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분기 영업익 5864억…전년 대비 23%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존림)가 올해 2분기 586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실적 대비 23%의 성장을 이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09억 원, 영업이익 58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3067억 원), 영업이익은 23%(1092억 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는 1~4공장의 높은 가동률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공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 관련 비용이 선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은 12조6526억 원, 자본은 8조3619억 원, 부채는 4조2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51.3%, 차입금 비율은 11.5%를 기록했다.

수주 실적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영업 활동을 이어가며 창립 이후 누적 기준 CMO 115건, CDO 176건을 수주했다. 누적 계약 규모는 총 217억 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3분기 중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저지(2023년), 일본 도쿄(2025년)에 이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거점을 확보하게 되며, 미국·유럽·일본·아시아태평양(APAC) 등 글로벌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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