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에코나우·반기문재단, 플라스틱 감축 해법 찾을 대학생 100명 모집

9월 8일까지 한·중·일 대학(원)생 대상…강연·멘토링 거쳐 해결책 제안·실행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 오는 9월 8일까지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9기’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중국·일본 대학(원)생이다.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플라스틱 문제 해결, 자원순환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강연과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기후환경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안·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와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9기의 주제는 ‘플라스틱 생산·소비 감축을 위한 해결방안’이다. 참가자들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문제를 찾고,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 직접 실행하게 된다. 개강식은 9월 22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열린다. 반기문 이사장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패널토크와 평화기념관 견학 등이 진행된다. 이후 기후 아카데미와 온라인 멘토링, 성과발표회, 종강식이 이어진다. 강연과 멘토링에는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해 참가자들이 제안한 해결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성과발표회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선정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내년 1월 해외 탐방 기회와 유엔청소년환경총회 의장단 우선 선발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받는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뒤 9월 15일 최종 합격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는 반기문재단과 에코나우 홈페이지 및 개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한다. 반기문 이사장은 “기후위기 속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문제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아름다운재단, 노숙위기청년 다룬 토크콘서트 9월 9일 개최

9월 9일 진행…고시원·PC방 등 오가는 청년 주거 현실 다뤄 아름다운재단이 오는 9월 9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노숙위기청년의 주거 현실을 다루는 토크콘서트 ‘광수네 X 수상한 복덕방’을 연다. 노숙위기청년은 실직과 가족 해체, 질병·장애 등의 이유로 거리나 고시원, PC방 등을 오가며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청년을 뜻한다. 행사는 아름다운재단 기부자인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가 진행한다. 남기철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장, 이형명 아름다운재단 팀장, 김수진 희망가치 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아름다운재단의 노숙위기청년 주거지원사업 추진과 운영에 참여해왔다. 토크콘서트는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노숙위기청년의 주거 형태와 사회적 관계망, 기존 노숙인 지원체계가 청년들의 상황을 충분히 포착하지 못하는 이유 등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열쇠’, ‘신분증’, ‘주소’를 키워드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확보한 뒤 청년들의 삶에 나타난 변화를 다룬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청년은 “주소지가 생기며 신분증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유령인 줄 알았는데 이제야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이 만 18~34세 노숙위기청년 1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고시원·무보증 월세 등에서 생활하는 비율이 59.9%로 가장 높았다. 청소년 쉼터·노숙인지원센터 등 이용시설 거주가 17.6%, PC방·찜질방 등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17.1%였다. 조사에 따르면 고시원이나 PC방 등 머물 곳이 있는 청년들은 자신의 상황을 노숙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노숙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자신의 주거 상황을 드러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광수 대표는 “집이 사라진다는 건 잠잘 곳 하나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주소가 흔들리고, 연락이 끊기고, 관계가 멀어지고, 오늘 하루를

아이·양육자 위한 지역 공간…현대해상·루트임팩트, 동탄에 ‘아이마음 놀이터’

화성시 등 5개 기관 협력…자원순환·환경교육·세대상생 프로그램 운영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지난 21일 화성특례시, 화성시환경재단, 현대해상화재보험, 코끼리공장과 ‘화성시 자원순환 활성화 및 아이마음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머물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놀이공간과 함께 양육자와 지역주민이 교류하고 돌봄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사장, 김상우 루트임팩트 사무총장,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화성 동탄에 들어서는 아이마음 놀이터는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내 재활용센터에 약 359㎡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이음라운지와 체험형 놀이공간, 도서·열린 놀이공간, 자원순환 작업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간에서는 폐장난감 수거·수리·소독·재사용을 환경교육과 놀이 프로그램에 연계한다. 시니어가 장난감 수리와 교육 등에 참여하는 세대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자체와 기업, 비영리 조직, 사회적기업이 역할을 나누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은 행정·운영을 지원하고, 현대해상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루트임팩트는 사업을 총괄하고 코끼리공장은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5개 기관은 공간 조성과 함께 환경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 아동·가족·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익 프로그램도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김상우 루트임팩트 사무총장은 “아이마음 놀이터는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가 양육의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화성에서도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해 아이와 양육자가 환대받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마음

