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필란트로피는 흔히 기부금의 규모나 기부 참여율로 설명된다.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부했는지, 총 기부금은 얼마인지, 국내총생산이나 국민총소득 대비 기부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가 주요 지표로 제시된다. 그러나 필란트로피를 숫자로 측정하는 순간, 우리는 중요한 질문 앞에 선다. 무엇을 기부로 인정할 것인가. 그리고 숫자로 포착되지 않는 나눔은 필란트로피가 아닌가. 인디애나대학교 로버트 페이턴(Robert Payton) 교수는 필란트로피를 “공익을 위한 자발적 행동(voluntary action for the public good)”이라고 정의했다. 이 정의의 핵심은 두 가지다. 행동의 목적이 공익(public good)을 향해야 하며, 동시에 그 행동은 자발적(voluntary)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실제 기부 현장에서도 중요하게 적용된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NCSU) 펀드레이징팀에서 근무하는 릴리 에드먼슨(Rilly Edmondson) 씨는 조건이 붙은 기부는 대학이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방식의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받지 않는다. 기부가 사적 목적이나 이해관계를 전제로 할 경우, 이를 자발적인 공익 추구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익을 위한 자발적 행동”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우리는 자발적이고 공익적인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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