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배리어 프리’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는 ‘배리어 프리’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 AI 투게더(PLAY AI TOGETHER)’를 진행한다고 25일 전했다. 플레이 AI 투게더는 모두가 차별 없이 양질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9월부터 11월까지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 학생 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윤리와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4차시의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배우며 AI 로봇 등 기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학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이번 프로그램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특수교사미래교육연구회(SeeD)와 협력해 오프라인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교사들이 소프트웨어·AI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사와 일반 교사가 협력하는 팀 티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통합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교육 현장으로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소프트웨어 교육 리더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 모두가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감귤 농업의 진입 장벽 낮추는 ‘엘아이엔티’ [기후가 기회다]

기후 위기는 ‘과일 지도’를 바꿨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오르며 과일을 비롯한 주요 농작물의 재배 가능 지역이 북상했다. 기상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가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기온은 평년기온보다 1.2℃ 높은 13.7℃로 1973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감귤은 더 이상 제주도만의 것이 아니게 됐다. 농촌진흥청의 지난해 자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감귤 재배는 제주 외에도 전북 정읍, 전남 고흥·완도, 경남 거제·통영 등 내륙지역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2019년 220.2헥타르(ha)였던 내륙의 감귤 재배 면적은 2023년 311.1헥타르로 41.3% 증가했다. 내륙지역이 감귤 재배 가능 지역이 됐지만, 정작 재배 기술이 없었다. 고품질 생산 기술을 익히려면 영농 분야 경력이 긴 ‘명인 농민’을 알음알음 찾아가야 했다. 표준화되지 않은 ‘도제식’의 감귤 재배 농가 기술은 신규 농가의 발목을 잡았다. 농업(Agriculture)과 첨단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 ‘엘아이엔티(L-int)’는 문제 해결의 열쇠를 스마트팜을 비롯한 기술에서 찾기 시작했다. 재배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지능형 감귤 재배 가이드’를 개발하는 것. 2021년 설립된 엘아이엔티의 농가 맞춤형 스마트팜 서비스 ‘팜코디’는 농사를 잘 짓는 ‘명인’의 재배 기술 기반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과수 재배 기술이 없는 사람이 새로운 과수를 도입하기가 어려워요. 데이터 모델링을 활용해 초보 농민도 바로 따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규백 엘아이엔티 대표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25년간 근무하다 2015년 제주 이주 열풍을 따라 제주로 갔다. 이 대표는 “2년간 감귤 농사를 배우고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봤지만, 진입 장벽은 여전했다”고

굿네이버스, 자립준비청년 정책 개선 ‘자립과 고립’ 캠페인 전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자립준비청년의 정책 개선을 위한 ‘자립과 고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전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12.7%는 우울, 불안, 공황장애 등 정신과 질병을 경험한 적이 있고, 46.5%는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집에 있거나 집 혹은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비율은 10.6%로 전체 청년(2.8%)의 3.8배에 달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서는 심리·정서적 지원에 기반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알리고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알린 뒤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을 요청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캠페인 참가자는 서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보장하기 위해 ▲보호 단계에서부터 자립 이후까지 연속적인 심리·정서적 지원 ▲심리적 고립과 은둔 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촉구할 수 있다. 모인 서명은 추후 정부와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굿네이버스 전국 6개 사업장에서 대면으로도 진행된다.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고 있지만, 심리·정서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의 연속성 있고 체계적인 심리·정서적 지원과 더불어 아동 발달단계별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전한 자립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학교폭력 피해 고통 64.1%로 역대 최고치, 자살·자해 충동 경험 연령 어려졌다

“유서에 가해자 이름을 쓰면 가해자가 나쁜 사람이라는 게 알려지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것만을 위해서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피해 학생은 가해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 및 따돌림을 경험한 끝에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함. 유가족은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으나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절차가 지연되며 피해 사실 소명에 어려움을 겪음.” 푸른나무재단이 24일 오전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학교 폭력 피해자의 목소리와 피해 사례다. 서울 서초구 소재 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선희 사무총장, 김미정 상담본부장, 김성민 선임연구원, 학교폭력 피해 보호자인 김은정(가명) 씨를 비롯한 관계자와 기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나무재단은 2001년부터 매해 전국 단위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8590명 및 교사·보호자·학교전담경찰관·학교폭력현장전문가·변호사 31명,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자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 대상자에게 고통 정도를 묻는 말에 ‘고통스러웠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4.1%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자살·자해 충동 경험률 또한 2021년(26.8%), 2022년(38.8%), 2023년(39.9%)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재단은 자살·자해 충동을 경험하는 학생의 연령이 어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초등학교 피해 학생의 자살·자해 충동 경험률은 2022년 28.4%에서 2023년 39.3%로 10%p 이상 증가했다. 김미정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은 “피해 학생의 고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자살·자해 충동이 증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보호와 지원의 확대가 요구되는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더 그린’으로 미래 친환경 인재 키운다

