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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기후물가, 제대로 대응하겠습니다’ 당정 토론회 개최

22대 국회는 ‘기후 국회’가 될 수 있을까 <19> 국민의힘 기후위기대응특위(이하 기후특위)가 ‘기후물가, 제대로 대응하겠습니다’ 토론회를 14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개최한 토론회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 제대로 합시다’에 이은 ‘제대로 시리즈’ 2편이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위기로 인한 밥상물가 폭등을 주제로 기후물가 안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는 실정에서 김소희 의원,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국민의힘 기후특위가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환경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련 주요 부처와 실질적 대안을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3월, 통계청은 사과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2%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 여름 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7.2% 감소해 배춧값이 약 20%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과 한국은행은 밥상물가 폭등의 대표적 원인을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 비용’을 꼽았다. 김소희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지만 문제가 더 심해지고 있어 기존에 마련된 대책에서 나아가야 한다”라며 “국민의 밥상물가를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국은행 보고서에서 평균 기온 1도 상승은 곧 소비자 물가 0.7%로 이어지는 보고가 있었다”며 “우리 농민과 국민을 위해 정부 관계자와 당 차원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새로운 농정 전략의 필요성을 말했다. 한 연구원장은 “대관령 고랭지 배추의 면적이 지난 10년간 40% 줄었고, 제주도의 감귤이 열사로 품질이 저하됐다”며 전국 관측센터를 방문해 목격한 현상을 소개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13년 장수하는 ‘점프’의 뉴스레터… 커뮤니티 활성화로 기부자 발굴까지

후원자 사로잡는 비영리 뉴스레터의 비밀<2> 비영리 단체 설립 당시부터 ‘뉴스레터’를 발간해 13년 간의 역사를 이어온 곳도 있다. ‘선순환’ 구조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는 2011년부터 ‘점프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6700여 명, 평균 오픈율은 3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점프레터는 대학생 교육봉사단과 사회인 멘토에게 ‘점프가 만든 변화’를 알리는 창구로 시작됐다. 은초롱 점프 대표는 “점프의 커뮤니티는 ‘청소년 멘티·대학생 멘토·사회인 멘토’를 비롯해 넓게는 지역아동센터 등 관계 기관, 기업까지 포함된다”면서 “이들에게 점프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소통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 커뮤니티를 끈끈하게 묶어주는 힘, 스토리에 있다 2014년에는 점프 관련 소식을 블로그에 모으기 시작하면서, 격주로 보내던 점프레터를 월 1회로 조정해 ‘큐레이션’ 역할을 강화했다. 같은 해 6월부터는 소식 하단에 ‘회원 명단’과 ‘회비 및 후원금 현황’을 알리는 칸이 추가됐다.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점프레터의 ‘재미 요소’다. 현재는 정회원과 정기 후원회원, 일시후원, 특별후원으로 나눠 이름과 명수를 기재하고, 회비 및 후원금 현황을 내역과 함께 합계까지 공개한다. 은 대표는 “자기 이름이 올라가는지 안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후원자의 재미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부터는 뉴스레터에 ‘인터뷰’ 콘텐츠를 강화했다. 은 대표는 “점프의 선순환 모델에서 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인터뷰 대상은 점프 임직원부터 장학생, 멘토, 후원자를 비롯한 점프 커뮤니티다. 지난 5월에 발행한 ‘점프레터’에는 ‘상생지락 멘토링’ 1기의 멘토와 멘티 인터뷰가 실렸다. ‘상생지락’은 서대문구 소재 이화여대

