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일(토)

[더나미 책꽂이] ‘니 얼굴’ ‘다이버시티 파워’ ‘여성이 말한다’

니 얼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 역으로 열연한 정은혜의 첫 그림집이다. 은혜씨가 맨 처음에 그린 그림부터, 캐리커처, 색연필·아크릴을 사용한 채색 그림까지 150여점이 담겼다. 세상을 바라보는 은혜씨의 맑고 따뜻한 시선이 작품에 그대로 투영됐다. 그림집에는 10대 시절부터 써온

[더나미 책꽂이] ‘세대 감각’ ‘언니의 상담실’ ‘날씨 기계’

세대 감각 X세대, Y세대, MZ세대…. 우리나라는 세대라는 용어 하나로 폭넓은 연령층을 범주화하고 특징짓는 경향이 있다. ‘언제 태어났는지’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까? 저자 바비 더피는 “오염된 세대 감각은 잘못된 이해를 조장하고, 편견과 고정관념을 증폭시켜 사회 변화의 중요한

[더나미 책꽂이] ‘전염병의 지리학’ ‘인간도 짐승도 아닌’ ‘차별 없는 병원’

전염병의 지리학 콜레라, 결핵, 말라리아, 코로나19…. 전염병은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인류를 덮쳤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과 기술도 전염병의 방패로 쓰이지는 못했다. 인간은 전염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저자는 지리적 연결망을 중심으로 전염병을 살피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질병의 근원지가

[더나미 책꽂이] ‘알고 있다는 착각’ ‘돌봄이 돌보는 세계’ ‘공정 이후의 세계’

알고 있다는 착각 인간을 곤경에 빠뜨리는 건 무지(無知)일까,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일까. 인류학 박사인 저자는 기존의 사회 분석 도구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복합적인 원인을 포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렌즈가 더럽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저널리스트든 사회과학자든 타인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나미 책꽂이] ‘정상은 없다’ ‘돌보는 사람들’ ‘앞서지 않아도 행복한 아이들’

정상은 없다 “지금도 수백 명의 사람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란 글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극중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 우영우가 한 말이다. 장애에 대한 낙인은

[더나미 책꽂이] ‘어딘가에는 @ 있다’ ‘풍요의 시대, 무엇이 가난인가’ ‘아들의 답장을 기다리며’

‘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 전국의 5개 로컬출판사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지역 기반 인문 시리즈. 대도시가 아닌 생소한 지역에서 자신의 삶을 가꿔 나가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채롭게 담았다. 강원 고성의 로컬출판사 온다프레스는 남다른 손재주와 집념을 가진 아마추어 레터프레스 인쇄공 부부의 삶을

[더나미 책꽂이] ‘식량위기 대한민국’ ‘배짱 좋은 여성들’ ‘봉사, 그대에게 향기를 주면 나는 꽃이 된다’

식량위기 대한민국 연일 우리 밥상을 우려하는 뉴스들이 쏟아진다. 인도의 밀·설탕 수출 제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확량 감소.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미국 남서부 가뭄까지 더해 전 세계가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곡물의 80%를 수입하는 한국은 식량난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저자

[더나미 책꽂이] ‘생일 없는 아이들’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녹색 계급의 출현’

생일 없는 아이들 아이들이 매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다. 출생을 축복받는 생일이다. 생일과 같은 출생의 기록은 인간이면 당연히 갖는 권리이자 욕구다. 하지만 부모가 구금시설에 갇혔거나 한국 국적이 없어서, 이름과 전화번호만 남겨둔 채 떠나서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이

[더나미 책꽂이] ‘깻잎 투쟁기’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퍼포스 경영’

깻잎 투쟁기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사랑받는 깻잎은 한국에서만 소비된다. 깻잎은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고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아 농장주들이 선호하는 작물이다. 하지만 깻잎밭 앞에서 고개를 떨구는 이도 있다. 이주노동자들이다. 이들은 하루 11시간씩 깻잎 1만5000장을 딴다. 숙식은 밭 한가운데 검정 비닐하우스

[더나미 책꽂이] ‘오늘의 에코 라이프’ ‘마이너리티 디자인’ ‘아시아인이라는 이유’

오늘의 에코 라이프 문득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배회할 때가 있다. ‘빌트인과 단독 가전제품, 어느 쪽이 전기 효율이 높을까?’ ‘먹다 남은 음식을 일회용 용기에 포장해 오는 건 친환경적일까?’ 빌트인 가전 제품은 제품을 단독으로 세워 둘 때보다 열을 발산할 공간이 적어 에너지

[더나미 책꽂이] ‘울고 있는 아이에게 말을 걸면’ ‘민낯들’ ‘탄소로운 식탁’

울고 있는 아이에게 말을 걸면 어른 제국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 아이들을 위한 법을 제정할 때도 어른들의 이해관계가 개입하고, 아이들의 목소리는 묻힌다. 책에는 혐오와 배제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두루 담겨 있다. 아동학대, 키즈 유튜브를 빙자한 아동노동,

[더나미 책꽂이] ‘최전선의 사람들’ ‘카스트’ ‘포포포 매거진’

최전선의 사람들 2011년 3월 11일,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대지진이 일면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다. 현장에는 치사량의 방사선이 방출됐다. 비명을 내지르며 뛰쳐나오는 사람들 속, 현장으로 달려간 기자가 있다. 저자 가타야마 나쓰코는 ‘도쿄신문’ 사회부 기자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