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연방 보조금 통제 강화…비영리 “정치가 지원 좌우할 수도” [글로벌 이슈]
정치 임명직 보조금 심사 참여·DEI 지원 제한…진행 중인 지원도 중단 가능시민사회 “정치적 지원 선별” 우려…공개 의견 29만 건·소송 검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보조금에 대한 행정부의 통제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규정 개편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정안은 정치 임명직이 보조금 심사에 참여하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단체에 대한 연방 지원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는 정치적 판단이 보조금 지원 여부를 좌우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논란이 된 것은 미국 예산관리국(OMB)이 지난 5월 입법 예고한 연방 보조금 운영 기준인 ‘통합 보조금 관리지침’ 개정안이다. 이 지침은 비영리단체와 대학, 주·지방정부 등 연방 보조금 수혜기관에 적용되는 공통 규정으로, 보조금 심사와 집행, 관리 방식을 정한다. OMB는 이번 개정이 연방 보조금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납세자 세금이 본래 공공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 연방 보조금이 DEI 정책 등 일부 이념적 사업에 사용되면서 본래 목적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OMB의 판단이다. 개정안은 정치 임명직이 보조금 심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사업이 더

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개막…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키운다
창업 100주년 맞은 유한양행, 더나은미래와 ‘유일한 아카데미’ 2기 운영대학생 36명, 정신건강·의료접근성 등 헬스케어 사회문제 해결 나서 창업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잇는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양성에 나선다. 유한양행과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가 함께하는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 ‘2026 유일한 아카데미’가 9일 첫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동작구 윌로우하우스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104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대학생 36명과 유한양행, 더나은미래를 비롯한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윌로우하우스는 유한양행이 35년간 본사로 사용했던 구사옥을 리모델링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유일한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문제기반학습(PBL)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은 오는 8월 11일까지 정신건강, 고령층·장애인 의료 접근성, 의약품 오남용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앞으로 한 달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코스피 30대 기업, 40년간 자연 손실 서울 면적 5.4배…포스코홀딩스-삼성전자-현대차順
숲과나눔 분석, 생태적 민감지역 분포는 서울시 면적 3배…삼성물산-한화에어로-SK하이닉스順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장이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계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사업장 안을 넘어 주변 생태계까지 고려한 관리와 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달 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KOSPI)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삼성전자우 제외 29개사)의 사업장 인근 5㎞ 이내에는 총 18만6678.7ha 규모의 생태적 민감지역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상당수 기업의 사업장이 보호지역과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 등 생태적으로 중요한 공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장 경계 내부에서 생태적 민감지역과의 중첩 면적이 가장 넓은 기업은 삼성물산(316.3ha)이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8ha), SK하이닉스(101.7ha), 현대모비스(62.9ha), LG화학(11.2ha)이 뒤를 이었다. 사업장 외곽 5㎞ 영향권역 기준으로는 삼성물산(3만5813ha)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만5230ha)가 가장 넓은 접점을 보였고, 현대모비스(3만3481ha), LG전자(2만5327ha)가 뒤를 이었다. 숲과나눔은 사업장 경계 내부의 생태적 민감지역 중첩 면적(633.5ha)보다 주변 영향권역의 중첩 면적이 약 295배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의 자연 관련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때 사업장 내부뿐 아니라 주변 생태계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 사업장과

[화보]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입학식 이모저모…“제2의 유일한을 키운다”
창업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잇는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양성에 나선다. 유한양행과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대표이사 김윤곤)가 함께하는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 ‘2026 유일한 아카데미’가 9일 입학실을 맞이했다. 이날 열린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첫 교육에서는 조욱제 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K-클래식’ 인재 키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마련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CMK 앙상블 13명의 장학생들이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독일 베를린과 스위스 베르비에를 오가며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교육과 글로벌 실전 경험,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 스칼러십 다각화…“퓨처메이커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장학금 지원 중심의 인재육성 사업을 사회 혁신과 글로벌 생태계 조성으로 확장한다. 재단은 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성과 및 전략 발표회’를 열고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인재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주요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인재 육성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사회문제 해법 찾는 청년 도전 응원”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이 9일 동작구 윌로우하우스에서 진행된 ‘2026 유일한아카데미 제2기’ 입학식에서 청년들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일한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시선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방식(PBL)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선배 기수와 교류하는 ‘유일한 네트워킹 데이’와 연구개발(R&D), 임상의학,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유한양행 임직원이 참여하는 그룹


[세상은 여전히 따뜻한 法] 인간 넘어 자연의 권리를 이야기하다

[탄소와 사회를 잇는 방식] 탄소감축은 누구의 동의 위에서 이루어지는가

나스닥 상장 SK하이닉스, 265억 달러 국내 유입…고환율 안정화 효과 기대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막대한 달러 자금을 국내로 유입할 경우 최근 계속되는 고환율 흐름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해 약 265억 달러(40조원)를 조달했다. 공모대금은 14일 회사에 납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이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도입 등 첨단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달러 자금이 원화로 환전되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가 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만 놓고 봤을 때 ‘한미 통화스와프’에 버금가는 규모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총 199억 달러를 공급한 바 있다. 다만 한미 통화스와프와 이번 SK하이닉스의 자금 조달은 성격이 다르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체결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달러 유동성 우려를 완화하는 정책 수단인 반면 SK하이닉스의 자금은 투자 목적의

“1만 간다더니…”코스피, 반도체주 급락에 7000선 깨졌다
반도체 대장주가 폭락하자 코스피 지수가 두달여 만에 6000선대로 떨어졌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하락한 6806.9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달 22일 최고치(9114.55)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20% 이상 급락한 수치다. 7000선 아래로 밀려난 건 지난 5월4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9시30분 이후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오전 10시34분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일시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후1시28분에는 코스피200 지수가 8% 이상 떨어져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폭락하자 코스피 낙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70% 내린 25만4500원, SK하이닉스는 15.37% 하락한 18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18.62%)와 SK스퀘어(-17.60%) 등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도 두 자릿수 낙폭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벌어지면서 중동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한 것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차익실현 영향이 겹친 것으로 해석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2193억원, 1조704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조882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마감해 800선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 기준 원·달러 환율은

신현송 총재 “기준금리 인상 필요…원화 강세 돌아설 여지 충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이어지는 환율 상승세를 두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향후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신 총재는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업무보고에 출석했다. 이날 신 총재는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신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서는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 성장세 개선, 금융 안정 리스크 증대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대됐으며, 특히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교역 조건 개선으로 명목 GDP 성장률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신 총재는 이른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나 특정 시점의 인상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크게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물가는 중동

국세청, 3195억 추징…‘물가불안 조장 탈세자’ 대상
국세청이 고물가 상황을 기회 삼아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폭리를 취하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탈세자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세금을 추징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독·과점, 담합, 가공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등 물가 상승을 조장한 117개 업체를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가 완료된 114개 업체로부터 총

상법 개정 1년, 상장사 84% 이사회 바꿨다…일각선 소송·사업 지연 우려
개정 상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나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이사회 풍경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가 책임을 지는 대상이 주주로 넓어지자, 안건을 심의하는 내부 절차가 엄격해지고 전문가 의견을 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다만 소송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장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법 개정 이후의

현대차그룹,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오페라 스타 발굴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후원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가 지난 6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의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Chateau de La Ferte-Imbault)’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후학 양성을

“투자 양극화 시대, 본질을 잃지 말아야”…한상엽이 말하는 기후테크의 과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