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 아이에게 닿는 것이 과제”…몽골 유니세프와 한국 협력의 방향은

[필란트로피 인사이트] 우리는 왜 ‘어떻게’만 묻는가: 필란트로피 재고
필란트로피(Philanthropy)에 관한 정기 칼럼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였다.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한국에서 필란트로피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살펴보았다. 흥미롭게도 대부분의 질문은 한 방향으로 수렴했다. ‘필란트로피란 무엇인가’보다 ‘필란트로피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훨씬 더 큰 관심이 쏠려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필란트로피에 대한 실천적 요구가 커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려도 남는다. 필란트로피를 하나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로 성찰하기보다, 공익을 실행하는 수단이나 도구로 접근 하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개념에 대한 올바른 탐구 없이 방법론부터 묻는 방식은, 한국적 맥락에서 필란트로피 고유의 방향과 문화를 형성하는 데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어떻게’를 묻기 전에, 반드시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 개념에 대한 성찰 없이 이루어지는 실천은 쉽게 방향을 잃는다. 이 칼럼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필란트로피를 설명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어떤 이는 필란트로피라는 영어를 최초로 사용한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의 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고대 그리스어 philanthrōpía—’인간에 대한 사랑’—에서 그 개념의 뿌리를 찾는다. 또 어떤 이는 18세기 계몽주의 전통에서 등장한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6곳 선발…임팩트 확장 지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비영리 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Asan Nonprofit Startup)’ 프로그램의 2026년도 성장트랙 선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초기 비영리 조직이 사업과 조직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21년 출범 이후 뉴웨이즈, 니트생활자, 다시입다연구소, 온기 등 약 50여 개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며 사회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2026년도 성장트랙에는 ▲계단뿌셔클럽 ▲늘픔가치 ▲대한의료봉사회 ▲모스픽 ▲사일런트도우 ▲자원 등 총 6개 기관이 선발됐다. 이들 기관은 이동약자 지원, 의료 취약계층 돌봄, 장애인 자립, 자원 선순환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재단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선발 기관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소셜 임팩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에는 ▲프로젝트 지원금 5000만 원 ▲성장 파트너 자문 ▲임팩트 측정 및 관리 지원 ▲단기 사무공간 ‘마루시드존’ 입주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한 선발 기관은 하반기에 열리는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비스콘)’ 무대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비스콘에서는 총상금 9000만 원이 수여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실험과 성장을 이어갈 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번호와 통화를 했습니다”…SKT 에이닷 ‘보이스피싱 가족케어’ 기능 선봬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의심 통화를 탐지하는 즉시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을 고지하는 ‘가족 케어’ 기능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수사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가족의 위기 상황을 꾸며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수법이 주를 이뤄, 혼자 대응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신한펀드파트너스, 지역상생 워크샵 ‘쓰담 캠페인’ 전북 무주서 열어
신한펀드파트너스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에서 지역상생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25~26일 이틀에 걸쳐 열린 워크숍에는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전북도청이 함께 진행한 ‘쓰담(쓰레기 담기)’지역상생 캠페인도 포함됐다. 27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한 신한금융파트너스 전 임직원들은 무주 삼천리길 구간을 걸으며 미화 활동을 했다. 이후 지역 내 식음 및 숙박, 물품 구매 등 여러 소비활동에 참여해 지역상생 워크숍의 의의를

기업·기업재단 협의체 첫 모임…”각개전투 그만, 사회문제 함께 풀자”
170여 명 참석…연합 사업·사례 공유·어워즈 추진 예정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협의체’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첫 모임을 열었다. 이 협의체는 기업과 기업재단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공동 사업과 교류를 위해 꾸린 모임이다. 이날 첫 공식 자리에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우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협의체 대표는 “협의체를 결성한 가장 큰 목적은 협력”이라며

