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6주년, 더나은미래가 던진 질문…‘부의 사회적 책임’

더나은미래 창간 16주년 기념 VIP 조찬포럼 ‘부의 사회적 책임과 더 나은 미래’ 개최기업·공익 리더 100여 명 참석, 부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문제 해결 방안 논의 “사회문제 해결의 난이도가 높아진 오늘날, 정부나 시장이 개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더나은미래 창간 16주년 조찬포럼에서 김윤곤 더나은미래 대표가 한 말이다. ‘부(富)의 사회적 책임과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부의 흐름을 사회적 자본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현장에는 기업 CEO, 소셜 임팩트 리더 등 100여 명이 모였다. 김 대표는 더나은미래의 지난 16년간의 발자취도 소개했다. 더나은미래는 그동안 ‘청년, 세상을 담다’, ‘유일한 아카데미’, ‘K-필란트로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국형 레거시 10’ 등 기획보도를 비롯해 미디어 캠페인과 포럼을 이어오며 사회문제 해결 의제를 발굴하고 확산해왔다. 김 대표는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더나은미래는 앞으로도 공익 생태계를 위한 책임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연계를 촉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개인, 시민사회,

유한양행, 청년 헬스케어 사회혁신가 키운다…‘2026 유일한 아카데미’ 모집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심 대학생 30명 선발…참가 신청 6월 7일까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주도 사회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2026 유일한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추진된다. 202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기를 맞은 ‘유일한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유일한 정신 기반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휴학생 및 졸업예정자 포함) 30명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 2회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등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열린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조별로 관심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이해관계자 인터뷰와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제안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특강, 현장 인터뷰 및 검증을 위한 필드스터디, 디자인씽킹 기반 사회혁신 프로세스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서정주 사이임팩트

[임팩트의 행방불명] AI 시대, 임팩트 측정의 과제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 예를 들어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급 상황과 지원의 우선순위를 판단했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원격으로 독거노인의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우선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AI 활용의 임팩트를 측정한다면, 취약계층 관점에서는 위기 가정을 발견하는 시간을 단축한 성과, 같은 시간과 자원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성과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회복지사 관점에서는 업무 부담 경감, 종사자의 소진을 줄여 근속연수 증가에 기여한 것 등이 중요한 변화일 것이다. 그런데 시간과 비용 절감 같은 ‘효율성’의 관점만으로 AI의 임팩트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까? 기업의 재무책임자라면 이러한 지표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측정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넓은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임팩트 측정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방문이 전체 효율성을 저하시킨 것은 아니다.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에게는 누군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

“맞춤형 TV 신청하세요”…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시청각장애인 위한 TV 3.5만대 지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올해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3만5000대를 보급한다. 방미통위는 26일부터 해당 TV 보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맞춤형 TV는 43형 풀HD 스마트 TV로, 음성 안내 기능을 비롯해 폐쇄자막과 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 확대 등 장애인의 방송 시청 편의를 높인 기능이 탑재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시각·청각장애인은

법무법인 바른-중견련, ‘중견기업 스케일업 전략 포럼’ 개최

법무법인 바른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탄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법무법인 바른은 중견련과 공동으로 오는 6월 10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대강당에서 ‘제2회 2026 중견기업 스케일업(Scale-up) 전략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파트너십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지방선거 앞두고 ESG 정책 질의…4개 정당 “기후금융 반영” 찬성

ESG 정책 질의에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응답, 3개 정당 무응답기후금융·재생에너지·공공조달 등 지방정부 ESG 정책 전반에 찬성 입장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 공공부문이 향후 은행·보험사 등 민간 금융회사 선정 과정에서 ‘기후금융 활동 실적’을 반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생에너지 투자와 ESG 공시, 공공조달, 친환경 선거운동 등 지방정부 차원의 ESG 정책 역시

“내가 생각하는 나눔은?”…사랑의열매, 학생 나눔공모전 개최

초·중·고생 대상 글·그림·굿즈 디자인 공모…8월 3일까지 온라인 접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가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4회 전국 초·중·고 학생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은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대표 나눔 공모전이다. 사랑의열매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러쉬코리아, 고객이 반납한 공병으로 ‘곤충호텔’ 만든다…국립생태원과 맞손

