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열린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10일 첫 워크숍 통해 권고 개선안 발표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10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준신위 출범 6개월을 맞아 카카오 컴플라이언스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위원들과 전문위원, 사무국, 카카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준신위가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의제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첫 번째 의제인 ‘책임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CA협의체 중심의 컨트롤타워 구조를 확립하고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주도로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높은 의사결정 시 사전 리스크 점검·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진 책임 강화를 위해선 내외부 평판 검증 등 임면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한 경영진에 배상책임을 지우는 방안을 검토한다. 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가치 ▲공정 ▲소통 ▲책임 네 가지 항목을 포함한 ‘카카오그룹 윤리헌장’을 마련해 경영진을 비롯한 카카오 모든 직원이 준수할 수 있도록 공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신뢰회복’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 주주가치 보호와 파트너 상생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주주가치 보호 관련해선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규 기업공개(IPO)를 지양한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경우, 그룹

사랑의열매-TV조선,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나눔특집방송 통해 나눔문화 확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TV조선(TV CHOSUN)과 나눔방송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1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TV조선 주용중 대표이사, 김상배 제작본부장,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와 가수 정서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랑의열매와 TV조선은 방송을 통한 국민 나눔참여 확산과 사회공헌 협력에 함께한다. TV조선은 최근 5년간 방송 수익금을 통해 총 13억90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오는 7월 4일에는 ‘미스쓰리랑’ 나눔특집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ARS·문자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미스트롯3’ 문자투표 수익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주용중 TV조선 대표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방송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TV조선’ 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TV조선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사회공헌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건강한 나눔문화를 알리고 전파하는데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카카오, ESG 주요 성과 담은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10일 발간

카카오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매년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카카오 기업 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한 ESG 활동을 중요하게 다뤘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제주 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에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해 2022년 대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2023년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인증받기도 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소상공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다양한 사회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신세계아이앤씨, 아프리카에 업사이클링 IT 기기 기부해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글로벌 청소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아프리카 세네갈에 교육용 IT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중고 노트북 60대와 청소년 도서 200권을 기부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아프리카 청소년의 IT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유휴 IT 자원을 재순환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기부된 교육용 IT 기기는 사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 IT 자산 중 고사양 노트북을 선별해 저장장치 초기화·소프트웨어 재설치 등 재정비 작업을 거쳐 업사이클링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마우스 등 IT 기자재 및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모은 청소년 도서도 세네갈 현지로 전달됐다. 기부 물품은 아프리카 세네갈에 위치한 현지 학교 등 교육기관에 전달해 코딩·컴퓨터 활용 등 청소년 IT 교육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외국민 자녀 등 세네갈 현지에서 한글을 교육하고 있는 한글학교에도 기부물품을 함께 전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기부한 노트북을 활용해 세네갈 현지 한글학교 어린이를 중심으로 원격 코딩 교육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사의 리테일테크 비즈니스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SW) 기초교육 활동을 통해, IT 소외지역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IT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세네갈 청소년도 IT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소년처럼 누구나 디지털 전문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들이 글로벌 나눔 활동의 첫발을 뗐다”며 “글로벌 IT 소외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IT자원 업사이클링으로 환경 측면으로도 가치

