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CSR, ‘기부’에서 ‘전략적 투자’로
글로벌 CSR 대전환 : 자원봉사의 미래를 다시 묻다 <2> CJ·현대모비스·카카오모빌리티 CSR 실행 사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을 새롭게 재정의하고 있다. 과거 ‘기부’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각 기업이 가진 고유한 자산, 예를 들어 문화·기술·인력·네트워크 등을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관리 대신 ‘신뢰’를 건네자, 여성 자립청년은 스스로 길을 냈다
한국여성재단 WFM, 여성 자립준비청년 특화 첫 모델…교차 취약성 고려한 맞춤형 설계 증빙 없는 지원금·안전한 커뮤니티, ‘관계적 자립’ 이끌어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여성재단 회의실.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이어온 자립준비청년 이하나(26)씨가 천천히 마이크를 잡았다. “다른 곳에서는 제 경험을 편하게 꺼낼 수 없었는데, 여기에서는 여성으로서 겪은 트라우마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제

“디지털 직무 장애인 채용 지원” SK행복나눔재단, 참여 기업 모집
디지털 디자인·경영사무 직무 중심…4.5개월 실무훈련 후 기업 연계 채용 SK행복나눔재단이 내년 ‘2026 장애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세상파일 장애인 고용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인을 선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훈련시키고 채용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6년간 50개 기업과 84명의 청년 장애인이 참여했다.

[공익이 이끄는 데이터 과학] 민주주의는 확률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ESG 월드뷰] 아마존 자동화가 던진 질문…정의로운 전환은 준비돼 있나

[조직문화 pH 6.5] 요즘 애들의 역사는 반복된다

[세상은 여전히 따뜻한 法] 법의 문턱 밖에 선 아이들

[Who Cares Wins] UNGC 25년, ‘사람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를 향하여

[논문 읽어주는 김교수] 여성이사, 기업에 정말 도움 될까

[임팩트의 좌표] 사회서비스 혁신 스타트업은 누가 돌볼 것인가

“50세인데 나가라고?”…시니어 생존 전략은 ‘AI 독립계약자’
‘2025 지속가능 인재 전략 콘퍼런스’AI 기반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성과 중심 평가체계 전환 등 제안 국내 대기업들이 50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확대하는 가운데,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전략으로 ‘AI 기반 시니어 독립 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와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하는 동시에, 숙련된 시니어 인재의 경험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LG유플러스, LG전자, KT 등 주요 기업들이 조직 재편과 비용 효율화를 이유로 50대 이상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제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만 50세 이상·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4~5억 원대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조건을 내걸었다. LG전자도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만 50세 이상 직원을 포함한 희망퇴직을 실시해, 최대 3년 치 연봉과 2년 치 학자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LG헬로비전, 엔씨소프트 등으로 확산 중이다. ◇ AI 결합한 시니어 GIG 전략, 조직문화 전환 필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 인재 전략 콘퍼런스’에서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못 버티겠다” 스타트업 근무 만족도 ‘역대 최저’ 35%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보상·복지·비전 모두 뒤처져…재직자 10명 중 7명 “추천 안 해”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가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인 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스타트업 투자에 가장 적극적 기업 1위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2025’지원 순위, 네이버 1위·카카오·삼성 뒤이어 창업자 51.5% “투자 시장 위축”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으로 네이버가 선정됐다. 한편, 투자 시장에 대해서는

1인 6역은 기본…10년째 이어진 ‘목소리 봉사’ 참여해 보니 [더나미GO]
더나은미래 기자, 자원봉사자가 되다 <7> 롯데홈쇼핑 ‘드림보이스’ 녹음 봉사 현장 “‘와하하하’를 조금 더 웃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다시 한번 가볼게요.”“마이크는 멀리 두고, 연기 톤 더 넣어주세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본사 녹음실. 기자가 동화집 ‘여름과 가을 사이’를 한 문장 읽자 조정실에서 서지은 그래픽디자인팀 감독의 피드백이 쏟아졌다. 롯데홈쇼핑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ESG 금융 5년 새 213% 성장, 국민연금·공적 금융이 주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민병덕 국회의원실 ‘2023 한국 ESG금융백서’ 발간ESG금융 규모 1880조원, 전체 금융자산 4분의 1 수준 국내 ESG 금융이 지난 5년간 213% 성장하며 2023년에는 1880조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확대, 공적 금융의 역할 강화, ESG 투자 증가 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발간한 ‘2023 한국 ESG 금융백서’에
글로벌 이슈

코로나19·전쟁·인종차별…위기가 바꾼 기부 지도
변화하는 미국의 기부 생태계 <3·끝>사회적 격변이 만든 새로운 자선의 지형도 세상이 흔들릴 때, 사람들의 지갑이 향한 곳도 달라졌다. 코로나19 병상과 우크라이나 국경, 인종차별 시위의 거리마다 자선의 물줄기가 흘렀다. 위기 속에서 ‘누구를 도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한 단체들이 미국 기부 지도를 다시 그렸다. 미국 비영리 전문매체 ‘크로니클 오브 필란트로피(Chronicle of Philanthropy)’가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