[탄소와 사회를 잇는 방식] 전쟁과 기후 리스크

[박훈의 나눔과 세금] 미래를 위한 기부 조기교육

SK이노베이션 E&S ‘로컬라이즈 군산’, 글로벌 사회혁신 사례로 주목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SSIR)에 한국 기업 주도의 지역재생 사례가 소개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가 추진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대기업 철수 이후 침체된 군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2019년 시작됐다. 기존 지역개발 사업이 시설 투자 중심인데에 반면, 해당 프로젝트는 창업가 육성에 방점을 두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를 위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창업가의 실행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SK이노베이션 E&S 최은정 팀장은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로컬라이즈 군산’은 ‘지역의 스토리와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 콘텐츠 개발에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창업 안정화까지 약 3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2026년 기준 전체 창업팀의 약 80%가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약 40%는 군산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은 약 18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일반적인 창업 생존율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사업 2년차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오프라인 중심 사업이 큰

숨은 맛집 띄운다…CJ대한통운, 소상공인 30곳 지원
CJ대한통운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식품업체를 발굴해 물류와 홍보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함께사네 가치오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택배로 제품을 배송·판매하는 식품 셀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CJ대한통운 함께사네 가치오네’ 캠페인 사이트에서 받는다. CJ대한통운은 총 4000만 원 규모의 배송지원금과 물류비 할인, 인기 유튜버와의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상품 홍보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제품력을 갖추고도 물류비와 홍보·마케팅 부담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정 품목이나 유행 메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상품 경쟁력 자체에 주목해 전국의 숨은 ‘택배 맛집’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은 ▲제품의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배송 적합성 ▲차별성 및 스토리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 중 20곳에는 각각 100만 원의 배송지원금이 제공된다. 나머지 10곳에는 최대 200만 원의 배송지원금과 함께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제품 홍보 콘텐츠 ‘원픽(O-NE Pick) 리뷰’ 제작이 지원된다. 해당 콘텐츠는 CJ대한통운 유튜브 채널 ‘이게오네(O-NE)’에

라이브커머스로 5만명 연결…롯데홈쇼핑, K-브랜드 베트남 진출 지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쇼케이스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기업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운영해 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축적한 수출 지원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현지 바이어 매칭부터 수출 상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홍보, 글로벌 유통채널 입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현장에서 방송사업의 특성을 접목한 차별화된 지원을 선보였다. 쇼케이스 스튜디오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 프리미엄 기저귀 ‘로맘스’ 등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며 실시간 판매를 병행했다. 특히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 틱톡 라이브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송출해 시청자 수가 5만2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관심을 이끌어냈다. 유통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은 유통채널 입점과 수출·총판 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그간 축적한 수출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번호와 통화를 했습니다”…SKT 에이닷 ‘보이스피싱 가족케어’ 기능 선봬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의심 통화를 탐지하는 즉시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을 고지하는 ‘가족 케어’ 기능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수사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가족의 위기 상황을 꾸며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수법이 주를 이뤄, 혼자 대응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삼성전자, 여행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 ‘삼성 월렛 여행’ 내놔
삼성전자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각종 여행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삼성 월렛 여행’은 각종 앱과 플랫폼에 있는 여행 정보들을 삼성 월렛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기능에는 ▲비행기 탑승권 ▲호텔 예약 정보 ▲테마파크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월렛에

삼성전자, ‘2026 월드IT쇼’에서 차세대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2026 World IT Show)’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와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갤럭시 S26 시리즈’, ‘갤럭시 버즈4 시리즈’, ‘갤럭시 XR’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가장 먼 아이에게 닿는 것이 과제”…몽골 유니세프와 한국 협력의 방향은

상속 후 남은 자산, 투자 노하우 접목해 ‘펀드’로 128억 기부
유산기부 당사자 인터뷰 <1> 권준하·조강순 부부원금은 남기고 수익은 기부…펀드로 구현한 유산기부 모델 “내 펀드도 ‘유산’으로 기부할 수는 없을까. 수익이 나면 기부금이 마르지 않고 계속 불어날 텐데.” 유산을 사회에 남기는 ‘유산기부’의 방식은 다양하다. 현금이나 부동산을 맡기는 전통적 방식부터 보험금 수익자 지정, 신탁 활용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자신의 유산을 ‘펀드’로 남기기로 한 이들이 있다.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대표(82)와 조강순 후원자(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