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폐어망으로 만든 열분해유 원료. /LG화학
LG화학, 해양폐기물로 재활용 플라스틱 만든다

LG화학이 폐어망 등 처리가 어려운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12일 LG화학은 12일 자원 순환 스타트업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어망 등 국내 해양폐기물은 연간 약 5만t 발생한다. 하지만 폐기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고,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됐다. 양사는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활용하면서 해양쓰레기를 줄일 예정이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LG화학은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서 사용될 재활용 원료를 확보한다. LG화학 관계자는 “해양폐기물을 원료로 사용 시 기존 화석연료 제품 대비 약 3배 이상의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한양행
제14회 ‘유일한상’에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유한양행이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우주(6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95년 제정됐다. 2년마다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각계 인사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시상한다. 11일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고(故)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애국애민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해서 시상하고자 했다”며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학술적·사회적 공로가 크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의대와 동 대학원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 김우주 교수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대한인수공동전염병학회장 등을 맡아왔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감염내과 교수로 일하면서 대한백신학회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기획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기반 구축 선구자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해 공공보건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를 활성화하기도 했다. 특히 메르스(MERS),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부 자문 등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감염병 치료·예방 관리 정책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지난해 10월 5일 남극 상공에서 촬영한 오존층 모습. 보라색이 구멍이다. /NASA
파괴된 오존층, 2066년 완전히 회복된다

오존층 구멍이 점점 메워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66년이면 완전히 회복될 전망이다. 환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룬 성과다. 세계기상기구(WMO)·유엔환경계획(UNEP)·국립해양대기국(NOAA)·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존층 고갈 과학적 평가(SAOD)’ 보고서를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4년마다 오존층 상태를 분석해 보고서를 발행한다. 보고서는 극지방을 제외하고는 2040년까지 오존층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극 상공의 경우 2045년, 남극 상공은 2066년에 원상태를 찾을 전망이다. 오존층을 갉아먹는 주요 화학물질의 대기 중 농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염소 수치는 1993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1.5% 감소했다. 브로민 수치는 1999년 최고치를 찍고 나서 14.5% 감소했다. 보고서는 1987년 체결된 ‘몬트리올 의정서’가 오존층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몬트리올 의정서에는 프레온가스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CFC) 등 오존층 파괴 주범인 약 100가지 기체 물질 생산을 단계적 축소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계획이 담겼다. 가디언에 따르면 몬트리올 의정서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의 99%를 제거하는 데 기여했다. 보고서 주 저자인 데이비드 파헤이도 NOAA 소속 과학자는 몬트리올 의정서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환경 조약”이라고 평가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오존층 보호를 위한 전 세계의 행동은 기후변화 대응의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면서 “인류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온도 상승을 제한하려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오존층과 지구온난화는 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오존층 파괴로 지구에 직접 유입되는 자외선은 생물을 위협한다. 인간에게는 피부암, 백내장 등을 유발한다. 식물의 성장도 억제한다. 결국 식물의 이산화탄소 저장 능력을 감소시켜 지구온난화를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그린랩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사진은 환경문제 해결을 주제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왼쪽에서 셋째부터)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 이온 트레드앤그루브 대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관계자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소셜벤처들이 만든 친환경 ‘시너지’… 현대차정몽구재단 ‘그린랩 프로젝트’

[현대차정몽구재단 ‘그린랩 프로젝트’]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 6층에는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미션을 가진 소셜벤처 3곳이 입주해 있다. 자동차 폐이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패션 원단을 만드는 ‘라잇루트’, 업사이클링한 타이어를 신발 밑창에 적용하는 ‘트레드앤그루브’, 재생에너지 효율과 시스템을 관리하는 IT 기업 ‘식스티헤르츠’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환경을 주제로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름은 ‘그린랩 프로젝트’. 라잇루트와 트레드앤그루브는 힘을 합쳐 6개월 만에 100% 친환경 신발을 완성했다. 신발 1켤레당 9k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스타트업을 위한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을 만들었다. 재생에너지 구매 절차가 까다로워 RE100 달성을 포기했던 스타트업에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뭉치면 커지는 임팩트 지난달 12일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그린랩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키워드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였다. 콜렉티브 임팩트란,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시너지를 발휘해 만든 임팩트를 말한다. 그린랩 프로젝트에는 소셜벤처뿐 아니라 현대차정몽구재단,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MYSC는 공간과 자금,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면서 협업의 ‘판’을 깔았다.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운영하는 소셜임팩트 공간 플랫폼이다. 환경을 주제로 소셜벤처와 대중, 전문가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개관했다. 1층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6층이 라잇루트, 트레드앤그루브, 식스티헤르츠가 입주한 ‘임팩트 스페이스’다. H-온드림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이 2012년부터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거쳐 간 펠로 기업만 290곳이 넘는다. MYSC는 지난해부터 H-온드림의 운영

