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2일(토)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국내 첫 수익기부형 ESG펀드 조성한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print
30일 현진영(오른쪽)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대표와 최훈 에이치원자산운용 대표는 환경과 에너지빈곤 문제 개선을 위한 수익기부형 ‘ESG 빛나눔 기부펀드’를 공동 조성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제공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는 에이치원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에너지빈곤 문제 개선을 위한 기부형 신재생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방식의 펀드 조성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날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는 “에이치원자산운용과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신재생펀드인 ‘ESG 빛나눔 기부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이 펀드는 국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운용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은 매년 전기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에너지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가로등 공급에 전액 기부되도록 설계됐다. 기부펀드에 참여하는 기업은 펀드 투자를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하는 동시에 운용기간 내내 발생하는 배당금 전액을 에너지빈곤 개선 활동에 기부하면서 환경과 사회적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는 “펀드 참여만으로 ESG경영전략을 보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펀드 수익금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가 진출한 25개 개발도상국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빛나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특성상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에너지전력장치(ESS)를 탑재한 친환경가로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빈곤 문제를 겪는 개발도상국의 범죄율 감소, 생산활동 증대, 교육기회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의 설명이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와 에이치원자산운용은 기업 투자자 유치, 기부사업 실행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투자사업을 위한 부지·인허가 지원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진영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 대표는 “기부형 펀드 조성이 국내 기업들에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삶에 빛을 밝혀주고 국제사회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훈 에이치원자산운용 대표는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는 기부형 1호 펀드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2호, 3호 펀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ESG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환경과 사회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일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