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의 날 오프라인 캠페인 현장.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돕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는 장애 아동들이 최적의 치료 시기인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뜻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본인이 의료기관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32.4%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의료기관까지 이동이 불편함’이 29.8%, ‘경제적인 이유’가 20.8%를 차지했다. 원하는 때에 병원에 가지 못한 장애인 5명 중 1명은 경제적인 이유가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적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신체, 언어, 인지 등이 빠르게 발달하는 성장기 장애아동들의 경우 장애 진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하여 치료가 시급한 국내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모금된 후원금으로 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 가정을 선정해 수술비와 치료비, 검사비, 보장구 지원 등 필요한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해 17일부터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캠페인의 필요성을 알리고 함께할 후원자를 모집한다. 방송으로는 19일 오후 6시 5분 방영되는 MBC ‘봄날의 기적’을 통해 희소병을 앓고 있는 은수와 나은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주요 지하철 역사

유니클로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니클로
유니클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캠패인은 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기관 소속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2024년 캠페인을 위해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에 1억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약 3400명의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1만5000여 벌을 지원해 왔다. 지난 캠페인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의류 착용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72%에서 리폼 후 8.7%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의류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 정도’를 묻는 말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67.4%에서 리폼 후 8%로 크게 줄었다.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에코맘코리아,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청소년 참가자 모집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가 유엔환경계획(UNEP)·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 주최하는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의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100명을 선발하며, 5월 18일 사전 온라인 워크숍을 시작으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한 첫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포럼의 공식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자연기반해법‘이다. 5월 18일 사전 온라인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숲체원에서 1박 2일 본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숲과 강 생태계별로 전문가의 주제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한 후, 자연의 입장이 되어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 해결을 위한 액션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숲 생태계는 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장이, 강 생태계는 숲여울기후환경넷 박상인 대표가 자문위원과 주제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 신청은 4월 28일까지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유쾌한반란, ‘다양성, 평등, 포용’ 주제로 ‘제17회 소셜임팩트포럼’ 개최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19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브릭스에서 ‘우리의 다양성, 평등, 포용’을 주제로 제17회 소셜임팩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다. 유쾌한반란 박새아 상임이사는 “이번 포럼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못하는 것(disabled)’이 아닌 ‘다른 능력을 가진(differently abled)’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장애인에 대한 포용적 고용을 실천하고 있는 소셜임팩트포럼 회원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 플레이어를 제작하는 넥스트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정보를 만드는 소소한소통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스프링샤인 ▲AI 학습데이터 수집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과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포용적 고용을 진행하는 테스트웍스 등이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저자 이화여대 이지선 교수가 ‘조금 더 알게 되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장애 당사자 직원이 직장에서의 경험과 자신의 성장에 대해 직접 발표한다. 스프링샤인의 강동우 작가의 ▲웹툰계의 우영우 되는 법, 넥스트지 오준석 실장의 ▲넥스트지에서의 생활, 테스트웍스의 이은비·이준희 매니저의 ▲테스트웍스를 통해 달라진 나의 모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현장 및 유튜브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며,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복지부, 아동학대 우려 가정에 선제적 지원 통해 예방 체계 구축한다

