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렉라자’ 누적 마일스톤 3억 달러 달성

유한양행의 3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전 세계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렉라자는 파트너사 존슨앤드존슨(J&J)의 이중항체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스웨덴 치과·의약품급여청(TLV)으로부터 현지 제품명 ‘라즈클루즈(Lazcluze)’로 고비용 보장제도(급여) 포함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국,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에 이어 스웨덴까지 유럽 내 공공급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유한양행이 수령한 상업화 마일스톤 누적액은 이미 3억 달러(약 4200억 원)를 돌파했으며, 판매 연동 경상기술료(로열티) 역시 분기당 70억 원을 넘어서는 등 2년 만에 강력한 수익 창출 구간에 진입했다. 투여 시간을 대폭 줄인 피하주사(SC) 제형 처방이 확대될 경우 실적 성장은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유한양행은 ‘R&D 데이’를 통해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YH25724’, 표적항암제 ‘YH42946’ 등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YH35324는 높은 억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럽 및 일본 등에서 스크리닝을 진행 중이며, YH25724는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인 설사 발생률을 낮춘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특정 유전자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YH42946 역시 차세대 항암제 라인업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3대 맞춤형 전략’도 병행된다. MASH 및 알레르기 치료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공동 임상이나 합작법인(뉴코) 설립을 통해 개발 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정 변이 항암제는 소규모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 뒤 연구자 주도 임상(IIT)을 거쳐 글로벌 진출을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서울광장서 개최…‘대세 개그맨’ 이선민 홍보대사 위촉

경북 구미시가 지역 특산물을 수도권에 알리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구미 지역 40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미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과 쌀, 밀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G푸드) 등 총 142개 품목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구미한우와 멜론, 밀가리, 쌀 등과 구슬떡볶이, 김치, 냉동김밥 등 다양한 G푸드 제품이 마련됐다. 그 중 구미한우는 최대 29%, G푸드 제품 최대 55% 할인 판매해 구매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도왔다. 행사 기간 구미시는 농협중앙회 경제지주와 쌀 구매협약을, 재경구미시향우회와는 구미 농특산물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미시는 수도권 주요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및 대량 단체 구매 수요를 확보해 고정 거래처를 확보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등 6개국 바이어와 지역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식품 해외 수출 확대를 타진했다. 전날인 9일에는 구미 출신 개그맨 이선민이 행사 현장을 방문해 구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선민은 최근 유튜브와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선민은 이날 위촉식에서 구미시의 정체성이 담긴 ‘반도체 웨이퍼’ 위촉패와 함께 구미라면축제 포스터로 특별 제작한 ‘점보컵라면’ 등의 선물을 받은 뒤 농특산물 깜짝 경매, 판매부스 인터뷰 등을 통해 구미시

SK하이닉스 노사, 수정 잠정합의안 마련…성과급 현금 비중 50%로 확대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초과이익분배금(PS)의 50%는 현금으로, 5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재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기존 잠정 합의안의 큰 틀은 유지하되 주식 지급 비율 조정을 통해 개인 선택권을 강화했다. 주식 선택 비율은 구성원 선택에 따라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산정된 성과급 중 내년과 내후년으로 지급이 이연됐던 지급분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성과급의 8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기로 했는데 성과급 지급 방식 전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연분에 대해 선지급하기로 했다. 또 주택대출 관련 제도상 기본 지원 외 추가 지원 기준은 ‘기혼 가구 대상’이었지만, 여기에 ‘한부모 가정’도 포함시켜 많은 구성원의 일과 가정이 양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오는 15~16일 재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는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지만, 부결됐다. 투표 당시 기술사무직 노조가 찬성률 66%로 합의안을 가결시켰지만, 전임직 노조는 반대 7535표, 찬성 7510표로 단 25표차로 부결됐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iM사회공헌재단, ‘iM시니어금융대학’ 2기 입학식 개최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9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에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과 디지털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iM시니어금융대학’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iM시니어 금융대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시니어 세대가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 안전하고 주도적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기는 총 51명의 어르신이 8주간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기 과정을 이어간다. 교육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연금·보험·투자, 상속과 증여·자산관리, 모바일뱅킹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금융거래, 금융사기 예방 등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iM뱅크를 비롯한 iM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어르신들에게 학생증과 교육과정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입학키트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배움과 도전을 응원했다. 또한 1기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돼 현재 ‘iM시니어 금융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 교육생들이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는 2기 입학생들에게 직접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기 교육에 보내주신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에 힘입어 2기를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교육이 금융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자신 있게 금융 생활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애플도 접었다”…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선보인지 19년 만에 처음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았으면서 삼성전자와 폴더블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 등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제품은 단연 아이폰 듀오였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막대(바) 형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처음으로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듀오의 가격은 저장 용량 256GB 기준 1999달러이며, 국내 출고가는 329만 원부터다. 국내에는 10월 16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23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 듀오는 좌우로 펼치는 형태이며, 펼쳤을 때 19.3cm(7.6인치) 슈퍼 레티나 XDR 내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아이폰18 프로 맥스 대비 화면 면적인 50% 넓다. 접을 경우 13.6cm(5.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두뇌 역할은 2나노 공정 기반 A20 프로가 맡는다. 6코어 CPU와 7코어 GPU,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했다. 폴더블폰의 발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고, 양쪽 몸체에 각각 배터리를 배치한 듀얼 배터리 구조도 아이폰 최초로 도입했다. 애플에 따르면 동영상 재생 기준 배터리 사용 시간은 내부 화면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최대 44시간이다. 유선 충전으로 약 20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실물 유심 슬롯을 없앤 eSIM 전용 설계로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이밖에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울트라 와이드로 구성된 듀얼 퓨전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인증 방식은

