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수)

스페이스작당, ‘청년들의 작당’ 2기 참가자 모집…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질문 찾는다

스페이스작당(이하 작당)은 청년의 문제의식을 모아 질문으로 만들고 답을 찾기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의 작당’ 2기 참가자를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

‘청년들의 작당’은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눈 뒤 행동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작당’ 2기 모집 포스터. /스페이스작당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8회의 프로그램은 크게 ▲질문 만들기 ▲중간 점검 ▲질문 던지기 ▲여정 공유하기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각자 살고 싶은 세상의 모습을 공유한 뒤 조별로 필요한 질문을 만든다. 이후 직접 세상에 질문을 던진 뒤 답변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진행한 여정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원활한 활동을 위한 강연이 동반되며 중간공유와 조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참여자 간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결과물로 경제민주주의 21의 예자선 변호사와 함께 책을 발간하고 ‘녹서(綠書, Green paper)’로 공개할 예정이다. 작당 관계자는 “참여하는 청년들이 직접 논의 대상을 정하고 질문을 만들어 세상에 던지는 만큼 다채로운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와 행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진행된 ‘청년들의 작당’ 1기는 청년 30명이 참여해 ▲시민·기업·정부가 함께 만드는 AI윤리 공론장 ▲좋은 경제 공동체 설문조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보고서 등의 결과물을 공론장과 토론을 통해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2기는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에서 후원하며 더나은미래가 미디어파트너로 함께 한다.

청년들의 작당 2기 기획은 김치라 시민단체 민생연대 변호사, 오동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 이태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생, 신동욱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과정생, 김계현 심리상담소 빛 대표, 이서연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이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거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0만원이며, 대학생 및 지방 거주자의 경우 5만원이다. 세부 사항 확인과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에게는 7월 12일에 개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작당 2기 기획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한국 사회가 더 나아지기 위한 질문들을 만들어 세상에 던져보려고 한다”라며 “청년들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릴 순 없더라도 이 시대에 필요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보는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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