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40조 원을 투자해 충청권을 소재·부품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국토의 중심인 충청은 앞으로 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서 더 큰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성패는 AI를 구동하는 소재와 부품에 달려있기 때문에 삼성의 미래와도 직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30여 년 전 아산은 포도밭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가 됐다“면서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던 온양캠퍼스는 범용 반도체 후공정 중심에서 글로벌 최첨단 HBM 팹(Fab)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충청권에 총 14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천안과 온양에 56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팹을 건설한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7조 원을 들여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및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짓는다.
삼성전기는 2040년까지 총 8조 원을 투입해 세종에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하고, 삼성SDI는 천안 배터리 사업에 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