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훈 기자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급락 딛고 1.76% 상승…5760선 회복

국내 증시가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96포인트(1.76%) 상승한 5768.0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연일 상승 흐름을 유지한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는 개장 직후 3% 이상 급락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지수가 7000선에서 5400선까지 크게 밀렸던 만큼, 가격 하락을 기회로 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10시 16분경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전 동안 보합권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 폭을 넓혔다.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진 데다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대폭 줄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정유나 유안타증권 PB는 “뉴욕 기술주 조정 여파로 주초부터 매도 압력이 가해졌으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추가 급락을 방어하고 지수 방어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AI 수요와 중국 공급 이슈 등 변동성 요인이 상존하므로,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외국인 현·선물 동향을 확인하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5746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862억 원, 36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77%), 금속(4.98%), 오락·문화(4.24%), 화학(3.56%), 보험(2.8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기기(-2.83%), 섬유·의류(-0.8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0.39%)가 상승해 각각 21만8000원, 127만7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SDI(+11.70%)와 삼성바이오로직스(+9.94%), LG에너지솔루션(+7.20%), 기아(+5.26%), 현대차(+4.49%) 등이 큰

“쓰지 않는 계정 정리·2차 인증 필수”…개인정보위, AI 해킹 피해 예방 수칙 발표

인공지능(AI)을 악용한 해킹과 이에 따른 2차 피해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2단계 인증 설정과 비밀번호 교체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과 유출 시 대처 방안, 기업 및 기관이 이행해야 할 선제적 보안 조치 사항을 함께 안내했다. 우선 개인 이용자는 미사용 계정을 정리하고 로그인 시 2단계 인증을 적극 설정해야 한다. 자주 찾지 않는 웹사이트는 탈퇴를 진행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과도한 개인정보를 게시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어 ‘털린 내 정보 찾기’와 같은 공공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활용해 계정 유출이나 명의도용 여부를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특정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사이트의 계정 정보도 즉시 변경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공식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통해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해킹이나 유출 피해가 의심될 때는 신속한 신고가 필수적이다. 개인정보 침해 발생 시에는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를 찾고,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의심 사례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으로 제보해야 한다. 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이 우려되는 경우 즉시 경찰청이나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한편, 기업과 기관을 향한 보안 강화 지침도 제시됐다. 개인정보위는 ▲서버·NAS·네트워크 장비 및 소프트웨어 관리 현황과 개인정보 처리 유형 파악 ▲방치된 홈페이지·시스템·계정 삭제 및 불필요한 외부 접속 포트 차단 ▲외부 연계 API

이형일 부총리 “올해 성장률 최고 3.6% 가능…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대 중반에 도달해 3.4~3.6%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잠재성장률의 반등 시점 역시 크게 앞당겨졌다고 진단했다. 이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경제 전망을 공개했다. 이 부총리는 올해 성장 흐름과 관련해 “현재 국제통화기금(IMF)가 갖고 있는 3.3%를 상회할 것 같다는 게 우리 생각”이라며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서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3%대 중반은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발표한 3.0%다. 한편 IMF는 최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0.7%포인트 인상한 3.3%로 상향 조정했다. 이 부총리가 거론한 3.4~3.6% 수준은 IMF와 한국은행(3.3%), 한국개발연구원(KDI·3.2%), 아시아개발은행(ADB·3.2%)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3.7%)보다는 낮으며, 무디스가 예측한 3.5%와 유사한 범위다. 성장률 상향의 주요 근거로는 3분기 경제 지표의 견조한 흐름이 꼽혔다. 이 부총리는 “3분기에도 수출과 설비투자 흐름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2분기에 (성장률이) 1.8%, 0.6%로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갔다. 이 정도 올라간 상태에서 3분기까지 괜찮으면 성장률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능력을 나타내는 잠재성장률의 회복 가능성도 언급됐다. 잠재성장률은 물가 상승 자극 없이 달성 가능한 최대 성장률을 뜻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유한양행,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 2026’ 개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와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이 함께 바이오·제약 산업의 기업 현장 이야기와 미래 비전을 나누는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한양행과 공동주관으로 오는 11월 4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윌로우하우스 뉴스퀘어에서 바이오·제약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연구자 및 예비 창업자 등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K-바이오 인사이트 포럼(K-Bio Insight Forum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방적인 기술 설명이나 단편적인 기업 소개(IR)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의 비화, 바이오 스타트업의 실제 성장통, 그리고 제약사와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사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공익미디어 ‘더나은미래’가 함께 참여해 바이오 생태계의 선순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행사 취지를 알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이 글로벌 신약 개발 및 바이오·제약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주요 성공 사례와 임상·사업화 과정의 실전 인사이트를 다룬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가 바이오 스타트업이 초기 기술을 개발하고 스케일업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시행착오와 함께, 전통 제약사와의 실질적인 협력 경험담이 공유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시장의 변동 속에서 바이오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혁신 방향과 투자 관점의 해법을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제시한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및 연구진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공동 연구, 기술이전, 투자 유치 등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포럼 참가 신청은 28일 오후 3시까지 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코스피, 전날 폭락 딛고 2% 반등…외국인 9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

