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젠슨 황, 이틀 만에 최태원과 ‘깐부회동’…8일 SK와 협력 방안 논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틀 만에 다시 만난 가운데 양사간 협력 방안을 내놓을 것을 예고했다. 황 CEO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났다.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에 시구한 뒤 삼성동에 있는 치킨 전문점으로 이동했다. 해당 점포는 지난해 10월 황 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믹 참석 차 방한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깐부회동’으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황 CEO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 전문점에서 최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이틀 만에 재회했다. 이날 회동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황 CEO는 가게 밖에 있던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최 회장과 SK 사장단도 고대역폭 메모리(HBM)칩을 형상화한 과자 ‘HBM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 CEO는 8일 서울 종로구의 SK서린빌딩을 찾아 AI 및 반도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업과 관련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후 여의도에 있는 LG 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서울대학교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네이버 사옥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열고 방한 중 방문한 기업을 비롯해 국내 AI 관련 파트너사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청년들과 머리 맞댄다…‘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청년들과 힘을 합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과 함께 ‘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접목해 금융소비자보호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실무 적용 방안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금융 디지털화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약을 해소하고, 고도화되는 신종 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교육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 예선에는 총 1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이 가운데 7개 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취약계층 권익보호,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예방, 금융사기 예방이라는 4가지 핵심 분야에 맞춰 고객 관점의 실용적인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본선 평가는 아이디어의 효과성, 실현가능성,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Woori Guard’팀(주제 :‘치매가 와도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 AI 기반 치매금융 사전지정 보호 시스템), 최우수상은‘가라도스’팀(주제 : 우리WON모바일 가입자 대상 통화, 문자부터 이체까지 AI가 지키는 금융 안전망), 우수상은‘해주리 팬클럽’팀(주제 : 필요한 금융업무를 먼저 챙기고, 후회할 선택을 막아주는 우리 온 핏 AI)이 차지했으며, 수상팀에는 상장과 시상품이 전달됐다. 또한 참가 청년들을 위한 은행사박물관 관람과 소비자보호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SSAFY 교육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AI 기술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발굴된 혁신적인 제안들이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삼소 회동’ 젠슨 황, 한국에 엔비디아 AI 기술센터 설립 추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수많은 관심 속에 방한한 가운데 국내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지 약 7개월 만에 다시 방한했다. 당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황 CEO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T1 베이스캠프’를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를 만난 뒤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과 소주, 맥주를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고 답했던 황 CEO는 식당 앞에서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황 CEO는 “한국에 새로운 선물로 4가지 사업을 가져왔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가속기 베라 루빈,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엔비디아의 첫 AI 노트북 라인업 ‘RTX 스파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AI 연구 엔지니어, 로봇 공학, 연구를 위한 매우 뛰어난 연구 센터도 구축 중이며, 채용 중인 제 모든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디에 지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이 될 것 같다. 서울은 큰 도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 CEO와 최 회장, 구 회장, 이

젠슨 황, 7개월 만에 방한…“깜짝 놀랄 만한 선물 가져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가운데 ‘깜짝 선물’을 예고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과 만난 황 CEO는 ‘이번에도 한국을 위한 선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고 답했다. 다만 “(어떤 선물인지)말하면 서프라이즈가 아니지 않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지 약 7개월 만에 다시 방한했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황 CEO는 “지난해 아주 큰 성과를 거뒀고 한국 시장도 매우 잘 가고 있다”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질 것이고, 내년에는 아주 큰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식 바비큐’(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한국식 바비큐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치킨도 아주 좋아하고 삼계탕도 최고다. 전부 다 맛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나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목적으로는 “주로 공급망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은 순조롭게 운영 중이고, ‘베라 루빈’은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입국한 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T1 베이스 캠프’를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KB금융그룹, 현충일 맞아 보훈 활동…국가유공자 지원 확대

KB금융그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활동을 펼친다. KB금융그룹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활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근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해외거주 보훈급여 수급자를 위한 ‘KB보훈급여송금수표’ 서비스를 오는 8일 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현지 은행 계좌 없이도 외화표시 송금수표를 통해 보훈 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이용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송금수표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금융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계좌 개설이 어려운 국가에 거주하는 수급자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KB캐피탈은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위한 ‘호국 지팡이’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전국 참전유공자 2,990명에게 지팡이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경북, 전북, 전남, 광주광역시 참전유공자 816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인식표가 부착된 호국 지팡이에는 참전유공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개개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기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실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KB금융은 국가유공자 지원을 넘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추진 중인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프로젝트는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생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광복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외식업계, 메뉴 가격 줄줄이 인상

고환율과 중동 리스크 장기화 등으로 인해 원재로 가격 부담이 상승하면서 외식업계가 연쇄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와 카페업계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또다시 상승한 데 이어 업계의 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26개월 만이다. 외식 물가는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카페업계 전반에는 원가 부담이 확산하고 있다. 중동 전쟁이 지속되며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의 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건비, 물류비, 임대료 등 제반 경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용 상승분을 자체 흡수하는 것에 한계가 온 상황이다. 이에 가맹점의 수익 보전과 품질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메뉴 가격 인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메가MGC커피는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왕할메가커피, 할메가미숫커피 등 3종의 가격을 각각 20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할메가커피는 2100원에서 2300원,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 할메가미숫커피는 2900원에서 3100원이 된다. 앞서 더벤티는 지난달 29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메뉴 가격을 200~500원씩 인상했다.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 스틱커피와 커피믹스 제품을 4.3%에서 최대 12.5% 올렸고, 커피빈은 이달부터 바닐라라떼 스틱커피 가격을 최대 8.1% 인상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11개 외식브랜드의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11%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조정 대상 브랜드는 역전우동과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우리금융그룹, 호국보훈의 달 맞아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 실시