자선가들의 연대, 빅벳번들
자선가들의 연대, 빅벳번들

연간 20억달러의 돈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직들을 돕는 공동 기금에 기부된다. 이른바 ‘자선가들의 연대’다. 최근 미국에서는 ‘빅벳번들(Big Bet Bundles·BBB)’이라는 이름으로 비영리단체 지원을 위한 공동 기금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빅벳번들은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비슷한 고액 기부금을 하나의 기금으로 묶어(bundle) 비영리단체에 큰돈을 베팅하듯 기부하는 ‘빅벳’을 실천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모금 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소액 기부를 모으는 것과 다르다. 최소 기부금은 1000만원이다. 빅벳번들은 자산가들이 기부 단체를 선발하기 위한 별도의 팀을 꾸리거나 재단을 설립하지 않고도 원하는 목표에 따른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BB가 주목하는 점은 빅벳 지원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인권 단체다. 이를테면 장학 기부나 백신 개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에 기부되는 금액보다 차별 철폐나 인식 개선과 같은 거대한 사회변화를 위한 기부는 현저히 적다는 것이다. 지원 분야도 명확하다. ▲인종차별 해소를 목표로 하는 ‘흑인해방공동기금(The Black Liberation Pooled Fund)’ ▲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를 뽑기 위한 유권자 운동을 지원하는 ‘건강한민주주의기금(Healthy Democracy Fund)’ ▲부의 불평등에 대한 공공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조세 정책 정비를 요구하는 ‘부자에게 세금을!’ 교육 기금(‘Tax The Ultra-Rich Now!’ Education Fund)’ 등 세 가지다. 모금 목표는 4200만달러(약 530억원)다. 미국의 비영리재단 브리지스판그룹에서 2018년 5억달러 이상 자산가들의 기부를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은 매년 재산의 약 1.2%를 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후 4년간 이들의 부는 매우 증가했지만 기부 규모는 비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영국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가 지난해 발표한 ‘부(富)의 보고서 2021′에

조욱제(맨 오른쪽) 유한양행 대표가 바자회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 기부 물품 경매·바자회 수익금 밀알복지재단에 기부

유한양행이 임직원 참여 ‘기부 물품 경매와 바자회’ 수익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823만원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 물품 경매 행사는 물품 재사용 등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물품 기부와 구매 모두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 첫 이틀간은 임직원 300여 명이 의류,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고, 이어 28~29일에는 바자회가 진행됐다. 바자회에서는 회사가 기부한 생활용품, 임직원 기부물품, 굿윌스토어가 기부받은 제품 등이 함께 판매됐다. 행사 수익금과 회사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전달된 기부금 1823만원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ESG경영을 선도하고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파키스탄 차르사다 지역에 설치된 임시보호 수용소. /AP 연합뉴스
파키스탄, 기후변화 회복 비용으로 160억달러 요청… ‘손실과 피해’기금 이행될까

