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미와 생존이 만난 커리어의 탄생 ‘임팩트 커리어’ 20년 변천사 한국 사회에서 ‘경제 성장’은 한때 거의 종교에 가까운 신념이었다. 절대적 가난과 결핍의 시기를 벗어나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압축 성장을 이뤘고, 성장 그 자체가 윤리로 작동했다. 성공은 ‘선’이었고, 효율은 ‘정의’였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그 신념의 붕괴를 상징했다. 한 세대가 쌓아올린 성장의 성채는 순식간에 무너졌고, 개인은 국가의 이름으로 구조조정됐다. 경제 호황기 베이비붐 세대의 커리어는 ‘서류만 내면 합격하던 시절’을 상징했다. 일자리가 부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다음 세대에게 일은 생존의 전장이었다.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자 청년들의 장래희망 1위는 공무원과 교사가 됐다. ‘안정’은 곧 생존의 다른 이름이었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관점을 낳는다. 저성장과 경기침체, 금융위기의 여파 속에서 일부 청년들은 안정보다 의미를, 생존보다 방향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 글로벌 금융위기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이 흐름에 불을 붙인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월스트리트의 탐욕이 초래한 이 사건은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남겼다. 미국에서는 이를 계기로 ‘사회적 기업가정신’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이윤을 내되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은 낡은 자본주의에

경영·인사 전문가 출신, 공익 조직 지속가능성 강조 박형철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이 29일 취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영전략과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앞으로 재단의 지속가능성과 활동가 성장을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및 한국 법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5년 넘게 경영전략과 조직개발, 인재육성, 내부관리제도 설계 분야에서 컨설팅과 자문을 수행해 왔다. 글로벌 인사 컨설팅 기업 머서 코리아(Mercer Korea) 대표이사와 삼정KPMG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김·장 법률사무소 Management & People Consulting Center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아름다운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재단과 인연을 이어왔다. 미래비전위원회 참여를 비롯해 사무총장 내부선발 후보추천위원회, 인사제도 설계 및 보상체계 개편 자문 등에 참여하며 재단의 성장 과정에 함께해 왔다. 비영리 섹터에서 인재 양성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재단이 공익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재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 이사장은 “지난 8년간 아름다운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공익과 나눔을 확장하기 위한 수많은 도전의 순간을 함께해 왔다”며 “이 조직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시키는 ‘살아 있는 조직’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재단이 공익 생태계 구성원들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사람’을 공익의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고, 활동가 성장을 위한 지원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자와 활동가, 전문가가 지혜를 나누고 협력하는 성장 지향적 연결 플랫폼으로서, 단단해진 사람의 힘을

‘CJ 진로사람책’ 임직원 자원봉사 임팩트 비대면 멘토링으로 도서·산간까지 넓힌 진로교육 기회 “멘토님 회사 복지 좋아요?” “지금 하는 일은 행복하세요?” “마케터가 되려면 고등학생 때 어떤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중학교의 진로 수업 시간, 교실에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던 질문들이 쏟아진다. 학생들이 마주한 상대는 교사가 아니라 화상회의 화면 속 CJ그룹 현직 임직원들이다. 학생들은 칠판 대신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켜고, 사전에 희망한 직무에 따라 소회의실로 나뉘어 현업 임직원과 소그룹으로 연결된다. 전 계열사 직원은 물론 임원인 경영리더도 멘토로 참여한다. 이는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청소년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CJ 진로사람책’의 현장. 한국자원봉사문화가 운영하는 ‘CJ 진로사람책’은 CJ그룹 현업 임직원이 ‘사람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청소년에게 직접 전하는 방식의 진로 멘토링이다. 2020년 온라인 파일럿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임직원과 경영리더 757명이 멘토로 참여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6235명.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운영을 돕는 청년리더도 750명에 이른다. ◇ 현장과 멀어진 진로교육, ‘사람’을 만나 가까워지다 “대학생들은 직접 부딪히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있지만, 중·고등학생들은 학교 안에 머무르다 보니 직업 세계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현업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역량을 가능한 한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로사람책’에 봉사자로 11차례 참여한 조재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박사의 말이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현업의 경험을 청소년에게 직접 전하는 데 있다. 이는 2020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이후 진로체험 수요는 늘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콘텐츠와 인프라는 제한적이었던 상황에서 출발했다. 이인섭

