력사에 기술을 확산한다. 중대블록 조립 공정 혁신을 위해서 앵커 기업인 HD현대삼호가 블록 생산 공정에 적용될 AX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실증 공장을 구축해 AX 기술을 검증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율 물류·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블록 운송, 생산 최적화 등 지능형 야드 시스템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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