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 규모 2억 원 확대…최대 3000만 원, 연 1% 저금리로 대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일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과 ‘사회적가치창출기업 대출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 총 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 사업은 전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연 1%의 저금리 대출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성과 목표를 달성한 기업은 상환 종료 시 이자가 전액 감면된다. 지난해에는 총 3억 원 규모로 8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평균 상환율 97.9%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국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가운데 14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자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고용 확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신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나는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는 포용금융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