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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인식 차이, 20대 남녀 가장 크다

성별에 따른 성희롱 이해와 성평등 의식 수준 차이가 20대 남녀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21일부터 11월16일까지 초등학생(5·6학년), 중·고생, 대학생, 성인 등 1만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희롱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지난 6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성희롱에 대해 오해하고 편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권위는 조사 문항을 ‘성희롱은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사람의 책임이 크다’ ‘성희롱은 친근감의 표현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다’ ‘성희롱 피해는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자연스러운 성적 표현이 성희롱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등 성희롱에 대한 오해와 편견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매우 그렇다'(6점)로 응답하게 한 결과 남성은 평균 2.80점, 여성은 2.04점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높을수록 성희롱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이다. 성희롱 인식 차이가 성별 간 가장 두드러진 연령대는 20대였다. 20대 남성은 2.60점, 20대 여성은 1.75점으로 0.85점 차이가 났으나 다른 연령대는 0.5~0.7점 정도에 그쳤다. 특히 60대 남성과 10대 남성은 각각 3.10점, 3.07점으로 조사 대상 중 성희롱 이해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은 각각 1.75점, 1.98점으로 성희롱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는 편으로 나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행복한일연구소는 “60대·50대·10대가 성희롱을 잘못 인식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고 20~30대와 큰 차이를 보인다”며 “최근 50~60대 남성 자치단체장과 20~30대 여성 하급자가 각각 성희롱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로 나타난 사건들의 문제 상황과 연계해 파악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남녀는 성희롱 발생

소풍벤처스, 농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 10곳 지원한다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농식품 분야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임팩트어스 2021’에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10곳을 지난 4일 공개했다. 임팩트어스는 국내외 농식품 벤처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진행해 온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13곳의 농식품 벤처팀을 육성했고, 5팀에는 직접 투자를 집행했고 5개 팀에 대해서는 7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선발팀은 ▲밭 ▲엔티 ▲뉴로팩 ▲랑데뷰 ▲도시곳간 ▲루츠랩 ▲우성소프트 ▲위미트 ▲캐비지 ▲카멜로테크 등 10곳이다. 특히 올해는 총 200팀 이상이 지원하면서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발된 10팀에는 6개월간 전담 매니저의 1대1 컨설팅이 지원된다. 또 비즈니스 역량강화교육, 산업 전문가 전담 멘토링 등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선발된 모든 팀에는 사업화자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오는 10월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각 팀의 사업성과를 투자자와 대중 앞에 선보일 기회도 갖는다. 소풍벤처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10대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어그테크(Agtech)와 푸드테크(Foodtech) 등 전 영역에 걸쳐 팀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10대 유망 분야는 ▲스마트 농축산업 ▲청년농업인 육성 ▲농축산 서비스산업 ▲농식품벤처·신산업 ▲수출시장 개척 ▲치유·휴양 산업 ▲기능성식품 등 식품산업 고도화 ▲외식산업 외연 확장 ▲로컬푸드 체계 확산 ▲농촌산업 육성 및 경제활동 활성화 등이다. 이학종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농식품 생산과 직결된 업스트림(Upstream)부터 소비와 밀접한 다운스트림(Downstream)까지 정말 많은 농식품 분야 팀들이 지원했다”면서 “현장에서 농식품 벤처 생태계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팀장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농식품 분야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국제 NGO 200곳, 유엔안보리에 ‘미얀마 무기 수출금지’ 촉구

