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넘어 기후행동으로…청소년이 직접 그리는 에너지 절약

[필란트로피 인사이트] 숫자로 잡히지 않는 기부는 기부가 아닌가
필란트로피는 흔히 기부금의 규모나 기부 참여율로 설명된다.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부했는지, 총 기부금은 얼마인지, 국내총생산이나 국민총소득 대비 기부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가 주요 지표로 제시된다. 그러나 필란트로피를 숫자로 측정하는 순간, 우리는 중요한 질문 앞에 선다. 무엇을 기부로 인정할 것인가. 그리고 숫자로 포착되지 않는 나눔은 필란트로피가 아닌가. 인디애나대학교 로버트 페이턴(Robert Payton) 교수는 필란트로피를 “공익을 위한 자발적 행동(voluntary action for the public good)”이라고 정의했다. 이 정의의 핵심은 두 가지다. 행동의 목적이 공익(public good)을 향해야 하며, 동시에 그 행동은 자발적(voluntary)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실제 기부 현장에서도 중요하게 적용된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NCSU) 펀드레이징팀에서 근무하는 릴리 에드먼슨(Rilly Edmondson) 씨는 조건이 붙은 기부는 대학이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방식의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받지 않는다. 기부가 사적 목적이나 이해관계를 전제로 할 경우, 이를 자발적인 공익 추구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익을 위한 자발적 행동”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우리는 자발적이고 공익적인 행동을

[박훈의 나눔과 세금] 돌잔치가 사라진 시대, 출산을 축하하는 법
한때 아기의 첫 생일상에는 으레 금반지가 올랐다. 한 돈짜리 앙증맞은 금반지에 “건강하게 자라라”는 덕담을 얹어 건네던 풍경이다. 그러던 것이 금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금반지는 슬그머니 봉투 속 현금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요즘은? 아예 돌잔치를 건너뛰는 집이 부쩍 늘었다. 축하할 아기가 줄어든 탓도 있고, 번거롭게 사람을 부르지 않으려는 분위기 탓도 있다. 새 생명을 맞이하는 방식이 이렇게 조용히 변해왔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저출산이라는 큰 숙제 앞에서 우리가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은 ‘돈을 얼마나 더 줄 것인가’가 아니라 ‘아이의 탄생을 어떻게 함께 기뻐할 것인가’인지도 모른다. 아이가 태어나면 온 동네가 떡을 돌리고, 일가친척과 이웃이 너나없이 축하를 건네던 그 온기 말이다. 2024년 초, 한 기업이 직원에게 자녀 한 명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주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그런데 반가움도 잠시, 이 돈에 2천만 원이 넘는 세금이 붙을 처지였다. 축하의 돈에 세금이 따라붙는 묘한 상황. 결국 정부가 서둘러 법을 고쳐 회사가 주는 출산지원금을 비과세로 돌렸다. 기업의 통 큰 결단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흐뭇한 장면이었다. 그런데 이 비과세는 ‘회사가

신한금융, 임직원 나눔 봉사활동 ‘그냥드림’ 사업 확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보건복지부와 신한금융그룹,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사랑의열매가 협력해 추진하는 복지사업으로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그냥드림’ 사업 지원 규모를 향후 3년간 총 1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업

iM금융·대구FC, ‘골 기부금’으로 지역 아동 응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12일 대구 북구 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구FC 선수단과 함께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iM 희망 골(GOAL)인’ 사업 봉사활동과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M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대구FC 골 누적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FC(대표이사 조종수), 가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보리)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iM금융그룹 임직원과

카카오·삼성, AI 인재 키워 민생 문제 푼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SSAFY X Kakao Tech Bootcamp AI Hackathon’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운영해온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를 연계해 처음 마련한 공동 해커톤이다.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을 통해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CJ대한통운,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농촌 지원 활동
CJ대한통운과 농협중앙회가 농촌 상생을 위해 손잡고 나선다. 양사는 ‘농촌 상생 확대 및 물류 전문성 활용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농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농협에서 열렸으며,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와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공동

