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훈 기자
LG, 글로벌 빅테크 손잡고 ‘LG 스파크 2026’ 개최

LG그룹이 글로벌 IT 기업, 그룹 임직원, 차세대 인공지능(AI) 인재가 대거 집결하는 그룹 최대 AI 기술 대전 ‘LG 스파크(SPARK) 2026’을 개최한다. LG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행사를 펼친다. LG 스파크는 그룹의 AI 혁신 성과와 최신 기술 생태계를 나누는 연례 최대 행사로, 지난해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모였다. 올해 행사는 실질적인 AI 전환(AX) 실증 사례 공유에 방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테크페어 ▲AX페어 ▲AI 토크콘서트 ▲AI 데브콘 ▲컬처위크 등 총 5개 분야로 대폭 확충됐다. 행사 첫날인 7일 개막식에는 계열사 핵심 기술진과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차별화된 경쟁우위 기술인 ‘위닝테크’를 선보이고 그룹 차원의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7~8일 진행되는 테크페어에서는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AIDC), 전장 등 그룹의 3대 핵심축 기술 13건을 포함해 총 41건의 차세대 R&D 과제가 베일을 벗는다. 특히 홈로봇 ‘클로이드’와 AI 가전의 연동 기술, AI 반도체 패키징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10~11일 AX페어에서는 마케팅·안전·R&D·비용 최적화 등 각 계열사 현업에 즉시 적용된 68건의 AX 성과가 공개된다. 14~15일 열리는 AI 토크콘서트에서는 LG AI연구원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의 산업별 적용 사례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한다. 이어 15~16일 데브콘에는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합류해 임직원들과 최신 AI 동향을 논의하며, 엑사원 기반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인 ‘LG 프롬프톤 챌린지 2026’도 함께 치러진다. 마지막 순서인 컬처위크에서는 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

롯데, 내달 9일 ‘제11회 슈퍼블루 마라톤’ 개최

롯데가 10월 9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1회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한다. 슈퍼블루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파란색 운동화 끈을 매고 함께 달리는 롯데의 사회공헌 행사다.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8천 명을 대상으로 받는다. 대회 코스는 슈퍼블루 걷기(1.6km), 슈퍼블루 5km, 일반 5km, 10km 등 4개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일반 참가자 3만 원이며 장애인은 동반 3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무료다. 롯데는 2013년부터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 관련 바른 언어 사용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블루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블루(BLUE)’는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의 약자로,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뜻한다. 롯데는 해당 캠페인을 확장해 2015년부터 매년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누적 참가자 수 약 80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 계열사들도 참여한다. 롯데월드는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공연을 선보이며,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간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리사이클링 부스를, 캐논코리아는 포토존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 연주단 ‘SOK 앙상블’의 공연도 열린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 교류 및 훈련을 위한 ‘슈퍼블루 러닝 클래스’도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개최일인 한글날에 맞춰 ‘장애인에게 바른 말을 전해요’를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올바른 장애 관련 언어 표현과 인식 개선을 안내한다. 롯데 관계자는 “슈퍼블루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차이를 이해하는 행사”라며 “올해는 한글날을 맞아 일상 속 언어 표현을 돌아보고 장애 인식 개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쪼개고 합치고” 공공기관 109개 감축…한전, 삼전·SK에 25조원 전기료 선납 제안한 이유…‘슬그머니’ 한국은행?