전 세계 200여곳의 NGO들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미얀마 무기 수출 엠바고(금지)’를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5일(현지 시각)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PP)·국제앰네스티·휴먼라이트워치 등 국제 NGO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더 이상의 인권 탄압과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속하게 미얀마 대상 무기 수출 엠바고를 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 무기 수출 엠바고는 국제 경제 제재 방법의 하나로, 무기로 전용 가능한 물품에 대한 무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다. 이날 단체들은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군부 정권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의 전국적인 항거에 점점 더 심해지는 폭압으로 대응해왔다”면서 “그 결과 5월 4일 기준 51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769명이 사망했고 언론인, 시민사회 활동가, 정치인 등 3696명이 강제 구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수민족에 대한 폭력뿐 아니라 성폭력까지 자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떤 정부도 단 한 개의 총알도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유엔 등 국제사회가 미얀마 상황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엔안보리의 소극적인 비판이 현장 상황을 전혀 바꿔놓지 못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포괄적이고 전 세계적인 무기 수출 금지를 시행해 군부의 학살을 막을 때”라고 강조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국가 또는 단체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할 경우 이사국들의 결의를 통해 경제 및 무역제재, 무역 수출 엠바고 조처를 내릴 수 있다. 국제 NGO들이 요구하는 건 미얀마에 직간접적으로 유입되거나 군사 활동에 쓰일 수 있는 모든 장비·서비스에 대한 수출 중단이다. 이들은 “무기를 비롯한 모든 군 관련 장비는 물론

“카카오 산업서 아동 강제노동 멈추라”… 초콜릿 기업은 ‘묵묵부답’

초콜릿 기업이 아동노동 근절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입을 다물고 있다. 6일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아름다운커피는 초콜릿을 제조 또는 수입·판매하는 국내 주요 기업 6곳에 카카오농장 아동노동 근절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지만 한 곳을 제외한 다섯 기업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커피와 비영리단체 보니따는 지난 2월 국내 초콜릿 시장 점유율이 높은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제과, 크라운제과, 매일유업 등 6개 기업에 ‘카카오농장의 아동노동 착취 근절을 위한 제안서’를 보내 답변을 요구했다. 제안서에는 ▲초콜릿 공급사슬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키기 위한 기업 윤리강령 발표 ▲아동노동 착취 없는 공정무역 카카오 사용 계획 공표 ▲기업의 카카오농장 아동노동 근절을 위한 노력 홈페이지상 공지 등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번 요구는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제기된 카카오농장에서 벌어지는 아동노동 착취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네슬레, 허쉬 등 글로벌 초콜릿 기업 7곳은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에 아동 강제노역을 방조한 혐의로 피소됐다. 원고인 아프리카 청년 8명은 코트디부아르 카카오농장으로 팔려가 수년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일하다 탈출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10월 미국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는 ‘2018~2019 아동노동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 최대 규모 생산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5~17세 아동 156만명이 카카오 농장에서 일했고, 이 가운데 148만명이 위험한 업무에 종사했다고 밝혔다. 일부는 인신매매를 통해 수년간 노동착취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아동노동 근절 요구에 답변을 내놓은 곳은 매일유업에서 수입·유통하는 글로벌 기업 ‘페레로’가

무역협회 “대체육, 2040년에 전 세계 육류 시장 60% 차지”

2040년이면 대체육이 전 세계 육류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해 기존 육류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표한 ‘대체 단백질 식품 트렌드와 시사점’에 따르면, 2035년 대체 단백질 식품 시장은 약 29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체육의 경우 2030년에 전 세계 육류 시장의 30%, 2040년에는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대체 단백질 식품 트렌드를 ▲대체 단백질 식품군 확대 ▲동물 세포 배양 방식 상용화 ▲기업간(B2B) 생태계 활성화 ▲중국 시장 공략 대두 등 네 가지로 분석했다. 2009년 미국의 비욘드미트가 식물성 대체육 햄버거 패티를 내놓은 이후 대체 단백질은 유제품이나 해산물로도 확대되고 있다. 또 R&D 투자 확대와 기술 혁신을 통해 동물 세포 배양육 등 새로운 제조 방식이 상용화되고 있다. 동물 세포 배양육 생산비용은 2013년 최초 개발 당시 1파운드(lb·약453g)당 120만달러에 달했으나 현재 7.5달러로 하락했다. B2B 네트워크 중심의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대체 단백질 식품 기업 대상 제조기술, 식품 원료 및 첨가제 등 새로운 시장 수요도 창출되고 있다.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들은 세계 최대 육류 소비국인 중국 진출을 가속하고, 중국 기업들도 현지 맞춤형 대체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김보경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생산비용의 절감과 중국 시장 수요 증대가 대체육 식품 시장 확대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기업 간 협력으로 대체육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유통망 확보를 통해 중국

