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팩트는 발굴하는 것”…김정태가 말하는 임팩트 투자의 확장

“좋은 사회공헌은 현장의 변화를 끝까지 묻는 것” [임팩트 커리어 인터뷰]
임팩트 커리어 릴레이 인터뷰 <4> 서명지 CSR Impact 대표 “사회공헌은 정책의 빈틈을 메우는 일”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는 아닌지, 예산이 없고 공모사업이 끝난 뒤에도 계속할 명분이 있는지, 우리 사업으로 현장이 구체적으로 달라졌는지를 계속 물어야 합니다.” 서명지 CSR Impact 대표가 사회공헌을 바라보는 기준은 명확하다. 누구에게 얼마를 지원했는지보다, 현장의 문제가 실제로 어떻게 바뀌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서명지 대표를 지난 10일 <더나은미래>가 만났다. ◇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바꾼 커리어의 방향 서 대표의 커리어가 처음부터 소셜섹터를 향했던 것은 아니다. 법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그는 학생들에게 과외를 하고 학원에서 강의했다.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는 일은 성과가 분명한 일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학입시라는 유한한 목표를 가르치는 일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더 지속 가능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다. 그렇게 2005년, 그는 다시 대학원에 진학했다. 전공은 사회복지였다. 대학원에서 정책 관련 예산 분석 등의 실무 감각을 익힌 그는 졸업 직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채로 입사했다. 이곳에서 그의 임팩트 커리어의 출발점이 된 대형

더 적은 돈으로 많은 사람을 돕는 방법…로힝야의 생존전략
라니아 다가시-카마라(Rania Dagash-Kamara)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차장보 “현재 약 120만 명의 로힝야 난민이 방글라데시에 머물고 있으며,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라니아 다가시-카마라(Rania Dagash-Kamara)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차장보가 <더나은미래>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로힝야 난민촌의 현실을 이렇게 설명했다. 로힝야는 미얀마 라카인주 출신의 무슬림 소수민족으로, 2017년 대규모 박해 이후 약 75만 명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이후 2024년 미얀마 내 무력 충돌이 다시 심화되면서 약 15만 명이 추가로 국경을 넘었다. 로힝야 난민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유엔 기구 9곳과 국제 NGO 28곳, 방글라데시 NGO 52곳 등 총 98개 기관이 참여하는 로힝야 인도적위기 공동대응계획(Joint Response Plan·JRP)의 2026년 예산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7억1050만 달러(약 1조785억 원)으로 책정됐다. WFP는 올해 로힝야 식량·영양 사업에 필요한 재원 가운데 약 1억4700만 달러(약 2231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와 바산차르의 33개 캠프에는 약 120만 명의 로힝야 난민이 머물고 있다. WFP는 이들 전체를 대상으로 매달 식량 지원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줄어든 재원 속에서도 식량 지원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SK이노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본선 6개 팀 확정
9월 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개최…10주년 기념 역대 수상팀 특별 무대도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GMF)’의 올해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GMF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음악적 역량과 자존감을 높이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악축제다. SK이노베이션의 후원으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했으며, 지난 10년간 총 326개

이케아·YG도 사회문제 함께 푼다…경기도 ‘협력형 사회혁신’ 21개 사업 추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사회적경제조직·대기업·대학 등 협력해 자원순환·청년 자립 추진 YG엔터테인먼트와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이 함께 만드는 공연 관객용 태양광 스마트 쉼터, 이케아코리아와 업클로스, 연성대학교가 손잡고 추진하는 섬유 폐기물 감축 사업. 서로 다른 분야의 기업과 조직이 만난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에서 출발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11일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발대식을

40년 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줄 세우기식 상대평가 벗어나야”
언더독스 액션세미나 ‘공공기관 경영평가·ESG 성과 관리 전략’ 개최 “기관 특성 반영한 절대평가·ESG 성과관리 필요” 40년간 유지돼 온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순 점수 매기기식의 획일적인 상대평가를 벗어나, 기관 특성에 맞춘 절대평가와 ESG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주장은 1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언더독스 주최, 한국사회가치평가(KSVA)

고착에 빠진 사회혁신 생태계…”해법은 협력 방식 전환”
사회혁신 생태계 구성원 37.9%, 현재를 ‘고착’ 상태로 인식루트임팩트 공동연구보고서, 해법으로 ‘미션 중심의 창발적 협력’ 제시 사회혁신 생태계 구성원 10명 중 4명은 현재 생태계가 ‘고착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과정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새로운 시도와 협력은 오히려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루트임팩트가 진저티프로젝트, 임팩트리서치랩과 발간한 연구보고서 ‘판을 바꾸는 협력: 사회혁신 생태계에

[임팩트 비즈니스 리뷰] AI 아포칼립스 시나리오 – 우리가 먼저 상상해야 할 종말

[임팩트비즈니스 인사이트] 전기만으로는 넷제로가 오지 않는다

[기후 유니버스] 이재명 대통령님, 탄소중립 집무실은 어떠세요?

