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에너지부가 낙동강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녹조 현상이 심해지자 보 수위를 낮추며 대응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4개 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보별 수위는 기존보다 0.54~0.9m가량 낮아질 예정이다. 수위 저하에 따른 어패류 피해와 수생태계 충격을 줄이기 위해 수위는 시간당 3cm 수준으로 지속 관리하며 천천히 낮춘다.
기후부는 개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해 보 개방 전후의 수생태계 변화를 정밀 조사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양수장 운영 및 지하수 이용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녹조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낙동강 내 8개 보 전체로 순차 개방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낙동강 하류 4개보 순차개방 조치는 낙동강 하류의 녹조 및 폭염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보 개방으로 인한 주민들의 물 이용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