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이드스타, 자체 평가 투명성 우수 ‘스타공익법인’ 46곳 선정

가이드스타 자체 평가, 1040개 법인 중 4.4% 별 3개 획득

공익법인 평가기관 한국가이드스타가 2025년 공익법인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올해 투명성과 재무효율성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스타공익법인’은 46곳으로, 전체 평가 대상(1040개)의 4.4%였다.

한국가이드스타는 2025년 공익법인 평가 결과를 발표해 46개 스타공익법인을 선정했다. /한국가이드스타

이번 평가는 2024년 국세청에 공시된 결산서류(표준서식)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별 3개를 받은 법인은 40개, 별 2개는 6개였으며, 별 1개를 받은 법인은 없었다. 스타공익법인으로 선정된 46개 법인의 기부금 수익 총액은 약 1조8321억 원으로, 전체 평가대상 법인 기부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가이드스타는 매년 자체 개발한 지표(GSK 4.1)를 통해 공익법인의 투명성과 재무 책무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항목 2가지를 도입했다. 법인의 임원 권한과 보수 내용을 명시한 정관·내규 구비 여부(TA2009), 그리고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지(TA2010) 여부다. 반면, 기존 중복된 모금비용 지표는 삭제하고 비용 집행 효율성에 더 무게를 뒀다. 올해 스타공익법인 46곳의 평균 투명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96.9점이었다.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은 “비영리 분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영리 조직이 투명경영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평가에 참여한 스타공익법인은 이러한 평가 목적에 공감하며 기부자의 시선에 맞춰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전체 스타공익법인 명단(기부금 수익 규모 순)

-별 3개: ▲서민금융진흥원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사회복지법인밀알복지재단 ▲(사)한국혈액암협회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사)홀트아동복지회 ▲(재)바보의나눔 ▲재단법인 아이비케이행복나눔재단 ▲아름다운가게 ▲재단법인 푸르메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 ▲재단법인 서울대학교공과대학교육연구재단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사회복지법인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재단법인 한빛누리 ▲재단법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월드투게더 ▲사단법인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 ▲글로벌케어 ▲휴먼인러브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사회복지법인 우양 ▲사단법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서울장학재단 ▲사단법인 더불어하나회 ▲사단법인 위드다문화 ▲재단법인 아산나눔재단

– 별 2개: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회복지법인함께하는재단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 ▲(재)화물복지재단 ▲사단법인 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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