아름다운재단 연구사업팀 채용(~5/14)

◇조직 = 아름다운재단 ◇채용구분 = 경력직 ◇모집분야 = 연구사업팀 ◇모집인원 = 1명 ◇자격요건-필수요구경험(경력년수)기부문화, 사회복지, 비영리 등의 연구사업 경험 또는 해당 분야에 종사하며 연구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진 경우로 경력 1년 이상-필수요구역량영어로 읽기, 쓰기, 말하기로 업무 가능 ◇우대사항-조사/연구활동경력-블로그, 뉴스레터 작성 및 발송/해외렵력 업무 소통 경험 ◇채용형태 = 정규직 (수습기간 3개월, 내부 평가 후 최종 정규직 채용) ◇담당업무[담당] 연구사업 업무1. 기빙코리아 관련 업무2. 석박사연구지원사업 운영3. 글로벌네트워크 관리4. 국·영문뉴스레터5. 국·영문블로그 관리[부업무] 기타 사업관련 블로그 컨텐츠 작성 ◇근무조건-직위 및 직책 : 수습간사※ 합격자는 3개월 동안의 수습 후 평가를 통해 정간사에 임명되며, 평가 결과 미흡 시 채용이 취소될 수 있음-급여수준 : 재단 내규에 따름※ 수습기간 중 임금은 100% 지급-근무시간 : 주5일, 월~금 (주 40시간)※ 유연근무제 및 재택근무제 운영 중 ◇복리후생-방역 : 사무실 정기 방역, 감염병 확산 단계에 맞춘 전사재택근무 적기 시행 중-휴무/휴가 : 연차, 계절휴가, 경조휴가, 안식월휴가(3,6,9년 마다 ~ 최대 6개월 휴가 지원)-보상/수당/지원 : 각종 경조금 지원, 도서구입비 지원, 건강검진, 교육비지원, 학습동아리지원-사내시설 : 카페테리아, 옥상정원-연금/보험 :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단체상해보험 ◇전형절차-1차 서류 전형 : 2021.5.4.~2021.5.14. (약 2주간)-1차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일 : 2021.5.21.(금)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 예정-2차 면접 전형 : 2021.5.26.(수)-최종 합격자 발표 : 2021.5.28.(금) *최종 합격자에 한해 개별 유선 통보 예정-입사 예정일 : 2021.6.1.(화)※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음 ◇서류접수기간 = 2021.5.14.(금)까지 ◇문의 = apply@beautifulfund.org (재)아름다운재단 인재개발팀※ 접수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프리카 폭력피해아동에 1억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프리카 폭력피해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이홉이 폭력 피해에 노출돼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고, 이번 기부금은 아동폭력 예방사업을 위해 설립된 ‘One Stop Center’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폭력 피해 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상담 지원, 증거 수집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개설했다. 제이홉은 지난 2018년 재단에 1억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아동에게 1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2월에는 본인 생일에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까지 포함해 제이홉이 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 액수는 7억원에 이른다. 제이홉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 대한 관심이 고취되고 있다”며 “재단 역시 제이홉을 포함한 모든 후원자분들의 뜻을 받들어 국내외 지원이 필요한 많은 아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연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kite@chosun.com

“손실 최소화하려면 2028년까지 석탄 발전소 폐쇄해야”