한국은행, 25년 만에 외환보유액 순위 비공개로 전환했다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보합…코스피 6579 마감 강남·서초 아파트값 4주째 하락 …서울 전체는 82주 연속 오름세 ◇“쪼개고 합치고”…정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정부가 전체 공공기관의 20%에 해당하는 109개 기관을 감축하고 기능을 재편한다. 모든 광업소가 폐광한 대한석탄공사는 2조5900억 원 규모의 부채 청산 재원을 확보한 뒤 폐지한다. 정부는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전략적 구조개혁으로 15개,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로 11개,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으로 83개를 감축한다. 중복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목적이다. 발전 부문에서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5개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 2001년 전력 분할 이후 25년 만의 재통합이다. 정부는 발전사별로 분산된 설비 건설·운영, 연료 수급, 재생에너지 투자, 연구개발 기능을 하나로 묶어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통합 법인 본부에는 재생에너지본부와 정의로운전환본부를 신설하고 지역별 재생에너지본부 설치를 검토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통합된다. 지정학적 위기 대응과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략 수립을 위한 조치다. 통합 공사는 석유 비축 및 탐사·개발 기능을 담당하며 해외 광구 협상력을 높인다. 알뜰주유소 등 석유 유통 개선 기능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이관한다. 대한석탄공사는 청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모든 광업소 운영이 종료된 상태다. 연간 750억 원 이상의 이자 비용이 발생하는 부채 2조5900억 원을 정산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는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하며 기존 공사는 지역지사로 전환한다. 중·대규모 기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WAVE 2026’서 ‘듀얼 브레인’ 청사진 공개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되는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울산CLX는 그룹 내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AI 기술을 정유·석유화학 생산 현장에 이식한 현장형 운영체계 ‘듀얼 브레인’을 집중 조명한다. ‘듀얼 브레인’은 인간의 숙련도와 AI의 정밀함을 결합해 정밀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 안전성 증대를 도모하는 첨단 정밀 공정 철학이다. SK관 입구에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울산 용연동 일대에 조성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모형이 설치된다.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되는 해당 센터는 SK의 AI 역량이 가공·제조 현장으로 확장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방문객들은 이를 거쳐 제조 AI 구현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전시장 내부에는 ‘듀얼 브레인 포털’을 중심으로 공정 효율화, 설비 이상 사전 예측,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등 핵심 제조 공정을 다루는 전용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행사 둘째 날인 11일에는 산·학·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AX) 방향성을 논의하는 ‘2026 울산포럼’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울산CLX는 현장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 중인 신생 기술기업(스타트업)들과의 공동 전시도 추진한다. 공정 융합을 통한 기술적 시너지를 대외에 알리고, 협력 스타트업들이 향후 제조 AI 분야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CLX 홍광표 총괄부사장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로 축적해 온 SK의 AI 역량이 정유·석유화학이라는 실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AI의 판단력에 수십 년 축적된 구성원의 통찰력을 더한 ‘듀얼 브레인’을 통해, 울산CLX가 대한민국 제조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현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강남·서초 아파트값 4주째 하락 …서울 전체는 82주 연속 오름세

고가(高價)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택 매매시장이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의 또 다른 축인 송파구 역시 보합선까지 밀려나며 하락세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세금 증액 여파를 피한 서울 중저가 지역과 경기 남부 반도체 거점 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5주차(31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2% 상승했다. 지난해 2월 1주차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8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전주 상승률(0.29%)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축소되며 3주 만에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호가를 낮춘 하향 조정 거래가 발생했으나, 실거주 수요가 많은 중소형 평형과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 집값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여파로 보유세 부담이 커진 서초구(-0.04%→-0.09%→-0.05%→-0.23%)와 강남구(-0.02%→-0.05%→-0.11%→-0.41%)는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송파구(0.12%→0.10%→0.09%→0.01%) 또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지난 4월 2주차(-0.01%) 이후 20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달리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 중하위권 지역은 강세를 유지했다. 중랑구(0.56%→0.52%)와 노원구(0.54%→0.50%)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0.5%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0.54%), 강북구·강서구(0.45%), 관악구(0.43%), 구로구(0.41%), 서대문구(0.40%), 도봉구(0.38%), 중구(0.32%) 등도 서울 평균 수치를 웃돌았다. 동대문구(0.42%), 성동구(0.15%), 용산구(0.09%) 등은 전주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19% 올라 3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슬그머니’ 한국은행?…25년 만에 외환보유액 순위 비공개로 전환

