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현 기자
최태원 “차이 넘어 함께 성장”…9년 만에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년 만에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차이를 넘어서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조어대에서 열린 포럼 개회사를 통해 사자성어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말은 작은 차이는 존중하되 공통의 목표와 이익을 우선적으로 모색하자는 뜻이다. 최 회장은 “9년 전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사절단 단원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주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 해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 계기 형성된 한중협력의 훈풍을 이어받아 양국 경제인들이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헀다. 이날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은 실제 지난 2017년에 이어서 9년 만에 열렸다. 양국 정·재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참석했다. 최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의는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 파견을 주관하며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 창출 지원에 나섰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외에도,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런홍빈(任鸿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후치쥔(侯启军) SINOPEC 회장, 랴오린(廖林) 중국공상은행 회장, 니전(倪真)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리둥성(李东生) TCL과기그룹 회장, 정위췬(曾毓群) CATL 회장, 장나이원(张乃文) 장쑤위에다그룹 회장, 장정핑(张正萍) SERES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자리했다.

2026년 투자 가이드는?…KB금융 ‘인베스터 인사이트’ 공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경제 및 자산 시장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로 전망하고, 고객별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KB Investor Insights 2026)’을 지난 5일 공개했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는 KB금융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년 초 그룹의 투자 역량과 인사이트를 집약해 선보이는 연례 투자가이드 콘텐츠로, 한 해의 글로벌·국내 경제 흐름을 관통하는 매크로 트렌드와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변화의 흐름, 기회의 물결로’를 테마로, AI 혁신과 디지털자산, 정책 변화 등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든 투자 환경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KB금융은 그룹의 2026년 경영전략 방향으로 ‘전환’과 ‘확장’을 제시하였는데, 이를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 구체적인 투자전략과 실행가능한 자산관리 방향으로 풀어냈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 자산시장 전망과 자산관리 솔루션을 다룬 두 개 세션의 총 8개 영상으로 구성됐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룹과 계열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되며, 5일(세션 1)과 12일(세션 2)에 걸쳐 순차적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또한, 본 영상의 핵심 내용을 1분 이내로 요약한 8편의 숏폼 영상도 별도 제작했다. ‘세션 1. 미래를 여는 투자’ 편에서는 ▲2026년 금융시장·환율 전망 ▲대전환기를 맞은 한국증시의 원인과 향후 전망 및 투자 가이드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주식 업종 분석과 더불어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를 집중 조망한다. 이어 12일 공개 예정인 ‘세션 2. 온 국민 투자 레벨 업’에서는 연금, 세금, 부동산 등 일상 속 금융을

삼성전자, CES서 라이즈와 ‘맞손’…”글로벌 Z세대에 AI 비전 전파”

삼성전자가 6인조 K팝 아티스트 ‘라이즈(RIIZE)’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혁신 경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였다. 라이즈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뮤직비디오 ▲’갤럭시 워치8′ 광고 영상 ▲’스마트싱스’ 소셜 콘텐츠 ▲’삼성 헬스’ 글로벌 음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삼성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라이즈는 CES 2026 기간 중 삼성전자가 개최하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삼성전자 전시장 곳곳에서 신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전 세계 고객들과 공유했다. 앞서 라이즈 멤버 전원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진행된 삼성전자의 ‘더 퍼스트룩 2026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비전과 신제품을 직접 경험했다. 또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다양한 AI 제품 가운데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 콘텐츠도 제작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멤버인 성찬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선정하고, 같은 그룹 멤버인 원빈과 함께 ‘마이크로 RGB’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장면을 분석하고 화질과 음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사커 모드’를 직접 소개했다. 라이즈가 참여한 영상 콘텐츠는 5일(현지시간)부터 삼성전자 유튜브와 라이즈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운영하는 단독 전시관에서는 ‘뮤직 스튜디오 5’ 스피커, ‘더 프리스타일+’ 포터블

LG유플, ‘119메모리얼런’ 티셔츠로 순직 소방관 유족 지원

LG유플러스가 ‘119메모리얼런 기념 티셔츠’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순직 소방관의 희생을 알리고 남은 가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119메모리얼런 기념 티셔츠는 지난 11월 2일 LG유플러스가 개최한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대회인 ‘119 메모리얼런’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행사 당시 119 메모리얼런 참가자와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이 티셔츠를 추가로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가 다수 있어, 이에 LG유플러스는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티셔츠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커머스인 ‘U+콕’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만3000원이며, 300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방가족 희망나눔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국민의 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으로 순직 소방관 목소리 복원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 개최 등을 진행하며 소방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협력해 소방관을 위한 복지·교육·추모 지원 및 행사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이번 추모 티셔츠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도 소방관의 희생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순 기부를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소방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SK하이닉스, CES 2026서 ‘HBM4 16단’ 최초 공개한다

