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노인 10명 중 6명, 재난에 희생…“이젠 ‘보호 대상’ 아닌 ‘대응 주체’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노인 재난안전교육 본격 시동 고령자 10명 중 6명이 재난 상황에서 목숨을 잃는 시대. ‘재난 취약계층’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중 83%, 2023년 온열질환자 중 40% 이상이 노인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절반 이상이 고령자였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이런 현실을 반영해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순 대피 요령을 넘어, 예방과 대비부터 생존 훈련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노인의 신체·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체험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자율 대응이 가능한 고령자와 전면적 보호가 필요한 고령자를 구분해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폭염·화재·전기·가스 안전·인파 사고 등 고령층이 특히 취약한 재난 유형이 핵심 교육 내용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인이 머무는 공간으로 교육을 찾아가며, 거동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한 간접 교육 방식이 병행된다. 생존키트 만들기, 탈출 훈련 등도 포함돼 실제 상황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제 노년층은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대응 주체”라며 “고령사회의 재난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백신 공백 메운다”…한국, 감염병 대응에 5000만달러 지원

정부, 세계백신면역연합에 5년간 신규 공여…“글로벌 책임국 역할 강화” 세계 최대 공여국이던 미국이 지원을 중단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을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이하 Gavi)에 5년간 5000만달러(한화 약 678억원)를 신규 공여하기로 했다. 감염병 대응에서 국제적 책임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외교부는 권기환 글로벌외교다자조정관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Gavi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Gavi는 2000년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출범한 민관협력 보건기구로, 개도국 아동의 백신 접근성 확대와 신규 백신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10억명 이상에게 백신을 보급하고 180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는 Gavi와 유럽연합(EU),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향후 5년간 119억달러(한화 약 16조1542억원)의 공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Gavi의 최대 공여국이던 미국이 연간 3억달러에 달하던 지원을 전면 중단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EU는 5년간 20억유로(한화 약 3조1700억원), 게이츠재단은 16억달러(한화 약 2조1700억원)를 약속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사우디, UAE 등 20여개국이 장·차관급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 백신 연대에 힘을 보탰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20년 회의에서도 2021~2025년 전략주기 동안 3000만달러(한화 약 407억원)를 공약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2026~2030년 신규 전략주기를 위한 첫 공여국 중 하나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외교부는 “정부는 Gavi 등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제 보건 역량 제고에 기여하는 ‘글로벌 책임국’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조정관은 회의 계기 Gavi의 사니아 니슈타르

임팩트 투자에 도전하는 공익법인, 제도는 준비됐는가 [공익법인 NEXT]