커피를 배우며 취향도 삶도 넓어졌다…장애인 바리스타가 성장하는 카페

히즈빈스 서울숲점, 매니저·복지사·의료진이 함께 지원업무 동선부터 매장 구조까지 바꿔 ‘스스로 일하는 환경’ 설계 “커피 취향 알게 되고 독립도 준비”…일터가 넓힌 일상의 반경 “일하다 보니 제가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히즈빈스 서울숲점에서 일하는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이광우(33) 씨는 바리스타가 되기 전까지 커피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일을 시작한 뒤에는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하나씩 발견하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 커뮤니티 공간은 정오가 가까워지자 사람들로 채워졌다. 도시락과 배달 음식을 펼쳐놓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로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라는 목소리가 울렸다. 한쪽에 자리한 히즈빈스 서울숲점에서 이 씨가 손님을 부르는 소리였다. 서울숲점은 정신장애인 고용을 기반으로 카페 사업을 운영해온 히즈빈스의 직영 매장이다. 히즈빈스는 정신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도록 직무 교육과 현장 관리, 복지·의료 지원을 연계해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서울숲점에서는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3명과 현장 운영을 맡은 매니저 1명이 함께 일한다. ◇ ‘시키는 일’에서 ‘판단하는 일’로 대학 시절 스스로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은 이 씨는 이후 강박장애 진단을 받았다.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알게 된 복지사의 소개로 히즈빈스 채용 공고를 접했고, 지난해 3월 바리스타 일을 시작했다. 명동점 등에서 경험을 쌓은 뒤 같은 해 11월 서울숲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처음에는 카페 일을 걱정했다. 이 씨는 “카페라고 하면 손님이 계속 몰리고 쉴 새 없이 일하면서, 매뉴얼을 못 외우면 혼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막상 일해보니 주변에서 잘

[더나은미래 주간브리핑] 13년 만에 사회연대경제기본법 통과…기후재난이 바꾼 기업 CSR

이번 주 <더나은미래>는 13년 만에 국회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부터 장애인 직접고용 현장,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기업 CSR의 변화, 프로야구장의 일회용품 문제, 복권기금 배분체계 개편과 글로벌 인도주의 위기 등을 살펴봤다.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주목할 만한 주요 기사 6편을 정리했다. ◇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지원판 다시 짠다…‘사회연대경제기본법’ 통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하나의 정책 체계로 묶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4년 관련 기본법이 처음 발의된 지 13년 만이다. 기존 개별 법률은 유지하면서 국가 차원의 기본계획과 조정기구를 통해 부처별로 흩어진 정책을 연결하는 ‘우산법’ 성격이다. 법이 시행되면 대통령 소속 ‘사회연대경제발전위원회’가 설치되고 정부와 시·도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투자·융자·보증 등을 제공하는 ‘사회연대금융’도 처음 법적 근거를 갖는다. 공공기관의 우선구매와 공공서비스 위탁, 판로·교육·시설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관건은 시행령과 예산이다.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범위와 사회연대금융 공급 규모 등 상당수 세부 내용은 향후 하위 법령에서 결정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재정부담과 특혜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법적 기반을 넘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일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다. ◇ 수리차·밥차·금융…기후재난이 바꾸는 기업 CSR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통영 지역에서 기업들의 재난 지원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규모 성금 기부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가전 수리, 무료급식, 복구 인력, 금융지원 등 각 기업이 가진 본업과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는 침수 피해 지역에 서비스 인력과 이동형 거점을 투입해 냉장고·세탁기 등

“퇴근하기 싫어요”…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난 ‘실수해도 괜찮은’ 일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직접고용, 히즈빈스는 현장 지원 맡은 사내카페장애인 바리스타·매니저·기업이 함께 만드는 장애인 일자리 현장 “퇴근 별로 안 좋아해요. 여기서 함께 일하는 게 너무 행복해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내카페 ‘따숨(TTA:SOOM)’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이태훈(22) 씨의 말이다.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TTA 사옥에서 만난 이 씨의 얼굴에는 인터뷰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TTA 사옥 1층에 문을 연 따숨은 TTA가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고용하고, 장애인 고용 전문기업 히즈빈스가 채용·교육과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TA가 직접 고용한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히즈빈스 소속 매니저 2명이 업무 배치와 근무 일정, 컨디션 관리 등 현장 운영을 돕는다. 오후 3시, 매장에는 임직원들이 테이블을 이어 붙여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지난해 카페 문을 열 때부터 함께해온 바리스타와 매니저, TTA 담당자를 만나 이곳의 일하는 방식을 들어봤다. ◇ ‘실수하면 안 된다’던 직장에서 ‘직접 해보는’ 일터로 이 씨는 따숨에 오기 전에도 약 2년간 다른 기업의 사내카페에서 일했다. 같은 바리스타 업무지만 일하는 경험은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그는 “예전 직장은 분위기가 엄격해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항상 긴장했다”며 “여기서는 실수해도 유쾌하게 받아주시고 ‘앞으로 조심하면 된다’고 말해줘 마음이 많이 놓였다”고 말했다. 실수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크다. 한 번은 조급한 마음에 믹서기 작동을 완전히 멈추지 않은 채 용기를 다시 끼우려다 기계가 망가질 뻔했다.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씨는 지금도 실수한 날이면 다른 사람에게

