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2025 연차보고서 발간…‘프론티어 기업가정신’ 성과 담아

MARU·기업가정신 교육·청년창업·사회혁신 지원 등 주요 활동 공개

아산나눔재단이 2025년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재단이 새롭게 수립한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 기업가정신 교육, 청년창업 지원, 사회혁신 지원, 혁신생태계 조성 등 각 사업 영역에서 펼친 활동을 정리했다.

보고서에는 재단의 대표 창업 플랫폼인 마루(MARU)의 운영 성과가 담겼다. 이에 따르면, 마루180·마루360에는 연간 47만6553명이 방문했으며, 입주 스타트업 101팀과 파트너사 19곳이 함께했다. 스타트업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마루커넥트’는 40개 분야에서 554회의 1대1 멘토링을 진행했고, ‘마루IR매칭’을 통해 31개 팀과 투자자 91개사가 연결됐다.

2025년 새롭게 본격 운영된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 SF’도 주요 내용으로 소개됐다. 마루 SF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을 탐색하고 실리콘밸리 생태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53개 멤버십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체류팀 가운데 62%는 현지 투자자 미팅 또는 투자 확정 성과를 냈고, 39%는 현지 유료 고객을 확보했다.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는 청소년 대상 ‘아산 유스프러너’와 교사 대상 ‘아산 티처프러너’의 성과가 소개됐다. 아산 유스프러너에는 150개 학교, 3634명의 학생이 참여해 762개의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었다. 아산 티처프러너 동문 교사들은 584회의 기업가정신 확산 수업을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 및 관계자는 4405명에 달했다.

이밖에 청년창업 지원 분야에서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아산 보이저, 아산 유니버시티, 아산 상회, 아산 두어스 등의 프로그램 성과가 담겼다. 사회혁신 지원 영역에서는 비영리 리더와 초기 비영리 조직의 성장을 돕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와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활동이 소개됐다. 혁신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교류, 기후위기 대응,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등을 주제로 16개 행사와 활동을 후원한 내용과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운용 현황이 담겼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연차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모험이 없으면 큰 발전도 없다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말씀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준다”며 “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변화를 이끌어 갈 이 시대의 ‘아산’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세계라는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2025 연차보고서 발간을 기념해 6월 10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차보고서 또는 인터랙티브 연차보고서를 열람하고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3명을 선정해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를 포함한 재단 굿즈 세트와 경품을 증정한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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