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훈 기자
정부, ‘K-팔란티어’ 육성 속도…범부처협의체 가동

정부가 첨단 안보 기술을 가진 국내 혁신기업을 미국의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방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정책 과제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가동은 지난달 발표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다. 정부의 이번 구상은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안보 전략 분야의 첨단 기술기업을 발굴·지원해 국가 안보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컨트롤타워인 중기부를 필두로 재정경제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핵심 부처와 손을 잡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한국벤처투자 등 유관기관과도 주요 정책 과제를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지침 마련을 시작으로 신안보 전략 분야 정의, 혁신·후보기업 선정 기준, 지정 로드맵 확정, 추진 법안 제·개정 일정 등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중기부는 향후 신안보 전략 분야와 혁신기업을 공식 지정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관련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술 개발(R&D)부터 투자 유치, 실증, 공공조달,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매달 협의회를 개최해 과제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혁신기업 선정 기준 정립은 물론, 미국 중앙정보국(CIA) 산하 벤처투자사 형태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인큐텔’ 설립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은 국가안보와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순항’…‘오스카’ 임상 2a ‘통증 완화·연골 손상 복구’

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 기반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오스카(OSCA)’의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대상자 중 중용량군 38명, 고용량군 38명, 위약군 37명이 투여받았으며, 중도 탈락한 5명을 제외한 총 108명이 24주간의 관찰 기간을 마쳤다. 안전성 측면에서 투여군 간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물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SAE)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24주 차 시점에서 증상 개선 지표를 베이스라인(투약 전)과 비교한 결과, 오스카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완료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3개 용량군 중 유효성이 뛰어났던 중용량 및 고용량을 선정해 위약(가약)군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영상 의학적 평가를 통해 관절 구조의 실질적 회복 가능성도 입증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평가 지표인 MOCART 총점에서 중용량군은 투약 후 2.70점(4.48%) 상승한 반면, 위약군은 -0.90점(-1.62%) 감소해 중용량군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p=0.0263)을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중용량군이 ‘주변 조직과의 연결성(p=0.0377)’에서, 고용량군이 ‘재생 조직 표면 상태(p=0.0424)’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우위를 보였다. 또 다른 영상 지표인 WORMS 분석에서도 고용량군이 외측 대퇴-경골 관절(LFTJ)의 연골하골 이상 항목에서 위약군 대비 의미 있는 개선 효과(p=0.041)를 기록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성과를 통해 연골 손상 복구와 같은 구조적 개선 효과까지 확인하면서 글로벌 기술이전(L/O)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 관계자는 “임상 1상에 이어 2a상에서도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재확인됐다”며 “통증 완화와 기능

기후부, 낙동강 녹조 확산에 4개 보 순차 개방

기후환경에너지부가 낙동강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녹조 현상이 심해지자 보 수위를 낮추며 대응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4개 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보별 수위는 기존보다 0.54~0.9m가량 낮아질 예정이다. 수위 저하에 따른 어패류 피해와 수생태계 충격을 줄이기 위해 수위는 시간당 3cm 수준으로 지속 관리하며 천천히 낮춘다. 기후부는 개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해 보 개방 전후의 수생태계 변화를 정밀 조사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양수장 운영 및 지하수 이용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녹조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낙동강 내 8개 보 전체로 순차 개방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낙동강 하류 4개보 순차개방 조치는 낙동강 하류의 녹조 및 폭염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보 개방으로 인한 주민들의 물 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생활 TIP] “그 사람 명함 어디 있지?”···명함 관리 앱 ‘리멤버’를 사용해볼까?

