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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기부금품 부정사용 의혹’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소명자료 제출 요청

행정안전부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재협’)에 대한 감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행안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의혹이 엄중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재협 측에 소명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재협의 주무관청으로 재협에 대한 검사·감독 권한과 책임이 있다. 더나은미래는 재협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청세담 기업사회공헌 특강 “겉핥기식 지원은 안돼…수혜자 삶의 변화 일어나도록 해야”

“사회공헌은 대상을 명확히 선정하고 실제 수혜자의 삶에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량이 부족한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녀, 달리다’라는 프로그램도 단순히 여학생 체력 증진만을 목표하지 않습니다. 달리기 완주를 통해 성취감과 잠재력을 경험시켜주는 게 더

[단독] “직원이 감히 날 능멸해?” “난 법 상관 안 한다”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상습적 폭언 논란

명령에 불복한 직원들에 수차례 폭언 관계자들 회의·대화 담긴 녹음 파일 입수 “과거 사무총장직 반대한 연판장에 앙심” 재협 측 “사실무근…인격 모독 발언 없어” “업무 잘하라는 취지로 조금 격하게 말한 것” “어떤 놈이 내 욕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내 귀에 들어와. 그놈은

[단독] 코로나19 재난기부금으로 사무실용 공기청정기 구입

재협, 기부금 부당 사용 논란 코로나19 사태로 950억원이 넘는 돈을 모금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재협’)가 재난기부금을 목적과 상관없는 곳에 사용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최근 더나은미래가 입수한 협회 운영회계 자료를 살펴보면, 재협은 지난 5월 7일 ‘코로나19(모집경비)’로 100만원대 공기청정기 2대를 구입했다. 지출액은 총 209만원이며

[단독] 희망브리지 새 사무총장 부임 후 2년 새 13명 줄퇴사, 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재협’)에서 사무총장의 부당한 업무 지시로 직원들이 ‘줄퇴사’하고 있다는 전·현직 직원들의 제보가 들어왔다. 재협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950억원이 넘는 돈을 모금한 법정 재해구호단체다. 퇴사자들은 김정희 재협 사무총장의 불공정한 사업 추진과 불투명한 회계 지시로 인한 정신적 압박을 퇴사 이유로 들었다.

“세계 최대 난민촌 덮친 코로나… 감염자 파악 어려워, 매일이 아비규환”

[인터뷰] 유한나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로힝야 난민캠프의 코로나19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유한나(33) 국경없는의사회 보건증진교육활동가는 굳은 얼굴로 말을 이어 나갔다. 100만명이 몰린 세계 최대 난민촌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활동 중인 그는 “매일이 아비규환”이라고 말했다. 로힝야 난민캠프는 2017년 8월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피해 도망친 로힝야족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해외 석사 학위’ 있어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경력·실무 경험 많아도 학위 없으면 채용 후순위 ‘좋은 일자리’ 부족 탓 스펙 경쟁 치열해져 비영리 환경 개선돼야 국내 한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A씨는 올해 영국 대학의 석사과정을 시작했다. 연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학비가 부담됐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 단체에서만 6년째

[공변이 사는 法] “이주민 마주할 때마다 오히려 제가 성장하죠”

비영리단체서 이주민 무료 법률 지원 여성·노동·아동 등 광범위하게 다뤄 “늘 밝은 이주민들에게 인생 배우죠”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들이 ‘이주민’이라는 정체성만 갖고 사는 건 아닙니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주 여성, 돈 벌러 온 이주 노동자, 공부하러 온 유학생 등 다양해요. 이들에게 발생하는

유지민(거꾸로캠퍼스 재학생)
[모두의 칼럼] 코로나 사태… 장애 학생 위한 배려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학생들이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을 했다. 중학교 2학년인 나도 매일 집에서 컴퓨터, 프린터와 씨름하느라 애를 먹었다. 지체 장애가 있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수업 방식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리적 등·하교를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 하루에 8시간

농촌 어르신 일손도 돕고, 情도 싹 틔우고

NH투자증권 사회공헌 “너무 감사하죠.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안 오는데 가을에 수확해야 한다고 자기 일처럼 찾아와서 거들어주니까요.” 경기 파주 문산읍 당동2리 농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농사를 거들어주던 외국인 노동자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고, 일손을 돕겠다며 찾아오던 대학생들의 발길도 끊겨 수확에

“지금 당장 행복한 삶, 농촌에선 가능하네요”

[인터뷰] 귀농 4년 차 이지현·한승욱 부부 충북 괴산서 친환경·유기농 농사 지어 농촌진흥청 창농 지원으로 기반 다져 지역 위한 농업 교육·체험 운영 계획 “나중 말고, 지금 당장 행복하고 싶어서요.” 번듯한 직장을 버리고 귀농을 선택한 농사꾼 부부에게 이유를 묻자 짤막한 대답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