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스리랑카 학교급식 3년…아이들 웃고, 농가도 살았다

금융산업공익재단·WFP, 스리랑카 현장 점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지난 8~12일 스리랑카 중부 마탈레(Matale) 지역을 방문해, 지난 3년간 지원해온 학교급식(Home-Grown School Feeding·이하 HGSF) 사업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재단은 2023년부터 3년간 10억원을 지원해 WFP 스리랑카 사무소의 HGSF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현지 소규모 농가와 양계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아동들에게는 균형 잡힌 식사를, 농민과 조리사들에게는 일정한 수입을 제공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약 440개 학교와 600개 농장, 570개 양계장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에는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WFP 한국사무소, 스리랑카 국가사무소와 함께했으며, 마탈레 군청, 교육국, 농업국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학교 및 농가를 직접 찾았다. 대표단은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아이들이 예전보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학교 출석률도 개선됐다”는 반응을 들었다. 또 여성 농업인들이 모여 운영하는 경제발전공동체에서는 “학교급식 수요 덕분에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가족 소득이 나아졌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단순한 급식 사업이 교육·경제·사회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급식 배식에 직접 참여하며 “아이들 눈빛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3년간의 지원이 아동과 지역사회의 삶을 바꾸고, 선순환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확인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WFP 측도 성과를 강조했다. 필립 와드 WFP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5만명 이상의 학생이 영양가 있는 학교 급식을 제공받았고, 농민과 조리사들도 지속 가능한 생계 수단을 갖게 됐다”며 “한국의 지원이 스리랑카의 경제·재정 회복력에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재단과 WFP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환경재단,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후보자 공개 모집

환경재단 창립 23주년 기념 시상…시민 추천제 10월 12일까지 접수 환경·연구·문화예술 분야에서 변화를 이끈 개인·단체 대상 시상 환경재단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제18회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의 후보자 공개 추천을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한다.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환경·연구·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 총 551명(팀)이 수상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홍수열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종성 ▲가수 이효리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꼬마버스 타요’를 만든 사람들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환경·학계·예술·대중문화 등이 있으며 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조명했다. 올해 세밝사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후보자 공개 추천 제도를 운영해 참여 폭을 넓힌다. 이는 일상 속에서 묵묵히 사회와 환경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가치 있는 활동을 널리겠다는 취지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천자와 후보자 정보, 추천 사유,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과 더불어 단체도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환경 교육·캠페인 ▲환경 생태보전 ▲연구 ▲문화예술 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 부문을 ‘교육·캠페인’과 ‘생태보전’으로 세분화해 환경 인식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한 활동과 생태계 보전 및 현장 실천 중심의 공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청년의 날’ 맞아 4편의 다큐 상영…GV·체험 전시도 함께

유쾌한반란·지구별미디어, 20일 헤이그라운드서 청년 다큐 영화제 개최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 ‘청년의 날(9월 20일)’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제 ‘녹음집 : Green Recording Collection’을 개최한다.  청년 미디어 그룹 ‘지구별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녹음(Green Recording)’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청년의 삶을 다룬 4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공모전 수상작 ‘넌 몇 살까지 살고 싶어?’를 비롯해, 유쾌한반란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 ‘챠챠챠’를 통해 제작된 ‘홈리스 유토피아’, ‘먹고 연기하고 사랑하라’, ‘지구 불시착’이 소개된다. 각각 집과 정체성, 무명 배우의 현실, ADHD를 겪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든 상영작은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로 이어진다. 작품 관련 체험형 전시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 신청은 지구별미디어 인스타그램(@g9planet_media)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현장에서 배부된다. 성미래 지구별미디어 대표는 “작년 챠챠챠 4기에 참여하면서 ‘시도와 실패’라는 고민을 담은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영화제가 또 다른 질문과 응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고령화 사회, 기업 사회공헌은?”…한국사회투자 ‘임팩트살롱’ 개최

오는 30일 서울 명동서 ‘고령화 시대 기업 사회공헌 전략’ 주제로 전문가 강연·사례 공유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오는 30일 서울 명동에서 기업 ESG·사회공헌 담당자를 위한 정기 네트워킹 프로그램 ‘임팩트살롱(IMPACT SALON)’ 세 번째 세션을 연다. 임팩트살롱은 기업 사회공헌 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정기 모임이다. 회차별로 ESG·CSR 핵심 이슈를 정해 전문가 강연, 기업 사례 발표, 네트워킹으로 구성한다. 지난 4월에는 ‘AI와 사회공헌’, 7월에는 ‘자연기반해법과 생물다양성’을 다뤘다. 이번 주제는 ‘NEW SOCIETY : 고령화 시대의 기업 사회공헌 전략’. 한국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로 진입하는 가운데, 기업이 어떤 사회공헌 전략을 세워야 할지 실무 관점에서 짚어본다. 첫 강연자로 나서는 최학희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사회문제와 미래 시니어 트렌드를 제시한다. 이어 이한샘 공무원연금공단 차장은 시니어 봉사단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노노케어’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다. 이시원 산은나눔재단 대리는 13년간 진행한 ‘KDB시니어브릿지’ 지원사업을 돌아보며 고령화 대응 사회공헌 모델의 진화를 설명한다.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는 데이터 기반 돌봄 솔루션을 제안하며 초고령 사회에서 커지는 돌봄 공백을 메울 파트너십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현장 경험을 나누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참가 대상은 기업 ESG·CSR 담당자와 기업 재단 관계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28일까지 임팩트살롱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고령화 시대로 전환되며 새로운 사회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무진들이 시니어 관련 최신 트렌드를 학습하고, 차별화된 임팩트 사업을 기획하는 계기가 되길

