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교섭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2차 부분 파업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7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2차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12일 만에 포항 본사에서 제8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파행을 거듭하며 협의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회사 측은 18일까지 주요 사안을 포함한 진전된 합의안 도출을 위한 집중교섭을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차 부분파업에서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 라인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전 라인을 대상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당시 포항에서 10명, 광양에서 80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현재 주요 생산공정이 협정근로에 따라 유지되고 있으며 가용인력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조업과 안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에 대한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포스코 노사는 임금과 성과급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3일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자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를 제시했다.
한편 포스코 직원은 전체 약 1만7000명이며, 이 가운데 포항·광양제철소 직원은 약 1만5000명이다. 노조원은 약 1만100명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