현대차그룹이 ‘해피무브 더 그린’을 통해 미래 친환경 인재를 양성한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환경과 미래세대에 초점을 둬 재단장한 글로벌 친환경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7월 새롭게 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곤지암 리조트에서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 임직원 멘토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환경 문제 특강 ▲단체 봉사활동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환경 CSR 아이디어 발표 등 환경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최종 100명의 대학생 단원들을 선발했다.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CSR 사업지인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진천 미호강∙미르숲에서 자연놀이터 및 생태못 조성, 생물대탐사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8월 중에는 4박 6일간 독일 해외탐방을 통해 프라이부르크 에너지자립 도시, 슈투트가르트 바람길 조성 공원, 하이델베르크 실내 에너지보존 주택단지 등 독일의 주요 친환경 랜드마크를 방문해 친환경 정책 도입 사례를 학습한다. 이러한 국내외 활동을 거친 뒤 단원들은 현대차그룹의 환경 CSR 아이디어를 구상해 9월 예정된 수료식에서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 팀 총 6팀에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제 적용 여부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봉사, 해외탐방, CSR 아이디어 기획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된

기빙플러스, 소비기한 임박상품 기부받는 ‘그린 리본 캠페인’ 전개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가 폐기되는 물품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그린 리본(RE-BORN) 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재고상품을 기부받아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기부할 수 있는 물품은 유통기한이 표기된 모든 물품, 물류 운송 및 판매 기간을 고려해 잔여 유통기한·소비기한이 1개월 이상 남은 물품, 또는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 등이다. 그린 리본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은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기빙플러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바우처’ 등으로도 사용된다. 기빙플러스는 그린 리본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환가액 기준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기부한 기업에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시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감사패 수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빙플러스가 주최하는 ‘ESG 임팩트 어워즈’의 후보로 선정해 수상 가능성을 열어둔다. ‘ESG 임팩트 어워즈’는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역 사회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ESG 경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그린리본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보유한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소비기한 임박 제품 또는 리퍼브 상품을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면 된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참여 신청은 기빙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와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폐기물 감소와 탄소중립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품의 생애주기를 늘리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음악 인재 키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9일 스위스의 유서 깊은 음악 학교인 취리히 음악원과 문화예술 인재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지도교수진으로서 참석한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 서울대 교수, 장학생 10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음악 인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 단원들과 취리히 음악원의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국을 방문할 시 교육 프로그램 및 공연을 함께 기획해 추진하며, 이후로도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은 “재정적인 지원으로만 끝나는 장학 사업의 한계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연구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 기회와 무대 경험, 국내외 유수 예술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집중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 캠페인 실시

