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소외계층 청년 정서 지원한다

CJ나눔재단이 지난 12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서울시 중구 CJ더키친에서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소외계층 청년 정서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나눔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앞으로 3년간 총 800여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두 재단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CJ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인성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CJ계열사와 동종업계로 채용을 연계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이러한 CJ나눔재단의 사업 취지 및 활동에 공감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세에서 34세의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CJ제일제당의 키친 스튜디오 ‘CJ더키친’에서 전문 셰프 3인의 소셜 다이닝 ‘꿈키움 청년 공감 식탁’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눠 먹으며 공감 멘토와 함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이에 더해 차, 향 등을 매개로 한 마음 건강 요법 및 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사회초년생 스타일링·메이크업 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12일 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된 ‘꿈키움 청년 공감 식탁’에는 CJ엠디원 소속 신가은, 이강원, 이홍서 셰프가 참여해 1인 가구 청년들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와 참여자 간 소통을 장려하는 대화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CJ나눔재단의 꿈키움 아카데미 교육·수료생 및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모집한 청년 총 16명이 참석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서로의 고민과 조언 등을 나눴다. 이번 ‘꿈키움 청년

생명보험재단, ‘디지털 유스 스쿨’ 2학기 운영 학교 모집…청소년 디지털 윤리 교육 시행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의 2학기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유스 스쿨’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함과 동시에 건강한 생명 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윤리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디지털 유스 스쿨’ 참여 학교를 매 학기 모집해 운영 중이며 지난 학기까지 약 2만5000명의 중학생에게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AI’ 관련 주제가 반영된 ‘디유 스쿨 2.0’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허위조작정보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등 디지털 리터러시 및 보편적 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과 ▲인권 보장과 딥페이크 ▲생성형 AI와 올바른 활용 등 최신 기술 활용 시 유념해야 할 내용을 다룬 교육을 제공한다. 재단은 ‘디유 스쿨’ 수업을 위해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보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담당 교사의 교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용 온라인 플랫폼과 실시간 교사 연수를 개설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7월 12일까지 ‘디지털 유스 스쿨 교사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교는 교사 연수 후 8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교과 과정에 따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딥페이크 활용 범죄 및 AI 저작권 문제 등 디지털 문제 발생률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청소년 디지털 윤리 교육은 필수가 됐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디지털 유스 스쿨’을 통해 생명 존중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 청소년들이

현대차그룹-숭실대학교, 국내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계약학과 설립해 ‘안전 리더’ 양성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글로벌 첨단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설치한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지난 12일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위험요소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작업환경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치됐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별 안전관련 부문 재직자 및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올 9월부터 학비 전액 지원으로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내 석사과정 별도학과로 설치되며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전전략’,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심리 교과과정에서는 안전 책임자가 현장 근로자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안전 문화를 현장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과 심리·리더십 관련 수업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 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또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연구발표회 등의 학술활동 참여 기회 제공과 함께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견학, 논문연구회 운영 등

한국사회투자-가이아벤처파트너스, 사회서비스 및 ESG 기업 육성·투자 위해 협력한다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벤처캐피탈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함께 ESG 및 소셜임팩트 기업 육성과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소재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사무실에서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와 가이아벤처파트너스 김학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ESG·소셜임팩트 기업 발굴 및 정보 교류 ▲ESG·소셜임팩트 기업에 대한 투자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업 ▲양 기관의 인프라 공유 및 인적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사회투자와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사회서비스를 비롯한 ESG·소셜임팩트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팩트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육성·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융자, 투자, 기부금 등 총 662억원의 임팩트 투자금을 집행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후 정부 100억 원, 민간 45억원 총 145억원 규모의 ‘가이아사회서비스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한국사회투자는 ESG 및 소셜임팩트 기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생태계를 이끄는 우수한 투자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로도 함께하고 있는 한국사회투자와 협력을 강화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서비스를 비롯한 임팩트 기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두나무, 자립준비청년에게 인턴십 지원하는 ‘넥스트 잡’ 2차 연도 모집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오는 20일까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잡(이하 넥스트 잡)’의 2차 연도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2일 전했다. 넥스트 잡은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두나무의 ESG 사업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온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을 퇴소해 공식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두나무에 따르면, 이들 중 다수가 주거 및 고용 불안, 사회적 지지 체계 부족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나무가 지난 2022년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브라더스키퍼와 체결한 공동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 중인 넥스트 잡은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지원 ▲진로 탐색 ▲금융교육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2차년도 넥스트 잡 인턴십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기본 직무 소양, 비즈니스 매너 등 사회 활동의 토대가 되는 온보딩(on boarding·사회 적응) 교육에서부터 기업 인턴십 연계, 기업 담당자 및 인턴십 참여자 간 멘토링까지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넥스트 잡 참여 기업에는 인턴십에 수반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올해는 넥스트 잡 인턴십 지역을 기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대전·대구·광주까지 확대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해당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도권 집중 현상 완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참여 독려와 더욱 수월한 사회 적응을 위해 참가자가 희망 직무, 기업, 근무 기간은 물론 지역·근무 시간까지 자유롭게

