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포스코센터서 개최… IAVE·CJ·현대모비스 등 참여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앞두고 정부·기업·국제단체 협력 방안 모색
기업 자원봉사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2025 글로벌 CSR 포럼(2025 Global CSR Forum)’이 오는 11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International Year of Volunteers+)’를 앞두고 한국자원봉사문화, IAVE(세계자원봉사협의회),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Globalization & Localization of Corporate Volunteering for th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업 자원봉사의 세계화와 지역화)’다. 글로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사우디 사회혁신 컨설팅기업 ‘알타홀딩스(Aathar Holding Company)’, 유럽 자원봉사단체 ‘볼리야스(Volies)’, CJ, 현대모비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글로벌 파트너가 참석한다.
기조연설에는 니콜 시릴로(Nichole Cirillo) IAVE 사무총장이 나서 ‘2026 자원봉사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행동 촉구(Global Call to Action for the Future of Volunteering)’ 글로벌 서베이 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이어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이 ‘기업 차원의 CSR & EVP, 세계화와 지역화 방향’을 발표하며, 기업이 사회적 가치와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정부, 기업, 국제단체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전략을 공유한다. 박순영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 과장은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정부 차원의 기업 자원봉사 활성화 전략을 소개하며, 사우디 비전2030 실행허브 알타홀딩스는 국가 주도의 자원봉사 정책을 발표한다.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로널드맥도날드하우스자선재단(RMHC) 코리아 회장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자원봉사의 미래’를, 셀리나 레투스(Celine Lestus) 볼리스 프로젝트 디렉터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자원봉사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또한 유옌 펑(Yue Yean Feng) IBM 아태지역 사회공헌 총괄, 이재성 현대모비스 사회가치전략팀 책임매니저, 오선영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이 글로벌·로컬 CSR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질의응답(Q&A)과 함께 참여 기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온라인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트렌드 보고서’와 동시통역이 제공되고, IAVE 및 사우디 관계자와의 개별 미팅 기회도 주어진다.
니콜 시릴로 사무총장은 “이번 글로벌 CSR 포럼은 기업과 협력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자원봉사 중심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운식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은 “기업 자원봉사는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플랫폼이자,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촉진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논의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CSR 생태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