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지원 대상 넘어 정책 주체로” 경기 소셜벤처 30곳 협의체 꾸렸다

공공조달·사회연대금융 등 5대 정책 의제 선정초대 회장에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10월 발대식 이후 정책 제안 본격화 경기도 소셜벤처들이 공공조달과 자금 조달, 규제 개선 등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경기소셜벤처협의회는 11일 경기도 성남시 기업지원허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도내 소셜벤처 대표를 비롯해 지원기관과 민간재단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가 내건 비전은 ‘함께 연결하고, 함께 제안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셜벤처의 연대’다. 단순한 교류 조직을 넘어 소셜벤처 당사자가 직접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개선안을 제안하는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사진에는 서 대표를 비롯해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 최윤진 타운즈 대표, 김민영 방앗간컴퍼니 대표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임팩트펀드·특례보증 등 사회연대금융 제도화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국유·공유재산 활용 특례와 시설비 지원 ▲규제 샌드박스와 공공 실증사업 확대 ▲대기업과 소셜벤처 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등 5개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 제안에 나선다. 특히 소셜벤처를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해 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 진입을 넓히고, 임팩트펀드와 특례보증 등 사회연대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공 유휴공간의 우선 임대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참여 확대, 조세 감면 등도 제안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9월 중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초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후 회원사를 확대하는 한편 본격적인 정책 제안과 대외 협력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대규 초대 회장은 “소셜벤처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더나은미래 주간브리핑] 재고 의류가 옷장으로…자본·법·AI로 넓히는 사회문제 해법

이번 주 <더나은미래>는 자원과 전문성을 연결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현장을 조명했다. 패션 재고를 청년 자립 자원으로 바꾼 협업 사례와 인구·기후·AI 전환에 대응하는 임팩트 자본의 역할,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 공익변호사의 활동을 살펴봤다. 사회적가치 생태계가 주도하는 SOVAC의 변화와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필란트로피 전략도 조명했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주목할 만한 주요 기사 5편을 정리했다. ◇ 무신사 재고 5만8000점, 청년 자립 돕는 옷장으로 판매되지 못한 의류가 취약계층 일자리와 공익기금으로 전환되고, 일부는 은둔·고립 청년을 위한 옷장으로 재탄생했다. 무신사와 기빙플러스가 추진한 ‘무한대 프로젝트’다. 무신사 스탠다드 등 11개 브랜드가 기부한 의류는 두 갈래로 순환됐다. 재사용할 수 있는 옷은 기빙플러스 나눔가게에서 판매해 취약계층 일자리와 공익사업 기금을 조성하는 데 활용했다. 재사용이 어려운 옷은 열과 압력으로 압축한 섬유 패널로 만든 뒤 업사이클링 옷장으로 제작했다. 완성된 옷장과 방한 의류는 은둔 경험 청년과 자립을 시작한 장애청년 등 15가구 22명에게 전달됐다. 윤은남 기빙플러스 ESG마케팅실장은 “무신사와 입점 브랜드의 재고 자원, 기빙플러스의 자원순환 인프라, 청년 작가의 디자인 역량, 청년 지원기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프로젝트”라며 “패션 자원순환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의 자립을 돕는 매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인구·기후·AI 전환…임팩트 자본의 역할을 묻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2026’이 열린다. 올해 주제는 ‘아시아의 세 가지 전환: 위험에서 기회로’다.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AI 전환 속에서 임팩트 자본이 맡아야 할 역할을 살펴본다. D3쥬빌리파트너스와 일본

무신사 창고에 쌓였던 재고 5만 벌, ‘옷장’으로 변신한 사연

무신사·기빙플러스 ‘무한대 프로젝트’ 재고 의류 재사용·재활용해 일자리·공익기금 조성업사이클링 옷장과 방한 의류, 청년 22명에 전달 판매되지 못한 패션 재고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전환되고, 일부는 은둔·고립 청년을 위한 옷장으로 재탄생했다.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와 자원순환 공익재단 기빙플러스가 패션 재고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무한대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 EU 의류 폐기 규제 강화…수명 긴 가구로 자원순환 유럽연합은 지난해 10월 발효한 개정 폐기물기본지침을 통해 회원국에 섬유·신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도입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의류를 생산한 기업은 2028년 4월까지 수거·분류·재사용·재활용 비용을 부담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올해 7월 19일부터는 에코디자인규정(ESPR)에 따라 대기업이 팔리지 않은 의류와 신발을 폐기하는 행위도 금지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패션업계는 남은 재고의 새로운 활용처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무한대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옷을 다시 옷으로 만들면 폐기 시점이 빠르게 돌아오지만, 가구처럼 사용 기간이 긴 물건으로 바꾸면 자원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패션 자원으로 옷장을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 11개 브랜드, 5만8000여 점 기부로 시작 이번 프로젝트에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와 사운즈라이프를 비롯해 일오공칠, 맥우드건, 어반스터프, 플리즈노팔로우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5만8000여 점을 기부했다.  기부된 의류는 기빙플러스를 통해 두 갈래로 순환됐다. 재사용할 수 있는 옷은 기빙플러스의 자원순환 나눔가게에서 판매해 취약계층 일자리와 공익사업 기금을 조성하는 데 활용했다. 재사용하기 어려운 옷은 선별 작업을 거친 뒤, 섬유 재생 패널 제작 기술을