오는 22일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학대로 우려되는 가정도 의료비‧부모교육‧전문상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로 신고된 후 지방자치단체가 사례판단을 하기 전이거나 아동학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한 때에도 향후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경우 해당 가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20개 시‧군‧구에서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아동학대 대응체계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 후 사례판단이 이어지는데, 아동학대에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일반사례’로 분류된다. 지자체는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 아동 등을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상담‧교육‧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반면, 학대 피해를 받지는 않았으나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지자체의 사례판단 이전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원은 다소 부족했다. 현장에서는 일반사례일지라도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신재학 용인시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일반사례로 판단해 개입하지 않다가 재신고가 들어와 개입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아동학대로 신고접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시·군·구의 아동학대 판단 전 긴급한 심리‧신체‧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및 가족 구성원, 아동학대에 이르지 않았으나 향후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가정에 예방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지원하여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과 가정에 필요한 ▲신속지원중심형 ▲가족기능회복형 ▲양육코칭지원형 ▲양육상황점검형 4가지 유형의 지원이 제공되며, 각 시‧군‧구는 4가지 유형 중 각 지역에 적합한 유형을 최대 3가지까지 선택해 지원한다. 신속지원중심형은 아동학대 신고 후부터 사례판단 전까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학대피해의심아동에게 시‧군‧구청이 기저귀‧분유 등의 물품, 돌봄서비스 관련 본인부담금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의 황영기 회장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 /초록우산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환경부 주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황영기 회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2일 전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착한 소비 및 생산 유도를 목표로 진행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황 회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SSG.COM 이인영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을 지목했다. 초록우산은 사내 친환경 캠페인 ‘으쓱(ESG) 캠페인’을 통해 ‘삼無운동(플라스틱을 없애고 종이 인쇄, 핸드페이퍼 타올 사용을 지양하자는 의미)’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2023년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대한 약속과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초록우산,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와 ‘이주배경아동 및 영아’ 발굴 지원 협력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와 함께 이주배경아동과 위기임산부 및 영아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의 이주배경아동 지원과 관련한 상호 연계 및 협력을 하기로 했다. 향후 초록우산은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와 협업하여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의 복지 증진과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양육, 위기영아 생명보호 및 발달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는 초록우산과 연계해 회원시설 33곳을 통해 이주배경의 아동과 위기임산부 · 위기영아 사례를 찾고, 생활 환경 개선 등의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신영숙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회장은 “초록우산과의 협약으로 이주여성이 건강하게 임신·출산하고, 이주배경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정원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이주배경아동과 위기영아의 건강한 출생, 성장, 자립 지원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동복지의 사각지대를 찾고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루트임팩트가 비영리 조직의 성장을 돕는 IP1 기금의 2023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 비영리 조직의 성장 지원하는 IP1 기금 ‘임팩트 리포트’ 발간

지난 11일, 루트임팩트가 IP1 기금의 ‘2023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IP1 기금은 김강석 블루홀(現 크래프톤) 공동창업자가 총 36억을 출연해 2022년 7월 조성됐다. IP는 Impact Philanthropy의 약자로 비영리 조직의 성장을 통한 사회적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기금이다. 기금은 비영리 조직이 자금을 조달하고 집행하는 방식의 구조적 한계에 주목했다.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지속가능한 비영리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봤다. IP1 기금이 ‘벤처 필란트로피(Venture Philanthropy)’ 방법론을 활용한 이유다. 벤처 필란트로피는 벤처 투자의 기법을 자선에 활용한 방식으로, 사회·환경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담당하는 조직과 사람에 자원을 집중한다. 기금은 특히 비영리 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문제로 지적된 ▲자금 제공자와 비영리 조직 간 힘의 불균형 ▲과도한 간접비 제한 및 행정 업무 등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자금 사용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기금은 10곳의 비영리 조직 또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최대 3년간 제약 없는 자금과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2022년 12월 사단법인 뉴웨이즈가 IP1 기금의 첫 번째 선정 대상이 된 이후 사단법인 비투비, 사단법인 온기,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피치마켓이 차례로 선정됐다. 지난 3월에는 주식회사 베이크의 ‘베이크 액션 부스터’ 프로젝트가 추가로 선정돼 현재까지 총 6개 조직이 지원받았다. 박혜민 사단법인 뉴웨이즈 대표는 임팩트 리포트 내 인터뷰를 통해 “사용기한도 비교적 제약이 적은 편이라, 정말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5월 17일까지 ‘2024 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 프로젝트 낭만청년단’ 1기 모집에 나선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 위한 ‘낭만청년단’ 1기 모집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5월 17일까지 ‘2024 월드비전 자립준비청년 프로젝트 낭만청년단’ 1기 모집에 나선다고 전했다. ‘낭만청년단’은 만 30세 미만인 자립준비청년 4~5명이 팀을 이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지원 항목으로는 ▲푸드트럭, 쇼핑몰 등과 같은 취업·창업 ▲자격증, 취업 준비를 위한 직업·진로 ▲해외탐방과 같은 문화·예술 등을 포함한 자립준비청년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로, 팀당 최대 20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올해 말까지 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면접 교육과 예산관리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및 멘토링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가 돕는다. 이번 낭만청년단은 서류 전형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총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면접 과정에서 월드비전 후원자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해 투명성을 높이고, 각 분야에 맞는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5월 17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류와 함께 신청 가능하다. 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낭만청년단 프로젝트는 명륜진사갈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12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 3억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으며, 양사 간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활동을 약정했다. 후원 규모는 향후 10년간 매년 3억 원씩 총 30억 원에 달한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청년들의 필요에 따른 지원과 함께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월드비전은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을 실천할 다양한 기회들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지난 2일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제1회 율촌 온율 공익법제 컨퍼런스’에서 박소희 SK사회적가치연구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온율
비영리 조직에 ‘임팩트 측정’이 중요한 이유