금융당국, ‘무한 추심’ 제동…“소멸시효 때 소각해야 세제 혜택”
금융회사가 장기 연체채권에 대해 세제 혜택을 받은 뒤 소멸시효를 반복 연장해 빚 독촉을 이어가는 관행을 손질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금융회사가 개인 연체채권에 대해 손실을 인정받아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소멸시효 도래 시 시효를 완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금융기관 체권대손인정 업무세칙’ 개정안을 10일 발표했다. 법인세법에 따르면 ‘못 받게 된 빚’에 대한 세제 혜택을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등 ‘정말 받을 수 없다’는 것이 확정된 시점에 주는 원칙이다. 일반 기업의 외상값이나, 어음·수표 등도 모두 소멸시효가 완성돼야 비로소 손실로 인정받아 법인세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하지만 금융회사는 예외적으로 연체채권을 추정손실로 분류(통상 연체 최소 6개월 이후)한 뒤 금감원에 대손인정을 신청해 승인을 받게 되면 시효가 완성되기 전이라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금융회사는 오래 연체된 개인 채권을 사실상 받기 어려운 빚으로 처리한 뒤 세금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세제 혜택 이후에도 소멸시효를 연장해 채무자에게 빚 독촉을 이어가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금융회사의 반복적·기계적 시효 연장 관행을 막고, 연체채권의 적극적 정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적용 대상은 우선 은행·보험은

‘개인정보 유출’ 쿠팡, 과징금 6247억 철퇴…역대 최대 규모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낸 쿠팡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관한 제재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보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4235억7500만 원, 과태료 1680만 원 처분을 내렸다. 또한 쿠팡이 타사의 앱 또는 사이트에 접속한 회원 약 1117만 명의 방문 기록과 접속 일시, 접속 IP) 등을 무단 수집해 저장한 행위에 대해서 과징금 2011억660만 원을 부과했다. 또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민감정보 처리 제한 위반으로 과징금 2억4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쿠팡과 CFS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6246억81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2324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에 부과됐던 1348억 원의 역대 최대 과징금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개보위는 연간 매출액이 30조 원을 웃도는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인 쿠팡이 인증 시스템과 인증서명키 관리를 소홀히 하고, 다수의 이상 행위를 감지하지 못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지난해 11월 20일 쿠팡의 신고를 접수하고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

[김윤곤의 더나은미래] 보이는 삼성 상속세 12조 vs 보이지 않는 ‘승계의 기술’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납부한 약 12조 원의 상속세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규모다. 여기에 약 10조 원 규모의 문화예술품 기증,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의 승계는 상속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넥슨 고(故) 김정주 회장 유족이 지주사 NXC 지분으로 약 4조7000억 원의 세금을 물납한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두 사례는 총수의 사전 승계 준비가 미비한 상황에서, 상장사 중심의 지배구조가 ‘사후 상속’이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삼성의 3남매 초기 승계과정 역시 결과 이면에는 정교한 기술이 작동했다. 과거 삼성SDS 상장과 에버랜드를 통한 삼성물산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은 그 정당성을 두고 오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최근 시장이 주목하는 방식은 더 정교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자녀들 승계 과정에서 김동관 부회장 등 3형제가 100% 지분을 가진 비상장 계열사 한화에너지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상장사가 지주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지배력을 키우는 방식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교하게 기획된 ‘설계된 승계’의 전형이다. 호반, 중흥, 부영 등 건설 기반 그룹들은 제조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형성해 왔다.

함영주 회장 “생산적 금융은 뿌리산업까지 아울러 포용금융과 결합 때 완성”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그치지 않고, 뿌리산업과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11일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경제질서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과 금융정책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산업전환과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오락가락’ 코스피, 50번 상승·하락 반복하다 보합…코스닥은 4%대 급등
코스피가 하루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21.20포인트(2.86%)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한때 74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50차례 넘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상승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으로

샘 올트먼, ‘AI 대전환 선언’ 삼성전자 이어 카카오·네이버 만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를 찾고, 카카오·네이버 경영진과 회동을 갖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방한해 15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디바이스경험(DX) 인사이트 토크’ 행사에 참석한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12일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하고 업무 방식을 AI 중심으로

“좋은 사회공헌은 현장의 변화를 끝까지 묻는 것” [임팩트 커리어 인터뷰]
임팩트 커리어 릴레이 인터뷰 <4> 서명지 CSR Impact 대표 “사회공헌은 정책의 빈틈을 메우는 일”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는 아닌지, 예산이 없고 공모사업이 끝난 뒤에도 계속할 명분이 있는지, 우리 사업으로 현장이 구체적으로 달라졌는지를 계속 물어야 합니다.” 서명지 CSR Impact 대표가 사회공헌을 바라보는 기준은 명확하다. 누구에게 얼마를 지원했는지보다, 현장의 문제가 실제로 어떻게 바뀌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예방 가능한 죽음 25%”…아동사망검토제, 왜 지금 필요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