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 손편지를 담아”…롯데홈쇼핑, 어르신께 보양식 선물

보양식·제철과일 담은 ‘기력회복 패키지’ 전달…영등포구와 함께 10년째 반찬 나눔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초복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기력회복 패키지’를 전달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8000만 원과 함께 보양식·과일·건강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후원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패키지에는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끌었던 ‘사대부집곳간 녹두 삼계탕’과 제철 과일,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롯데홈쇼핑 임직원이 손으로 쓴 편지도 함께 담겼다. 총 200가구의 독거노인에게 직접 전달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와 함께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설립해 10년째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명절에는 상차림 음식, 여름엔 보양식, 겨울엔 김장김치 등 계절마다 맞춤형 지원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7만 개 넘는 반찬을 전달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가정의 달마다 장수사진이 없는 어르신을 위해 무료 촬영 행사 ‘어르신의 봄날’도 진행 중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실제 고객에게 호응이 높았던 여름철 보양식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며 기력 회복을 돕고자 했다”며 “10년째 반찬 나눔으로 온기를 이어온 ‘희망수라간’처럼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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