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숲마켓⑥] ‘리얼씨리얼바’로 간식도 건강하고 맛있게

건강 간식 소셜벤처 리얼씨리얼

“바쁜 생활 때문에 몸 상하신 분 많죠? 그분들을 위한 건강 간식입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소셜벤처 ‘리얼씨리얼(RealseeReal)’의 김정관(34·사진) 대표도 한 때는 패트프 푸드를 입에 달고 살았다. 운동 중독이던 그도 건강한 식생활이 무너지자, 몸이 망가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그는 채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리얼씨리얼까지 창업했다. 

사진_서울숲마켓_리얼씨리얼

 

대표 먹거리는 ‘리얼씨리얼 오리지널’로 불리는 에너지바. 보통 에너지바의 유통기한은 1년이지만, 리얼씨리얼 오리지널은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아 유통기한도 한 달로 짧다. 또한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고자 수수료가 높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대신 온라인 자체 채널을 통해 ‘예약주문’으로만 판매한다. 미리 주문을 받아 생산하여 상품의 질을 높인다.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처음엔 진짜 별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이거다!’ 싶어서 계속 찾게 되었어요. 딱딱하지도 않고, 달달함도 딱좋고, 깔끔한 끝 맛!” 한 소비자의 후기다. 사람들에게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고 싶은 그의 마음이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리얼씨리얼

리얼씨리얼은 건강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고객들이 인스타그램에 리얼씨리얼 해시태그를 걸고 음식 사진을 올리면, 리얼씨리얼 오리지널을 1g 씩 적립돼 결식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통해 리얼바를 하나 구매하면 하나 기부하는 1+1 캠페인도 진행했다. 사실 김 대표는 대학교 때부터 사회적기업을 돕는 프로보노 활동을 하고 이 후 SK행복나눔재단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적 기여가 특별한 기업만의 일이 아니라며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결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앞으로 결식 위험군에 있는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리얼씨리얼 오리지널이 전해지길 소망하고 있다. 또한 그는 “리얼씨리얼이 최종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 더나은미래 청년기자(청세담 5기)

사진_서울숲마켓_리얼씨리얼2
기존 에너지바보다 작고 깔끔한 포장지에 쌓인 ‘리얼씨리얼 오리지널’바. 건강한 에너지바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간식으로 등장했다. 아몬드, 캐슈넛, 호두,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와 건조 크랜베리 원재료를 분쇄하지 않고 통째로 넣어 만들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고 우유 단백질을 넣어 ‘맛있고 건강한’ 에너지바이다. 오는 5월 1일 카우앤독에서 열리는 ‘서울숲마켓’에서는 특별 현장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온라인과 동일하게 1박스에 15,000원이다.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