기업가정신·캡스톤 등 7개월 교육 과정 전액 지원, 3월 3일까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기업가정신을 갖춘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5기 수강생을 오는 3월 3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비영리 분야 리더와 중간 관리자, 영리 분야 전문가들이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역량을 갖춘 사회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과정이다. 약 7개월간 문제 해결 중심의 커리큘럼과 사회혁신 프로젝트 기획·실행 과정을 통해 소속 기관에 필요한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2013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314개 기관에서 4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5기 수강생은 4월 오리엔테이션 워크숍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기업가정신, 리더십, 사회혁신 프로젝트 기획, 브랜딩, 캡스톤, 타운홀, 임팩트 측정과 관리, 전략, 사회혁신랩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과정 중에는 해외 선진 기관을 탐방하는 글로벌 스터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교육비는 전액 재단이 지원한다. 특히 맥킨지의 7단계 문제 해결 방법론을 적용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비영리 조직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다루는 교육과 함께, 캡스톤 과정에서는 다면적 통찰과 전략적 리더십을 실습한다. 이와 함께 소셜 임팩트 측정과 관리, 브랜딩, 피칭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수강생들은 기수 간 네트워킹과 협업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원장인 이봉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김태영 성균관대 교수, 김상범 엔카닷컴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SSIR Korea 센터·더나은미래 ‘솔루션 저널리즘 프로젝트’ 수료식 현장 고발을 넘어 해법을 묻는 저널리즘을 현장에서 배우다 “그동안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고발하는 기사만 써왔는데, 솔루션 저널리즘을 하면서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사례를 찾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학교 SSIR Korea 센터와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한 ‘솔루션 저널리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선윤(한양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청년기자의 말이다. ‘문제는 비명을 지르지만 해법은 속삭인다’는 말처럼, 문제를 지적하는 일보다 실제로 작동하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은 훨씬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지금의 저널리즘에 요구되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기자들이 그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자리였다.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1월 6일부터 3주간 진행된 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 팀, 9명의 한양대 학생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솔루션 저널리즘을 이론이 아닌 실제 취재와 기사 제작을 통해 익혔고, 완성된 세 편의 기사는 더나은미래에 게재됐다. 해당 기사들은 향후 SSIR 한국어판 웹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청년 기자들은 각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노인·청소년·노동 문제를 주제로 삼아, 보다 구체적인 쟁점을 좁혀 들어갔다. 문제의 현황을 짚고, 당사자와 전문가를 직접 만나 구조적 원인과 해결 가능성을 살핀 뒤 이를 기사로 정리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는 더나은미래 기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재와 작성을 함께했다. 서현선 SSIR 편집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사를 쓰고자 하는 이들이 하나의 완결된 저널리즘 사이클을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주제 발굴부터 취재, 작성까지 전 과정을 실제로 겪어본 경험은 향후 더

중·고등학교 130곳 선발… 모의 창업·팀 프로젝트로 기업가정신 교육 제공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130곳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전했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 기관과 함께 개발한 다섯 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커리큘럼은 경계를 넘어 도전하는 ‘프론티어 기업가정신’과 실패를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회복탄력성’을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가치쓰는 창업 일기’, ‘창업 실험실 36.5도씨’ 등을 통해 모의 창업과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한다. 고등학교 과정은 ‘창업가의 아뜰리에’, ‘헬로, 스타트업 월드’ 등 심화 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구상하고 실험해 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모집에서는 중·고등학교 130곳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90곳은 ‘일반운영학교’로 신규 선정되며, 기존 운영 학교 중 우수 활동을 펼친 40곳은 ‘지역거점학교’로 운영된다. 지역거점학교는 최소 3년간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받아, 지역 내 기업가정신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 학교는 학교급에 따라 희망 커리큘럼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전문 강사 파견 등 관련 비용은 전액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교육은 상반기 1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중학교는 8회(총 16차시), 고등학교는 10회(총 20차시) 수업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로, 한 학급당 20~30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할