우리금융그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제복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의 헌신을 기리는 ‘2026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국민을 지킨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지겠다’는 현충(顯忠)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을 구하다 희생된 소방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직접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캠페인은 5일부터 30일까지 우리금융그룹 공식 SNS 채널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제복 영웅에게 전하고 싶은 사연과 감사 편지를 남기면 이를 선정해 사연자의 실제 목소리를 입힌 인공지능(AI) 영상으로 제작한다. 완성된 영상은 향후 국군의 날과 경찰의 날, 소방의 날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춰 공개해 영웅들의 헌신을 널리 조명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현장에서 진행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행사장 내에 특별 부스를 열고 제복 체험과 감사 편지 쓰기, 우리 히어로 포토존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념 굿즈를 증정한다. 최성석 우리금융미래재단 차장은 “이번 캠페인이 우리 사회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들이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순직·공상 제복 공무원과 가족의 자립을 돕는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안동 산불 피해지 복원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에 있는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정부의 ‘범국민 나무심기’ 정책에 발맞춰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에 2028년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숲 조성 이후 나무의 생육을 지원하고 산불 피해 지역의 환경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 40여 명은 산불 피해 현황과 산림 복원의 중요성에 대한 현장 교육을 받은 뒤 숲 조성지 내 나무의 생장을 돕는 비료 살포와 잡초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산불 피해지 인근 마을 경로당에 초화류를 식재하며 화단을 조성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에도 참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신입사원과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범위를 넓혀 임직원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숲이라는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의 의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숲을 조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가꾸고 돌보는 활동까지 이어가며 산불피해 복원과 지역사회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중동 리스크 재고조’ 원·달러 환율, 13일째 1500원대 머물러…금융위기 이후 최장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해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3원 오른 1529.7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3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31.8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31일 이후 두달여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5일(1500.8원) 1500원을 넘은 뒤 13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인 2~3월(11거래일)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7년 12월 30일~1998년 3월 13일(49거래일) 이후 최장 기간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이 여전한 것이 환율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의 추가 관세 발표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까지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환율 상승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성과급 갈등’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이탈 줄지어…과반 지위 상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전체 조합원 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 12만8881명으로, 과반 지위 유지에는 6만5000명이 넘어야 한다. 한때 초기업노조는 7만6000여 명을 넘었으나, 지난달 20일 협상 타결 후 이탈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성과급 격차로 불만이 쌓인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내 비메모리 사업부에서 탈퇴하는 조합원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마감된 삼성전자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4만4606명(80.6%)이 찬성했고, 1만72명(19.4%)가 반대했다. 업계에서는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 중 상당수가 노조에서 이탈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초기업노조에서 탈퇴한 조합원들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업노조 탈퇴 속출 배경에는 성과급 차등에 대한 DX 부문 직원과 DS 부문 내 비메모리 직원들의 반발이 가장 크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 원에 이를 경우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자사주로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 약 5억5000만 원(세전·연봉 1억 원 기준)과 초과이익성과급(OPI) 5000만 원 등을 포함해 최대 6억 원 상당의 보상을 받게 된다. 반면 DS 부문 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DS 부문의 공통 재원(40%)만 분배되면서 성과급이 1인당 최대 1억6천만 원이다. DX 부문 직원은 1인당 약 600만 원의 자사주를 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 초기업노조는 향후 DS 부문과 DX 부문 집행부를 분리하는

LG이노텍, 베트남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패키지솔루션 매출 3조원 정조준

LG이노텍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베트남 하이퐁시와 반도체 기판 공장 증설 투자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4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 타인 쭝(Do Thanh Trung) 베트남 하이퐁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문혁수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지역의 반도체기판 공장 증설에 돌입한다. 이번 증설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오는 7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며, 부지 규모는 축구장 45개 크기에 해당하는 9만8,000평(약 33만㎡)에 달한다. 증설 공장에서는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FC-CSP(Flip Chip-Chip Scale Package),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등 반도체 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을 계기로 LG이노텍은 광학 솔루션 사업에 이어 패키지 솔루션 사업에서도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펼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국내 구미 사업장을 반도체 기판 신기술 개발 및 신모델/고부가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마더 팩토리’로, 베트남 증설 공장은 범용 반도체 기판 생산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패키지 솔루션 사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기판 시장의 수요 확대 역시 증설의 주된 배경이다. RF-SiP는 스마트폰 5G 통신의 채용률 증가 및 향후 6G 도입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FC-CSP 역시 온 디바이스 AI 적용에 따른 저전력/고성능 제품 확대로 고부가 프리미엄 AP 및 메모리 중심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FC-BGA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젠슨 황, 5일 입국…‘깐부 회동’ 이어 성수동서 ‘소맥 회동’ 갖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 땅을 밟고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오후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당초 황 CEO는 4일 오후 입국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5일 오후 한국을 찾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황 CEO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7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치맥 회동’을 가지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에는 성수동 삼겹살집에서 국내 재계 총수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5일 입국한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택진 NC 대표 등과 회동을 갖고, 국내 로봇·인공지능(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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