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축제는 약 1.5km에 이르는 송정맛길을 먹거리와 공연, 체험으로 가득 채우며 도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행사 기간 송정맛길 곳곳은 음식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행사 종료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미푸드페스티벌은 특정 음식 하나를 전면에 내세우는 음식축제와 달리, 산업도시 구미의 성장 과정에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왔다는 도시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아왔다. 특히 ‘구미’라는 도시 이름을 아홉 가지 맛을 뜻하는 ‘9味(구미)’로 풀어내고, 축제장을 9가지 테마존으로 구성해 한 가지 음식이 아닌 ‘다양한 맛’ 자체를 구미만의 축제 브랜드로 만들어냈다. 삼겹굽굽존’은 행사 전부터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축제 현장에서도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며 함께 즐기는 색다른 재미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한층 강화한 키즈꿀맛존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모는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아이들은 자신만의 먹거리와 체험을 즐기면서 온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코스튬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송정맛길 전체가 이색적인 축제 무대로 변했다. 이를 통해 먹거리 중심의 음식 축제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첫 날 오후 열린 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