'Project ESG Reporting'은 다양한 ESG 보고서 기준 템플릿을 제공해 손쉽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마이크로소프트, ESG 보고서 쉽게 만드는 툴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들의 ESG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ESG 리포팅(Project ESG Reporting)’을 지난 7일(미국 현지 시각) 공개했다. 다양한 공시 표준에 맞춰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검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사전 공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 ESG리포팅은 데이터를 정확하게 사용하면서 효율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툴은 ESG 보고서 템플릿과 공동 작업 기능을 제공하여 복잡함은 줄이고, ESG 보고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툴에는 6개의 ESG 보고서 공시 표준이 있다 ▲CSRD(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ASRS(호주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 ▲BRSR(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1·2가 그 대상이다. 이 툴은 엑셀을 활용한 공시 작성과 협업을 위한 워크플로우 운영 등을 지원한다. 기업의 환경 영향을 관리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툴인 ‘지속가능성 관리자(Sustainability Manager)’와도 연동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전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ESG 보고서는 표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지표를 보고하고, 어떻게 보고서를 구성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라며 “프로젝트 ESG리포팅은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해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모두 고려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가능성 클라우드(Clouds for Sustainability)를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환경을 비롯한 ESG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보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지속가능성 관리자 툴부터 탄소배출 대시보드 앱, 지속가능성 데이터 솔루션 프로그램까지 있다. 최근 8월에는 지속가능성 관리자 툴에 데이터 추적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 연구소(IEEFA)는 1일 보고서 '전 세계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소외될 위험에 처한 한국 경제(South Korea's Economy Risks Missing Out on Global Transition to Renewables)'을 발간했다. /IEEFA 보고서 갈무리
뒤늦은 재생에너지 도입, 반도체 산업 위협한다

한국의 더딘 재생에너지 도입이 빠르게 성장하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산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공급망에서 ESG가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세계와의 재생에너지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 연구소(IEEFA)는 1일 보고서 ‘전 세계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소외될 위험에 처한 한국 경제(South Korea’s Economy Risks Missing Out on Global Transition to Renewables)’을 발간했다. 보고서 저자인 김채원(Michelle Chaewon Kim) 연구위원은 “글로벌 반도체 구매자들은 공급망의 탄소 집약도에 대해 우려하며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적극적인 제조업체를 찾고 있다”며 “반도체가 한국 총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도입은 국가 경제 경쟁력을 보호하고 미래의 공급자와 고객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넷제로 산업법(NZIA)은 재생에너지 개발 투자의 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지속가능성 기준, RE100과 같은 엄격한 배출 규제는 한국 기업과 경제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9.6%에 불과하다. 반면 세계 평균은 30.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33.5%에 달한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30년까지 21.6%, 2038년까지는 32.9%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김채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수준은 다른 나라들보다 최소 15년 이상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줄지 않는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 또한 문제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LNG 발전 비중을 2036까지 9.3%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11차 계획에서는 목표를 11.1%로 완화했다. 이에 보고서는

오픈율 80%… 작지만 강한 ‘십시일방’의 뉴스레터

후원자 사로잡는 비영리 뉴스레터의 비밀<1> 기부자와의 ‘소통’이 더 중요해졌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기부하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으므로(46.2%)’ 다음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기부에 관심이 없어서(35.2%)’, ‘기부단체 등 불신(10.9%)’ 순이었다. 자원이 부족한 작은 비영리 조직일수록, 기부자 커뮤니케이션도 부담이다. 돌파구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뉴스레터’라는 창구를 통해 새로운 기부자도 발굴하고, ‘찐팬’까지 만드는 강소 비영리단체들이 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와 교육을 제공하는 ‘십시일방’, 지역사회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점프’, 위기 가정의 임신과 출산, 자립을 지원하는 ‘비투비’다. 이들은 “각 단체의 서사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잠재) 후원자와 소통한다”며 비결을 전했다. ◇ 영세한 소규모 조직의 한계를 넘은 십시일방 ‘이호영이 보낸 편지’ “기부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보다는 ‘삶의 이야기’에 더 관심이 있을 수도 있어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움직여 기부하게 되는 거죠.” (이호영 십시일방 대표) 이호영 십시일방 대표는 지난 3월, 지원 대상자인 자립준비청년(‘방친’)이 임신 사실을 알렸다는 내용의 뉴스레터를 보냈다. 뉴스레터의 제목은 ‘십시일방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옵니다!’. 이 대표는 뉴스레터를 통해 “이것은 죄송할 일이 아니며 축하를 받아야 할 일”이라며 후원자의 축하 메시지가 진심임을 전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비용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마련했다. 뉴스레터 내 입금확인증 사진도 첨부하면서, “이 모든 노력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신 기부자님들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해당 뉴스레터에는 5명이 답장을 보냈다. 엄마가 된 ‘방친’을 돕고 싶다며 후원금을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2022년 설립된 ‘십시일방’은 자립준비청년에게 보증금과 월세를

