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 경제 브리핑] 삼성전자, 100조 규모 주주환원 ‘사상 최대’…‘사회연대경제기본법’ 국회 통과

오세훈 “용산공원 李 대통령이 문화공간 조성 약속…대출한도 높여야”

현대차 노조 총파업…10년 만에 공장 ‘올스톱’

[더나은미래 생활 TIP] “아차”하는 순간 계좌 ‘텅’…보이스피싱 예방법

◇삼성전자, 올해 90~110조 주주환원 결정…“국내 기업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주주환원 규모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 2020년 20조3000억 원의 약 5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한 정책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된 뒤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도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관련 계획을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국회 통과…대통령 직속 ‘사회연대경제발전위원회’ 설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그동안 부처별로 따로 관리돼 온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하나의 정책 체계로 묶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4년 국회에서 관련 기본법이 처음 발의된 지 13년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안을 재석 의원 181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25명, 기권 11명으로 가결했다. 법안은 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 뒤 6개월 후 시행된다.

사회연대경제는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이 대표적이다.

법이 시행되면 대통령 소속으로 ‘사회연대경제발전위원회’가 설치된다. 정부와 시·도는 5년마다 사회연대경제 발전 기본계획을 세우고, 각 부처와 지방정부는 이에 맞춰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시·도에는 지역위원회를 두고 시·군·구에도 지역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금융’도 처음으로 법적 근거를 갖게 되고, 공공시장 진입을 돕는 장치도 마련된다.

◇오세훈 “용산공원 훼손 부지, 李 대통령이 공원화 약속…주택 대출한도 높여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일부 부지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원 조성을 약속했던 곳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의 절박함을 정책 실패의 방패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는 청년을 위해 용산공원 일부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며 이미 훼손된 부지만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그곳은 ‘훼손된 부지’가 아니라 ‘공원 예정지’”라고 작성했다.

이어 “미군기지 반환 후 전체를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통해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2022년 대선 당시 ‘용산공원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께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짚었다.

오 시장은 또 “청년미래보금자리론도 아파트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한도를 6억 원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지원제도는 청년에게 없는 제도나 다름없다”며 디딤돌대출을 거론하며 주택 가격 기준을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대출한도를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현실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현대차 노조 전면파업 돌입…10년 만에 ‘올스톱’

21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각 조 조합원들에게 8시간 전면파업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오전 6시 45분부터 근무하는 오전조와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오후조 모두 출근하지 않아 모든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임금협상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오는 24일과 25일에도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을 계획 중이다. 노조는 회사가 제시안을 내지 않으면 25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추가 파업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과 함께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주 4.5일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최장 65세로 연장, 신규 인원 충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사측은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1000만 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더나은미래 생활 TIP] “아차”하는 순간 계좌 다 털린다…보이스피싱 예방법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법이 점점 더 고차원, 조직화하면서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안내하는 ▲예방 수칙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요령 ▲사후 조치 등을 소개한다.

금감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웹링크(URL)나 파일을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며, 금융회사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가 오면 일단 끊은 뒤 해당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시티즌코난’ 또는 ‘V3’ 등 검증된 백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보안위험 자동 차단 활성화 등을 권장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엠세이퍼(M-Safer)’에서 본인 명의 이동통신 신규 가입을 미리 차단해 대포폰 개통 피해를 예방하고, 이미 피해가 발생했을 시 금융결제원의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기반으로 하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활용해 사기범의 출금을 차단할 것을 권고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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