한국은행이 2026년 8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 자료에서 국가별 순위를 포함하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2001년 2월 이후 25년 6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과 각국 중앙은행 통계를 바탕으로 매월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를 함께 제공해 왔다. 하지만 사전에 변경 사실을 알리지 않고 정례 정보를 삭제함에 따라 관련 절차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설명자료를 통해 국가별 경제 규모와 대외 포지션 차이를 반영하지 않는 단순 순위 비교는 대외 충격 대응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며 분석적 가치가 낮다고 밝혔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2008년 말 6위에서 올해 3월 말 12위로 하락한 뒤 6월 말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2008년 말 72.4%에서 올해 6월 말 46.5%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이를 근거로 외환보유액 순위 변동과 대외건전성 지표의 변화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 가격 변동 등으로 국가별 순위 변동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단기적인 순위 등락이 외환건전성 변화로 오인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보 은폐 목적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한은은 “향후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는 IMF 및 각국 중앙은행 공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한전, 삼성전자·SK에 25조원 전기료 선납 제안…왜?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년 치 전기요금 25조원을 미리 낼 수 있는지를 제안했다. 210조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로 신규 채권 발행이 어려워진 한전이 기업의 사전 요금 납부를 활용해 호남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한전이 최근 삼성전자에 20조원, SK하이닉스에 5조원 규모의 전기요금 선납을 제의하고 구체적인 수용 여부와 금리 조건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실무진 역시 8월 들어 선납 방식과 차감 이자율 등 세부 조율에 착수한 상황이다. 한전이 이러한 선납 특례 제도를 마련하려는 배경에는 급격히 늘어난 부채 부담과 향후 다가올 한전채 발행 제한이 자리 잡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의 여파로 부채가 폭증한 상황에서 2027년 말 사채 발행 한도 완화 특례가 종료되면 자금 조달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전은 선납금을 통해 채권 발행을 대폭 줄임으로써 금융 시장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요금 인상 압박도 일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 또한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한전의 요구를 긍정적 시각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용인과 호남 지역 산단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제때 공급받아 공장 건설 지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데다, 여유 자금을 안정적인 이율로 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전 측은 기업들의 최종 참여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선납 액수와 기간, 이자 계산 방식 등 핵심 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고 협의를

“쪼개고 합치고”…정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석탄공사 폐지…발전 5社 하나로, 석유·가스공사도 통합 전체 공공기관의 20%에 해당하는 109개 기관을 감축하고 기능을 재편한다. 모든 광업소가 폐광한 대한석탄공사는 2조 5900억 원 규모의 부채 청산 재원을 확보한 뒤 폐지한다. 정부가 발전 5개사를 단일 법인으로 합치고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다. 정부는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전략적 구조개혁으로 15개,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로 11개,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으로 83개를 감축한다. 중복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목적이다. 발전 부문에서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5개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 2001년 전력 분할 이후 25년 만의 재통합이다. 정부는 발전사별로 분산된 설비 건설·운영, 연료 수급, 재생에너지 투자, 연구개발 기능을 하나로 묶어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통합 법인 본부에는 재생에너지본부와 정의로운전환본부를 신설하고 지역별 재생에너지본부 설치를 검토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통합된다. 지정학적 위기 대응과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략 수립을 위한 조치다. 통합 공사는 석유 비축 및 탐사·개발 기능을 담당하며 해외 광구 협상력을 높인다. 알뜰주유소 등 석유 유통 개선 기능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이관한다. 대한석탄공사는 청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모든 광업소 운영이 종료된 상태다. 연간 750억 원 이상의 이자 비용이 발생하는 부채 2조 5900억 원을 정산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는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하며 기존 공사는 지역지사로 전환한다. 중·대규모 기관 중 기능이 중복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 노사발전재단과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대구경북 및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중국 반대에 G20 공동성명 무산…美, ‘대중 압박’ 의장 성명 발표…이형일, “실거주 중심 기조 유지, 비거주와 세제 차등화로 집값 잡겠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동발 악재에 4%대 동반 폭락 기후부, 수소버스 교체 사업 첫 승인…탄소 배출권 인증 물꼬 튼다 홈플러스, 기업회생계획안 법원 최종 인가…1년 6개월 만에 정상화 첫발 ◇중국 반대에 G20 공동성명 무산…美, ‘대중 압박’ 의장 성명 발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반발로 공동성명이 무산됐다. 중국이 자국의 과잉 생산과 저가 수출을 겨냥한 문구에 이의를 제기하자, 의장국인 미국은 단독 의장 성명을 내며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1일(현지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종료 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을 제외한 회원국들의 합의로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수출 의존형 성장과 비시장적 경제 조치, 공급망 안전성 및 국가채무 재조정 등을 다룬 주요 조항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비시장 경제가 값싼 수출품을 끝없이 쏟아내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지속 불가능한 경상수지 흑자를 내는 중국이 반대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의 직접 참석을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싸우는 양측이 각자의 코너로 물러나기만 하면 이 끔찍한 분쟁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며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책인 ‘이란 경제고립 작전’과 관련해 유럽연합(EU)과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공조