전일 7% 이상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660선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4% 넘게 급등하며 57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됐다.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향후 수급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9.77포인트(1.80%) 상승한 5653.99로 출발한 뒤 장중 4% 넘게 오르며 5700선을 웃돌았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거세지며 5660선에 턱걸이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점차 매수세를 확대하며 3430억 원을 순매수, 지난 2일 이후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타법인 역시 8269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57억 원, 6824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둘러싼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국내 증시 반등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유나 유안타증권 PB는 “AI 밸류에이션 논란이 겹치며 양대 시장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연일 급락세가 이어져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한 주였다”면서 “주 초에 비해 오늘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기술적 반등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62%)와 SK하이닉스(0.79%)가 일제히 올랐고, 삼성물산(7.10%), 현대차(5.58%), 삼성생명(4.61%), 삼성바이오로직스(4.09%)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밖에 SK스퀘어(2.48%), 삼성전기(2.15%),

인텔리빅스, 코스닥 입성…국방·피지컬 AI 신사업 본격화

안전 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국방 AI 및 피지컬 AI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인텔리빅스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12~16일까지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받아 30일 코스닥 시장에 최종 상장할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AI 모델 개발부터 관제 인프라, 플랫폼, 현장 맞춤형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안전 AI 풀스택(Full-Stack)’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해왔다. 독자 개발한 AI 엔진 ‘VIX2.0’과 자율 판단 AI 에이전트 ‘VIXA’를 바탕으로 시각언어모델(VLM)을 결합한 통합 관제 플랫폼 ‘GenAMS’ 및 온디바이스 AI 라인업을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순 감지 위주 관제 시스템에서 벗어나, 위험 상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골든타임 내 능동적인 후속 조치까지 가능하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상장 이후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국방 AI ▲피지컬 AI ▲자연어 영상 검색 등 신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국방 부문에서는 최대 200m 전방의 목표물을 식별하는 전천후 AI 카메라 ‘VIXallcam’을 앞세워 군 경계 및 특수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4족 보행 AI 순찰로봇 ‘ARGOS’를 투입해 자율 이동형 스마트 안전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연어 검색으로 영상 내 인물과 객체, 상황을 신속히 탐색하는 ‘VIXsearch’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이번 상장에서 인텔리빅스는 구주매출 없이 공모주식 250만주 전체를

‘공부 잘하는 약’ 꼼수 잡는다…식약처, 수능 앞두고 ADHD 치료제 집중 점검

정부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오남용 단속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ADHD 치료제를 다량 처방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의사의 정당한 진단 없이 오남용할 경우 불면증, 식욕 부진, 두통, 심박수 급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타인 명의로 대리 처방을 받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로 구매해 복용하는 행위는 모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저해되는 범법 행위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청소년 환자 등의 ADHD 치료제 처방 건수가 이례적으로 높은 의료기관을 선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과다 처방 및 오남용 정황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 준수 여부 ▲실제 의약품 재고량과 보고 내역의 일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 과정에서 치료 목적 외 사용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될 경우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자문을 거쳐 즉시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미보고나 지연 보고 등 행정적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관할 지자체를 통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집중력 향상제’, ‘수험생 영양제’ 등의 문구로 불법 판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식약처는 지난달까지 상시 단속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 1882건을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는 “특정 시기에 국민 관심이 높은

하남시·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통합교육지원청 조기 개청 추진”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이 전국 최초의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대상지로 하남시를 지정하고, 개청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길 계획을 밝혔다. 안 교육감은 15일 하남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지원청 분리,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도내 6개 통합교육지원청의 순차적 분리·신설 추진 방침을 설명하며, 시설·인력·예산 등의 준비 상태를 고려해 하남을 첫 번째 추진 대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안 교육감은 당초 2028년 3월로 예정됐던 정식 개청 시점을 2027년 9월로 6개월 앞당기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독립 교육행정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1월 하남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1월 종합복지타운 6층에 180평 규모의 임시청사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인근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200면 활용 지원 등 개청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조치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행정구역 경계로 인한 학구 조정 문제와 송파구와의 공동학구 한시적 운영을 제안하자, 안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 추진 의사를 밝혔다. 안 교육감은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하남형 과밀학급 해소 모델’을 마련해 다른 과밀지역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 교육감은 이날 미팅에 앞서 감일초등학교 및 감일중학교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종합복지타운 내 임시청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약속이 조속한 분리·독립과 개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지훈

