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CEO의 날’ 열려…기업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 조명

제2회 한국CEO경영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17개 부문 경영인 수상

‘2025 CEO의 날 기념식’과 제2회 한국CEO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이오파트너스와 월간 ‘CEO&’(대표 손홍락)가 주관하고, CEO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인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의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홍대순 광운대 교수와 신동윤 아나애드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환영사에서 “창조적 파괴를 실천하는 기업가들이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이끌어왔다”며 “오늘은 그 열정을 기억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손홍락 대표는 “CEO의 날은 ‘좋은 경영이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5 CEO의 날 기념식’과 제2회 한국CEO경영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CEO의 날 조직위원회

기념식에서는 ‘CEO 대헌장’ 낭독과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이승한 조직위원장이 ‘시대의 리더십과 통찰’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맹명관 맹명관마케팅아카데미 대표가 좌장을 맡아 ‘대한민국 CEO는 애국자’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은 “협업을 넘어 초협업과 상생이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고, 김병주 참약사그룹 대표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2회 한국CEO경영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배우 전광렬이 위촉됐으며, 17개 부문에서 각 산업을 대표하는 경영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객우선 가치경영 인재제일 부문은 박영주 다이소 대표가 수상했으며, 사회공헌리더 홍익정신 부문에는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소효근 컬리넌홀딩스 대표, 이상봉 디자이너,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바이오·신성장·의료·ICT·글로벌 혁신 부문에서는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이성수 이성수안과의원 대표원장, 김응철 아시아나IDT 대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교육·ESG 인재제일 부문에는 양형남 에듀윌 대표가, 글로벌 경영혁신 인재제일 부문에는 송창근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박보현 BNH코리아 대표(메디컬 플랫폼 협력통합 부문),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외식프랜차이즈 부문), 한동빈 위너테크놀로지 대표(혁신크리에이티브 부문), 맹정헌 케이투냉동 대표(SNS 선한영향력 부문),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넥스트 제너레이션 신명기반 부문)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제정·낭독된 ‘CEO 대헌장’은 경영자의 윤리와 책임,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기여를 강조하며, “기업이 국가 발전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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