동천-태평양, 15년간 취약계층 528명에게 장학금 약 14억2000만원 지원

재단법인 동천과 법무법인 태평양이 15년 동안 취약계층에 약 14억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0일 전했다. 재단법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이다. 태평양 임직원은 2010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 15년 동안 약 14억2000만원을 난민, 이주외국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총 528명에게 전달했다. 재단법인 동천은 올해 3월 제15기 장학생을 모집했다. 6월 초 제15기 비영리법인, 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을 받고 심사를 거쳐 장학생 36명과 故황보영 변호사 장학생 1명을 선발했다. 동천은 이들에게 앞으로 1년 동안 장학금 약 1억 600만원과 법률지원을 할 예정이다. 난민∙이주외국인∙다문화가정∙장애인∙북한이탈주민 장학생 36명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동안 매월 2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故황보영변호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공익변호사 지망 로스쿨생 1명에게는 세 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을 추천한 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 담당자는 “장학 증서와 선물을 받은 장학생이 매우 기뻐했다”며 “동천 장학금을 통해 장학생이 꿈과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환경의 날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 ‘LG유플러스 볼트업’ 출범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5일 공식 출범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전국단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가진 LG유플러스와 ▲택시 ▲대리운전 ▲전기차 충전 등의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온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설립한 LG유플러스 볼트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향후 3가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UI/UX 지속 개편과 차세대 충전기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플랫폼과 충전기의 편의성을 높여 편리한 충전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끝으로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가격 인하로 귀결되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업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5월 말 기준 전체 2000여개 충전소에 1만여 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UN 세계 환경의 날에 친환경 사업인 전기차 충전 회사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만큼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카카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탄소 감축량 공개·캠페인 진행…  “탄소 2만7000톤 감축”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공개하고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먼저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부분을 ‘카카오 카본인덱스’ 및 ‘사회적 탄소 감축량’으로 산정해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해 오고 있다. 카본인덱스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전자문서 전환 1억2000만 건 ▲카카오맵 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총 이동거리 3700만Km ▲카카오T 전기택시, 전기차 총 이동거리 4억5000만Km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쓸모를 찾은 제품 440만 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 그린 라벨 구매 290만 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휴대전화 속 톡 학생증 사용 등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기여한 활동이 반영됐다. 올해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이용자가 기업의 서비스나 기능, 정보 등을 이용할 경우 줄일 수 있는 탄소 감축량 산정을 위한 원칙과 방법론의 연구를 진행,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2023년 ‘사회적 탄소 감축량’은 총 2만7000톤(tCO₂e)이며 이는 나무 약 20만 그루, 축구장 230개 규모의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은 양이다. 카카오는 해당 연구를 통해 플랫폼 업계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감축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이를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더해 환경의 날 취지에 동참하며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멸균팩을

전시·뮤지컬부터 나무 심기, 친환경 국토대장정까지…비영리의 ‘환경의 날’ 맞이

비영리 단체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문화 프로그램부터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환경 관련 사진전과 뮤지컬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렸다.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배우 신혜선은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 사진전의 일일 도슨트로 나섰다. 배우 신혜선은 지난 4월 직접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만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지구여행 사진전은 ▲지구여행의 시작, 에티오피아 ▲기후위기, 그리고 아이들 ▲지구여행자의 꿈, 지속 가능한 미래 모두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배우 신혜선은 굿네이버스 후원자를 대상으로 전시된 사진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전했다. 초록우산은 롯데칠성음료, EBS와 함께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유아·어린이 대상 뮤지컬인 ‘환경지킴이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열었다.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에서는 EBS 캐릭터들과 환경지킴이 이다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재활용 및 수질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지구환경 특공대가 되어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버려버려 캣’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초록우산과 롯데칠성음료, EBS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지구와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 기관은 2022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모여라 딩동댕’ 환경교육편 등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비영리 단체는 후원을 통해 나무를 심거나,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기도 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소풍벤처스,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 세미나 개최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가 13일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하는 ‘월간클라이밋’의 6월 행사다. 월간클라이밋을 통해 매월 기후 주제와 관련된 산업 동향 및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는 생태계·산업·투자 전문가의 관점에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해양 기반 솔루션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1부와 실제 해양 기반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2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극지연구소 소장 겸 한국해양학회장인 신형철 박사가 ‘기후위기시대, 바다에서 시작되는 위기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오프닝 발제를 맡는다. 다음으로 국내 해양수산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총괄하는 김설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창업투자팀장이 ‘국내 오션테크 창업생태계 현황과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소풍벤처스의 조윤민 파트너가 ‘글로벌 해양 스타트업 투자트렌드’를 주제로 해양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사례와 투자 전문가로서의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어 2부에서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대체원료 및 소재 개발 솔루션 스타트업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인공산호 고분자를 활용한 자발적 해양 탄소포집 솔루션 스타트업 ‘블루카본’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재생 나일론 생산 솔루션 스타트업 ‘넷스파’가 해양 기반 솔루션 사례를 소개한다. 소풍벤처스는 “바다는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열과 이산화탄소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은 기후테크의 관점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역”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관점에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조명하고,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논의가 이어지는