청년들이 만든 한·아세안 공동선언문…‘탈탄소 경제’ 머리 맞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이 직접 기후위기와 탈탄소 전환의 해법을 논의하는 모의 정상회의를 열었다. 실제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협상 과정을 재현해 청년들이 각국 대표단으로 참여하고, 공동선언문까지 도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사무국에서 ‘2026 모의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재단이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과 운영하는 ‘CMK 아세안 스쿨’ 학생 19명과 인도네시아대학교(UI) 사회과학대 학생 20명, 아세안청년기구(AYO) 소속 청년 13명 등 총 52명이 참여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청년이 주도하는 탈탄소 경제를 위한 한-아세안 협력 강화’다. 참가자들은 ▲교육·연구를 통한 청년 역량 강화 ▲기후행동과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청년 역할 확대 ▲청년 창업 및 포용적 경제 참여 지원 등 세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 토론을 넘어 실제 정상회의의 협상 구조를 교육 과정에 적용했다. 참가자들은 3~4명씩 팀을 꾸려 한국과 아세안 11개 회원국 등 각국 대표단 역할을 맡았다. 최근 5년간 한-아세안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분석한 뒤 국가별 입장문과 공동선언문 초안을 작성했다. 이후 서울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1차 사전협상을 진행하고, 자카르타에서 2차 사전협상을 거쳤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이해관계를 조율한 끝에 최종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탈탄소 경제 전환 과정에서 한-아세안 간 협력을 확대하고, 청년의 정책·경제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전환이 미래 세대의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협력 주체로

비영리도 AI·글로벌 시대…해외 사회혁신 전문가 4인이 답한다

AI를 조직 운영에 어떻게 활용할지, 국내에서 검증한 사회혁신 모델을 해외로 어떻게 확장할지. 최근 비영리·소셜섹터 현장에서 커지는 두 가지 고민을 글로벌 사회혁신 전문가들이 함께 짚는다.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AFA) 글로벌 특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특강의 핵심 주제는 ‘AI 활용’과 ‘글로벌 확장’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사회혁신·필란트로피 분야 전문가 4명이 참여한다. 첫 강연에서는 글로벌 소셜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임팩트 허브(Impact Hub)’의 가브리엘라 간델 전 글로벌 총괄 대표가 소규모 비영리 조직의 해외 진출 전략을 다룬다. 조직 규모와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다른 국가와 지역으로 활동을 확장할 때 필요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AI가 소셜섹터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도 주요 주제다. 미국 그랜트메이커 기술협회의 진 웨스트릭 회장은 미국 필란트로피 현장에서 바라본 AI 시대 소셜섹터의 변화를 소개한다. 비영리 분야의 디지털 전략 전문가로 활동해온 베스 칸터는 ‘사람 중심의 AI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업무 효율화를 넘어 비영리 조직의 목적과 사람을 중심에 두고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짚는다. 비영리 전문 테크 액셀러레이터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의 마커스 톰프슨 프로그램 총괄은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조직의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특강에서 해외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국내 비영리 종사자가 실제 조직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의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국내외 소셜섹터와 영리 분야 종사자 누구나

대입 정보·장학금 한곳에…‘희망나눔인상’ 주인공은

장애학생에게는 대학 입시 정보를, 장학금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흩어진 장학 정보를 연결해온 이들이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2026년 상반기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비영리단체 ‘대학으로 잇다’와 장학금 정보 플랫폼 ‘드림스폰’의 안성규 대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수상자는 정보 부족으로 교육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학으로 잇다’는 장애 청소년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2022년부터 무료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53차례 입시설명회를 열어 약 3000명의 장애 청소년과 가족에게 대입 정보를 전달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 단체의 장애학생 진학 컨설팅 참여자 대학 진학률은 최근 4년간 평균 97.7%를 기록했다. 장애인 특별전형 등 관련 입시 정보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지역에 따라 정보 접근성에 차이가 생기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방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화상 입시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안성규 대표는 2014년부터 장학금 정보 플랫폼 ‘드림스폰’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국내 장학금 정보를 한곳에 모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드림스폰 측이 다루는 장학금 정보 규모는 연간 약 7조 원이다. 안 대표는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장학사업의 기획부터 신청, 선발, 지급까지 연결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장학사업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줄여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도 비교적 쉽게 장학사업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양수빈·서주현·유시헌…세계 무대 누빈 청년 음악가들의 귀환

