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육성 사과를 전했다. 27일 열린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김 의장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12월 서면 사과문 발표 이후 약 두 달 만에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는 당시 사과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콘퍼런스콜에서 김 의장은 쿠팡의 존재 이유가 ‘고객’에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쿠팡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모든 것은 ‘고객 감동’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라며 “고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심각한 일은 없다”고 현재의 위기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을 약속하며 신뢰 회복을 위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쿠팡In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2조8103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정보 유출 여파에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돼 기대를 모았던 연매출 50조 원의 벽은 넘지 못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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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프로 대한민국에서 돈 벌어서 영업이익보다 더 큰 금액 미국으로 빼가서 정가에 로비해서 정치화시키는게 고객가치를 지키는 일인지 처음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