iM뱅크, 추석 앞두고 1억100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기부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했다. iM뱅크는 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시장 추경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과 함께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기부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iM뱅크 강정훈 은행장, 대구광역시 추경호 시장,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홍식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각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명절을 앞두고 식료품과 생필품 구입 등 가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M뱅크는 단순한 물품 후원이 아닌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풍성한 가을에 맞이하는 추석 명절, 지역의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기에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나눔이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도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iM뱅크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메디슨, KCR 2026서 간 질환 정밀진단 솔루션 제시

삼성메디슨은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26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 기반 Liver Total Solution 등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밀 영상과 정량 분석,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지원하고 검사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삼성메디슨은 올해 KCR 주제인 Humanity Through Imaging에 맞춰 영상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KCR 2026은 오는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에서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는 정밀 영상 및 정량 기술, 검사자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이는 자동화 진단 보조 기능, 검사 시간을 줄이는 검사 환경을 주요 기술 방향으로 소개한다. 핵심은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이다. 삼성메디슨은 R20을 중심으로 지방간, 간 섬유화, 간 조직의 점성 관련 특성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평가할 수 있는 Liver Total Solution을 집중 조명한다. 대표 기술인 DeepUSFF는 딥러닝 기반 지방간 정량 기술이다. 글로벌 다기관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검증에서 지방간 진단 표준으로 활용되는 MRI-PDFF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삼성메디슨은 DeepUSFF가 경미, 중등, 중증 지방간 단계에서 모두 90%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방간을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되게 정량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간 질환뿐 아니라 유방, 갑상선, 근골격계, 비뇨기 등 주요 영상의학 분야에서도 진단 정확성과 검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특화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다. 디지털 엑스레이 존에서는 GC85A의 흉부 전용 차세대 영상 기술인 흉부 이중에너지(Chest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임시주총서 웃었다…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이혼 소송 재산분할 2.5조 원 ‘역대 최대’

