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미국 기부 6172억 달러 ‘사상 최대’…유산기부 급증

‘기빙USA 2026’ 결과 발표…전년보다 5.7% 증가해 역대 최대유산기부 19.7% 늘어 ‘대규모 부의 이전’ 신호 주목 지난해 미국의 자선 기부금이 6172억 달러(약 953조2037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산기부가 전년보다 17% 가까이 늘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이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3일 기빙USA(Giving USA)가 발표한 ‘Giving USA 2026’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총 자선 기부액은 약 6172억 달러였다. 전년보다 명목 기준 5.7%,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3% 증가한 수치다. 미국 자선 기부금이 처음으로 6000억 달러(약 926조6400억 원)를 넘어섰으며 물가를 반영한 실질 기준으로는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기부 증가의 배경으로는 주식시장 강세와 경제성장이 꼽힌다.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소비지출과 국내총생산(GDP) 성장, 금융시장 강세가 기업·재단·고액자산가의 자산 가치를 키우며 기부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25년 S&P500 지수는 약 16%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39회 경신했다. 기빙USA는 지난 40년간 미국 기부금의 증감 흐름이 S&P500 지수의 상승과 하락 흐름과 유사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조사·작성을 맡은 인디애나대학 릴리 패밀리 스쿨 오브 필란트로피의 존 버그돌 데이터·연구 파트너십 임시 책임자는 “시장은 점점 더 중요한 기부 예측 변수가 되고 있다”며 “시장 의존도가 커질수록 시장의 불확실성이 기부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가파른 유산기부 성장세, ‘대규모 부의 이전’이 온다 개인·재단·기업·유산기부 등 네 가지 기부 재원은 모두 명목 기준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유산기부다. 2025년 유산기부액은 약 622억 달러(96조430억

이주배경 아동의 ‘권리 사각지대’ 메운다…기아대책·온율 맞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공익법률단체 사단법인 온율과 손잡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드러나는 법·제도적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권익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사단법인 온율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과 이인용 온율 공동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아대책이 현장에서 축적해 온 아동·가정 지원 경험과 온율의 공익법률 전문성을 연결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뿐 아니라 체류 자격, 교육 접근성, 복지 서비스 이용, 법률 정보 부족 등 여러 장벽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다. 위기 상황에 놓여도 필요한 도움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알기 어려워 지원 체계 밖에 머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한 교육, 상담, 지원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현장에서 확인되는 법·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정책 논의와 공익 실현을 위한 협력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대책이 위기가정과 아동을 직접 만나는 현장성을 제공하고, 온율이 공익법률 지원과 제도 개선 역량을 더하는 방식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 제도적 한계로 인해 교육과 복지,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도움이 필요한

폭파된 섬에서 람사르습지로…LG화학·기아대책 ‘대담해’, 밤섬 생태 가치 조명

포켓몬·AI 활용해 밤섬의 생물다양성과 자연 복원력 소개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서울 한강의 대표 생태공간인 밤섬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담해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ESG 콘텐츠 채널이다. 이번 콘텐츠에는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응빈 교수와 동국대학교 융합환경과학과 오충현 교수가 출연해 밤섬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 포켓몬으로 살펴본 밤섬의 생물다양성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유튜브 채널 ‘김응빈의 응생물학’을 운영하는 김응빈 교수가 ‘응박사의 포켓몬 연구소’ 콘셉트로 밤섬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포켓몬에 빗대 소개했다. 김 교수는 쇠부엉이를 포켓몬 ‘구구’, 민물가마우지를 ‘윽우지’, 붉은머리오목눈이를 ‘화살꼬빈’, 잉어를 ‘잉어킹’에 비유하며 각 생물의 특징과 생태계 내 역할을 설명했다. 특히 잉어가 수염으로 바닥을 뒤집으며 무기염류를 순환시키는 점을 소개하며 모든 생물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밤섬에서 수달이 다시 발견된 사례를 언급하며 “수달이 돌아왔다는 것은 환경이 상당 부분 복원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밤섬이 1968년 여의도 개발 과정에서 폭파로 사라졌지만 자연의 힘으로 다시 복원돼 현재 대한민국 제18호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점을 소개하며 자연의 복원력과 회복력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로 기대고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모습”이라며 “자연의 생존법칙은 공존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폭파된 섬에서 람사르습지로…밤섬의 복원력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동국대학교 융합환경과학과 오충현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대전서 청소년 과학강연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과학자에게 우주와 인공지능의 미래를 직접 듣는 자리가 대전에서 열린다. 호암재단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 청소년 특별강연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의 키워드는 ‘우주’와 ‘AI’다. 외계행성 연구의 문을 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기반 기술을 연구해 온 AI 석학이 연단에 선다. 청소년들이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첨단 과학의 흐름을 연구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강연자로는 디디에 쿠엘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교수와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가 참여한다. 쿠엘로 교수는 2019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천체물리학자다. 그는 1995년 태양과 비슷한 별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을 처음 발견하며, 지구 밖 행성 연구가 본격화되는 계기를 만든 인물로 평가된다. 쿠엘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외계행성 탐사를 주제로 청소년들과 만난다. 인류가 지구 바깥의 행성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먼 우주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어떤 기술과 상상력이 필요한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외계 생명체의 가능성과 우주 탐사의 의미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강연은 2021년 삼성호암공학상을 받은 조경현 교수가 맡는다. 조 교수는 신경망 기계번역 등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아 온 연구자다. 최근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앞으로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과학 강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상상해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강연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세계적 연구자들에게 과학자의 삶, 연구 과정, 미래 기술에 대해