국제 콩쿠르와 해외 음악학교 등에서 활동해온 젊은 음악가 3명이 잇따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2026 CMK 아티스트 시리즈’를 연다. 올해 무대에는 소프라노 양수빈, 트롬보니스트 서주현, 베이시스트 유시헌이 오른다. 세 사람 모두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지원을 거쳐 해외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연주자들이다. ‘CMK 아티스트 시리즈’는 재단이 지원해온 클래식 음악 인재들이 단독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로 시작했으며 피아니스트 선율, 김송현 등이 참여했다. 첫 무대는 25일 소프라노 양수빈이 연다. 양수빈은 2018년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된 뒤 서울대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올해 로열 오버시즈 리그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했고,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의 르네 플레밍 아티스트에도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트라우스와 리스트, 멘델스존의 가곡을 비롯해 헨델과 더글라스 무어의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며 겪은 만남과 이별, 기억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엮었다. 26일에는 트롬보니스트 서주현이 무대에 오른다. 선화예고 재학 중이던 2019년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된 그는 2023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에서 준우승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럽과 남미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트롬본의 기교와 서정적인 음색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다음 달 1일 베이시스트 유시헌이 맡는다. 유시헌은 서울대학교 재학 중이던 2024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현재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기후 비영리의 성장을 지원합니다”…루트임팩트, 1년 지원 성과 공개

CP1 프로젝트로 녹색전환연구소·에너지전환포럼·환경운동연합 지원…최대 1억원 제공 루트임팩트가 기후 비영리 조직의 조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CP1(Climate Philanthropy 1) 프로젝트’ 1기를 마무리하고, 지난 1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담은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 비영리 조직(CSO)은 시민사회와 정부·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고 정책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지만, 개별 사업을 넘어 조직의 중장기 전략과 인재·시스템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CP1은 개별 사업이 아닌 조직 자체에 투자하는 벤처 필란트로피 방식으로 기후 비영리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조직에는 최대 1억 원의 용도 제한 없는 자금과 함께 ▲중장기 목표 수립 ▲역량 진단 및 로드맵 수립 ▲사업 계획 수립 ▲임팩트 측정 및 성과관리 ▲모금 프로젝트 실행 등 5단계 역량 개발 프로그램과 조직별 맞춤형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3년간 약 10개 조직을 대상으로 조직의 전략과 핵심 사업을 명확히 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재원을 확보해 다시 조직 성장에 투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1기에는 녹색전환연구소, 에너지전환포럼, 환경운동연합 등 3개 조직이 참여해 2025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 조직은 각자의 조직적 과제에 따라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고, 모금과 성과관리 등 새로운 방식을 실제 조직 운영에 적용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리더 개인에게 집중돼 있던 비전을 조직 전체의 중장기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첫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액 3000만 원을 넘어 약 3500만 원을 모금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프로젝트 수주에

가뭄 끝에 기록적 폭우…남부 수해 복구 모금 잇따라

318세대 564명 대피…사랑의열매·희망브리지·초록우산 등 특별모금 광복절 연휴 동안 남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 복구를 위한 민간 모금이 잇따르고 있다. 사랑의열매와 희망브리지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에 들어갔고,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도 피해 아동 가정에 대한 긴급 지원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긴급 모금도 시작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남 거제에는 927㎜, 통영에는 751㎜ 안팎의 비가 내렸다. 거제의 경우 평년 여름철 강수량 935.1㎜에 가까운 비가 사흘 만에 쏟아졌고, 통영은 평년 여름철 강수량 728.8㎜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는 2574건 접수됐다. 부산·경남·제주에서는 318세대 564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147세대 248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이 동쪽의 강한 고기압에 막혀 이동하지 못한 가운데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거제와 통영 일대에 장시간 머문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경남은 지난달 평년 대비 강수량이 23% 수준에 그치는 가뭄을 겪은 뒤 이번 집중호우를 맞았다. 피해가 커지면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중앙회와 참여 지회를 통해 성금과 물품을 접수하며, 모금액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복구에 사용한다.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체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는 2023년 호우 피해 당시 약 129억 원, 2025년에는 175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이재민과 피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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