파키스탄과 유엔이 공동주최하는 ‘파키스탄 기후변화 회복 국제회의’가 9일(현지 시각) 개최된다. 회의에서 제27차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7)에서 합의된 ‘손실과 피해’기금이 활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 파키스탄과 유엔은 독일 제네바에서 공동주최 회의를 열고 기후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기반 시설 재건 등을 위한 비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고위 정부 관료와 개인 기부자, 국제 금융기관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파키스탄은 기형적인 열대계절풍으로 인한 폭우로 약 800만 명의 이재민과 1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파괴된 주택, 도로, 철도 등으로 인한 재건비용은 163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파키스탄의 막대한 피해에도 국제사회의 대응은 비교적 미미했다. 인도주의적 자금 흐름 데이터를 관리하는 금융추적서비스(Financial Tracking Service·FTS)에 따르면 지난해 파키스탄 지원에 모금된 금액은 2억1590만달러다. 이는 초기 계획 금액인 4억7230만달러 중 45.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사회에 16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9일 파키스탄 기후변화 회복 국제회의에서 복구에 관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5일 칼릴 하슈미 유엔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지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크누트 오스트비 유엔개발계획(UNDP) 파키스탄 대표는 “이번 회의는 국제사회가 파키스탄과 함께 홍수로부터 포괄적인 복구를 약속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DB
복지부, 전국 지역아동센터 돌봄 시간 오후 8시로 1시간 연장… 종사자 처우도 개선

올해부터 방과후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마감 시간이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된다. 시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고, 시설 운영비 지원도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마을돌봄시설 사업 안내서를 전국 지자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역아동센터는 4265개소, 다함께돌봄센터는 829개소로 각각 11만명, 2만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올해 전국에 200여 개소 다함께돌봄센터를 신규 설치해 6000여 명의 아동이 추가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저출산 상황을 고려해 지역아동센터의 ‘우선돌봄아동’에 3명 이상 다자녀를 추가하고, 돌봄 필요도가 높은 가정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보조금 지원요건은 완화된다. 현행 10인 이상 수용시설의 이용아동수가 10인 미만인 경우, 4개월째부터 보조금 교부가 중지됐다. 하지만 보조금 부족으로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예외조항을 신설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어촌 지역의 기초돌봄협의회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조금 교부 필요성을 인정하면 계속 지원이 가능하다. 시설 종사자의 처우와 운영여건도 개선된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의 인건비가 약 20% 인상된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시설장 298만원, 생활복지사 261만원으로, 다함께돌봄센터의 경우 시설장 309만원, 돌봄선생님 287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보조금 지출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중앙관서, 지자체, 아동권리보장원, 시도지원단 주관 교육과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시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보조금을 중앙부처 지정 전문기관, 선택교육 인정기관 주관 교육 시 교육비와 교육여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안정적인 마을돌봄시설 운영을 위해 운영비 지원도 강화된다. 다함께돌봄셈터 운영비를 월 30만원에서

/웰로
지난해 청년정책이 노인정책보다 많았다… 영·유아 대상 가장 적어

지난해 국내 주요 기관은 전 연령대 중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가장 많이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대상은 가장 적었다. 맞춤형 정책 추천 스타트업 웰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국민 정책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11월 웰로에 수집된 1482개 기관의 수혜성 정책 4297건을 지역, 연령별로 분석했다. 중앙행정기관 47곳, 공공기관 334곳,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264곳, 민간기관 837곳 정책을 대상으로 했다. 연령 조건이 포함된 정책 공고는 전체의 20%였다. 연령 무관을 포함한 연령대별 수혜 공고 수를 비교하면 청년(22.91%), 노년(21.81%), 아동·청소년(20.06%), 중·장년(19.08%), 영·유아(16.1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9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서울(566건), 경북(353건), 경남(312건), 전남(303건), 강원(285건) 순이었다. 1인당 수혜 정책 수는 세종(14.28건), 제주(8.06건), 강원(5.39건), 울산(5.38건) 순으로 많았다. 서울(1.23건)과 경기(0.88건)는 가장 적었다. 지원 유형은 현금 지원 비율이 42.3%로 가장 높았다. 현물(11.4%), 의료지원(11.0%), 교육지원(10.3%), 문화·여가지원(9.0%)이 뒤를 이었다. 금액이 포함된 정책 비율은 45%이며, 전체 평균 수혜 금액은 228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정책 수혜 금액이 48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청년은 427만원, 노년 356만원, 아동·청소년 234만원, 영·유아 205만원 등이었다. 웰로는 이용자가 성별, 연령, 지역 등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프로필에 맞춰 유용한 정책을 추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런칭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12만3000명을 돌파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 보고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서 만난 차상훈 위플랫 대표가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기자
[ODA, 스타트업을 만나다] “송수관 누수, AI 소리 데이터로 찾는다”