중국 반대에 G20 공동성명 무산…美, ‘대중 압박’ 의장 성명 발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반발로 공동성명이 무산됐다. 중국이 자국의 과잉 생산과 저가 수출을 겨냥한 문구에 이의를 제기하자, 의장국인 미국은 단독 의장 성명을 내며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1일(현지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종료 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을 제외한 회원국들의 합의로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수출 의존형 성장과 비시장적 경제 조치, 공급망 안전성 및 국가채무 재조정 등을 다룬 주요 조항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비시장 경제가 값싼 수출품을 끝없이 쏟아내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지속 불가능한 경상수지 흑자를 내는 중국이 반대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의 직접 참석을 둘러싸고 유럽 국가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싸우는 양측이 각자의 코너로 물러나기만 하면 이 끔찍한 분쟁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며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책인 ‘이란 경제고립 작전’과 관련해 유럽연합(EU)과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공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동발 악재에 4%대 동반 폭락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4% 넘게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 500원(4.02%) 내린 25만 500원에 장을 끝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장 대비 8만 원(4.73%) 떨어진 161만 3000원까지 밀려났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증시 전반에 강한 하방 압력이 가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도 불확실성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일제히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민간 선박 및 중동 주둔 병력을 겨냥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도발에 대응해 이란 본토 등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이란이 맞보복에 나서며 유가가 폭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2% 뛴 배럴당 90.22달러, 브렌트유는 4.6% 오름세를 보이며 94.6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자 글로벌 국채금리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인 4.79%까지 치솟았다.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장기채 금리 역시 급등하며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수 전반도 충격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 하락한 6562.72에, 코스닥 지수는 2.10% 떨어진 803.98로 거래를 종료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이형일, “실거주 중심 기조 유지, 비거주와 세제 차등화로 집값 잡겠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의 부동산 세금 제도 개편 보완책에 대해 “거주 목적 위주로 주택 시장을 재편하고 공급을 확대하려는 정책적 지향점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 후보자는 2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향후 부동산 정책 구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투기성 비거주자에 대한 과도한 세제 혜택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실거주자와의 격차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반영해 수정안을 마련했다”면서도 “실거주 1주택자(14억 원)와 비거주 1주택자(12억 원)의 기본공제 금액에 구분을 둔 것은 실거주 여부에 따른 차등 적용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큰 골격은 지켜나가되 국회 논의 단계에서 합리적인 의견이 제시된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고금리 기조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고, 인구 감소와 가구 분화의 영향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 집 마련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세제 등 활용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단언했다. 물가 동향과 관련해서는 “8월 물가 지표는 전년 동기 통신비 인하에 따른 착시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한 순수 기조적 물가 상승률은 2%대 중반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파악했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물량 방출 확대와 할인 지원 강화를 포함한 민생 안정책을 추가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는 “재정은 양극화 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하게 집행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수요 조절은 한국은행 등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