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세를 도입할 경우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은행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탄소세 도입을 논의하고
기획·특집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세를 도입할 경우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은행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탄소세 도입을 논의하고
도시를 떠나 지방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어·귀촌 인구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49만5766명을 기록했다. 귀촌인 가운데 30대 이하는 48%에 육박했다. 정부는 수도권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터뷰]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지난달 17일 방문한 브이드림 사무실에는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선물이 가득했다. 장애인 노동자들이 전하는 감사의 선물이었다. IT회사에서 2년째 근무 중인 20대 중증장애인 A씨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주눅이 들어 있었는데, 브이드림 덕분에 장애인도 사회에서
[인터뷰] 오동석 라인케어 대표 “당장 의사의 손길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이 의사를 만나지 못하고, 어린 아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프면 병원에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누구나 치료받을 권리를
[인터뷰] 구점숙 언니네텃밭 운영위원장 식탁에 오른 농산물이 어떻게, 어떤 농민의 손에 자랐을지 궁금한 적 있는가. ‘언니네텃밭’에서는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언니네텃밭은 2009년 4월 18일 첫 꾸러미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12년째 건강한 먹거리와 여성 농민의 권리 보장을 위해 힘쓰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영향으로 서울 도심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대 4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이전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시기의 이산화탄소 관측 농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이화여대가 2022년 전기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융복합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 과정이다. 교과 과정은 전문성과 융합적 사고 능력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회복지학 ▲경제학 ▲산업디자인 ▲특수교육학 ▲법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등 15개 전공과 연계됐다.
배우자나 자녀 없이 홀로 사는 노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홀로 사는 노인의 수는 지난해 약 166만 1000명이었다. 5년 전인 2015년(약 122만 3000명)에 비해 약 35%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여성 독거노인의 수는 약 119만4000여명으로
[인터뷰]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 “우리 회사의 목표는 ‘소멸’입니다. 생리대 한 개를 구매하면 저소득층 아동에게 한 개가 기부되는 ‘원포원(one for one)’ 방식이라 잘 팔리는 생리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구조를 가진 기업이 많아지고, 사회적 불평등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어지면 저는 이 사업을 접을
[인터뷰] 박근우 닥터노아 대표 약 294억 개. 무게로 치면 60만 톤의 플라스틱 칫솔이 매년 전 세계에서 버려진다. 버려진 플라스틱 칫솔은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 더 작게 쪼개져 지구 어딘가에 계속 쌓이고 있다. 2016년 2월 설립된 소셜벤처 닥터노아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귀로 듣는 독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2020년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오디오북 시장 규모는 26억7000만달러(약 3조원)에 달했고, 2027년까지 연평균 24.4%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디오북은 도서 내용을 내레이션한 녹음 콘텐츠를 말한다. PC나
샴푸나 린스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덜어서 구매하는 ‘리필 스테이션’ 확산을 가로막았던 규제가 풀린다. 현행법상 화장품으로 분류된 샴푸를 소분 판매하려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가 매장에 상주해야 했지만, 이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4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자격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