[인터뷰] 차상훈 위플랫 대표 “송수관 누수 문제는 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분야에요. 10년 이상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이 지면을 살피면서 누수음을 탐지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인간의 감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신뢰 수준은 50%을 약간 웃도는 정도예요. 전문가 양성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요. 이런 문제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기술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도의 전문 기술 없이도 효율적으로 누수 탐지를 할 수 있는 거죠.” 차상훈(49) 위플랫 대표는 AI로 송수관 파열 지점을 찾아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지난 수십년간 숙련된 전문가를 동원해 누수음을 판별해 비용이 많이 들고 측정 결과도 체계적으로 기록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서 만난 그는 “수자원 관리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제 국내를 넘어 개발도상국에도 진출했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3년간 근무했던 차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위플랫을 설립했다. 누수음을 수집해 공간정보시스템(GIS)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압분석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넬로우(NELLOW), 이동식 누수음 데이터 수집장치 소닉(SONIC)을 개발했다. 배관 삽입형 누수음 탐지 장치 등 관련된 특허도 7개에 달한다. 기술 개발과 특허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위플랫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같은 해 11월엔 코이카 CTS 프로그램에 선정돼 인도네시아로 진출했다. 코이카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기존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적합하게 현지화해 보유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위플랫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탄자니아 등 6개 국가에서 누수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AI로

美 10대 고액기부자, 지난 한 해 11조원 쾌척… 기부왕은 빌 게이츠

지난해 미국의 고액기부 상위 10건의 기부액을 합산한 결과 93억달러(약 11조8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의 비영리 전문매체 크로니클오브필란트로피에 따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지난해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에 50억달러(약 6조4650억원)를 기부하면서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건의 기부 총액(93억달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그의 기부금은 공중보건, 국제개발,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로니클오브필란트로피는 지난 2022년 미국에서 개인이 공식적으로 밝힌 기부 활동을 집계해 이번 명단을 작성했다. 비공개로 벌인 자선활동, 현금 이외의 형태로 기부한 경우는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상위 10대 고액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기부자 8명(중복 제외) 가운데 6명은 억만장자다. 이들 6명의 순자산을 합하면 3250억달러(약 415조3200억원)가 넘는다. 게이츠에 이어 2위로 이름을 올린 기부자는 글로벌 투자사 클라이너퍼킨스(Kleiner Perkins)의 이사장 부부 존 도어와 앤 도어였다. 존 도어는 지난 1980년대부터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밴처캐피탈(VC) 투자자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구글, 아마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같은 IT기업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순자산만 90억달러(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도어 부부는 자신들이 설립한 베니피커스재단을 통해 미국 스탠퍼드 기후지속가능대학에 11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기부했다. 식량안보, 지구과학, 에너지기술 등을 탐구하는 스탠퍼드 기후지속가능대학을 세계 최고의 기후변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목적이다. 도어 부부의 기부금은 연구원 보조, 학과 신설, 신기술 개발 등에 사용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부모 재클린·미겔 베이조스 부부는 세계적인 암 전문 연구기관인 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에 7억1050만달러(약 905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은 향후 10년간 암 센터에서 진행될 임상 시험, 면역 요법 연구

1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 달라지는 공익 분야 제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탄소중립 가속

올해부터 발달장애인과 장애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 폐패널 생산자책임제도(EPR)’를 시행하고, 국제항해선박 온실가스를 규제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 개시에 나선다.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된다. 더나은미래가 계묘년(癸卯年) 새해에 달라지는 공익 관련 제도·정책을 정리했다. 발달장애인과 장애아동 돌봄 확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일주일간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이 4월부터 시작된다. 중증장애아동 돌봄지원시간도 연간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확대된다. 또 발달장애인 부모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모상담, 부모교육 등을 진행한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보호종료 후 자립준비청년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수당이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된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의료급여 체계도 손본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기초의료보장 수준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개인이 현재 주소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스톱 기부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개편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자금·기술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20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한다. 영농 정착지원금은 월 최대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한다. 초·중학교 학교환경교육 의무 실시 3월 1일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환경교육이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학교환경교육을 통해 기후·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교과과정에 편성할 수 있게 된다. 환경교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