SK하이닉스가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베네시안 엑스포에 고객용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을 공개한다. 회사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는 주제로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고객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CES에서 SK그룹 공동전시관과 고객용 전시관을 함께 운영해 왔다. 올해는 이 중 고객용 전시관에 집중해 주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차세대 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속도인 11.7Gbps를 구현한 HBM4 12단 36GB의 후속 모델로, 고객 일정에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전체 HBM 시장을 주도할 HBM3E 12단 36GB 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이 제품이 탑재된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AI 서버용 GPU 모듈을 함께 전시해 AI 시스템 내에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HBM 외에도 AI 서버 특화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SOCAMM2도 전시해 폭증하는 AI 서버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AI 구현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 라인업도 전시해 시장 전반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한 ‘LPDDR6’을 공개한다. 낸드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는 초고용량 eSSD에

데이터로 본 한국 스타트업 12년…“투자 혹한기 지나 완만한 회복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생태계 동향 리포트’ 발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난 12년간 급격한 성장과 조정을 거쳐, 2024년부터 다시 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5일 2014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12년의 데이터로 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 불확실성 시기에 정부에 ‘M&A·IPO’ 요구 커져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분위기는 자금 흐름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정체-상승-조정-회복’의 사이클을 그렸다. 리포트에 따르면, 생태계 분위기 점수는 2014년 50점대 중반에서 시작해 유동성이 풍부했던 2021년 79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금리 인상 등 외부 충격으로 2022년 이후 급락했으나, 2024년(50.5점)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25년에는 54.5점을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는 투자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창업자들의 심리 또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역할에 대한 평가는 2014년 43점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하다가 투자 혹한기인 2022~2023년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60.6점을 기록하며 다시 60점대를 회복, 긍정적인 평가 흐름을 되찾았다. 주목할 점은 정부에게 바라는 시급 과제의 변화다. 전 기간에 걸쳐 ‘자금·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핵심 과제로 꼽혔으나,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는 ‘M&A 및 IPO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단순한 성장을 넘어 자금 회수(Exit)와 생존을 위한 출구 전략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 투자자 선호 ‘쏠림 현상’ 완화…투자 유치 기준 고도화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에 대한 인식은 과거 소수 상위 VC에 집중되던 것에서 벗어나 다변화되는 추세다. 2019년에는 선호도 상위 3개 VC가 전체 응답의 63.9%를

KB금융, 피겨 유망주 10명에 ‘꿈나무 장학금’ 전달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4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2026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한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유망주 후원을 통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발전을 목표로, 매년 10명의 남녀 피겨 유망주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자는 이번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과 지난해 12월 개최된 ’25-26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 장학금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피겨 유망주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피겨 꿈나무 등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며, 세계 무대를 향한 선수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또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자프로농구단 ‘KB스타즈’와 사격단 운영을 통해 기초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KB금융은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18년간 국가대표팀을 장기 후원하며 깊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차준환, 김채연, 신지아, 김유재, 김유성 등 주요 선수들에 대한 개인 후원도 지속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는 이번 챔피언십에서

“쿠팡 떠나 경쟁사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커머스 판도 흔든다

LS증권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쿠팡에서 경쟁 플랫폼으로의 수요 이동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중심으로 고착화돼 있던 ‘빠른 배송’에 대한 인식이 흔들리면서, 이커머스 내 수요 이동 가능성이 확대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이커머스의 배송 역량은 상향 평준화됐지만, 소비자 체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탓에 점유율 변화는 미미했다. 이는 쿠팡과 네이버가 시장을 양분하는 ‘양강 구도’가 장기간 고착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수 플랫폼이 기술·물류 측면에서 비슷한 배송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실제 체감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장 틈새가 제한돼 있었다는 의미다. 오 연구원은 쿠팡의 보상 전략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쿠팡이 지급한 보상 쿠폰이 트래블·명품(R.Lux) 등 침투율은 낮지만 객단가와 수수료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되면서, 소비자 반감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용자 지표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지난해 11월 1625만 명에서 12월 말 1479만 명으로 약 9% 감소했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 이후 이용자 이탈 흐름이 가시화된 것이다. 이커머스 시장의 균열 조짐 속에서 경쟁 플랫폼들은 공격적인 고객 유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신규 설치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트래픽 유입 효과를 확인했다. 네이버가 컬리와의 제휴로 장보기 이용자를 선제 확보해 온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번가의 성장도 눈에 띈다. ‘슈팅배송’ 신규 구매 고객 수는 전년

45개 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 새 35조 뛰었다…이재용 14조 증가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지난해 대비 35조4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은 1년 새 13조9000억 원 늘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포함된 45개 그룹 총수의 올해 초 전체 주식평가액은 93조3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초 기록한 57조8801억 원보다 35조4587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개별 총수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인물은 이재용 회장이다. 지난해 초 11조9099억 원이던 그의 주식평가액은 올해 초 25조8766억 원으로 불어나,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이 보유했던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 22조298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주가 상승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가치는 같은 기간 5조2019억 원에서 12조5177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삼성 오너 일가의 자산도 함께 불어났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주식재산 11조7684억 원으로 ‘10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각각 9조7403억 원, 9조869억 원으로 9조 원대 자산을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 다음으로 주식재산 증가 규모가 큰 인물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초 10조4308억 원에서 올해 초 13조6914억 원으로 약 3조2600억 원 증가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도 2조 원 이상 자산을 늘렸다. 김 창업자는 2조5930억 원, 정 최대주주는 2조717억 원 증가했다. 이 밖에도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1조9687억 원),