2028 석탄 발전소 탈출 시나리오 “국제사회 脫탄소 거세질수록발전소 적자 시기도 빨라질 것”韓, 석탄 발전소 손실액 세계 1위재생에너지 장려 정책 세워야 석탄 발전소 탈출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국제사회의 탈(脫)탄소 압박이 전방위로 거세지는 탓이다. 지난달 22~23일 정상 40명이 참석한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들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상승 조정하면서 기후 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NDC를 연내 추가 상향하고 석탄 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석탄 발전소 퇴출 시점에는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기후솔루션은 충남대 미래전력망디자인연구실, 영국의 금융싱크탱크 카본트래커이니셔티브와 함께 국내 석탄 발전소 탈출 시점을 2028년으로 잡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공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처럼 글로벌 차원에서 기후 위기 대응 속도가 빨라진다면 석탄 발전소의 적자 발생 시기는 더 당겨진다”고 전망했다. “2030년 이후 석탄 발전 대부분 생존 불가” 석탄 발전소 폐쇄는 온실가스 감축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2760만tCO2eq이다. 이 가운데 에너지 산업이 2억8760만tCO2eq(약 39.5%)을 차지한다. 석탄 발전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비율은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30%로 추산된다. 정부에서는 그간 미세 먼지 저감 대책으로 석탄 발전 가동을 조금씩 줄여왔다. 한국전력 전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면서 석탄 발전량은 전년 대비 13.3% 줄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석탄 발전 퇴출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다가 오히려 손실을 최소화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카본트래커는 “2030년 이후에는

비영리 임팩트 측정,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비영리에 ‘임팩트 측정’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까지 비영리 단체들은 관행적으로 후원금 사용 내역이나 수혜자 수, 수혜자의 사연이 담긴 ‘활동 보고서’를 발표하는 식으로 단체의 성과를 알려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단순한 성과가 아닌 ‘임팩트’를 측정해 보여주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각 단체가 사회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분석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비영리 단체의 ‘특수성’을 반영한 임팩트 측정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에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SVI(사회가치지표)나 SK의 SPC(사회성과인센티브)와 같은 임팩트 측정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SVI나 SPC로는 비영리의 임팩트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유리 서울시NPO지원센터 정책팀장은 “비영리 활동을 통해 대중의 인식이 개선되거나 새로운 제도가 생겨나거나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기존 시스템으로는 이런 변화를 포착할 수 없다”고 했다. 더나은미래는 서울시NPO지원센터에 자문해 비영리 단체가 임팩트 측정을 할 때 고려해야 할 다섯 요소를 정리했다. |1|단체 특성을 반영한 임팩트 측정 기준 설정 모든 비영리 단체에 통용되는 한 가지 측정 기준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환경 ▲장애 ▲아동 ▲노인 ▲여성 문제 등 단체마다 서로 다른 이슈를 다루기 때문이다. 같은 사회문제를 다룬다고 하더라도 단체의 설립 배경, 활동 방식 등에 따라 각각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옹호(어드보커시) 활동 ▲취약 계층 직접 지원 ▲자원 배분 ▲정책 연구 등 단체마다 역할이나 설립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단체 특성을 반영한 임팩트 측정을 진행한 대표적인 단체는 수감자 자녀를 지원하는 단체 ‘세움’이다. 지난해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5주년 사회적가치 측정’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일반

잘나가는 소셜벤처 대표들의 공통점은 ‘인액터스’

창업 7년 차인 소셜벤처 동구밭은 발달장애 청년을 고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든다. 지난해 매출액 60억원을 달성하며 경영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1세대 소셜벤처로 꼽히는 두손컴퍼니는 취약 계층 30명을 고용해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64억원을 돌파했다.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119REO 등도 소셜벤처계에서 떠오르는 대표 주자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생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각 사 대표들은 대학생 비즈니스 리더십 단체 ‘인액터스’ 출신이다. 이들은 학생 시절 치열하게 고민한 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했다. 마음껏 실패할 기회 인액터스는 세계 36국 1700여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1975년 미국에서 시작돼 40년 넘게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를 만들고 실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4년 처음 상륙했다. 현재 전국 28개 대학에서 연간 약 5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 50여 개를 이끌고 있다. 누적 회원은 7000명에 이른다. 인액터스의 모든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사회문제에서 출발한다.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수익 구조를 개발해 이를 시장에서 검증한다. 모금 등 자선 활동 없이 오직 비즈니스로만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목표 아래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창업 동아리와 다르다. 노순호 대표는 홍익대학교 인액터스 출신이다. 2013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시농부 교육 프로젝트 이름이었던 ‘동구밭’은 2015년 1월 법인명이 됐다. 노 대표는 “선배들이 동아리로 시작한 프로젝트를 점차 큰 사업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샴푸 덜어서 파는데 ‘자격증’이 필요하다고요?

