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세담’ 13기 비대면 입학식
소셜에디터 양성 프로그램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13기 입학식이 지난 8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청세담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 함께 운영하는 공익 콘텐츠 전문가 과정이다. 13기 수강생들은 8월까지 약 5개월간 비영리,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 공헌 등 국내외 공익 분야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발굴·취재해 기사와 영상 등의 콘텐츠로 제작하는 역량을 키운다. 지난 2014년 1기 수료생 배출 이후 8년간 청년 300여 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주요 언론사와 대기업·소셜벤처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수강생 35명은 약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청세담에 합격했다. 이들의 희망 진로는 기자·PD 등 언론인, 기업 사회 공헌 담당자, 비영리단체 취·창업 등으로 다양했다.
13기 수강생들은 앞으로 ▲저널리즘과 미디어 강연 ▲공익 분야 현장 체험 ▲영상 제작 실습 등의 교육을 받는다. 기업 사회 공헌 담당자, 임팩트 투자자 등 제3섹터 전문가들에게 현장 이야기를 전해 듣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 기간 내에 수강생들은 기사와 영상물 등의 콘텐츠를 과제로 제출하고, 현직 기자에게 실전 멘토링도 받는다. 입학식에 참석한 이준규 현대해상 사회공헌파트 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가운데 청년들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이번 13기 교육을 거쳐 수강생들이 공익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