제1회 율촌·온율 공익법제 컨퍼런스임팩트 측정 통해 사업 효과성 검증·전략 방향 점검 “비영리에서 정의하는 임팩트는 측정 결과라는 수치적·문자적인 이야기를 넘어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일의 본질입니다. 임팩트는 결국 조직이 추구하는 비전과 미션을 통해서 얼마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그 변화의 정도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목적과 비전, 변화상이 명확한 비영리의 특성상, 임팩트 측정이 가장 중요한 키(key)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이 개최한 ‘제1회 율촌·온율 공익법제 컨퍼런스’에서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임수진 임팩트사업팀장이 말했다. SK사회적가치연구원과 온율이 공동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영리 조직의 임팩트 측정 학습과 사례’,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공익법인 관련 법제’, ‘2023년 공익법인 관련 주요 판결’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더나은미래는 비영리 조직의 임팩트 측정 관련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임팩트 측정’의 중요도는 커지지만, 비영리에서는 임팩트 측정이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기아대책 임수진 팀장은 비영리가 임팩트 측정을 어렵게 여기는 이유로 ▲임팩트 이해 부족 ▲분석 데이터 부족 ▲정성적 성과 정량화 어려움 ▲조직 내 이해도 상이 ▲다수의 이해관계자 ▲사업 진행 중 검토 한계 등을 꼽았다. 임 팀장은 “이러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측정 과정에 참여해보니 비영리도 충분히 임팩트를 측정해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보호 대상 아동 및 위기 가정 지원 등 주요 사업의 임팩트 측정 사례를 소개했다. 기아대책은 사전 사후 행동 평가 척도 데이터, 심리정서 치료 전문가와 심층 인터뷰, 양육시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된 '아산상회 6기 입학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탈북청년 창업 지원하는 ‘아산상회’ 6기 입학식 성료

아산나눔재단이 탈북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아산상회’의 6기 입학식을 지난 4일 마루180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산상회’는 아산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으로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로, 북한이탈 청년 창업가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에는 ▲해오름푸드(직접 재배한 모싯잎을 가공한 찹쌀떡 브랜드) ▲위드파렛트(폐목재를 재활용한 다회용 목재 파렛트 제조) ▲힐링유(직장인과 재활치료사를 매칭해주는 서비스 제공) 등 식음료와 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예비 창업 7개 팀과 초기 창업 3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팀당 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 인큐베이터 기관의 창업 컨설팅과 전문가 창업 교육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참가팀에는 탈북 창업가가 느끼는 어려움을 나누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전문 리더십 코칭도 지원한다. 아산상회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와 팀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팀당 연간 최대 5억3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법률·번역·클라우드 크레딧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총 67개 분야의 업계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프로그램도 신청 가능하다. 아산상회 프로그램 수료 후 투자를 유치한 창업팀에게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지원금 최대 5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는 탈북 창업가와 팀이 자립하고 성장하며, 사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제도로 팀이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건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한 방글라데시 주민.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코이카, 방글라데시 모자보건 성과 공개… 산후 검진 임산부 7% 늘었다

공공 보건 서비스 수요·공급 확대해 임산부와 아동의 이용률 높여세이브더칠드런, “현 10만 명당 223명 모성사망비, 206명까지 낮출 것” 5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4월 7일인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방글라데시의 보건 소외지역에서 추진한 모자보건 사업의 첫해 성과를 공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과 협력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 랑푸르 주 전략형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가 5년간 100억 원을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67억 원을 추가해 총 167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성과 발표는 2023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의 사업 기간 1차 년도의 성과였다. 이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정부 보건 시스템과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서비스 공급 체계 ▲모자보건 인식 등을 개선한다. 먼저 보건소 개보수, 보건 인력 및 물품 지원 등으로 모자보건 서비스 공급 체계를 개선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확보했다. 이에 더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조산사 45명과 보건소 관리 인력 36명을 배치하고 의약품 및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다음으로 모자보건 인식 개선을 위해 모자보건과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련 교육과 대학 토론 대회를 진행해 총 9919명의 지역 주민이 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마을 보건 요원의 가정방문을 통해 1:1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 내에서 자발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도록 독려했다. 보건 시설에서 안전하게 분만하는 임산부도 늘어났다. 랑푸르 군과 랄모니핫 군의 시설분만율은 2022년 4분기 12%와 19%에서 2023년 4분기 18%와 24%로 증가했다. 특히 랑푸르 군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