‘리필 스테이션’ 활성화 막는 장벽들 개인 용기에 제품 덜어서 파는 가게 늘지만현행법상 자격증 소지자만 세정용 제품 판매소분 판매에 ‘고도의 전문성’ 필요한지 의문 “혹시 샴푸 리필할 수 있나요?”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숍 ‘허그어웨일’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최근 자주 하는 질문이다. 김민수 허그어웨일 대표는 “샴푸나 화장품을 리필할 수 있는지 묻는 손님들이 많지만 매번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샴푸를 덜어서 팔 수 있는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제로웨이스트숍은 플라스틱 포장재 등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품만 판매하는 가게다. 2016년 서울 성수동에 생긴 ‘더피커’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90곳이 넘는 제로웨이스트숍이 운영되고 있다. 고체 비누, 고체 치약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곡물과 차, 세제 등을 고객이 가져온 그릇이나 병에 덜어 판매하는 ‘리필 스테이션’ 코너가 마련된 곳도 있다. 허그어웨일도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지만 세제, 섬유유연제 등 세탁 제품만 리필해주고 샴푸와 보디워시 같은 세정용 제품은 리필해주지 못하고 있다. 현행법상 세정용 제품은 ‘화장품’에 해당해 개인 용기에 덜어서 판매하려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라는 자격증 소지자가 가게에 상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세정용 제품을 리필할 수 있는 가게는 10곳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격증 소지자를 고용해 세정용 제품을 리필하기에는 영세한 곳이 많고, 대표가 직접 자격증을 따기에는 시험이 너무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 지난 3월 시행된 ‘제3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에서는 응시자 4353명 가운데 314명이 합격해 7.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회 시험 합격률도 10.1%에 불과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시험이

비영리 스타트업 ‘회계 관리’ 지원 나선다

다음세대재단, ‘백오피스’ 업무 협약ERP 시스템·회계 실무 교육 등 제공 비영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백오피스’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세대재단은 영림원소프트랩과 비영리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회계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지난해 크레비스파트너스의 모금 설루션 지원, 법무 법인 율촌과 공익 사단법인 온율의 법률 지원에 이은 세 번째 업무 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박대호 도원회계법인 회계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음세대재단에서 육성하는 비영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18개월간 무상으로 지원하고, 회계 실무 교육과 개별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권영범 대표는 “회계 시스템이라는 건 한 조직이 어떤 활동을 통해 얼마의 수익이 들어왔고 또 어떤 비용을 지출했는지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필수 도구”라며 “특히 임의로 손댈 수 없도록 하는 복식부기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공익 법인 회계 기준에 따른 투명성 확보는 물론 역량이 부족한 비영리 법인의 업무 부담도 확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회계는 초기 비영리 스타트업이 큰 부담을 느끼는 업무 중 하나다. 방대욱 대표는 “다수의 비영리단체가 회계 시스템에 비용을 쏟기에 부담스러워하면서 결국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게 되는데, 여기서 실수가 나오고 사회의 질타를 받게 된다”고 했다. 이어 “회계 시스템 활용으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건 수익·지출에 대한 명확한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라며 “비영리 조직들이 초기부터 이른바 ‘회계 감수성’을 갖는다면 향후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다양해졌을 때 투명성 문제에 휘말릴 일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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