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후원 아닌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오픈 소셜 이노베이션’ 전략 현업과 연계한 파트너십으로 사회공헌의 작동 방식을 바꾸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고객과 임직원에게 제공하면 어떨까요? 저희가 보유한 생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상품 개발이나 고객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도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 8.0 스테이지 데이’ 현장. 여타 스타트업 IR 행사처럼 일방적 발표가 이어지는 자리가 아니었다. 단순한 투자 검토를 넘어 “어디서 연결할 수 있을까”를 중심으로 기업과 소셜벤처가 사회문제 해결의 접점을 찾는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원형 라운드 테이블이 놓였고, 발표를 마친 팀과 메트라이프생명 실무진·투자자가 함께 자료를 펼쳐 보이며 협업 가능성을 조율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8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으로,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해 6월부터 11월까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조직이 사업 성과를 발표한 자리다. 메트라이프생명 및 재단 임직원, 임팩트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장기 협력을 위한 ‘오픈 소셜 이노베이션’ 전략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는 금융 포용과 포용적 헬스케어 분야 소셜벤처를

‘목적에서 실천으로’…글로벌 기업이 사회공헌을 설계하는 법 [AVPN 2025]
노보 노디스크·맥쿼리·마스터카드, 사회적 가치 내재화 전략 공유 존슨앤드존슨·씨티재단, 신뢰 기반 협력으로 임팩트 확장 기업이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을까. 지난달 11일 홍콩에서 열린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5’ 마지막 날 세션에서는 이에 대한 해답이 제시됐다. 연사들은 한목소리로 말했다. “협력과 신뢰가 지속 가능한 임팩트의 핵심이다.” 이날

탄소·AI·공급망…한국 기업들, 1.5℃ 전환점 앞에서 해법 찾다
기상이변 시대 대응 전략 공유한 ‘2025 ESG 컨퍼런스’ 롯데정밀화학·무신사·롯데웰푸드·코리안리재보험·에스더포뮬러·SK디스커버리 등 6곳 ‘ESG 임팩트 어워즈’ 수상 기후이변이 일상이 된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 12일 서울 강남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2025 ESG 컨퍼런스’에서는 ESG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1.5℃ 전환점 앞에서 필요한 변화와 해법을 논의했다. 재단법인 기빙플러스와 밀알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리스크,

“디지털 직무 장애인 채용 지원” SK행복나눔재단, 참여 기업 모집
디지털 디자인·경영사무 직무 중심…4.5개월 실무훈련 후 기업 연계 채용 SK행복나눔재단이 내년 ‘2026 장애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세상파일 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인을 선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훈련시키고 채용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6년간 50개 기업과 84명의 청년 장애인이 참여했다.

[ESG 월드뷰] 아마존 자동화가 던진 질문…정의로운 전환은 준비돼 있나

[조직문화 pH 6.5] 요즘 애들의 역사는 반복된다

[세상은 여전히 따뜻한 法] 법의 문턱 밖에 선 아이들

[Who Cares Wins] UNGC 25년, ‘사람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를 향하여

[논문 읽어주는 김교수] 여성이사, 기업에 정말 도움 될까

[임팩트의 좌표] 사회서비스 혁신 스타트업은 누가 돌볼 것인가

[사회혁신가의 두 가지 언어] 임팩트 스케일업, 스타트업 문법을 거부하다

1인 6역은 기본…10년째 이어진 ‘목소리 봉사’ 참여해 보니 [더나미GO]
더나은미래 기자, 자원봉사자가 되다 <7> 롯데홈쇼핑 ‘드림보이스’ 녹음 봉사 현장 “‘와하하하’를 조금 더 웃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다시 한번 가볼게요.”“마이크는 멀리 두고, 연기 톤 더 넣어주세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본사 녹음실. 기자가 동화집 ‘여름과 가을 사이’를 한 문장 읽자 조정실에서 서지은 그래픽디자인팀 감독의 피드백이 쏟아졌다. 롯데홈쇼핑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ESG 금융 5년 새 213% 성장, 국민연금·공적 금융이 주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민병덕 국회의원실 ‘2023 한국 ESG금융백서’ 발간ESG금융 규모 1880조원, 전체 금융자산 4분의 1 수준 국내 ESG 금융이 지난 5년간 213% 성장하며 2023년에는 1880조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확대, 공적 금융의 역할 강화, ESG 투자 증가 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발간한 ‘2023 한국 ESG 금융백서’에
글로벌 이슈

코로나19·전쟁·인종차별…위기가 바꾼 기부 지도
변화하는 미국의 기부 생태계 <3·끝>사회적 격변이 만든 새로운 자선의 지형도 세상이 흔들릴 때, 사람들의 지갑이 향한 곳도 달라졌다. 코로나19 병상과 우크라이나 국경, 인종차별 시위의 거리마다 자선의 물줄기가 흘렀다. 위기 속에서 ‘누구를 도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한 단체들이 미국 기부 지도를 다시 그렸다. 미국 비영리 전문매체 ‘크로니클 오브 필란트로피(Chronicle of Philanthropy)’가 발표한









수령 30년 이상 나무를 베어내 바이오매스 발전에 쓰겠다는 산림청의 탄소중립

‘기후위기’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아진 2024년,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는 얼마나 영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