경영·인사 전문가 출신, 공익 조직 지속가능성 강조 박형철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이 29일 취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영전략과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앞으로 재단의 지속가능성과 활동가 성장을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및 한국 법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5년 넘게 경영전략과 조직개발, 인재육성, 내부관리제도 설계 분야에서 컨설팅과 자문을 수행해 왔다. 글로벌 인사 컨설팅 기업 머서 코리아(Mercer Korea) 대표이사와 삼정KPMG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김·장 법률사무소 Management & People Consulting Center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아름다운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재단과 인연을 이어왔다. 미래비전위원회 참여를 비롯해 사무총장 내부선발 후보추천위원회, 인사제도 설계 및 보상체계 개편 자문 등에 참여하며 재단의 성장 과정에 함께해 왔다. 비영리 섹터에서 인재 양성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재단이 공익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재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 이사장은 “지난 8년간 아름다운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공익과 나눔을 확장하기 위한 수많은 도전의 순간을 함께해 왔다”며 “이 조직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시키는 ‘살아 있는 조직’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재단이 공익 생태계 구성원들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사람’을 공익의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고, 활동가 성장을 위한 지원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자와 활동가, 전문가가 지혜를 나누고 협력하는 성장 지향적 연결 플랫폼으로서, 단단해진 사람의 힘을

‘CJ 진로사람책’ 임직원 자원봉사 임팩트 비대면 멘토링으로 도서·산간까지 넓힌 진로교육 기회 “멘토님 회사 복지 좋아요?” “지금 하는 일은 행복하세요?” “마케터가 되려면 고등학생 때 어떤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중학교의 진로 수업 시간, 교실에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던 질문들이 쏟아진다. 학생들이 마주한 상대는 교사가 아니라 화상회의 화면 속 CJ그룹 현직 임직원들이다. 학생들은 칠판 대신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켜고, 사전에 희망한 직무에 따라 소회의실로 나뉘어 현업 임직원과 소그룹으로 연결된다. 전 계열사 직원은 물론 임원인 경영리더도 멘토로 참여한다. 이는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청소년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CJ 진로사람책’의 현장. 한국자원봉사문화가 운영하는 ‘CJ 진로사람책’은 CJ그룹 현업 임직원이 ‘사람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청소년에게 직접 전하는 방식의 진로 멘토링이다. 2020년 온라인 파일럿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임직원과 경영리더 757명이 멘토로 참여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6235명.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운영을 돕는 청년리더도 750명에 이른다. ◇ 현장과 멀어진 진로교육, ‘사람’을 만나 가까워지다 “대학생들은 직접 부딪히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있지만, 중·고등학생들은 학교 안에 머무르다 보니 직업 세계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현업에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역량을 가능한 한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로사람책’에 봉사자로 11차례 참여한 조재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박사의 말이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현업의 경험을 청소년에게 직접 전하는 데 있다. 이는 2020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이후 진로체험 수요는 늘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콘텐츠와 인프라는 제한적이었던 상황에서 출발했다. 이인섭

