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는 사회 변화의 기반…인식·투자·지원 모두 달라져야 한다”
글로벌 CSR 대전환 : 자원봉사의 미래를 다시 묻다 <4·끝>니콜 시릴로(Nichole Cirillo) IAVE 사무총장·윤영미 한국자원봉사문화 사무총장 특별 대담 오는 2026년은 ‘세계자원봉사자의 해(International Year of Volunteers·IYV)’다. 국제자원봉사자의 해 지정은 2001년 이후 두 번째다. 유엔은 지난해 12월 총회에서 2026년을 다시 국제자원봉사자의 해로 채택하며 “각국은 자원봉사의 구조적 가치와 사회적 기여를 재평가하고 필요한 제도와 투자를

이주배경청년을 ‘직접’ 채용하면 알게 되는 것들

아시아 기후위기 현장 탐방…환경재단, ‘그린아시아 2기’ 참가팀 모집
국내 시민사회·지역 풀뿌리 단체 대상 아시아 기후현장 탐방 및 연대 활동 지원총 8개팀 선발, 팀당 최대 800만원 지원…12월 31일까지 접수 환경재단은 국내 시민사회 활동가의 아시아 기후현장 탐방과 국제 연대 활동을 지원하는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 2기’ 참가팀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혁신발언대] 임팩트 스타트업 M&A의 본질을 찾아서

[기자 수첩] 한국 사회에 첫 출근한 ‘이상한 인턴’의 기록

[공익이 이끄는 데이터 과학] 민주주의는 확률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ESG 월드뷰] 아마존 자동화가 던진 질문…정의로운 전환은 준비돼 있나

[조직문화 pH 6.5] 요즘 애들의 역사는 반복된다

[세상은 여전히 따뜻한 法] 법의 문턱 밖에 선 아이들

[Who Cares Wins] UNGC 25년, ‘사람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를 향하여

‘민간 주도’ 누리호 비행 성공…“매년 1회 이상 발사”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고 1시 55분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을 확인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입증하는 성과이자 정부와 민간, 국가연구소가 하나의 팀으로 수행한 최초의 민관 공동 발사”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발사에는 민간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됐다. 발사 직전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 신호 이상으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18분 지연됐으며 발사 가능 시한 1분을 남긴 상황에서 카운트다운이 재개되는 긴박한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이륙 이후 비행 과정은 계획된 시퀀스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 누리호는 이륙 후 122.3초 지점인 고도 약 65.7㎞에서 1단 분리 및 2단 점화를 완료했고, 230.2초 고도 약 211.1㎞에서 페어링을

삼성, 세대교체 가속…30대 상무·40대 부사장 대거 발탁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미래 기술 분야 핵심 인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조직 혁신과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원 승진 규모도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비중 역시 확대되면서 인사 기조의 변화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37명에서 24명이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 승진 인원은 2021년 214명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왔으나 올해 반등했다. 부문별로는 DX(디바이스경험)에서 92명, DS(디바이스솔루션)에서 69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AI·로봇·반도체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할 리더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DX 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성과를 낸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가 이윤수(50)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DS 부문에서는 서버용 SSD 펌웨어 및 아키텍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주도한 장실완(52) 메모리사업부 솔루션플랫폼개발팀장이 부사장에 올랐다. 주요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승진 사례도 이어졌다.

롯데, CEO 20명 교체·부회장단 전원 용퇴…‘오너 3세’ 신유열, 바이오 각자대표로
9년간 유지한 HQ 체제 폐지·계열사 독립경영 강화 롯데가 그룹 지배구조와 리더십 체계를 동시에 흔드는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롯데는 26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6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9년간 유지해온 HQ(헤드쿼터) 체제를 폐지하고 계열사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번 인사의 목표를 “비상경영 체제 속에서의 턴어라운드와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혁신적 거버넌스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강도 인적 쇄신 기조를 이어갔다. 롯데는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 변화, 젊은 리더십 중심의 세대교체, 성과·능력 기반 핵심 인재 중용을 인사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룹 전략 컨트롤 기능을 담당해 온 HQ 체제를 종료하고 각 계열사가 대표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수행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롯데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실무 중심 조직으로 재편된다.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재무와 전략·기획을 각각 맡아 그룹 운영을 총괄한다. 재무혁신실장에는 최영준 전무가, 경영혁신실장에는 황민재 부사장이 각각 발탁됐다. 다만 화학군은 HQ

지역 이주민, AI 일자리로…SK하이닉스 CSR 모델 공개
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경기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열고, 정부·지자체·학계·시민사회와 함께 추진해 온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지역에서 늘어나는 이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고, 포용적 CSR 모델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하이닉스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해 이주민의 다언어 역량을 AI

iM뱅크, 중소기업 퇴직연금 도입 지원…보증대출 출시
iM뱅크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신규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연금 활성화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퇴직연금제도 정착을 통해 근로자의 노후보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올해 초부터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 퇴직연금사업자 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4억 원과 보증료지원금 1억 원을 출연해 총 127억 원 규모의

“AI가 전화 사기 골라낸다”…LGU+·KB, 보이스피싱 선제 차단
LG유플러스와 KB국민은행이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탐지하고 국민 금융피해를 예방하고자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사와 금융사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일상을

KGC인삼공사, 5년 만에 최고 수익성
광고 효율화·고수익 채널 강화 주효…면세점·온라인몰 매출 급증 KGC인삼공사가 내실 경영 중심 전략이 성과를 내며 2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올해 3분기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2023년 3분기와 비교하면 17.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간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했다. KGC인삼공사의 영업이익률

1인 6역은 기본…10년째 이어진 ‘목소리 봉사’ 참여해 보니 [더나미GO]
더나은미래 기자, 자원봉사자가 되다 <7> 롯데홈쇼핑 ‘드림보이스’ 녹음 봉사 현장 “‘와하하하’를 조금 더 웃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다시 한번 가볼게요.”“마이크는 멀리 두고, 연기 톤 더 넣어주세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본사 녹음실. 기자가 동화집 ‘여름과 가을 사이’를 한 문장 읽자 조정실에서 서지은 그래픽디자인팀 감독의 피드백이 쏟아졌다. 롯데홈쇼핑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ESG 금융 5년 새 213% 성장, 국민연금·공적 금융이 주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민병덕 국회의원실 ‘2023 한국 ESG금융백서’ 발간ESG금융 규모 1880조원, 전체 금융자산 4분의 1 수준 국내 ESG 금융이 지난 5년간 213% 성장하며 2023년에는 1880조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확대, 공적 금융의 역할 강화, ESG 투자 증가 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발간한 ‘2023 한국 ESG 금융백서’에
글로벌 이슈

“교실이 전쟁터가 됐다” 최근 5년간 분쟁 지역 학교 공격 3배 증가
나이지리아·수단서 학교 공격 확산…국제회의서 대응책 논의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5년간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학교를 겨냥한 공격이 약 790건(2020년)에서 2445건(2024년)으로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무력 분쟁 속에서도 교육을 보호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아동의 배움터가 오히려 전쟁의 최전선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경고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5~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5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