“김대리! 그 때 그 회사 담당자 연락처 좀 알려줘. 명함을 잃어버렸어.” 비즈니스 현장에서 주고받은 종이 명함은 관리가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명함을 다시 찾기도 힘들다. 변경된 연락처 정보를 종이 명함에 적어놓는 것 자체도 의미 없는 일이다. 명함 관리 앱 ‘리멤버’는 종이 명함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인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상대방의 직위·직급·직책이 바뀌거나 근무처가 변경될 경우, 알림 정보를 통해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으로 앱의 핵심 기능과 사용 절차를 정리했다. ◇ 계정 생성 및 내 명함 등록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리멤버 앱을 검색해 설치한 뒤 앱을 실행한다. 카카오톡, 구글 계정 또는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어 본인의 모바일 명함을 등록한다. 명함이 없는 경우에는 이름, 회사명, 부서, 직책, 이메일, 전화번호 등의 항목을 입력창에 입력한다. 해당 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모바일로 전송하는 기본 데이터로 활용된다. 공개 여부를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 상대방 명함 촬영 및 데이터 입력 명함 수집의 핵심은 촬영 과정이다. 앱 하단 중앙에 위치한 명함 등록 아이콘을 누르면 촬영 모드가 활성화된다. 개별 명함 촬영 : 명함을 평평한 바닥에 놓은 뒤 화면 중앙의 사각형 프레임에 명함 테두리를 맞춘다. 조명이 명함에 반사되지 않도록 각도를 조절한 후 촬영 버튼을 누른다. 촬영이 완료되면 수초 내에 OCR(광학 문자 인식) 시스템과 데이터 입력팀의 검수를 거쳐 이름, 회사,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각

식약처,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기술’ 대웅제약에 이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확보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을 국내 제약기업인 대웅제약에 이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간 오가노이드는 인간 줄기세포를 바탕으로 실제 사람 간의 3차원 입체 구조와 생체 기능을 정밀하게 재현해낸 인공 장기 모델이다. 평면 형태의 기존 2차원 세포 배양 방식보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약물 간독성을 더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어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시험법(NAMs, New Approach Methodologies)으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이전된 플랫폼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명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간 오가노이드의 제작 및 배양 기술과 이를 활용한 독성 평가 기법 전반을 포함한다. 특히 기존 모델과 달리 담즙 배출 구조까지 구현해 인체 유효성·안전성 예측 수준을 높혔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해당 독성평가 기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표준 시험 가이드라인(TG)으로 등재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가이드라인으로 최종 채택될 경우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간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 데이터가 규제기관 제출용 표준 자료로 인정받게 된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신약 R&D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표준 채택 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를 안정적으로 양산·공급하며 국내외 산업계 저변을 확대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OECD 시험가이드라인 국제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복지부, 한국투자파트너스 임상3상 특화펀드 운용사로 선정

보건복지부가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후기 임상 단계에 집중 투자하는 ‘임상3상 특화펀드’의 주관 운용사로 최종 낙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임상 3상 단계를 지원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상업화를 돕기 위해 계획됐다. 복지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출자한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6월까지 운용사 공모를 했다. 총 4개 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서류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 투자 역량과 우수한 운용 실적, 민간 자금 유치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결과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처 당국이 제시했던 목표액(1500억 원)을 뛰어넘는 17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약정 총액의 60% 이상은 실제 임상 3상을 진행하는 혁신 신약 개발사에 투입되며, 약 10개 안팎의 기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당국은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에 신속히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우선 결성’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목표액의 80%인 1200억 원만 먼저 확보되면 즉시 투자를 집행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업계의 자금 물꼬가 한층 빠르게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조성이 추진 중인 K-바이오·백신 펀드에 이어 이번 임상3상 특화 펀드까지 순항할 경우 총 9496억원 규모의 실탄이 마련된다. 이로써 정부가 추진해 온 ‘1조 원 메가펀드’ 구상도 현실화할 전망이다. 성창현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펀드는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후기 임상을 주저했던 기업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결실을 볼

SK이노베이션, 초경질유 호주산 첫 국내 도입…자원 수급 다각화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채굴한 초경질유(컨덴세이트)를 국내로 들여온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중동발 원유 수급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외 자원개발로 확보한 물량을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바로사 가스전에서 채굴한 초경질유 30만 배럴이 오는 8월 초 인천항에 입항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직접 확보한 초경질유를 국내로 들여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바로사 가스전의 연간 초경질유 총생산량 300만 배럴 가운데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110만 배럴의 수급권을 갖고 있다. 이번 30만 배럴의 첫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들여오는 물량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초경질유는 천연가스를 추출할 때 부산물로 함께 나오는 가벼운 성질의 액상 원유다. 일반 원유 대비 휘발성이 뛰어나고 석유화학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초경질유 도입이 본격화하면 원유뿐만 아니라 나프타 조달 원천을 확장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 E&S는 바로사 가스전산 액화천연가스(LNG)도 올해부터 연간 130만 톤씩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이는 국내 전체 연간 LNG 수입량의 약 3%에 달하는 규모다. 사업 착수 14년 만에 결실을 본 SK이노베이션 E&S는 향후 매년 초경질유 110만 배럴과 LNG 130만 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전체 계약 기간인 20년을 기준으로 집계하면 누적 확보량은 초경질유 2200만 배럴, LNG 2600만 톤에 달한다. 이번 자원 도입은 중동에 편중되어 있던 국내 에너지 수입 지형을 분산시킨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재 한국은 원유

