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브리핑] 신앙기반투자(Faith-based investing)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email
Share on print
ⓒ픽사베이

신앙기반투자자(Faith-based investor)들은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임팩트투자 시장에서 더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나 파리기후협정 같은 국제개발의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길이다.”

글로벌임팩트투자네트워크(GIIN)는 지난 28임팩트투자에서 매력적인 신앙기반투자자(Engaging Faith-based investors in Impact investing)’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후변화와 불평등 같은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매년 수조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임팩트투자는 신앙기반투자자들이 종교적 가치와 사명, 재정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도구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신앙기반투자(Faith-based investment)’가 글로벌 임팩트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종교적 신념을 꺾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려는 투자자들이 임팩트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미트 부리 GIIN 대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기독교·불교·이슬람교·유대교 등 종교 관련 신앙기반투자사는 126, 자산 총액은 260억 달러( 307000억원)에 달했다.

야후파이낸스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FPI는 최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기준을 만족하면서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지 않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펀드(QCGF)를 출시했다. 제리 바그너 FPI 회장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데 자신의 부를 쓰려는 투자자가 많아졌다“QCGF는 이러한 투자자들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돕기 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자산운용사 SP펀드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슬람교 율법인 샤리아(Shariah)’에 어긋나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샤리아 준수 상장지수펀드를 선보였다. ▲술 ▲도박 ▲방위산업 ▲담배 ▲성인용 엔터테인먼트 ▲돼지고기 등과 관련한 기업은 제외된다.

미국 신앙기반투자사 프렌즈피더시어리(Friends Fiduciary)는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기독교 교파 가운데 하나인 퀘이커의 신념을 따르는 프렌즈피더시어리는


주류·담배·총기·도박·복권·석탄 채굴 등과 무관한 기업에만 투자하는데, 투자 이후에도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 시정을 요구한다. 지난해에만 28개 투자 기업에 화석연료 과잉 배출’ ‘노동자 인권 침해등 문제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해 27개 기업으로부터 개선 대책을 보고받았다.

GIIN이 신앙기반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신앙기반투자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81%)이었다.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68%)불평등 감소’(68%)가 뒤를 이었다.

 

[장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jangpr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