유쾌한반란, 운동으로 회복 돕는 ‘쉬었음’ 청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만 19~39세 수도권 청년 대상…주 1회 그룹 운동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장용재)은 ‘쉬었음’ 청년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 하반기 참여자 모집을 지난 6월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쉬었음’ 청년이란 경제활동이나 취업·진학 준비, 가사·육아 등 어떤 활동으로도 분류되지 않은 채 일시적으로 쉬고 있는 청년을 뜻한다. 국가데이터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쉬었음’ 인구는 15~29세 46만9000명, 30대 31만8000명으로 청년 세대에서만 78만7000명에 달한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번아웃과 무기력,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쉬었음’ 청년이 그룹 기반의 신체 활동을 통해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웰빙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각자가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작은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는 3개월간 전문 코치와 함께 주 1회 그룹 운동에 참여한다. 운동 세션은 워밍업, 본 운동, 스트레칭·쿨다운, 감정 공유로 구성되며 회당 60~90분간 진행된다. 체력 수준이나 운동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동 직후에는 자신의 상태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월 1회 오프라인 정서 회복 모임, 전문 심리검사, 마음챙김 특강도 진행해 참여자의 자기 이해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참여자에게는 기능성 운동복과 전용 장비, 운동 전후 간식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최근 1주일 동안 별다른 활동 없이 쉬고 있거나 ▲3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 ▲무직·휴직 상태에서 불안과 우울을 겪고 있는

‘첫 출근’이 두려운 고립·은둔청년에게 일자리 줄 기업 찾는다

청년재단, 고립·은둔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청년온앤업’ 참여기업 모집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일터를 제공할 기업을 찾는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고립·은둔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청년온앤업(On&Up)’에 참여할 수도권 소재 일경험처를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온앤업은 고립·은둔 경험으로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6주간의 직무교육과 12주간의 현장 일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인턴십보다 사회 적응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년은 일터에 배치되기 전 자기이해, 심리회복, 진로탐색, 생성형 AI 활용 등 기초 직무교육을 받는다. 이후 실제 기업 현장에서 업무를 경험하며 조직생활과 협업 방식을 익히게 된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에서 일경험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립·은둔청년은 최대 54만명으로 추정된다. 고립·은둔의 주요 이유로는 취업 실패, 대인관계 어려움, 가족관계, 건강 문제 등이 꼽혔다. 특히 고립·은둔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외부 지원 중 ‘취업·일경험’은 경제적 지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터 경험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청년온앤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에 선정돼 청년재단과 안무서운회사가 공동 운영한다. 현재 6기와 7기 참여청년들은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청년과 신규 선발 청년들은 오는 8월부터 참여기업에 배치된다. 일경험은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주 4일, 하루 6시간 근무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업별로 최대 2명의 청년이 매칭된다. 참여청년에게는 공통 과제로 기업의