노을이 24년 6월 28일,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노을 홈페이지 갈무리
대기업은 숨기는 사실까지 적는 어느 소셜벤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료 AI 스타트업 노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뉴노멀이 됐지만, 충분히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나타내는지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SG 성과를 과장하거나 부정적 영향은 숨기는 경우가 많아, 실제 경영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이 중 한 소셜벤처가 대기업과 사뭇 다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2022년 3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 AI 소셜벤처 노을(Noul)이다. ◇ 불리한 데이터도 공시, ‘균형있게 보고하는 것’이 신뢰를 높인다 “자화자찬만 하는 보고서는 과장된 광고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면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어 기업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안정권 노을 CSO).” 노을은 보고서에서 전년 대비 환경 지표가 악화된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8.2%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노을은 사업 기회가 늘어나면서 제품 생산 공정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이 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사무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 소등, 퇴근 시 냉난방기 전원 차단 등 에너지 절약 노력으로 전체 인원은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약 1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간 관리자급 남녀 비율 차이가 작년보다 벌어졌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러면서 ‘노을 또한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유리천장 문제의 직간접적인 영향 범위에 있다’라고 외부 요인을 파악했다. 이어 여성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을은 보고서를 작성할 때 ‘불리한 데이터도 적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안정권 노을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부정적인 이야기도 다루면서 균형성을

(왼쪽 윗줄부터) '열여덟 어른의 나다움' 사진전에 전시되는 허진이, 안연주, 박강빈, 조규환, 이진명, 박한수 '열여덟 어른'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캠페이너 사진.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시현하다, “자립준비청년 팝업 사진전 열어요”

아름다운재단과 사진전문 스튜디오 시현하다가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시현하다 성수플래그십에서 ‘열여덟 어른의 나다움’ 팝업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나다움’을 찾고 건강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은 ‘나다움’을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박강빈, 박한수, 안연주, 이진명, 조규환, 허진이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가 참여해 ‘나다움’이 드러나는 컨셉으로 촬영한 사진과 각자 살아온 이야기가 전시된다. 박강빈 캠페이너는 스스로 호기심과 장난기가 많다고 생각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을 소품으로 이용해 촬영에 임했다. 허진이 캠페이너는 결혼과 육아를 통해 나다움의 범위가 확장된 것을 표현하기 위해 딸과 함께 촬영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관람객들이 ‘나다움’을 느낀 순간을 남겨보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벤트 참여 시 ‘시현하다’가 매칭 기부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촬영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현하다는 작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40여 명에 촬영권을 전달하며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와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인식개선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은 청년이 ‘나다움’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열여덟 어른의 나다움’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30대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평균 426만톤, 집약도 1위는 대한항공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4>온실가스 배출량·집약도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국내 주요 30대 기업 중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제철이었다. 다만, 같은 업종인 주식회사 포스코는 비상장회사로 분석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7197만1881t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현대제철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개 기업은 대한항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 모두 제조업이었다.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이 1000만t보다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 ▲삼성전자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총 4곳이었다. 매출액 기준 상위 30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평균은 426만 3983tCO2eq로 분석됐다. 배출량이 평균보다 높은 기업은 10곳(현대제철, 삼성전자,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OIL, LG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위 기업과 동일했다.   2023년 기준 온실가스 집약도(원 단위 기준)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대한항공(73.9tCO2eq/억 원)이었다. 온실가스 집약도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대비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의미한다. 제조업 중 온실가스 집약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LG화학(46tCO2eq/억