자원순환 캠페인 ‘BIB’ 연계해 공병 재활용 곤충 서식 공간·식재화분 조성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는 지난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태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중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태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더나은미래 특별기획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사태’에 공개 사과…“모든 책임은 저에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정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빚어진 논란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정 회장은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시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정 회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4년 3월 신세계그룹 회장 공식 취임 후 처음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지난 18일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을 무력 진압한 계엄군의 탱크를 연상시키고,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자 정 회장은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유가 무엇이든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 “이번 일에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하루 앞두고 극적 타결…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불과 몇 시간 남기고 극적으로 합의하며 손을 맞잡았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후 10시 40분쯤 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임금 및 단체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잠정 합의안은 재적 조합원 과반의 투표 참석과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최종 확정된다. 이날 오전 열린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 측은 예고대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등 정부가 중재에 나서면서 오후 4시 25분 임금협상 교섭이 재개됐다. 이후 약 6시간 만에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서명했다. 이후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내부 갈등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지난 6개월간의 투쟁과 세 차례 중노위 조정 절차를 통해 노사 간 이견을 좁힐 수 있었다. 끝까지 조정 역할을 맡아주신 정부 관계자와 함께해 준 조합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사측은 “이번 잠정 합의가 상생의 노사

[김윤곤의 더나은미래] 보이는 삼성 상속세 12조 vs 보이지 않는 ‘승계의 기술’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납부한 약 12조 원의 상속세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규모다. 여기에 약 10조 원 규모의 문화예술품 기증,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의 승계는 상속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넥슨 고(故) 김정주 회장 유족이 지주사 NXC 지분으로 약 4조7000억 원의 세금을 물납한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두 사례는 총수의 사전 승계 준비가 미비한  상황에서, 상장사 중심의 지배구조가 ‘사후 상속’이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삼성의 3남매 초기 승계과정 역시 결과 이면에는 정교한 기술이 작동했다. 과거 삼성SDS 상장과 에버랜드를 통한 삼성물산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은 그 정당성을 두고 오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최근 시장이 주목하는 방식은 더 정교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자녀들 승계 과정에서 김동관 부회장 등 3형제가 100% 지분을 가진 비상장 계열사 한화에너지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상장사가 지주사의 지분을 확보하며 지배력을 키우는 방식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교하게 기획된 ‘설계된 승계’의 전형이다. 호반, 중흥, 부영 등 건설 기반 그룹들은 제조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형성해 왔다.

코스피, 사상 첫 ‘8000피’ 마감…“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향한 출발점”

코스피가 이달 초 7000선을 넘은 지 13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80포인트(2.55%) 상승한 8047.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6일 7000선을 돌파한 뒤 20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넘어 장을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LG,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사랑의 다문화 학교’ 실시

LG가 다문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다문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이하 ‘LG다문화학교’)에서 23일과 24일 이틀간 ‘중등 몰입캠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발된 8개 언어권 중학생 등 총 90여 명이 강원도 강릉에 모여,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언어 구사력 향상과 글로벌 문화

SK하이닉스, 발열 잡는 신기술 탑재 ‘iHBM’ 공개…열저항 30% 감소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지 발열을 낮춰 안정적인 동작을 확보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지 발열을 낮춰 안정적인 동작을 확보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가 HBM 패키지에 일체형 냉각 요소 ‘ICE(Integrated Cooling Elements)’를 내재해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iHBM’ 기술을 2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iHBM 기술은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상속 후 남은 자산, 투자 노하우 접목해 ‘펀드’로 128억 기부

유산기부 당사자 인터뷰 <1> 권준하·조강순 부부원금은 남기고 수익은 기부…펀드로 구현한 유산기부 모델 “내 펀드도 ‘유산’으로 기부할 수는 없을까. 수익이 나면 기부금이 마르지 않고 계속 불어날 텐데.” 유산을 사회에 남기는 ‘유산기부’의 방식은 다양하다. 현금이나 부동산을 맡기는 전통적 방식부터 보험금 수익자 지정, 신탁 활용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자신의 유산을 ‘펀드’로 남기기로 한 이들이 있다.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대표(82)와 조강순 후원자(81)

“예방 가능한 죽음 25%”…아동사망검토제, 왜 지금 필요한가

[인터뷰] 누마구치 아츠시 교수·다케하라 켄지 부장일본 CDR 운영 경험으로 본 도입 조건…한국 과제는? “아동 사망의 4분의 1은 예방할 수 있는 죽음입니다. 아동사망검토제는 이런 죽음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아동사망검토제(CDR) 도입을 이끈 누마구치 아츠시 교수의 말이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누마구치 교수와 다케하라 켄지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보건정책부장을 만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아동사망검토제도 도입 입법 토론회’와 이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C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