공익 목적 투자 법제화 논의 본격화 공익법인·지자체 “제도적 장벽 여전”…실행사례도 공유 “전통적인 지원 방식만으로는 복잡해진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매년 바뀌는 사회공헌 예산에만 의존할 수도 없구요. 수익을 재투자하는 방식의 임팩트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C 사회복지법인 관계자) 최근 사회문제 해결의 방식으로 ‘임팩트 투자’를 모색하는 공익법인이 늘고 있다. 기부나 보조금이 아닌 투자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려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지만, 현행 제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제상 불이익, 투자 목적사업 인정의 불확실성, 인건비 규제 등 구조적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서울 성수에서 열린 ‘2025 임팩트투자 생태계 간담회’에서는 공익법인의 투자 실행 현실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는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와 AVPN이 공동 주최하고, 9개 공익법인과 전주시·영암군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 “공익법인 자산 200조…투자는 단 2%” 이희숙 재단법인 동천 변호사는 첫 발제에서 “국내 공익법인의 자산은 약 200조 원에 달하지만, 임팩트 투자 총액에서 공익법인 투자 비율은 2%에 불과할 정도로 소극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공익법인이 사회적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직접 공익목적사용인지 수익사업인지 불분명해 세무 리스크가 따른다”며 “법적 근거 없는 투자 실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익법인의 임팩트 투자를 가로막는 제도는 크게 세 가지다. ▲10% 이내로 제한된 주식 보유 비율 ▲사회적기업 투자 시 ‘목적사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불확실성 ▲투자 실행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운 보수 상한 제도다. 이 같은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CJ문화재단, 2025년 창작자 16팀 선정…“해외 진출도 지원”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 2025년 수상자 발표…맞춤형 지원 확대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2025년 창작자 지원 사업 ‘튠업(TUNE UP)’, ‘스토리업(STORY UP)’, ‘스테이지업(STAGE UP)’의 최종 수상자 16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인디 뮤지션, 신인 영화감독, 뮤지컬 창작자 등 대중문화 현장의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와 혜택이 확대됐다. 해외 진출 기회가 신설됐고, 각 사업별 멘토링 횟수와 선정 인원도 늘었다. 인디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에는 총 791팀이 지원해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팀은 공원, 김승주, 밀레나(Milena), 송소희, 오월오일, 정우석 등 6팀이다. 이들은 2년에 걸쳐 최대 2500만 원의 앨범 제작비를 비롯해, CJ아지트 공연 제작 지원,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출연, 해외 진출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선정 뮤지션들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CJ아지트에서 ‘튠업 26기 선정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 사업인 ‘스토리업’에는 총 598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감독은 ▲‘우등불’ 신은섭 ▲‘영성체’ 오유경 ▲‘Green or Yellow’ 왕희송 ▲‘영업일지’ 강민아 ▲‘마법소녀 김철수’ 정혜연 ▲‘보물찾기’ 김은서 등 6인이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이 지급되며,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 작업, 영화제 출품까지 전 과정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1:1 멘토링 5회에 더해 제작 단계에서 추가 멘토링이 새로 도입됐다. 뮤지컬 창작자 대상 ‘스테이지업’에는 총 110편이 접수됐고, ▲‘비상’ 서정(작)·이삭(작곡) ▲‘스타워커스’ 송다영(작)·김예지(작곡) ▲‘아! 경숙씨!’ 변지민(작·작곡) ▲‘AH, MEN!’ 전동민(작)·이다솜(작곡)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 특강 열린다…커뮤니티 전략부터 시스템 전환까지

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특강 개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를 양성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Asan Frontier Academy)’ 프로그램을 통해 7월부터 10월까지 글로벌 사회혁신 전문가와 함께 온라인 특강을 선보인다. 이번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특강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동 중인 사회혁신 및 필란트로피 분야 전문가 4인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뉴욕의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터 커뮤니타스 아메리카(Communitas America)의 장선문 대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필란트로피 및 시민사회 센터(PACS)의 베라 미칼칙 소장과 마이카 맥엘로이 부소장 ▲영국 사회혁신 조직 온퍼포즈(On Purpose)의 창립자 톰 리핀 대표 등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를 연사로 초청해 해외 비영리 조직의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글로벌 특강 시리즈는 1회차부터 4회차까지 ▲커뮤니티 조직 전략 ▲실리콘밸리의 기부 생태계 ▲기업가형 기부자 협력 전략 ▲시스템 전환과 리더십 등을 주제로 다루며, 국내 소셜섹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실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회차별 사전 알림 신청도 가능해 관심 있는 소셜섹터 및 영리 부문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글로벌 특강은 한국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글로벌 소셜섹터 리더들과 국내 소셜섹터 실무자들을 연결하고, 해외 선진 기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국내외 사회혁신 리더 간의 지식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시각과 접근법이 소셜섹터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데이터로 설계하고 평가한다…공익 실무자 대상 ‘밋업 강연’ 개최

7월 10일부터 4주간 온라인 진행…성과 측정·정책 제안 위한 실전 교육 공익 활동 현장을 위한 데이터 교육 강연 시리즈가 열린다.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오는 7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총 4주간 ‘공익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 전문가 밋업 강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비영리단체 활동가와 사회적기업 실무자, 정부기관 민관협력 담당자, ESG·CSR 실무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은 공익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를 단순히 결과 맞춤형으로 활용하거나, ESG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그린워싱’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활동 설계가 가능하다”며 실무자 대상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은 총 4회차로 구성됐다. 1·2회차(7월 10일, 17일)는 조은종 KB국민카드 AI데이터서비스부 차장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정보화 개념’, ‘데이터 해석의 오류’, ‘지능화 지표’ 등을 다룬다. 3회차(7월 24일)에는 홍선욱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연단에 선다. 그는 해양폐기물 모니터링과 시민참여형 데이터 기록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을 바꾸는 시민의 기록’이라는 주제를 강연한다. ‘열일캠페인’, ‘바다기사단’ 등 실제 사례를 통해 시민과학의 역할과 ESG 연계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7월 31일)에는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 소장이 나서, 공익 프로젝트의 성과를 수치화하고 외부 보고자료로 활용하는 ‘데이터 평가 전략’을 중심으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한다. 모든 강의는 90분 강의와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며, 데이터 입문자부터 실무 활용 단계까지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회차별 상세 일정과 신청은 실무기반 직무교육 플랫폼