[신년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5년의 도약, 실질 성과로 전환하자”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출범 5주년(2025년 12월 1일)을 지나 새 5년의 출발점에 선 올해를 ‘실질적 사업성과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쉽지 않지만, 2026년은 그간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 노력이 실질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첫해”라며 전사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 김 CEO는 4대 핵심과제의 첫 번째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의 ‘풀 포텐셜 실현’을 제시했다. 그는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기회”라며 “생산 능력 확대와 SI/SW 차별화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밍이 중요한 실행인 만큼 적기 공급을 위해 북미·유럽·중국에서 ESS 전환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과제로는 제품력과 원가 혁신의 실행력 강화가 제시됐다. 김 CEO는 “고객 선택은 결국 제품과 원가 경쟁력에서 결정된다”며 EV용 원통형 ‘46시리즈’, ‘HV 미드니켈(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LiFePO4)’ 등 3대 핵심제품에서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공정 혁신을 통한 재료비·가공비 개선, 원재료 확보 투자, Closed-loop 리사이클로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R&D 경쟁력 고도화다. 그는 건식전극, High-Ni 46 원통형, HV Mid-Ni 등을 언급하며 “사업성과로 직결되는 ‘이기는 기술’에 집중해 차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ESS의 가용에너지와 잔존수명 예측을 높이는 EMO(에너지관리 최적화) 역량,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CEO는 상용화 속도 제고를 위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로, 책으로, 한 끼로…롯데홈쇼핑의 ‘지속’ 사회공헌

롯데홈쇼핑이 시각장애 아동 음성도서 제작, 학습공간 구축, 지역 돌봄 활동을 장기 사업으로 이어오며 사회공헌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업(業)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결합한 방식이 특징이다. ◇ 시각장애 아동 음성도서 제작 ‘드림보이스’, 누적 196권 기증 ‘드림보이스(드림보이스 오디오북)’는 롯데홈쇼핑이 2016년 한국장애인재단과 협력해 시작한 시각장애 아동 대상 음성도서 제작 사업이다. 쇼호스트·음악감독 등 방송 분야 인력을 포함한 임직원 재능기부로 출발했으며, 시즌 3부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보이스 서포터즈’ 제도가 도입됐다. 서포터즈는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취업포털 및 대학생 대외활동 플랫폼을 통해 연 1회 공개 모집하며, 2024년 경쟁률은 약 5대 1에 달했다. 시즌7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녹음에 참여하는 ‘낭독 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내 공지 후 1분 만에 모집이 마감되기도 했다. 현재는 시즌8 제작이 진행 중이며, 저시력·난독 장애 등을 위한 디지털 음성도서 ‘데이지(DAISY)북’ 입력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시즌7까지 총 300여 명의 임직원과 80여 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해 동화 196권을 녹음했고, 이를 담은 4450세트가 1700여 개 기관에 전달됐다. ◇ 아동 학습공간 구축 ‘작은도서관’ 사업, 12년간 100호점 개관 롯데홈쇼핑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학교·병원에 도서관형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작은도서관’ 사업도 진행한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12년간 이어온 것으로, 100호점까지 개관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30억 원 이상, 지원 도서는 20만 권에 이른다. 100호 특별관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발달장애 아동 재활전문 공공병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들어섰다. 대상지는 임직원

‘무신사 전직금지’ 칼 뽑았던 쿠팡, 결국 소송 포기

쿠팡이 무신사로 이직한 전직 임원을 상대로 제기했던 ‘전직금지(이직금지) 가처분’ 소송을 최종 포기한 것과 관련해, 무신사가 공식 입장을 냈다. 2일 무신사는 입장 자료에서 “무신사로 이직한 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기됐던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 등 일련의 법적 분쟁이 법원의 기각 결정과 상대 측의 항고 취하로 최종 종결됐음을 알린다”며 “앞으로도 적법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로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이어 “전문 역량을 갖춘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플랫폼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입점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경쟁력을 높이는 중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쟁은 쿠팡이 2025년 7월 무신사로 이직한 전직 쿠팡 임원을 상대로 ‘로켓배송 운영 노하우 등 영업비밀 침해’와 ‘경업금지 약정 위반’을 이유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2025년 11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직업 선택의 자유 존중 필요성과 함께 ▲쿠팡이 주장한 영업비밀 침해 및 경업금지 약정 위반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명시했다. 기각 이후 쿠팡은 항고를 제기했지만, 2025년 12월 17일 항고취하서를 제출하면서 분쟁은 최종 종결됐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