삼성바이오, 2분기 영업익 5864억…전년 대비 23%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존림)가 올해 2분기 586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실적 대비 23%의 성장을 이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09억 원, 영업이익 58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3067억 원), 영업이익은 23%(1092억 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는 1~4공장의 높은 가동률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 관련 비용이 선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 원, 자본은 8조3619억 원, 부채는 4조2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를 기록했다. 수주 실적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영업 활동을 이어가며 창립 이후 누적 기준 CMO 115건, CDO 176건을 수주했다. 누적 계약 규모는 총 217억 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3분기 중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저지(2023년), 일본 도쿄(2025년)에 이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거점을 확보하게 되며, 미국·유럽·일본·아시아태평양(APAC) 등 글로벌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LG유플러스-LS일렉트릭, ‘효율 좋은 AI데이터센터’ 위해 협력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800볼트(V) 직류(DC) 전력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전력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LS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고도화 및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권용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AI 추론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규모 GPU 서버가 집약된 AI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변화에 따라 순간적인 전력 사용량 편차가 커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전력 손실을 줄이면서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직류(DC) 기반 전력 기술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27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과 AI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전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전력 계통 설계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전력 데이터 분석 및 진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기술을 실제 AI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해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하남시, 경기도에 ‘K-스타월드·한강 국가정원’ 공동 추진 제안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경기도에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와 ‘K-한강 국가정원’을 연계한 대규모 개발사업의 공동 추진을 공식 제안했다. 하남시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 홀에서 열린 ‘2026년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두 사업의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경기도와 하남시가 함께하는 공동추진단 구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섬 일원을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체 부지의 70%는 ‘한강 국가정원’, 나머지 30%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에 경기도-하남시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사업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하남시는 K-스타월드와 K-한강 국가정원을 연계 조성할 경우 문화·관광·휴양 기능이 융합된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가 탄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안은 이현재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핵심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이 시장은 민선 시정의 대표 공약으로 ‘K-스타월드 조성과 국가정원 조성’, ‘2030년까지 10조 원 투자유치’,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등을 제시하며 미사섬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혀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정부와 민간 투자 유치도 병행해 K-스타월드와 K-한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과기정통부, ‘정부의 AI 시대 대응 방침’ 책자 발간

과학기슬정보통신부가 2025년 기술영향평가 결과를 담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생존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참여한 시민포럼,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주요 이슈, 정책적 대응 과제를 정리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이 생산성 향상과 신산업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개인정보 활용 범위 확대, 책임 주체의 불명확성, 고용 구조 변화, 허위정보 확산, 기술 의존 심화 등 여러 사회적 과제를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AI의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관리·감독 체계 마련과 AI 판단에 대한 책임 규명, 사회적 신뢰 확보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책자는 인간과 AI의 관계를 비롯해 노동시장 변화,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사회적 수용성, 미래 교육, 융합과 혁신, 디지털 주권과 국가안보, AI 지속가능성, 책임성,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등 다양한 측면에서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변화를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아울러 기술 발전이 사회와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과 사회적 대응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주요 정책 과제로는 AI 책임체계 정립,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제도 개선,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확대,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업무 환경 조성, AI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 디지털 주권 확보 및 국가 경쟁력 제고 등이 제안됐다. 홍순정

K-바이오·헬스산업 수출 161억 달러 시대 열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1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산업의 상반기 수출액은 16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7억 달러)보다 17.5%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품목별로는 의약품 수출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초음파 영상 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상반기 기준 수출이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화장품은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69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 수출이 297.7%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영국은 174.0%, 미국은 49.6%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33.1% 늘어난 5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화장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