티앤씨재단, 소방공무원 자녀 창작 전시 ‘리틀히어로즈’ 열어

소방공무원 자녀 20명, 회화·입체·AI 작품으로 자신만의 시선과 상상 표현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은 소방청, 아이프칠드런과 함께 진행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ART-DEMY(아트데미)’의 창작 결과물 전시 ‘LITTLE HEROES: 작은 영웅들의 세계’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우림갤러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소방공무원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20명이 회화·입체·AI 기반 예술교육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 전시됐다. ‘아트데미’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시각과 표현 방식을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공감의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된 예술나눔 프로젝트다. 참여 어린이들은 지난 5월 세 차례의 창작교육을 통해 익숙한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평면·입체 작품과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했다. ‘작은 영웅들의 세계’라는 제목 아래 참여 어린이들이 창작교육 과정에서 완성한 회화, 입체, AI 기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에는 어린이들의 관심사와 경험, 상상 등이 담겼다. 이번 전시는 교육 결과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가족과 관람객에게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제 작품이 실제 전시장에 걸린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행복했다”며 “선생님들이 저를 ‘어린이 작가님’이라고 불러주셔서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았다. 제가 만든 작품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여 어린이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작품이 전시장에 걸린 모습을 직접 마주하고 무척 뿌듯해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은 기관과 분야로 확산돼 더 많은

학교 밖으로 나온 기업가정신…청소년 데모데이 열린다

청소년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발견한 문제와 해결 과정을 스타트업 데모데이 방식으로 선보이는 무대가 열린다. 아산나눔재단은 다음 달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보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업가가 사업 아이템을 시장에 선보이듯, 참여 학생들은 자신들이 한 학기 동안 고민하고 실험한 결과물을 또래 학생, 교사, 교육 관계자, 스타트업 관계자 앞에서 발표한다. 올해 데모데이의 주제는 ‘무한(Infinite)’이다.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에서 가져온 말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가능성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도전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전국 약 130여 곳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하며, 학생과 교사, 교육·행정부처 관계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찾을 예정이다.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단순한 결과 발표회가 아니라 기업가정신 교육의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다. 행사장에서는 스타트업 창업가 강연,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 피칭, 실패 박물관, 부스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피칭 세션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교육에 참여한 중·고등부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 성과와 도전 과정을 발표한다. 올해 기조연설은 손해인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가 맡는다. 손 공동창업자는 엔비디아를 거쳐 창업에 나선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과 성장, 실패에서 얻은 배움을 청소년들과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서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실패 박물관’이다.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좌절을 박물관 속 작품처럼 전시하는 공간이다. 학생 큐레이터가 직접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무한 시도’ 무대에서는 실패에서 얻은

AI 시대 아동권리 어떻게 지킬까…초록우산, 국회 정책토론회 연다

7월 1일 국회의원회관서 개최…딥페이크·허위정보 대응 위한 정책·입법 과제 모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딥페이크, 허위정보, AI 챗봇에 대한 정서적 의존 등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아동·청소년이 직면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점검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록우산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후원한다. 기조강연은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박형빈 교수가 ‘왜 지금, 인공지능과 아동권리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초록우산 강영은 사내변호사가 주제발표를 맡아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인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입법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박미애 부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국민일보 김판 기자, 계명대학교 교육학과 조수현 교수,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신혜진 부장검사, 국회입법조사처 김나정 입법조사관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 김하나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인공지능이용자보호과 김혜숙 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 최우석 과장이 참여해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제도·입법 과제를 논의한다. 행사는 7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초록우산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후원 넘어 협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기업·공공기관 연결 확대

