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순항’…‘오스카’ 임상 2a ‘통증 완화·연골 손상 복구’

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 기반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오스카(OSCA)’의 임상 2a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대상자 중 중용량군 38명, 고용량군 38명, 위약군 37명이 투여받았으며, 중도 탈락한 5명을 제외한 총 108명이 24주간의 관찰 기간을 마쳤다. 안전성 측면에서 투여군 간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물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SAE)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창립자. /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24주 차 시점에서 증상 개선 지표를 베이스라인(투약 전)과 비교한 결과, 오스카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완료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3개 용량군 중 유효성이 뛰어났던 중용량 및 고용량을 선정해 위약(가약)군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영상 의학적 평가를 통해 관절 구조의 실질적 회복 가능성도 입증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평가 지표인 MOCART 총점에서 중용량군은 투약 후 2.70점(4.48%) 상승한 반면, 위약군은 -0.90점(-1.62%) 감소해 중용량군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p=0.0263)을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중용량군이 ‘주변 조직과의 연결성(p=0.0377)’에서, 고용량군이 ‘재생 조직 표면 상태(p=0.0424)’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우위를 보였다. 또 다른 영상 지표인 WORMS 분석에서도 고용량군이 외측 대퇴-경골 관절(LFTJ)의 연골하골 이상 항목에서 위약군 대비 의미 있는 개선 효과(p=0.041)를 기록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성과를 통해 연골 손상 복구와 같은 구조적 개선 효과까지 확인하면서 글로벌 기술이전(L/O)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 관계자는 “임상 1상에 이어 2a상에서도 일관된 치료 효과가 재확인됐다”며 “통증 완화와 기능 향상이 신속하게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MOCART와 WORMS 데이터를 통해 국소 연골 조직 회복 및 질환 진행 억제 가능성의 신호탄을 봤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투약 12개월 시점에는 위약 대비 차별점이 한층 더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임상 1상의 우수한 결과가 2a상에서도 재현되어 매우 뜻깊다”며 “검증된 결과의 일관성은 향후 개발 전략 수립의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창립자는 “이번 임상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들과 진행 중인 공동 개발 및 기술수출 논의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2a상 결과를 올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국류마티스학회(ACR Convergence 2026)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12개월 추적관찰 데이터는 2027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및 세계관절경학회(ISAKOS)를 통해 공개한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댓글 작성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