기업가정신·캡스톤 등 7개월 교육 과정 전액 지원, 3월 3일까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기업가정신을 갖춘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15기 수강생을 오는 3월 3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비영리 분야 리더와 중간 관리자, 영리 분야 전문가들이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역량을 갖춘 사회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과정이다. 약 7개월간 문제 해결 중심의 커리큘럼과 사회혁신 프로젝트 기획·실행 과정을 통해 소속 기관에 필요한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2013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314개 기관에서 4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5기 수강생은 4월 오리엔테이션 워크숍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기업가정신, 리더십, 사회혁신 프로젝트 기획, 브랜딩, 캡스톤, 타운홀, 임팩트 측정과 관리, 전략, 사회혁신랩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과정 중에는 해외 선진 기관을 탐방하는 글로벌 스터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교육비는 전액 재단이 지원한다. 특히 맥킨지의 7단계 문제 해결 방법론을 적용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비영리 조직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다루는 교육과 함께, 캡스톤 과정에서는 다면적 통찰과 전략적 리더십을 실습한다. 이와 함께 소셜 임팩트 측정과 관리, 브랜딩, 피칭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수강생들은 기수 간 네트워킹과 협업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원장인 이봉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김태영 성균관대 교수, 김상범 엔카닷컴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SSIR Korea 센터·더나은미래 ‘솔루션 저널리즘 프로젝트’ 수료식 현장 고발을 넘어 해법을 묻는 저널리즘을 현장에서 배우다 “그동안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고발하는 기사만 써왔는데, 솔루션 저널리즘을 하면서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사례를 찾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학교 SSIR Korea 센터와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한 ‘솔루션 저널리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선윤(한양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청년기자의 말이다. ‘문제는 비명을 지르지만 해법은 속삭인다’는 말처럼, 문제를 지적하는 일보다 실제로 작동하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은 훨씬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지금의 저널리즘에 요구되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기자들이 그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자리였다.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1월 6일부터 3주간 진행된 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 팀, 9명의 한양대 학생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솔루션 저널리즘을 이론이 아닌 실제 취재와 기사 제작을 통해 익혔고, 완성된 세 편의 기사는 더나은미래에 게재됐다. 해당 기사들은 향후 SSIR 한국어판 웹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청년 기자들은 각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노인·청소년·노동 문제를 주제로 삼아, 보다 구체적인 쟁점을 좁혀 들어갔다. 문제의 현황을 짚고, 당사자와 전문가를 직접 만나 구조적 원인과 해결 가능성을 살핀 뒤 이를 기사로 정리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는 더나은미래 기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재와 작성을 함께했다. 서현선 SSIR 편집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사를 쓰고자 하는 이들이 하나의 완결된 저널리즘 사이클을 경험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주제 발굴부터 취재, 작성까지 전 과정을 실제로 겪어본 경험은 향후 더

중·고등학교 130곳 선발… 모의 창업·팀 프로젝트로 기업가정신 교육 제공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130곳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전했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 기관과 함께 개발한 다섯 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커리큘럼은 경계를 넘어 도전하는 ‘프론티어 기업가정신’과 실패를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회복탄력성’을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가치쓰는 창업 일기’, ‘창업 실험실 36.5도씨’ 등을 통해 모의 창업과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한다. 고등학교 과정은 ‘창업가의 아뜰리에’, ‘헬로, 스타트업 월드’ 등 심화 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구상하고 실험해 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모집에서는 중·고등학교 130곳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90곳은 ‘일반운영학교’로 신규 선정되며, 기존 운영 학교 중 우수 활동을 펼친 40곳은 ‘지역거점학교’로 운영된다. 지역거점학교는 최소 3년간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받아, 지역 내 기업가정신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 학교는 학교급에 따라 희망 커리큘럼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전문 강사 파견 등 관련 비용은 전액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교육은 상반기 1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중학교는 8회(총 16차시), 고등학교는 10회(총 20차시) 수업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로, 한 학급당 20~30명 내외의 학생이 참여할

공개전형 거쳐 선임…디지털 인권·기업 인권 책임 등 주요 의제 대응 예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1월 19일 조희경 신임 사무처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공개전형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한 뒤, 지부 이사회와 국제사무국 심사를 거쳐 사무처장 선임을 확정했다. 조 신임 사무처장은 앞으로 한국지부를 대표해 사업 전략과 계획 수립, 캠페인, 모금, 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조 사무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권 옹호와 정부 정책, 기업 부문을 아우르는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RightsAI 대표로 활동하며 ‘인공지능과 인권’을 주제로 한 교육과 연구를 이끌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어드보커시 및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했고, 한국컴패션에서는 마케팅 및 후원자관리 부문을 총괄했다. 이밖에 국가인권위원회 포럼 위원,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자문위원, 서울시·경기도 정책심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대학교·성균관대학교·인하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마케팅실장도 지냈다. 조 사무처장은 “국제앰네스티의 힘은 전 세계 시민들의 연대에서 나온다”며 “한국지부 역시 회원과 지지자들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디지털 인권, 젠더 정의, 무기 거래 규제, 기업의 인권 책임 등 시급한 인권 의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국제앰네스티의 핵심 가치인 용기, 연대, 희망에 기반한 인권 옹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신임 사무처장 취임을 계기로 국제앰네스티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조직 운영과 인권 옹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