아산나눔재단, 청소년 26가지 좌절 담은 ‘실패 박물관’ 도록 발간

폐어망을 재활용한 3D 프린팅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 앱, 다회용기 회수 플랫폼 등 청소년들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실패와 시행착오가 한 권의 기록으로 엮였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 ‘2026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에서 선보인 ‘실패 박물관’의 전시 도록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실패 박물관은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실패작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완성된 성과보다 시도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주목하고, 실패를 다음 도전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는 문화를 교실과 가정, 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도록에는 중·고등학생 29명이 경험한 실패 사례 26건이 수록됐다. 사례는 ▲아이디어가 뜻대로 구현되지 않았던 ‘만들고, 또 만들고’ ▲기술과 데이터의 한계에 부딪힌 ‘부딪치고, 또 부딪치고’ ▲문제의 필요성과 해결 방향을 재검토한 ‘묻고, 또 묻고’ ▲실패를 딛고 새로운 시도로 나아간 ‘앞으로, 또 앞으로’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환경과 다양성 등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과정도 담았다. 폐어망 재활용 3D 프린팅과 교통약자 이동 지원 앱, 다회용기 회수 플랫폼 등을 기획·제작하며 예상과 달랐던 결과를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수정한 경험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실패를 ‘단백질 보충제’와 ‘오답 노트’에 비유하며, 실패에서 무엇을 배우고 다음 도전으로 어떻게 연결했는지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냈다. 도록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장은 “성공적인 결과뿐 아니라 도전 과정에서 겪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돌아보고 나누는 경험이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기업가정신 교육의 핵심”이라며 “미래세대가

인구·기후·AI 전환 속 임팩트 자본의 역할은…‘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2026’ 개최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2026 <1>16~18일 일본서 개최…아시아 임팩트 생태계 120명 한자리에 아시아 지역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를 논의하는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Asia Impact Nights) 2026’이 오는 16~18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시아의 세 가지 전환: 위험에서 기회로(Asia’s Triple Transition: From Risk to Opportunity)’를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인공지능(AI) 전환 속에서 임팩트 자본의 역할을 살펴본다.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는 D3쥬빌리파트너스(이하 D3)가 아시아 지역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개최해 온 포럼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일본 사회혁신투자재단(SIIF)과 공동주최하며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임팩트 생태계 인사 약 120명이 초청돼 한자리에 모인다. 메인 스폰서는 일본 태양광 기업 에네글로벌(eneglobal)이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아산나눔재단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 토닉(Toniic)과 시스템 변화 투자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TWIST는 프로그램 파트너로 함께한다. 개최지인 고베는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이후 지역사회와 기업, 정부, 시민사회의 협력으로 재건을 이어온 도시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고베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복과 협력, 시스템 변화의 의미를 짚는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대지진 관련 현장을 둘러보고, 이튿날에는 다양한 주체와 자본이 지역사회의 회복과 변화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임팩트 관점에서 논의한다. 17일에는 아시아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현재와 자본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덕준 D3 대표와 나나코 쿠도(Nanako Kudo) SIIF 집행위원, 애니 첸(Annie Chen) RS그룹 아시아 회장이 참여해 한국·일본·홍콩의 임팩트 투자 흐름과 아시아 지역의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은퇴 봉사견 돌봄망 만든다…법 시행까지 남은 1년

