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세담 기업사회공헌 특강 “겉핥기식 지원은 안돼…수혜자 삶의 변화 일어나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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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TV조선 1층 라온홀에서 열린 기업 사회공헌 특강에서 유영철 현대해상 사회공헌부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은 대상을 명확히 선정하고 실제 수혜자의 삶에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량이 부족한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녀, 달리다라는 프로그램도 단순히 여학생 체력 증진만을 목표하지 않습니다. 달리기 완주를 통해 성취감과 잠재력을 경험시켜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19 TV조선 1층 라온홀에서 열린 기업 사회공헌 특강에서 유영철 현대해상 사회공헌부장은 수혜자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소셜 에디터(공익 콘텐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청세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영철 부장은 몇 해 전만 해도 기업들은 사회공헌 사업을 결식아동 급식 지원처럼 당장 필요한 부분들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아동의 내적 성장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일례로 현대해상에서 진행하는장애아동 돌봄 지원의 경우 간호사 경력이 있는 돌봄 교사가 장애아동을 11로 담당한다. 돌봄 교사는 아동의 심리적인 안정과 치유를 돕고, 육아로 지친 부모에게는 휴식 시간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장애아동을 치료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불안감을 낮추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수혜자인 장애아동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만족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지원 외에도 전문성 있는 단체 후원을 통한 간접 지원 방식의 기업 사회공헌도 대중화되는 추세다. 현대해상은 국내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아쇼카 한국’ ‘인액터스 코리아를 후원하고 있다. 유 부장은 “아이디어로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일은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가져야 할 필수적인 사회공헌 방향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의 참여도 빼놓을 수 없다. 유영철 부장은 “사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지역 봉사활동이나 바자회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경우 매년 3개 병원을 지정해 도서관을 구축하고 있다이 공간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심리치유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김현정(연세대·20)씨는 “사회적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대기업에서 사회적기업에 관심 갖고 지원해주는 사실이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박세연(서강대·22)씨도 “기업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허정민 더나은미래 기자 h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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