CJ나눔재단이 ‘나눔의 일상화’를 위해 CJ 주요 계열사에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손쉽게 후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기기다. 기부 횟수 제한 없이 일시 및 정기 기부 참여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하는 프로그램에는 여름방학, 신학기, 명절 등 시의성에 맞춰 CJ도너스캠프가 진행하는 다양한 개별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사업 등이 있다. 지난 5월부터 CJ제일제당센터를 시작으로 설치된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 ENM 센터, CJ올리브영 본사에 이어 이번 7월 CJ대한통운 본사까지 설치됐다. 키오스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CJ도너스캠프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전체 기부 금액을 2배로 불려주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CJ나눔재단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 및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기부온도 UP 챌린지’를 8월 15일까지 시행한다. 기부 참여도를 온도로 지수화해 온도 상승이 큰 임직원 개인 및 팀에게는 보상을 제공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 키오스크’ 설치로 평소 나눔에 관심이 있어도 어떻게 접근할지 몰랐던 임직원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기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의 나눔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아트위캔, 19일 나주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공연’ 개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아트위캔과 함께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공연’ 을 개최한다고 19일 전했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한다. 아트위캔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서는 피아노 연주학 박사이자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김민정 사무국장이 장애인식개선 전문 강사로 강의를 진행한다. 공연에는 클래식기타, 소프라노, 윈드앙상블과 팝밴드 그랑그랑 등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연주자 13명이 출연한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상헌 씨는 “관객에게 자폐성 장애를 가진 연주자에 대한 좋은 인상을 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및 교육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직원들이 참여한다. 김민정 아트나인 사무국장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해 유익한 필수 내용을 전달하면서 관객이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해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브라이언임팩트, 임팩트그라운드 2기의 ‘임팩트 리포트’ 15건 공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임팩트그라운드 2기 선정 조직의 ‘임팩트 리포트’ 15건을 공개했다고 18일 전했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한 혁신 조직의 성장을 도와 소셜 임팩트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프로그램이다. 사회 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해결책을 가진 비영리단체들이 임팩트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게끔 돕는다. 브라이언임팩트가 이번에 공개한 ‘임팩트 리포트’는 임팩트그라운드 2기의 혁신 활동 임팩트를 측정한 결괏값을 담은 보고서다. 임팩트그라운드 2기로 선정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녹색연합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미래교실네트워크 ▲비투비 ▲빅이슈코리아 ▲서울재활병원 ▲공익법센터 어필 ▲열린옷장 ▲점프 ▲지리산이음 ▲피치마켓 ▲핸드스피크 총15개 조직 모두 개별 임팩트 리포트가 발간됐다. 이는 지난해 1기 6개 조직의 임팩트를 측정한 데 이은 것이다. 재단은 이번 임팩트 측정 작업을 위해 기존 사회혁신 조직들이 만들어 온 사회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의 형태와 특징에 맞는 임팩트 프레임을 개발했다. ‘빅이슈코리아’의 임팩트 리포트의 경우, ▲홈리스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 ▲홈리스의 사회참여 준비 강화 ▲홈리스 인식 개선 성과 등을 정량, 정성, 화폐화 등 총 3가지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홈리스의 정서적 자활 및 고용 희망 척도인 ▲스스로 가치와 역량에 대한 인지 ▲미래 나의 모습에 대한 동기 부여 ▲기술과 자원 사용 ▲목적 지향 등 4가지 부문에서 10% 안팎의 점수 향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진행해

한국사회투자, 서울대기술지주와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 위해 협력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과 사회혁신벤처의 육성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기술지주에서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대표와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사회혁신벤처 발굴과 육성 ▲사회혁신벤처 투자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업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사회투자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과 사회혁신벤처의 육성, 투자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액셀러레이팅·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융자, 투자, 그란트 등 총 663억원의 임팩트투자금을 집행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인력, 지식재산을 활용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국내 최대 대학기술지주회사로 손꼽히는 서울대기술지주가 운용하는 펀드는 총 12개, 투자기업은 191개 사에 달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기술지주회사인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혁신벤처에 대한 육성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서울대기술지주가 인간의 지속 가능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임팩트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체계적인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으로 효율적 지원체계 마련할 것”

22대 국회는 ‘기후 국회’가 될 수 있을까 <13>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과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탄소중립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과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되며 국내 탄소중립산업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혜 의원실은 “최근 국내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탄소중립산업의 국내 투자 및 일자리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 앞서 박지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6월 25일 ‘탄소중립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이하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음을 밝혔다. 탄소중립산업법은 국내 탄소중립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마련 및 조세 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제정안은 6월 21일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됐다. 기조 발제는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와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먼저 한병화 이사는 ‘탄소중립육성 글로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유럽과 미국의 탄소중립육성 정책을 소개한 뒤 이로 인한 국내 산업의 영향에 대해 전했다. 한 이사는 “유럽과 미국 등은 자국내 탄소중립산업 육성을 위해 보조금, R&D 펀드 조성 등의 지원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역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이와 같은 적극적인 입법 대응이 절실하다”며 “탄소중립 산업법은 확실한 목적과 구체적 내용,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산업 전환을 위한 입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한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의 사례에 더해 제조업 기반 국가인 일본의 녹색전환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