[임팩트 비즈니스 리뷰] AI 아포칼립스 시나리오 – 우리가 먼저 상상해야 할 종말

[임팩트비즈니스 인사이트] 전기만으로는 넷제로가 오지 않는다

[기후 유니버스] 이재명 대통령님, 탄소중립 집무실은 어떠세요?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첫 출전서 완주…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장 방문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Le Mans) 24시’ 데뷔전에서 완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네시스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이하 GMR)’ 19번 GMR-001 하이퍼카는 14일 프랑스 르망의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간’ 레이스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Hyprecar)’ 클래스에 첫 출전했다. GMR은 한국 자동차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한 가운데 19번 차량이 최종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923년 처음 개최돼 100년이 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르망 24시간은 1대의 차량을 3명의 드라이버가 24시간 동안 서킷을 쉬지 않고 교대로 반복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1(F1)이 100m 달리기라면, 르망 24시간은 마라톤 경기로 비유된다. 우승은 종료 시점에 가장 많은 랩(Lap)을 주행한 팀이 차지하게 된다. 완주는 우승 차량 주행거리의 70% 이상을 넘고 종료 시점에 트랙 위를 달리고 있어야 인정된다. GMR 19번 차량은 이날 24시간4분4초363동안 쉴 틈 없이 레이스를 펼쳤고, 평균 속도 시속 220.59km를 기록하며 5068km 이상을 주행했다. 베스트 랩은 3분27초645였다. 우승을 거머쥔 토요타의 7번 차량과는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재발 방지”…‘안전문화혁신위원회’ 출범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폭발 사고 재발 방지 등 안전 강화를 위한 독립기구를 설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전문화혁신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고 재발 방지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 추천 지권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문일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명예특임교수가 맡는다. 그는 한국위험물학회 회장,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지낸 공정안전·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와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조 추천 대표자 2명도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안전문화혁신위원회는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원점에서 관리하고 조직, 제도, 절차, 현장 운영 전반의 구조적 취약 요인을 진단해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에서는 화약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물 관리 현황과 공정 위험성을 평가하고, 표준작업절차(SOP)와 안전관리체계를 정밀 점검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중대재해 대응, 안전투자 및 예산 운영, 안전 관련 조직과 의사결정 체계 등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진단해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현장

[김윤곤의 더나은미래] 보이는 삼성 상속세 12조 vs 보이지 않는 ‘승계의 기술’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납부한 약 12조 원의 상속세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규모다. 여기에 약 10조 원 규모의 문화예술품 기증,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의 승계는 상속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넥슨 고(故) 김정주 회장 유족이 지주사 NXC 지분으로 약 4조7000억 원의 세금을 물납한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두 사례는 총수의 사전 승계 준비가 미비한 상황에서, 상장사 중심의 지배구조가 ‘사후 상속’이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삼성의 3남매 초기 승계과정 역시 결과 이면에는 정교한 기술이 작동했다. 과거 삼성SDS 상장과 에버랜드를 통한 삼성물산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은 그 정당성을 두고 오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최근 시장이 주목하는 방식은 더 정교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자녀들 승계 과정에서 김동관 부회장 등 3형제가 100% 지분을 가진 비상장 계열사 한화에너지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상장사가 지주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지배력을 키우는 방식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교하게 기획된 ‘설계된 승계’의 전형이다. 호반, 중흥, 부영 등 건설 기반 그룹들은 제조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형성해 왔다.

하나금융, 외국인 근로자 교육 지원 사업…KB국민은행 일용직 근로자 위한 서비스
은행권들이 ‘포용 금융’과 ESG를 표방하며 각각 외국인 근로자 교육 지원과 첨단전력산업 지원 등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숙련도를 높여 취업과 장기 근속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스페이스X, 상장 대박…국내 투자자는 ‘코리아 패싱’에 울상
‘조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국 증시 시장에 입성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한국 투자자들은 단 한 주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입맛만 다시게 됐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글로벌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최종 배정 과정에서 국내 인수단에 판매 가능한 공모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다. 국내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은

스타벅스, 22일 조기 영업종료…신세계그룹 임직원 역사교육 받는다
최근 마케팅 논란을 일으켰던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7일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스타벅스코리아를 비롯해 이마트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다.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파트너들은 22일 교육을 수강한다. 이날

공모전 넘어 기후행동으로…청소년이 직접 그리는 에너지 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