UN 도시혁신 ‘씨티프레너스 2025’…울산서 6개국 스타트업 미래 해법 제시

20개 스타트업 모여 지속가능 도시 솔루션 발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지난 2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포용적 미래도시를 주제로 ‘씨티프레너스(Citypreneurs) 2025 울산’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WFUNA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 후원했다. 올해는 총 19개국 60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이 중 6개국 20개 팀이 최종 데모데이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6주간 ▲울산시의 도시혁신 및 산학협력 사례 ▲SDGs 기여 방안 및 ESG 전략 ▲글로벌 진출 전략 ▲투자·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거쳐 각자의 솔루션을 발전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주최 기관 대표, 울산 지역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VC 투자사, 글로벌 멘토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발표를 지켜봤다. 대상은 고방사율 투명 필름 기술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 효율, 작물 생산성, 전기차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이옴텍(대표 박영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해양 물류 탄소회계 시스템을 제시한 ‘마리나체인(대표 하성엽)’과 자율주행 탐사로봇을 개발한 ‘소테리아에이트(대표 박종덕)’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진출 특별상’은 아프리카 현지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포용 교육 모델을 제시한 ‘위드인넷(대표 김재윤)’이 차지했다. 수상 기업들은 파트너 벤처캐피탈의 투자 심사를 받을 기회를 얻게 되며,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와이즈 컨퍼런스 2025(WISE: WFUNA Impact & Start-up Ecosystem Conference)’ 무대에도 오른다. 이 행사는 유엔과 각국 창업 생태계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첫 행사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와 연계해,

“개발협력 성과, 데이터로 말한다” 코이카, 평가포럼 26일 개최

정책 결정의 증거 기반 확보 위한 영향평가 전략 공유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KOICA)이 오는 26일 경기도 성남 본부 대강당에서 ‘제9회 코이카 개발협력평가포럼’을 연다. 2015년 시작된 평가포럼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정책 개선과 성과 분석을 위한 코이카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데이터 기반 평가의 시작: 영향평가’를 주제로,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사업의 실질적 변화를 수치로 입증하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춘다. 영향평가(Impact Evaluation)는 ODA 사업이 개발도상국 수혜자의 삶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과학적 기법이다. 예를 들어 사업 대상지에 완공된 학교, 양성 교사 수 등 사업 결과물을 확인하는 종료평가와 달리, 영향평가는 사업 대상지와 비대상지를 비교해 진학률, 건강 개선, 지역 격차 해소 등 중장기적 효과까지 파악한다. 코이카는 2011년 국내 무상원조 수행기관 중 최초로 영향평가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자보건·식수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왔다. 올해 포럼은 그간 축적된 평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ODA 전반에 평가 기법을 어떻게 확산할지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1에서는 코이카 평가실이 기조발제를 맡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영향평가의 필요성과 기관 차원의 전략 방향을 소개한다. 세션2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례 발표 세션이다. 김부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서희권 세계은행 개발영향평가부 박사가 각각 코이카와 세계은행의 영향평가 사례를 발표한다. 즈라타 브룩커프 유엔아동기금(UNICEF) 박사, 조윤호 월드비전 책임연구원도 각 기관의 평가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데이터 기반 성과 제고를 위한 한국 ODA에 영향평가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실패를 나누고, 도전을 배우다…청소년 창업 무대 ‘아산 유스프러너’ 열린다