이영 ‘마침표’ 대표, 국가봉사동물 국회정책포럼 개최 동물보호법 개정안 농해수위 통과…법사위·본회의 심사 남아대학동물병원·수의사회·기업, 의료비·사료·용품 지원 협약 국가를 위해 일한 봉사견의 은퇴 이후를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법이 최종 통과되더라도 시행까지 1년이 걸리는 만큼, 대학동물병원과 수의사회, 기업들이 제도 공백을 메우기 위한 민간 지원망 구축에 나섰다. 사단법인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마침표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봉사동물 입법 촉진 및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회정책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은퇴 봉사동물을 입양한 핸들러와 교관, 정부 부처, 수의계,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봉사동물은 군견과 경찰견, 소방견, 검역탐지견 등 국가기관에서 수색·구조·탐지 임무를 수행하는 동물을 말한다.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국가가 건강과 이력을 관리하지만, 은퇴 후 민간에 입양되면 치료와 돌봄에 드는 비용 대부분을 입양자가 부담해야 한다. 고령이거나 임무 수행 과정에서 부상과 질환을 얻은 경우가 적지 않아 입양 이후의 부담도 크다. 현재 국회에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헌승·한정애·복기왕·김예지 의원이 각각 발의한 국가봉사동물 관련 법안은 지난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의결됐다.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법안에는 은퇴한 봉사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사료비와 치료비 등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담겼다. 국가봉사동물의 관리와 입양 지원 등을 담당할 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다만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지원이 즉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기부자는 비영리 성과를 어떻게 볼까…‘기빙코리아 2026’ 16일 개최

기부 참여율 57.1%·평균 25만원…기부자가 꼽은 핵심 성과는 ‘대상자의 변화’ 아름다운재단이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제26회 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우리가 말하는 성과, 기부자가 바라는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5 개인기부지수 및 기부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부문화 동향을 살펴보고, 기부자와 비영리조직 종사자가 생각하는 성과의 의미를 짚는다. 지난해 기빙코리아가 비영리조직 내부에서 사회적 임팩트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살펴봤다면, 올해는 기부자와 현장 실무자가 바라보는 성과까지 연구 범위를 넓혔다. 기부자가 어떤 변화를 성과로 인식하고 신뢰하는지 분석하고, 비영리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지만 기존 측정 방식으로는 드러내기 어려웠던 활동도 함께 조명한다. 행사는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장윤주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팀장이 국내 기부 규모를 소개하고, 김혜정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부소장과 이영주 연구원이 각각 개인기부조사와 비영리조직의 ‘보이지 않는 활동’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지은 아름다운재단 공익사업팀 매니저가 ‘성과측정의 의미와 과제’를, 박정웅 임팩트얼라이언스 커뮤니티운영팀 팀장이 ‘관계를 성과로 읽는 시도’를 발표한다. 김강석 블루홀(현 크래프톤) 공동창업자이자 아름다운재단 기금 출연자는 ‘성과 측정을 바라보는 기부자의 입장, 공감과 유감’을 주제로 기부자의 관점에서 성과 측정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 2025년 기부 참여율 57.1%·평균 25만 원…2021년 이후 감소세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김혜정 부소장과 함께 지난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70대 이하 성인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5년 기부 참여율은 57.1%, 평균 기부금액은 25만 원으로 나타났다. 기부 참여율은 2021년 61.2%, 2023년 59.8%에 이어 두 차례

영수증에 다국어 의료정보 담았다…이주배경아동 의료 접근성 높인 캠페인

초록우산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MAD STARS·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이주배경아동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이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와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은 이주배경가정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 마트의 영수증에 다국어 의료정보와 QR코드를 인쇄해 국가필수예방접종과 건강권 지원사업 등을 안내한 캠페인이다. 언어와 정보 부족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아동에게 필요한 정보를 생활 속에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캠페인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이주배경아동 102명이 의료기관과 연계됐고, 이 가운데 80명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26~28일 부산에서 열린 MAD STARS에서는 ‘Diverse Insights Stars’ 부문 골드와 실버, ‘Direct Stars’·‘Health Stars’ 부문 실버, ‘Outdoor Stars’ 부문 브론즈, ‘Media Stars’ 부문 크리스탈 2개 등 5개 부문에서 총 7개 상을 받았다.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는 미디어 아이디어·이노베이션 부문 골드를 수상했다. 에피 어워드는 실제 집행된 마케팅 캠페인의 전략과 실행, 성과 등을 평가하는 국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상까지 포함하면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마케팅 시상식에서 총 18개 상을 받았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실버 2개, 클리오 헬스 어워즈에서 ‘Health Equity’ 부문 실버,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헬스케어 부문 골드와 미디어 부문 브론즈, ADFEST에서 미디어 부문 골드와 실버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금상과 OOH 부문 은상을 받았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이주배경아동들이 언어와 정보의 장벽 때문에 가장