코스피, 기관 ‘쌍끌이’ 매수에 중동 악재 뚫고 7000선 탈환 공정위, ‘납품업체 갑질 의혹’ 다이소 현장 추가조사 취업자 18.4만 명 증가…청년 취업은 46개월째 ‘꽁꽁’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독립이사 4인 선임…최윤범 측 경영권 방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MBK파트너스·영풍 측과 표 대결에서 웃었다.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3기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은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독립이사 4명 선임, 감사위원 1명 선임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3개의 안건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명 선임 안건은 백인규 후보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출석 주주의 81.8%가 찬성해 가결됐다. 앞서 고려아연 측은 백인규 후보를, MBK·영풍 측은 박유경 후보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은 독립이사 2명과 감사위원 1명 등 총 3명을 이사회에 진입시켜 이사회 주도권을 지키게 됐다. 이번 임시주총으로 고려아연 이사회는 고려아연 측 9명과 MBK·영풍 측 5명에서 고려아연 측 12명, MBK·영풍 측 7명으로 재편됐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이혼 소송 재산분할 2.5조 원 ‘역대 최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9일 권 CVO의 배우자 이 모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을 인용했다. 법원은 “피고(권 CVO)가 원고(배우자 이 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 현물과 현금 65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권 CVO의 주식 가액은 약 7조1049억 원이다. 주식의 35%인 약 2조4867억 원에 현금 650억 원을 합해 총 2조5500억 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판결이다. 또한 법원은 친권 양육자는 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이혼 소송 재산분할 2.5조 원 ‘역대 최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 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와의 이혼 소송에서 2조50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나눠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9일 권 CVO의 배우자 이 모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을 인용했다. 법원은 “피고(권 CVO)가 원고(배우자 이 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 현물과 현금 65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권 CVO의 주식 가액은 약 7조1049억 원이다. 주식의 35%인 약 2조4867억 원에 현금 650억 원을 합해 총 2조5500억 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판결이다. 또한 법원은 친권 양육자는 이 씨로 지정하고, 권 CVO가 이 씨에게 매월 양육비 2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앞서 이 씨는 2022년 11월 권 CVO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씨는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 지분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권 CVO의 지분 100%를 보유한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재산 감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의 자산을 최대 8조160억여 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유책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씨는 권 CVO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CVO 측은 이혼 유책 사유가 없다면서, 이씨는 공동 창업자가 아니며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이 씨는 스마일게이트 초기부터 지분 출자와 경영에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 당시 권 CVO가 70%, 이 씨가 30%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지분은 2010년 텐센트에 전량 매각됐다. 권 CVO와 이 씨는 지난 2001년 결혼했다. 이듬해 6월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고, 권 CVO는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한진칼에 날아든 수사의 칼날, 조원태 경영권은 과연?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배구조가 또다시 회자되고 있다. 우호 세력을 포함한 전체 우호 지분율 면에서는 여전히 안정권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2대 주주의 턱밑 추격과 ‘자사주 편법 활용’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한국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날 경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유지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0.42%p 차이…호반그룹의 ‘턱밑 추격’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의 단독 지분율 구도는 조원태 회장 일가와 2대 주주인 호반그룹 간 격차가 사실상 의미를 잃은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0.57%인 반면, 매입을 지속해온 호반그룹 측 지분율은 20.15%에 달해 양측 간 격차는 0.42%p에 불과하다. 호반그룹은 지난 4년에 걸쳐 호반건설(11.50%) 호반호텔앤리조트(8.34%) 호반산업(0.17%) ㈜호반(0.15%) 등 4개 계열사가 88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했다. 호반그룹 측은 ‘단순 투자’이며 경영 참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지분율이 대등해진 만큼 경영권 판도를 흔들 잠재적 위협 요소로 평가받는다. 수사기관과의 악연 팽팽한 지분 싸움 속에서 최근 사법 리스크까지 불거진 가운데 과거 한진그룹 일가에 대한 수사는 수 차례 진행됐다. 지난 2018년 5월 검찰은 고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 남매를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해 수사를 펼쳤고, 한진빌딩 사무실 등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같은 해 7월에는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 참여연대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무디스·피치, “韓 내년 예산안, 재정건전성 확보”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와 무디스(Moody’s)가 대한민국 정부의 2027년 예산안에 대해 재정 건전성 강화와 성장 잠재력 확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9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피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2027년 예산안이 당초 예상보다 뛰어난 재정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 분석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2026년 -3.9%에서 2027년 -0.1%로 대폭 개선되며, 통합재정수지 역시 GDP 대비 1.9%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채무비율 또한 48.3%로 집계돼 기존 예상치(51.7%)를 밑돌며 한층 안정적인 흐름을 탈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피치는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이 경기 변동에 따른 세수 변동성을 다독이는 완충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고령화·저출생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제약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의 세수 증대가 AI·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면이 큰 만큼, 반도체 업황이 정상화되었을 때 재정적자가 다시 벌어질 위험을 경계하며 단기적인 세수 증가를 잠재성장률 확충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무디스 역시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예산안이 재정 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AI 산업발 반도체 수요 증가와 세수 확대가 재정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았다. 특히 미래대응기금의 일부를 국채 순발행 규모를 줄이는 데 투입하는 방침이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요인(Credit supportive)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늘어난 지출 규모를 계획대로 통제하고, 전략산업 투자가 실제 생산성

금융위 문턱 넘은 삼성증권…발행어음 시장 주도권은 누가?

삼성증권이 숙원이었던 발행어음 시장에 진입했다. 시장에 참가하는 대형 증권사가 8곳으로 늘어나면서 자금 조달 및 기업금융을 둘러싼 대형사 간 주도권 다툼이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15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을 넘어선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자사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00% 범위 안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투자자가 CMA나 퇴직연금 등을 통해 발행어음 상품을 사면 증권사는 이 자금을 기업금융 등에 운용하고 만기 때 약정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발행사가 원리금을 보증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일찍이 종투사로 지정됐으나 내부통제 논란 등에 발목을 잡혀 인가가 미뤄졌다. 지난해 재도전에 나섰을 때도 금융감독원의 VIP 거점점포 검사에 따른 제재 우려가 부각되며 난항을 겪었다. 당시 금감원은 삼성증권 VIP 거점점포의 녹취·증빙서류 누락 등 불건전 영업 행위를 근거로 영업정지 3개월 조치를 안건으로 올렸다. 그러나 금융위 심의 과정에서 제재 수위가 경징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발행어음 인가 절차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번 인가로 발행어음 사업을 펼치는 국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까지 총 8곳으로 확대된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방침과 맞물려 모험자본 유치와 기업금융 시장 내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나 납입·운용 방식 다변화 등 신규 진입에 따른 다양한 상품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 측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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