기업별 들쑥날쑥한 공시 데이터 질, ESG 개선된 기업은?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3>ESG 지표 공시 수준·개선도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올해 상반기 기업 ESG의 주요 이슈는 ‘ESG 공시 의무화’였다. 지난 4월 말,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이하 KSSB)는 ‘국내 ESG 공시기준 초안’을 공개했다. ESG 공시기준 초안에는 기후위기를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 공시부터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아직 ESG 공시 의무화 도입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KSSB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공개초안에 대한 의견을 조회한다. 더나은미래와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은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ESG 지표 공시 수준과 개선도를 분석했다. 온실가스, 폐기물 재활용 등 대표적인 환경 지표와 장애인 고용, 사회공헌 등 포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회 지표, 그리고 현재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에 대응하는 지표인 육아휴직 지표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 30대 기업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 집약도 공시… 사회공헌 공시 가장

넷제로, RE100… 선언적 공시 多, 그린워싱 위험도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2>ESG 커뮤니케이션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국내 매출액 상위 30개 기업 모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상당수 보고서가 ‘잘 하고 있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넷제로’와 ‘RE100’으로 대표되는 ‘선언적 공시’가 눈에 띄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보고서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밝히며 2017년 25만 8000톤에 해당되는 온실가스를 2030년에는 20만 8000톤으로 줄이겠다고 차트로 표현했다. 하지만, 실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년 대비 14.8% 가량 온실가스가 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전년 대비 온실가스가 늘어난 11개 기업(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DB손해보험, 삼성화재, KT) 모두 보고서 내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밝히고 있었다. ◇ 탄소중립 외쳤지만, 온실가스 계속 늘어… ‘꼼수 공시’도 ESG 데이터 비교 시점을 유리하게 선별해 공시하는 ‘성과 부풀리기’도 있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 사별 기준연도에 따른 감축 성과만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주요 30대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뜯어보니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1>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황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 100%가 2023년 실적분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기업의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기업의 주요 성과와 목표를 설명하기 위한 자료다. 기업은 환경부의 탄소 배출량 인증 시기(5~7월)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6월과 7월에 집중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현재 보고서 내부 보고 단계며, 공개 시점은 8월 말”이라고 밝혀 데이터 분석에서는 제외했다. ESG 공시제도 의무화가 추진되는 추세 속 주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기본’이 됐다. 본지가 2010년 매출액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CSR 보고서 발간 현황’을 조사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18곳(60%) 기업만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었다(더나은미래 2010년 10월 12일자 기사). 2023년 한국경제인협회 조사 결과에서도 200대 기업 중 162곳(81%)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발적으로 발간하고

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첫 단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셜섹터 리더를 양성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의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고 내달 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소셜섹터의 중간 관리자가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두루 갖춘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 선보인 이후 2023년까지 총 262개 기관에서 3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사회혁신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업계 종사자가 긴 교육 기간의 부담과 업계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7개월의 수료 기간을 필요로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정규 프로그램을 5일 속성 코스로 선보인다. 이번 아카데미에 선발되는 수강생들은 9월 24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과 2박 3일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소셜섹터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총 5일간 교육에서 영역별 국내 전문가와 함께 ▲비영리 조직의 전략 ▲소셜섹터의 역사 ▲리더십 ▲임팩트 경영 ▲문제 해결 방법론 ▲캡스톤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전주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수강생 간 네트워킹과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단기 프로그램에는 소셜섹터 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기관 종사자 외에도 비영리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예비)창업자, 중간 관리자, 혹은 사회혁신 활동에 관심 있는 기업 CSR 담당자, 마케터, 개발자 등 다양한 조직의 현직자도 지원할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9월 2일까지 지원하면 되고, 최종 선발 명단은 9월 13일에 발표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0년간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양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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