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해 287일 동안 공항에 갇혀 지냈던 난민 가족이 한국에 온 지 3년 만에 난민 자격을 인정받았다. 사단법인 두루는 8일 “난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국이 불허됐던 루렌도 가족이 최근 법무부 난민위원회로부터 난민 허가를 받았다”며 “이번 결정으로 루렌도와 그의 부인,
기획·특집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해 287일 동안 공항에 갇혀 지냈던 난민 가족이 한국에 온 지 3년 만에 난민 자격을 인정받았다. 사단법인 두루는 8일 “난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국이 불허됐던 루렌도 가족이 최근 법무부 난민위원회로부터 난민 허가를 받았다”며 “이번 결정으로 루렌도와 그의 부인,
글로벌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1 생태위협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30개국 12억6000만 인구가 극심한 생태학적 위협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태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빈번한 자연재해 노출 위험에 처해있는 상태다. 보고서는 생태학적 위험 기준을 ▲식량위기 ▲기후변화 ▲강제이주 등 세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약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보다 14%p 정도 높다. 8일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 2018년 대비 약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대폭 상향하는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전 세계 빈곤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역보다 민족·인종·성별 간 불평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빈곤인간개발계획 연구소(OPHI)는 ‘2021 세계 다차원 빈곤 지수(MPI)’를 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MPI는 빈곤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소득에만 방점을 뒀던 기존 측정법을 보완해
구글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유튜브·웹사이트 콘텐츠에 대한 광고 게재와 수익 창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관련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조치다. 7일(현지 시각) 구글 광고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대한 광고 및 수익 창출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기후변화의 존재와 원인은 이미 과학적으로
올해 노벨상 화학·물리학 부문에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잇따라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되는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에도 환경 운동가들이 거론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2021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친환경적인 촉매를 개발한 베냐민 리스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차량 운전 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경로로 안내해주는 기능이 미국 구글맵에 도입됐다. 6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맵 내비게이션이 제공하는 여러 경로 가운데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경로도 함께 제시되도록 변경했다. 구글은 “도로 경사, 교통 혼잡도, 차량 속도 등의
가족해체 위기에 놓인 2만명의 이주아동을 위해 구제대책 개선과 인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입국해 체류자격을 받지 못한 채 국내에 머물고 있는 만 19세 이하 미등록 외국인은 올해 8월 기준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합의했다. 5일(이하 현지 시각) AP통신 등 외신은 “4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77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에서 항공 업계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IATA는 전 세계 120개 국가의 290개 항공사를 대표하는 협회다. 전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물을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전 세계 인구가 2050년이면 50억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각) 세계기상기구(WMO)이 발간한 ‘2021 기후 서비스 현황: 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6억명에 달하는 인구가 연간 평균 1개월 정도 기간 물을 제때
국제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이 철새와 습지 보전을 위해 ‘청년 플라이웨이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상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인 습지 보전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러시아 극동지방과 미국 알래스카에서 동아시아를 지나 호주와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철새이동경로에 있는 18개국이
서울시가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하는 ‘기후예산제’를 도입한다. 5일 서울시는 “시 정책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기후예산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2023년부터 정부 예산안에 적용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에 앞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기후예산제는 예산 사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