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연방 보조금 통제 강화…비영리 “정치가 지원 좌우할 수도” [글로벌 이슈]
정치 임명직 보조금 심사 참여·DEI 지원 제한…진행 중인 지원도 중단 가능시민사회 “정치적 지원 선별” 우려…공개 의견 29만 건·소송 검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보조금에 대한 행정부의 통제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규정 개편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정안은 정치 임명직이 보조금 심사에 참여하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단체에 대한 연방 지원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는 정치적 판단이 보조금 지원 여부를 좌우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논란이 된 것은 미국 예산관리국(OMB)이 지난 5월 입법 예고한 연방 보조금 운영 기준인 ‘통합 보조금 관리지침’ 개정안이다. 이 지침은 비영리단체와 대학, 주·지방정부 등 연방 보조금 수혜기관에 적용되는 공통 규정으로, 보조금 심사와 집행, 관리 방식을 정한다. OMB는 이번 개정이 연방 보조금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납세자 세금이 본래 공공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 연방 보조금이 DEI 정책 등 일부 이념적 사업에 사용되면서 본래 목적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OMB의 판단이다. 개정안은 정치 임명직이 보조금 심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사업이 더

“공급자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청년들, 제약·바이오 혁신을 디자인하다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참여 청년들이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푸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익히며, 헬스케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솔루션 찾기에 본격 돌입했다. ‘유일한 아카데미’는 유한양행과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하는 문제기반학습(PBL) 프로그램이다. 제약·바이오를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4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윌로우하우스에서 열린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워크숍에서 서정주 사이임팩트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방법론인 디자인씽킹 과정을 소개했다. 디자인씽킹은 ▲공감 ▲문제 정의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설계 ▲검증의 단계로 진행된다. 핵심은 해결책을 제시하기 전에 사용자가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한 뒤 아이디어를 모으고, 시제품 제작과 검증을 거쳐 해결책을 구체화한다. 서 대표는 혁신이 반드시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만드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리적인 솔루션뿐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도 혁신”이라며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인식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최종 사용자의 입장에서 고민한 해결책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자영(연세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은 “문제를 실제로

[영리한 비영리] ‘삼성전자 주식’ 한 주는 있지만, 기부는 망설이는 당신에게
지난 5월 구독자 23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매일 오후 12시 주식시장의 동향과 흐름을 짚는 라이브 방송 ‘12시에 만나요’였다. 아름다운재단의 ‘수상한 복덕방 캠페인’을 알게 된 진행자 이광수 애널리스트의 제안으로 성사된 자리였다. 처음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는 주식 방송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생경했다. 그러나 아름다운재단을 대표해 출연한 나와 연구사업팀장은 한 시간 동안 주거 위기와 불안의 벼랑 끝에 놓인 청년과 이웃, 그리고 한국사회의 기부문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튜브의 힘은 대단했다. 방송은 누적 조회수 20만회를 넘어섰고, 불과 일주일 만에 1억 원에 가까운 기부가 이어졌다. 향후 3년간 이어질 기부까지 환산하면 2억 원이 넘는 규모였다. 성과만큼 놀라웠던 것은 방송 중 올라온 댓글이었다. “주식으로 번 돈의 일부를 나눕니다”, “열심히 주식해서 기부해야겠어요” 등의 댓글과 함께 무통장 입금이 이어졌다. 1000만 원을 기부한 사람도, 매달 2만 원을 약정한 사람도 있었다. 참 기쁘고 감사했다. 하지만 ‘주식’과 ‘기부’라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의 조합은 단순한 감동으로만 남지 않았다.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을 다시 꺼내 들게 했다. ◇ ‘나눔’이란 말은 때로 얼마나

여진에 물가도 ‘비상’…한국, 베네수엘라 지진 지원 잇따라
베네수엘라 연쇄 지진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총 850만 달러(약 126억6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선 데 이어, 국내 시민들이 마련한 기부금도 현지 이재민의 식량과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데 투입된다. 지난달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4일 기준 456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만6740명, 삶의 터전을 잃은

