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김유민 녹색도시연구소장 “우리는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탄소중립은 생명이 달린 문제가 됐죠. 이를 앞당기는 것은 필수적인 과제가 됐습니다. 도시 조성과 건축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어요. 지금은 시행사와 시공사, 공공, 민간 모두 도시 전반에 관심을
기획·특집
[인터뷰] 김유민 녹색도시연구소장 “우리는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탄소중립은 생명이 달린 문제가 됐죠. 이를 앞당기는 것은 필수적인 과제가 됐습니다. 도시 조성과 건축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어요. 지금은 시행사와 시공사, 공공, 민간 모두 도시 전반에 관심을
[인터뷰] 김서린·서경원·정경훈 오늘의행동 생활학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이 할 수 있는 건 기부, 좋아요(Like), 굿즈 구매밖에 없는데, 이 방향이 맞을까요? 기부금은 늘었는데, 왜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각박할까요?” 사회적협동조합 ‘오늘의행동’을 설립하기 전 서경원(44), 정경훈(45) 공동창립자가 평소 나눠온 고민이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재단
우울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소방공무원은 지난해 기준 717명으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소방관은 68명에 이른다. 26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PTSD로 진료를 받은 소방공무원 수가 지난 2016년 401명에서
“미성년자 아들의 난민지위가 인정됐는데, 아버지인 원고의 난민인정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가족결합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용인하기 어렵다.” 법원은 지난 7월 6일 이란 출신인 김민혁 군 아버지 A씨의 난민 지위를 승인했다. 김군과 A씨는 5년 전 종교적 이유로 이란을 떠나 우리나라에
[인터뷰] 이경황 오파테크 대표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읽고 쓰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점자를 사용할 줄 아는 시각장애인 비율은 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점자 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한 탓이죠. 그러다 보니 점자를 배우기 시작해도 지루한 교육과정 때문에
급격한 기후변화를 막지 못하면 2020년대 태어난 신생아들이 조부모 세대보다 폭염을 7배 더 겪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 시각) 국제구호개발 NGO세이브더칠드런과 브뤼셀자유대학(VUB)이 이끄는 국제기후연구팀은 연령대별 극한 기후 피해 경험을 분석한 보고서 ‘기후위기에서 태어난(Born into the Climate Crisis)’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뷰] 김주희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 대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 ‘비대면 교육’은 필수가 됐다. 하지만 발생 초기부터 요구됐던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지난달 16일 서울 강북구에 있는 대안학교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이하 소보사)에서 만난 김주희 대표는 “그동안 숨겨왔던 문제가 단지 코로나 19로
[인터뷰] 윤슬기 언어발전소 대표 “국내 19세 이상 성인 뇌졸중 환자가 70만명 정도예요. 이 가운데 60%가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다고 해요. 성인의 언어장애는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이고, 사회적 손실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적절한 언어치료가 필요해요. 그런데 국내 언어치료는 아동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죠. 언어발전소는 성인
중소벤처기업의 지난해 ESG 성과지표가 전년보다 1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019~2020년 정책자금을 지원한 기업 중 업력 3년 이상인 6022곳을 대상으로 한 ESG 성과지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ESG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2.0점으로 2019년 45.3점보다 6.7점(14.8%)
정부가 10월부터 해외에서 진행하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한다. 이미 승인된 사업은 진행상황과 상대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금융 약정을 이행하거나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수 거래만 허용한다. 24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등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아동학대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가해자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선고유예 포함)을 받은
“투자 결정 시 ‘환경 지속성’을 핵심 목표로 삼겠다. 석탄 기업 등 환경 지속가능성이 ‘높은 위험’인 기업 투자에서는 발을 뺄 것이다.” 세계 최정상급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주요 기업 CEO에게 보낸 연례 서한이다. 이 서한은 전 세계에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