좁은 골목까지 복지서비스 닿도록…KT&G복지재단, 차량 200대 지원

KT&G복지재단이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와 전기차 50대를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 2일 강동어울림복지관에서 ‘2026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열고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차량은 좁은 골목이나 주거 밀집 지역처럼 일반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을 방문하거나 복지 대상자에게 물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KT&G복지재단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의 현장 활동을 돕기 위해 2004년부터 경차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달한 차량을 포함하면 누적 지원 규모는 2605대다. 친환경 차량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복지기관의 신청을 받아 전기차 50대를 지원했다. 복지 현장의 이동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과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 현장에 필요한 이동 수단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돌봄과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은 KT&G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전국 8개 복지센터를 기반으로 저소득·소외계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차량 기증 등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벤처투자 8.9조 ‘역대 최대’…초기 스타트업은 ‘죽음의 계곡’

스타트업얼라이언스, 2026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발간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은 8조8676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금은 인공지능(AI)·딥테크와 성장 단계 기업에 집중되고, 초기 스타트업 상당수는 후속 투자를 받지 못한 채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시장의 외형적 회복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회복으로 이어졌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7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스타트업 생태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국회와 공유하고, 정책·입법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집에는 스타트업이 창업한 뒤 투자와 실증을 거쳐 성장하고,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후 재창업에 나서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병목이 담겨있다. 자료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한 8조8676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다만 투자 증가분 상당 부분은 AI와 로보틱스 분야에 몰렸다. 이들 분야의 투자액은 2조68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2% 늘어 전체 투자액의 34.3%를 차지했다. 100억 원 이상 공개 투자 사례에서도 딥테크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93%에 달했다. 초기 투자도 금액만 보면 회복세다. 업력 3년 이하 스타트업 643곳에 1조8282억 원이 투자돼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9%, 56.4%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벤처투자에서 초기기업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6.9%에서 지난해 16.6%로 낮아졌다. 후속 투자로 넘어가는 길목에서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이 더욱 뚜렷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폐업을 신고한 스타트업 가운데 92%는 마지막 투자 단계가 시드 또는

한국 유학 넘어 ‘현지 인재’ 키운다…정몽구재단, 라오스 청년 60명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해외 인재 육성의 무대를 한국에서 현지로 넓힌다. 아세안 인재를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해온 기존 장학사업에 더해, 청년들이 자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4일 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 ‘라오스 현지 교육 지원 사업’의 첫 장학생 6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장학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라오스 국립대학교 학부생들로 선발됐다. 재단은 장학생 한 명당 연간 등록금 200만킵과 매월 200만킵의 학습장학금을 정규학기가 끝날 때까지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진로 적성검사와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장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파악하고 졸업 이후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현지 청년들이 자국의 교육기관에서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한다는 데 있다. 기존 ‘CMK 글로벌 스칼러십’이 아세안 지역의 우수 인재를 한국으로 초청해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면, 새 사업은 해외 현지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의 인재 육성 방식이 ‘한국 유학 지원’에서 ‘현지 교육 기반 강화’로 확장된 셈이다. 첫 지원 대상국으로는 라오스가 선정됐다. 라오스는 중위연령이 약 25.3세인 젊은 국가지만, 고등교육 총취학률은 약 15%에 머물러 청년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재단은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야 한다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라오스의 젊은 세대가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인적자원으로

“재능 발견부터 예술가로 서기까지”…기업과 잇는 장애예술인 일자리

밀알복지재단 ‘2026 장애문화예술 임팩트 컨퍼런스’장애예술인 고용 확대 속 기업 참여·직업훈련 체계 필요성 강조 “제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이 작은 위로와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당당한 작가로 세상과 소통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할 것입니다.” 4일 서울 서초구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2026 장애문화예술 임팩트 컨퍼런스’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최석원 씨가 동물에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그린 작품을 소개하며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재능 발굴과 육성, 고용까지 이어지는 장애문화예술 지원 모델을 공유하고, 기업과 협력해 장애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IBK기업은행이 지원했다. 김윤곤 더나은미래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오늘 선보인 연주와 그림 작품은 장애인 예술이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임팩트’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며 “기업과 장애예술인의 진정성 있는 연대야말로 우리 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미래”라고 전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이사도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필수적인 복지라며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음악 분야 ‘브릿지온 앙상블’과 미술 분야 ‘브릿지온 아르떼’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공연·전시와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한다. 기업에는 장애예술인 고용을 위한 직무 설계부터 채용, 고용 유지까지 지원한다. 재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음악·미술·체육 지원사업을 통해 약 133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2023년부터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기업 고용도 연계한다. 채용 이후 사내외 전시와 홍보물·굿즈 제작 등을 통해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연계 사업에서 창출된 사회적 가치는 약 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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