국제사회가 주목한 한국 시민사회 협력모델…“SDGs 리더십 강화해야”
KCOC, 유엔 HLPF서 SDGs 이행 방안 논의…한국 정부 역할 제언 한국 시민사회가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촉구한 가운데, 국제사회는 한국의 정부·시민사회 협력 모델을 국제개발협력의 우수 사례로 소개하며 다른 국가에도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시민사회, 청년 및 파트너십을 통한 SDG

[화보]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입학식 이모저모…“제2의 유일한을 키운다”
창업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잇는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양성에 나선다. 유한양행과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대표이사 김윤곤)가 함께하는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 ‘2026 유일한 아카데미’가 9일 입학식을 맞이했다. 이날 열린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첫 교육에서는 조욱제 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K-클래식’ 인재 키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마련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CMK 앙상블 13명의 장학생들이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독일 베를린과 스위스 베르비에를 오가며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교육과 글로벌 실전 경험,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에


[세상은 여전히 따뜻한 法] 인간 넘어 자연의 권리를 이야기하다

[탄소와 사회를 잇는 방식] 탄소감축은 누구의 동의 위에서 이루어지는가

반도체 초과이익 첫 공론화…김영훈 장관 “사회가 함께 만든 성과”
삼성전자의 성과급 갈등으로 인해 촉발된 초과이익 배분을 두고 첫 공론화가 진행된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인공지능(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 혁신의 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대전환 시대와 관련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열렸다. 이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기존 문법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모두 담아내기 어렵다”며 “우리에게는 AI 시대에 맞는 인간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거둔 천문학적인 성과는 기업의 독자적 혁신만으로 이뤄진 결과물이 아니다”며 “글로벌 시장의 특수한 환경과 정부의 세제 혜택·인프라 지원, 수많은 원·하청 노동자의 땀방울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천문학적인 AI 성과는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이익의 총량”이라며 “‘투자냐 분배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새 사회계약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정부 주도의 논의에 선을 그었다. 다만 “새로운 사회계약 논의에 정부는 심판자 역할이 아니라 대화의 촉진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 반도체 호황에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3·4·5 비전’ 제시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p) 올리고, 수출 세계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목표로 ‘3·4·5 비전’을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포함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보고한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3.0%로 끌어올리고 ‘3·4·5’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초 제시한 전망보다 1.0%p 높은 수치이며, 3%대 성장률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2.0% 성장을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 가능성 등을 반영해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일 제정경제부 제1차관은 “가장 큰 변화는 결국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수출 증대”라면서 “6월 실적에서도 확인했듯 수출이 굉장히 좋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따른 물가 안정 효과와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가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이른바 ‘3·4·5’(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이 IT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하락 추세에 있던

구미에 오뚜기 들어선다…‘K-라면’ 수출 거점으로 우뚝
구미시가 ‘K-푸드’ 전초기지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13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경상북도, 오뚜기라면㈜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뚜기라면은 구미국가2산업단지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해외 수출을 위한 공장을 짓고 오는 2029년까지 12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구미시는 오뚜기라면 측에 맞춤형 행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뚜기라면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K-푸드’ 열풍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를 수출 기지로 삼고 수출용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뚜기라면의 투자에 감사드리며, 이번 투자 협약은 구미가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투자 유치”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구미는 ‘라면의 도시’ 위상을 굳건히 지키게 됐으며, 구미가 라면 축제의 원조 도시로서 식품 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는 반도체 팹 공장 유치전을 펼쳤고, 지난 3일 삼성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통한 약 60조

LG전자,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 개최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장애 청소년들의 진학과 취업을 위한 AI 역량 강화를 보건복지부와 함께 나선다. LG전자는 15~16일 이틀간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라마다 바이 윈덤 대전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GITC는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IT 활용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우리은행, 국민연금 ‘외화금고’ 3년 더 지킨다…파트너십 연장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국민연금공단과 3년 더 함께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수행 계약 및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실시한 외화금고은행 선정 입찰에서 우리은행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해 성사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초 선정된 이래 이번 재선정까지 이뤄내며, 국민연금기금과의 견고한 외환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8관왕
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상에서 최고상 2개 부문 등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2개를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특히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

“투자 양극화 시대, 본질을 잃지 말아야”…한상엽이 말하는 기후테크의 과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