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과 푸드테크 기반 임팩트 프랜차이즈 기업 힘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세 기관은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교육장에서 ‘자립준비청년 창업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호 종료 이후 경제적 독립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교육, 현장 실습, 창업 매칭금, 매장 오픈 이후 운영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일정 연령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을 말한다. 매년 약 20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를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주거와 취업, 생활 기반 마련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여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기업의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역량, 비영리기관의 지원 체계,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기반 창업 지원 시스템을 결합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초록우산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홍보를 맡고, 참여 청년의 초기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임팩트 프랜차이즈 기반 창업 매칭금 지원과 사회적경제 인프라 연계를 담당한다.
힘난다는 창업 교육과 실제 매장 운영 지원을 맡는다. 회사는 지난 10년간 외식 브랜드 개발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창업 교육, 슈퍼바이저 현장 지도, 매장 운영 매뉴얼 제공, 오픈 컨설팅, 운영 안정화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브랜드 ‘힘난다 버거’와 최근 선보인 신규 브랜드 ‘힘난다 떡볶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외식 모델을 사업에 적용한다. 점심과 저녁, 배달 수요를 함께 확보하고, 단일 메뉴 중심 창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출 편차와 운영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힘난다는 바이오 푸드테크와 IT 기반 운영 관제 시스템도 활용한다. 매장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전문 슈퍼바이저의 정기 현장 방문을 병행해 초기 창업 안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현장 중심형 원스톱 창업 트랙’, ‘푸드테크 기반 운영 관리 시스템’, ‘전문 슈퍼바이저 현장 관리 체계’, ‘복합 브랜드 운영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를 이번 프로젝트의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 단계부터 실제 창업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참여 청년들은 창업 적성 진단과 F&B 운영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 인턴 실습, 매장 세팅, 오픈, 오픈 이후 90일 집중 관리 등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지원받는다.
허요셉 힘난다 대표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기회 제공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 역량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현장 경험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힘난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 기반 임팩트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임팩트 매장 30호점 구축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150호점 규모의 임팩트 프랜차이즈 모델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