밀알복지재단-서울곰두리체육센터, 시청각장애인 생활체육 증진 나선다

밀알복지재단이 서울곰두리체육센터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시청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전했다. 11일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서울시곰두리체육센터 유석영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시청각장애인의 생활체육 문화 형성을 위해 협력한다.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상실된 시청각장애인의 장애 특성에 알맞은 체육 프로그램을 발굴·진행해 건강 증진은 물론 인식 개선 효과도 불러올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 및 체력 측정과 운동 상담 등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9월에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청각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유석영 서울시곰두리체육센터 관장은 “밀알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이 체육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열린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10일 첫 워크숍 통해 권고 개선안 발표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10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준신위 출범 6개월을 맞아 카카오 컴플라이언스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위원들과 전문위원, 사무국, 카카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준신위가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의제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첫 번째 의제인 ‘책임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CA협의체 중심의 컨트롤타워 구조를 확립하고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주도로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높은 의사결정 시 사전 리스크 점검·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진 책임 강화를 위해선 내외부 평판 검증 등 임면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한 경영진에 배상책임을 지우는 방안을 검토한다. 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가치 ▲공정 ▲소통 ▲책임 네 가지 항목을 포함한 ‘카카오그룹 윤리헌장’을 마련해 경영진을 비롯한 카카오 모든 직원이 준수할 수 있도록 공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신뢰회복’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 주주가치 보호와 파트너 상생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주주가치 보호 관련해선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규 기업공개(IPO)를 지양한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경우, 그룹

브라이언임팩트, ‘AI 전문가’ 김주호·김은솔 교수 등기이사 선임…AI 중심 공익사업 강화한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신임 등기이사로 AI 전문가인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와 김은솔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영입은 AI와 과학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재단의 방향성에 따른 것이다. AI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두 교수는 사람과 AI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연구해 온 경험이 있다. 이에 브라이언임팩트는 “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AI 중심 사업에 전문성을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사 2인의 신규 선임에 따라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진은 박승기 이사장을 비롯해 정혜신, 김경헌, 김주호, 김은솔 등 총 5인으로 구성된다. 김주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MIT에서 각각 컴퓨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KAIST 전산학부 부교수 및 김재철AI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가 이끄는 KAIST 인터랙션 연구실(KIXLAB)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과 인간-AI 상호작용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기술의 적용과 인터랙션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김은솔 교수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김 교수는 카카오브레인 재직 당시 사람의 행동과 사고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이미지 및 동영상 이해를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옮기는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이후 2021년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및 인공지능대학원 조교수로 선임돼 기계학습, 딥러닝, 컴퓨터비전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박승기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김주호 교수와 김은솔 교수의 신임 이사 선임은 AI와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는 데 큰

사랑의열매-TV조선,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나눔특집방송 통해 나눔문화 확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TV조선(TV CHOSUN)과 나눔방송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1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TV조선 주용중 대표이사, 김상배 제작본부장,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와 가수 정서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랑의열매와 TV조선은 방송을 통한 국민 나눔참여 확산과 사회공헌 협력에 함께한다. TV조선은 최근 5년간 방송 수익금을 통해 총 13억90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오는 7월 4일에는 ‘미스쓰리랑’ 나눔특집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ARS·문자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미스트롯3’ 문자투표 수익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주용중 TV조선 대표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방송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TV조선’ 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TV조선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사회공헌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건강한 나눔문화를 알리고 전파하는데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카카오, ESG 주요 성과 담은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10일 발간

카카오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매년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카카오 기업 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한 ESG 활동을 중요하게 다뤘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제주 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에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해 2022년 대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2023년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인증받기도 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소상공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다양한 사회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신세계아이앤씨, 아프리카에 업사이클링 IT 기기 기부해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글로벌 청소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아프리카 세네갈에 교육용 IT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중고 노트북 60대와 청소년 도서 200권을 기부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아프리카 청소년의 IT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유휴 IT 자원을 재순환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기부된 교육용 IT 기기는 사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 IT 자산 중 고사양 노트북을 선별해 저장장치 초기화·소프트웨어 재설치 등 재정비 작업을 거쳐 업사이클링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마우스 등 IT 기자재 및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은 청소년 도서도 세네갈 현지로 전달됐다. 기부 물품은 아프리카 세네갈에 위치한 현지 학교 등 교육기관에 전달해 코딩·컴퓨터 활용 등 청소년 IT 교육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외국민 자녀 등 세네갈 현지에서 한글을 교육하고 있는 한글학교에도 기부물품을 함께 전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기부한 노트북을 활용해 세네갈 현지 한글학교 어린이를 중심으로 원격 코딩 교육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사의 리테일테크 비즈니스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SW) 기초교육 활동을 통해, IT 소외지역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IT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세네갈 청소년도 IT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소년처럼 누구나 디지털 전문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들이 글로벌 나눔 활동의 첫발을 뗐다”며 “글로벌 IT 소외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IT자원 업사이클링으로 환경 측면으로도 가치

동천-태평양, 15년간 취약계층 528명에게 장학금 약 14억2000만원 지원

재단법인 동천과 법무법인 태평양이 15년 동안 취약계층에 약 14억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0일 전했다. 재단법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이다. 태평양 임직원은 2010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 15년 동안 약 14억2000만원을 난민, 이주외국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총 528명에게 전달했다. 재단법인 동천은 올해 3월 제15기 장학생을 모집했다. 6월 초 제15기 비영리법인, 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을 받고 심사를 거쳐 장학생 36명과 故황보영 변호사 장학생 1명을 선발했다. 동천은 이들에게 앞으로 1년 동안 장학금 약 1억 600만원과 법률지원을 할 예정이다. 난민∙이주외국인∙다문화가정∙장애인∙북한이탈주민 장학생 36명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동안 매월 2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故황보영변호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공익변호사 지망 로스쿨생 1명에게는 세 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을 추천한 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 담당자는 “장학 증서와 선물을 받은 장학생이 매우 기뻐했다”며 “동천 장학금을 통해 장학생이 꿈과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