삼성전자·하이닉스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까지…코스피, 6000선 턱걸이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추격 우려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5% 이상 폭락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일제히 휘청거린 가운데 장중 6000선이 무너지는 등 시장은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급격한 하락세로 인해 두 달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89포인트(5.46%) 하락한 6035.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0일(5593.56) 이후 약 75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8.16포인트(3.10%) 내린 채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6100선에 이어 6000선까지 맥없이 깨지며 불안감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가까스로 6000선 위에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지수의 급격한 하락으로 오전 9시 47분경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들어간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정유나 유안타증권 PB는 향후 증시 향방을 갈라놓을 핵심 이벤트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14일)를 꼽았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경로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JP모건 등 글로벌 주요 금융사의 실적 발표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점검할 중요한 지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시 폭락으로 전체 시가총액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4978조8326억 원으로 집계되며 지난 7월 30일(4611조4848억 원) 이후 처음으로 5000조 원선을 밑돌았다. 시총 상위 주요 종목들 대부분이 약세를

비만치료제 위고비, 건강보험 적용 추진…환자 부담 낮출까

비만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GLP-1 계열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 건강보험 급여권 진입을 위한 첫발을 뗐다. 환자의 전액 본인 부담에 의존하던 비만 치료 영역이 제도권 의료 체계 내로 들어올 수 있을지 제약업계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위고비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024년 국내 출시된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으로, 고도비만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고혈압 등 합병증을 동반한 과체중 환자,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체계상 비만 치료제는 100% 비급여 품목으로 분류돼, 환자가 월 20만 원이 넘는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했다. 이번 급여 신청의 핵심 배경에는 ‘비만을 미용이 아닌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보아야 한다’는 범의료적 시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대한비만학회 등 관련 학계에서는 고도비만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이를 방치할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의료적 비용이 훨씬 크다고 지적해 왔다. 특히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비만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의 연속성이 필수적임에도, 높은 약가 부담으로 인해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의료계는 이번 급여화 추진에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수도권의 한 내과 전문의는 “그동안 중증 비만 환자에게 위고비 등 효과적인 약물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어도 약값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급여화가 이루어진다면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도비만 환자들의 치료 문턱이

봉사자가 ‘일손’에서 문제 해결자로…지역에 남은 6가지 변화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6·끝> 자원봉사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에서는 봉사자의 전문성을 공익활동에 활용하고, 지역 주민과 시민이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도록 만든 사업 6개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변호사들은 법률 지원이 필요한 비영리단체를 돕고, 산불 피해 주민들은 재난 대응 조직을 꾸렸다. 시민들은 재사용 매장을 운영하고, 대학생들은 소멸위기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기업 임직원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기부로 이어졌고, 시민들은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 ◇ 법률 지원 어려운 작은 NPO에 변호사를 연결하다 재단법인 동천은 법률 전문가를 고용하기 어려운 중소형 비영리단체(NPO)와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변호사를 연결하는 프로보노 법률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변호사가 공익조직과 1대1로 연결돼 설립과 계약, 노동, 모금, 세무, 개인정보 등 조직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상담한다. 법률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공익조직이 필요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7년 이후 NPO 법률지원단에서 변호사 609명을 교육하고 213명을 위촉해 174개 단체와 연결했다. 사회적경제 법률지원단에서도 변호사 115명을 교육하고 102명을 위촉해 99개 조직을 지원했다. 별도로 운영한 NPO 운영 전문가 과정에는 활동가 458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270여 공익조직이 법률 지원을 받았으며, 참여 변호사들이 쌓은 경험은 새로운 변호사들의 공익활동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 산불 피해 주민이 직접 꾸린 재난대응단 강릉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활동을 주민들의 심리회복과 재난 예방으로 확대했다. 2019년 강릉 옥계 산불 당시 이재민 지원과 피해시설 철거·복구 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같은 지역에서 다시 산불이 발생한

‘역대급 실적’ 무색한 반도체 호황…외국인 폭풍 매도에 삼전닉스 4%대 급락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12일 일제히 4% 넘게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25만원 선이 위협받는 수준까지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 역시 큰 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세보다 향후 실적 지속성에 대한 의문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 폭탄 등 수급 부담이 주가를 강하게 짓누르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9% 하락한 25만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4.52% 떨어진 160만5000원으로 장을 끝마쳤다. 두 종목의 낙폭을 키운 결정적 요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에서 5331억원, SK하이닉스에서 1조431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총 1조5762억 원어치의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외국인의 이탈 현상은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 우위가 이어지며 누적 순매도액이 4조6959억 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한발 더 나아가 지난달 21일부터 12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지속되며 이 기간에만 11조2203억 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세부 수급 양상에서는 두 기업 간 차이가 관측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뿐만 아니라 기관마저 4272억 원을 순매도하며 동반 약세를 이끌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던진 매물을 기관(2062억 원 순매수)과 기타법인(6473억 원 순매수)이 받아내며 하방을 지지하려 시도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주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자,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이한 증시 전반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정유나 유안타증권 PB는 “한글날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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