‘SE브릿지’ 통해 사회문제 해결 협업 프로젝트 발굴…7월 1일 ‘SE브릿지 데이’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과 기업·공공기관을 연결하는 민관협력 플랫폼 ‘SE브릿지(SE Bridge)’를 추진하고 협업 파트너를 모집한다. 진흥원은 ESG·CSR 활동이 단발성 후원이나 봉사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과 기업·공공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SE브릿지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 돌봄, 지역소멸, 취약계층 지원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늘어나면서 기업·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사회적기업의 현장 실행 역량을 연결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SE브릿지 공모전은 기업·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사회적기업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ESG·CSR, 지역상생,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공기업, 재단 등이다. 참여 기관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추진할 과제를 제안하고 향후 협업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다. 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이 환경, 에너지, 돌봄, 교육, 지역문제 해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온 만큼 ESG 실행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K가스와 오션캠퍼스의 친환경 프로젝트, 한국에자이와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돌봄 협력 사업 등이 대표 사례다. 협업 사례를 더욱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진흥원은 오는 7월 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SE브릿지 데이’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SE브릿지 공모전 설명회와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유를 비롯해 ESG·환경, 돌봄·건강, 지역상생 분야 사회혁신 솔루션 쇼케이스, 기업·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ESG가 선언과 평가를 넘어 실제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검증된 실행 주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장애인 고용 성과도 거래한다면…“벌금보다 보상으로”

부담금만으로는 의무 고용 한계…탄소배출권처럼 시장 활용 아이디어“양보다 질 담는 설계가 관건” “장애인을 채용해 시설을 갖추고 4대 보험료를 내느니 차라리 부담금을 내는 게 낫다.” 1991년부터 시행된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대하는 많은 한국 기업의 현실적인 판단이다. 2026년 기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민간 기업은 전체 직원의 3.1%를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며, 100인 이상 기업이 이를 어길 시 미달 인원에 비례해 부담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2024년 기준 의무고용률을 충족한 기업은 42.4%에 불과하다. 기업들은 편의시설 설치나 안전관리 비용이 정부 장려금보다 크다고 토로한다. 더 큰 문제는 고용의 질이다. 일부 기업은 부담금을 피하고자 단기·저임금 일자리 위주로 장애인을 채용하며, 그 결과 장애인 근로자의 44.5%가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다. 단순한 규제와 부담금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벤치마킹하자는 대안이 나왔다. 올해 5월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아티클 ‘패널티를 인센티브로 바꾸는 사회적 가치 거래제: 장애인 고용 정책의 새로운 접근’을 통해 ‘장애인 고용 성과 거래제’를 제안했다. 기준보다 장애인을 많이 고용한 기업은 남는 ‘크레딧’을 팔아 이익을 얻고, 기준을 채우지 못한 기업은 이를 구매해 의무를 다하는 방식이다. ◇ 수요·공급·유인·거래비용…거래제의 조건 따져보니 과거 환경 규제 역시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감축 비용이 많이 드는 기업은 규제 준수보다 부담금 납부를 택했고, 비용이 적게 드는 기업은 추가 감축에 따른 보상이 없어 허용 기준치에만 맞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에 시장 메커니즘을 결합한 것이 배출권 거래제다. 배출량을 기준보다

포항 골목상권에 들어온 ESG…한동대, 소상공인과 상생 실험

포항 지역 소상공인들이 동네 식당과 카페, 청년 창업 현장에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김영길GRACE스쿨은 지난 17일 포항 지역 소상공인과 외식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세계시민 ESG 리더십 역량 강화 특강’ 3차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사업의 일환이다. 포항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 추진에 맞춰, 외식업에 환대, 접근성, 친환경성, 지역 상생 등 지속가능성 기준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이한진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주임교수가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특강을 맡은 박수현 한양대 IAB 자문교수는 지역 식재료 사용, 친환경 포장재 도입, 접근성 개선, 취약계층 고용, 다국어 안내 및 알레르기 정보 제공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사례를 설명했다. 더불어 지역 기관과 협력해 B2B·B2G로 사업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는 앞서 한동대와 포항시가 다국어 메뉴판, 알레르기 안내 스티커, ESG 순례길 지도 등을 제작했던 실천 사업의 후속 과정이다. 2부에서는 지역 매장(과수원, 깃대횟집, 더해도, 바다유림, 맛찬들왕소금구이, 육대장, 카피엔드, 쿡앤랩, 키친앤홈스쿨, 허니웍스)와 한동대 전공생들이 조를 이뤄 ‘ESG 도시락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포항 농수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락을 기획하고, 지역 기업·기관 행사에 연계할 수 있는 로컬 식재료 메뉴 구성과 상생 모델을 제안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효실 대표(주효실의 앙금스토리)는 “이번 경험을 통해 ESG를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 전반에 연결되는 실천적 전략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수 학생(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22학번, 모두의 창업 로컬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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