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탄소 핵심 공정 전기화로 비용·효율 모두 개선 기후솔루션 “수소보다 현실적 대안” 석유화학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서 나프타 분해 공정(NCC)의 열원을 수소가 아닌 전기로 바꾸는 것이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범용 제품 생산을 줄이는 구조조정까지 병행할 경우, 전환 비용을 최대 128조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솔루션이 22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산업 온실가스 배출의 약 70%는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나프타 분해 시설(NCC)에서 발생한다. 현재 이 공정은 메탄과 LNG를 태워 고온의 열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돼, 산업 전반에서 가장 탄소 배출이 많은 공정으로 꼽힌다. 결국 석유화학 탄소중립의 성패는 NCC의 열원을 무엇으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NCC의 가열 방식을 전기로 바꾸고, 이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공정 전기화’를 가장 비용 효율적인 탈탄소 경로로 제시했다. 비교 대상으로는 그린수소를 활용해 공정 열원을 수소 기반으로 전환하는 ‘수소화’ 방식이 검토됐다. 분석 결과, 현재 생산 규모를 유지한 채 NCC를 그린수소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설비 투자와 연료비를 포함해 약 1488억 달러(약 219조 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조원 굴리는 ‘철강왕’의 유산…미국 사회의 뼈대를 설계하다
10대 기업가 재단이 바꾼 세상의 지도 <1> 카네기 재단 자선의 목표는 ‘빈곤 구제’ 아닌 ‘구조 개혁’ 교육·법률로 사회 안전망 깔아, 극단적 분열·전쟁 위기 속 ‘지식 민주화’ 실험 중 오늘의 사회문제는 어느 한 기관이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민주주의의 균열처럼 구조적 난제가 겹치면서 공공 재정도 한계에

상속을 가족에서 사회로…‘유산기부 제도화’ 논의 국회서 본격화
초고령사회·자산 양극화 속 ‘사회적 상속’ 대안으로 부상 여야, 상속세 개편 통한 ‘레거시 텐’ 도입 가능성 검토 초고령사회 진입과 자산 양극화 심화 속에서 유산기부를 제도화해 ‘사회적 상속’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됐다. 상속을 가족 내부의 이전에 그치지 않고, 공익으로 순환시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문제의식이다. 여야는 상속세·증여세 개편을 통해 유산기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아산나눔재단, 중·고교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교 모집
중·고등학교 130곳 선발… 모의 창업·팀 프로젝트로 기업가정신 교육 제공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130곳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전했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

[임팩트의 좌표] 기후테크, 그리고 ‘기부 선손실’이라는 해법

[공익이 이끄는 데이터 과학] 사람을 위한 정책

[임팩트로의 초대] 서울의 중력에 맞서는 힘, ‘연결’에서 시작된다

[영리한 비영리] 우리의 정교함이 현장의 다정함을 압도하고 있지 않는가

[임팩트비즈니스 인사이트] 우리가 임팩트를 지키는 방식에 대하여

1970년대에 멈춘 공익법인법, 새 가치를 담으려면 [K-필란트로피 이니셔티브]

사회서비스의 다음 10년, 민간재단이 여는 새로운 길 [K-필란트로피 이니셔티브]

금융지주 회장 임기 6년으로 제한되나…지배구조법 개정 논의 재점화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를 최대 6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 논의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022년 1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했다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이른바 ‘금융지주 회장 연임 방지법’이 금융당국 주도로 출범한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계기로 4년 만에 재점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배구조 TF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 개선 ▲이사회 독립성 제고 ▲성과보수 체계 개선 등 3대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번 TF는 단순 권고에 그쳤던 기존 모범관행을 넘어, 법 개정까지 염두에 둔 논의라는 점에서 2년 전보다 파장이 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2년 전부터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운영해 왔지만, 이는 금융회사 내부 규정에 반영하도록 한 권고 수준에 그쳤다. 법적 구속력이 약하고 위반 시 제재 수단도 제한적이어서 CEO 장기 연임이나 이사회 거수기화 등 구조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최근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금융권 전반의 긴장감도

“합의 없이는 단 한 대도 안돼” 현대차 로봇 자동화에 노조 ‘반발’
현대자동차가 생산 현장에 로봇 자동화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로봇 도입이 고용과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노조 합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2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는 해외 물량 이관과 로봇 자동화 등 신기술 도입과 관련해 “노사 합의 없는 일방통행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이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향후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로봇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2028년까지 아틀라스 3만 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에 로봇 생산 거점을 마련해 제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시장에서는 아틀라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고, 현대차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노조는 로봇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경우 생산 공정 축소와 인력 감축 등 고용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노조는 “현대차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라면서도 “최근 주가 급등과 시가총액 상승의 핵심 배경에는 현대차가 로봇·AI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2명 사망’ SK 용인 반도체 공사현장, 주52시간 위반·임금 미지급 드러나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 경기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에서 상시적인 주52시간제 위반과 휴일근로수당 미지급 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2일 SK에코플랜트가 시공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의 하청업체 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해당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 A씨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노동부는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주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해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A씨 소속 업체를 포함한 공종별 하청업체 4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근로감독 결과, 하청업체 4곳에서 출역한 노동자 1248명 가운데 827명(66.3%)이 1주당 연장근로 한도인 1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등 장시간 노동이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 12시간을 더한 주52시간을 초과한 근로를 금지하고 있다. 또 휴일근로수당 등 임금 약 3700만 원이 미지급된 사실도 확인돼, 노동부는 지난 15일 해당 업체들에 시정지시를 내렸다. 해당 사업장은 연장근로 한도 위반과 관련해 오는 28일까지 근로시간 개선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실제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태내역 자료 등을 5월 8일까지 노동부에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는 시정이

iM뱅크, 영남대·대구상의와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iM뱅크(은행장 강정훈)는 지역사회 ESG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와 다자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2일 대구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YU-ESG 경영 비전 선포식’에서 진행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 금융기관, 산업계가 참여해 민·학·금융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삼성전자, ‘Bett 2026’서 AI 기반 교육 솔루션 선보여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3일(현지 시간)까지 영국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6’에 참가해, 사용자에 맞춰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들을 선보였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5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Bett 2026’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공영홈쇼핑, 소상공인 특집 ‘슈퍼소담데이’ 첫 선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이 23일 소상공인 특집‘슈퍼소담데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운영하던 소담데이를 확대 개편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개편된 ‘슈퍼소담데이’는 구매 고객과 소상공인 협력사 모두에게 혜택을 확대했다. 생방송마다 10명의 고객을 현장에서 선정해 1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협력사에는 홍보 쇼츠를 무료로 제작 지원해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카카오 CA협의체, 투자·재무·인사 집중 지원 체계로 개편
카카오 CA협의체(의장 정신아)가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CA협의체 구성 이후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경영 내실 다지기의 성과를 토대로, 본격적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CA협의체는 기존의 4개 위원회, 2개 총괄 및 1개 단(團) 체제에서 ‘3개 실, 4개 담당’ 구조로 개편된다. 조직 규모는 줄이고
글로벌 이슈

의료시설이 전쟁의 표적이 됐다…분쟁지역 공격 ‘역대 최고’
국경없는의사회 “국제인도법상 의료 보호 원칙, 현장에서 붕괴” 전 세계 무력 분쟁 지역에서 의료시설과 의료진, 환자, 구급차량이 공격 대상이 되는 사례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제인도법(IHL)이 규정한 의료체계 보호 원칙이 현장에서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최근 보고서 ‘공격 목표물이 된 의료지원(Medical Care in the Crosshairs)’을 통해 “의료시설과 의료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