내달 22일 코엑스서 데모데이 개최…150개 학교·2500여 명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창업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실패와 도전의 의미를 나누는 기업가정신 무대가 열린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 데모데이’를 내달 2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스타트업 방식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가적 태도와 역량을 익힌다. 올해 데모데이는 현대 창업자 고(故) 아산 정주영 회장의 어록 중 하나인 ‘개척(Frontier)’을 테마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박현호 크몽 대표가 맡아, 선배 창업가로서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약 150여 개 학교 및 기관, 2500여 명이 참가하며, 학생뿐 아니라 교육 관계자, 스타트업,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실패 페스티벌’이 더욱 확대된 형태로 운영된다. ‘실패 박물관’, ‘천하제일 망함대회’, ‘슬기로운 실패수업’ 등 실패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창업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피칭 세션이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750개 팀 중 우수 성과를 보인 10개 팀(중·고등부 각 5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실생활 문제 해결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받는다. 행사장 내 마련된 메인 전시홀에서는 초·중·고교 150여 개 팀이 부스를 열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며 창업 아이디어와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는 다시입다연구소, 북아이피스, 트래쉬버스터즈, 해피문데이 등 9개 스타트업이 부스를

청년정책 진입상담 참여자 모집…11개 지역 1000명 대상

중앙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맞춤 상담 제공, 정책 연계 시 지역화폐 10만 원 지원 재단법인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6월부터 전국 11개 지역청년지원센터와 함께 ‘청년정책 진입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청년정책 진입상담’은 청년 개인의 상황과 수요에 맞는 정책이나 지원사업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청년지원센터의 청년지원매니저가 청년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청년정책 통합플랫폼 ‘온통청년’과 약 3600여 개 청년지원기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책 정보를 안내하고 연계까지 지원한다. 이 서비스에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총 11곳의 지역청년지원센터가 참여하며, 이들 지역의 총 10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청년은 중앙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청년정책 진입상담 플랫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진로·취업 ▲창업 ▲주거 ▲경제·금융 ▲생활·복지 등 정책 연계가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고, 현재 상황과 궁금한 점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청년지원매니저가 배정되며, 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총 2회(회당 40분)의 상담이 제공된다. 실제 정책 연계가 이루어진 경우, 정책참여 장려금으로 지역화폐 10만원이 지급된다.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매월 지역센터 매니저들과 온·오프라인 정례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상담사례를 취합해 ‘청년정책 진입상담 사례집’을 발간, 향후 200여 개 청년센터로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최근 청년들은 단순한 일자리나 주거 문제를 넘어 고립, 가족돌봄, 금융취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다 정밀한 정책 연계가 가능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청년정책 진입상담’

국적 넘어선 아동권리 논의…이주배경아동 보호, 해법 찾는다

초록우산, 국회서 제27차 아동복지포럼 개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오는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제27차 아동복지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국적이나 체류자격과 무관하게,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사례를 비롯해 법·제도 개선 방안, 사회통합 지원 모형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진다. 행사는 초록우산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임미애·차지호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재단법인 동천이 공동 주최한다. 첫 발표는 노충래 초록우산 아동복지연구소장이 맡아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권영실 동천 변호사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법·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는 은수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실장이 전한다. 또한 김혜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초록우산과 공동 수행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사회통합 지원사업 모형’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사강 이주와인권연구소 연구위원, 박에스더 전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장학사, 안정습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 사무관, 박수미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 사무관, 황유경 재외동포청 국내동포지원TF팀 팀장이 참여해 다양한 부처와 전문가 관점에서 정책 해법을 논의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이주배경아동·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물론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초록우산은 제도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온라인 접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수용자 자녀 권리 보장 위한 국제 학술대회, 아시아 최초 서울 개최

7월 1~3일 ‘2025 INCCIP 컨퍼런스’…전 세계 전문가·당사자 참여 수용자 자녀의 권리 보장을 위한 국제 논의의 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4회 수용자 자녀 국제학술대회(2025 INCCIP Conference)’가 그 무대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수용자 자녀의 현실을 조명하고, 권리 회복을 위한 국제 연대와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이 주관을 맡았으며, 세계 13여 개국의 전문가와 당사자들이 참여해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공론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우리들의 목소리: 수용자 자녀의 회복탄력성(Voices of Strength: Resilience of Children with Incarcerated Parents)’이다. 첫날인 1일에는 수용자 자녀 당사자인 청년의 발표와 함께, 미키코 오타니 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2일에는 국회포럼이 열린다. 한정애 의원실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하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축사와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세움 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3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클로징 세션이 열린다. 전통 타악그룹 ‘진명’의 유병욱 연주가가 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4일에는 소망교도소와 여주교도소를 방문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일정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무부 교정본부, 브라이언임팩트, 고려아연 등이 후원하며, 사전 등록은 6월 30일까지 받는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