유쾌한반란 ‘제18회 소셜임팩트포럼’…종사자 위한 심리검사 및 워크숍 지원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2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브릭스홀에서 ‘멘탈 피트니스’를 주제로 제18회 소셜임팩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쾌한반란은 2022년부터 소셜 임팩트 영역 종사자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해석 워크숍 ▲일대일 심리코칭 ▲찾아가는 팀빌딩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비씨지 이음심리상담연구소 안준범 소장이 자기 이해 워크숍을 진행한다. 안 소장은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해야 하는 태생적 부담을 안고 있는 스타트업 특성상 갈등 상황을 겪거나 성장에서의 정체감을 느끼는 순간 쉽게 번아웃(정서적 소진)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는 우울증과 공황과 같은 마음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함께 점검을 통한 돌봄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청자들은 포럼에 앞서 마음건강 진단 도구인 MWS(Mental health Well-being Survey) 검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 검사는 일상 및 업무 속 스트레스 요인, 긍정 및 불안 수준 등의 마음건강상태, 회복탄력성과 같은 심리 대처 자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포럼 당일 워크숍 1부에서는 개별 심리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파악한다. 2부에서는 ‘마음근력 증진을 통한 셀프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자기개발, 대인 관계 능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문제 해결 및 실전 대응 팁을 배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셜임팩트포럼 회원뿐 아니라 소셜 임팩트 영역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4일까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CJ문화재단, 최대 1억6000만원 지원하는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생’ 모집

CJ문화재단이 풀브라이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중음악 분야 미국 음악대학원 석박사 유학 장학 제도인 ‘CJ-풀브라이트(Fulbright)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의 2025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장학생을 모집하는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한국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중 유일한 대중음악 장학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한국에서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미교육위원단과 함께 2023년부터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중음악 분야 진학 예정자에게 석박사 학위 취득 기회와 음악활동 지원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가을학기 미국 대학에서 대중음악 분야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유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선정된 장학생 후보자가 2025년 가을학기에 지원한 학교의 입학 허가를 받은 이후, 최종 장학생으로 확정된다. 선정된 장학생은 학위 과정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 1년간 학비 및 생활비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 성취도에 따라 최대 3년간 한화 약 1억6000만 원인 12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족수당, 의료보험, 왕복 국제항공권 등 유학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녹음 ▲공연 공간 ▲홍보마케팅 지원 등 CJ문화재단 인프라를 활용한 음악활동 지원 등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접수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하며, 서류 심사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장학생 후보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미교육위원단과의 협력으로 전년도에 신설된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이 올해 첫 장학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글로벌

밀알복지재단,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제21회 밀알콘서트’ 13일 개최

밀알복지재단과 세종대학교가 1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21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전했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통합 콘서트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관람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공연 중 소리를 내는 등 돌발행동을 하더라도 제지하지 않는다. 제21회 밀알콘서트는 박인욱의 지휘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이기정·김나영, 클라리넷 연주자 Stephen C. Bednarzyk, 첼리스트 차지우,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남성 4중창 김태형·임홍재·최병혁·석상근, 세종대학교 현악오케스트라, 카이로스앙상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이 함께한다. 사회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맡아 밀알콘서트 현장을 소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밀알콘서트에서 연주를 선보일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차지우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 수석단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뉴욕 유엔 본부 초청공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2023년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개막식 연주를 맡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첼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지우는 이날 공연에서 카이로스앙상블, 세종대 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 장조를 연주한다. ‘바이올린 켜는 우영우’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5세 무렵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은 공민배는 우연히 시작한 바이올린에 빠져들면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했다. 한국 클래식 콩쿠르 대상, 전국 학생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공민배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번 밀알콘서트의 수익금은 미얀마 카친주의 난민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쓰인다. 밀알복지재단은 미얀마 카친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