환경 노벨상 도전…한국, 첫 ‘어스샷’ 후보 찾는다

환경재단, 10월 15일까지 후보 접수…자연·대기·해양·폐기물·기후 분야 평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세계적 환경상인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한국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접수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환경재단이 어스샷 상의 한국 공식 노미네이터로 선정된 뒤 처음 진행하는 공개 모집이다. 어스샷 상은 2020년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제정한 국제 환경상이다. ‘환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매년 지구 보호와 회복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 5곳을 선정해 각각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글로벌 멘토링, 투자 연계, 미디어 노출 등 추가 지원도 받는다. 공모 대상은 성과가 검증된 환경 솔루션을 가진 국내 단체·기업·기관이다. ▲자연 보호 ▲대기 정화 ▲해양 복원 ▲폐기물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 5개 분야에서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을 중점 평가한다. 심사는 서면 검토와 발표 심사 두 단계를 거쳐 최종 5팀을 뽑는다. 이들은 환경재단의 추천을 받아 어스샷 본부에 후보로 등록되며, 2026년 11월 글로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한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사례가 어스샷 상을 통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 최초의 수상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어스샷 상 노미네이터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서울 도심서 만나는 아프리카…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12일 개막

‘제8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9월 12~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서울 한복판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9월 12~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8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가 주최·주관하고 주한아프리카외교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국회아프리카포럼,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 해우GLS,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후원하며, 에티오피아항공, 아가스킨, O&O모델아카데미, 제주아프리카박물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가 협력한다. 축제에는 아프리카 대사관과 관련 단체, 예술가, 커뮤니티가 참여해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아프리카재단과 아프리카인사이트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2025 한-아프리카 청년포럼’도 함께 열려 청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는 12일 저녁 공식 개막식과 네트워킹 디너로 막을 올린다. 외교부, 주한아프리카외교단, 한아프리카재단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아프리카 음식과 와인, 공연,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이어진다. 13일에는 DDP 어울림광장에서 하루 종일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북소리와 춤, 시민 참여형 무대가 이어지고 가수 하림과 프로젝트 밴드 ‘아프리카 오버랜드’도 출연한다. 오후 5시에는 아프리카계 아티스트 카니가 참여하는 토크쇼가 열리며, 방송인 조나단과 아나운서 권소아가 사회를 맡는다.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와 함께하는 ‘Asia Africa Talent Award’에서는 아프로팝 음악에 맞춘 1:1 댄스 배틀이 진행된다. 국제 무대에서 활동 중인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 축제의 정점인 패션쇼는 13일 밤 유구전시장에서 열린다. 남아공 브랜드 ‘MaXhosa’, 나이지리아 브랜드 ‘Hertunba’, 한국 디자이너 단하와 김민주 등이 참여해 ‘African Luxury’를 주제로 무대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주한 아프리카 15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전통 의상, 공예품, 음식, 관광 정보를 소개한다. 지속가능 굿즈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만날 수

기업이 만든 문화예술 무대, 도시를 바꾸다

대교·GS칼텍스·파라다이스, 예술 무대로 사회적 가치 실험 청년 작가·도시·로컬 협력…기업 사회공헌의 새 길을 열다 “해외의 조형물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듯, 이제는 한국의 신예들이 ‘K-조형’으로 세계 무대에 나설 차례입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세션 무대에 오른 대교문화재단 유동찬 차장이 힘주어 말했다. 대교문화재단은 20여 년간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을 통해 신예 작가들의 등용문을 열어왔다. 유 차장은 “2000년을 기점으로 조소과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조형예술은 큰 작업 공간이 필요한 데다 작품 거래도 활발하지 못하고, 특히 석조·청동조각 강좌는 노동 강도가 높아 대학에서도 폐강되는 추세”라고 창작 환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마련한 무대가 바로 ‘조각대전’이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조각대전’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2012년 ‘교학상장(敎學相長·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성장한다)’의 철학을 담아 심포지엄으로 변모했다. 방식도 독특하다. 참여 작가로 선발된 조형 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대학원생들은 매년 여름 17박 18일간 국내외 작가들과 합숙하며 대형 조각을 제작·전시한다. 학생들의 호응은 뜨겁다. 유 차장은 “한여름에 돌가루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새벽 세네 시까지 작업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자격 요건이 학생이다 보니 일부러 졸업을 늦추거나 석사 과정에 진학해 참여하려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은 지금까지 529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신예 작가만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심포지엄이다. 2020년 전시된 작품 ‘파수꾼’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교류협력 부문 외교부 장관상을 받았다. ◇ 쇠퇴한 공업도시, 문화로 부활하다 스페인의 쇠퇴한 산업 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도시 이미지를 바꾼 ‘빌바오

러쉬 프라이즈. /러쉬코리아
동물대체시험법 세계 최대 상 ‘러쉬 프라이즈’ 후보 접수

동물실험 종식·대체연구 지원해온 러쉬 프라이즈, 12팀 선정 예정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동물대체시험법 분야 세계 최대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제11회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러쉬 프라이즈’는 2012년 출범 이후 과학적 대체 연구와 캠페인을 지원하며 동물실험 종식과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교육·홍보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 36개국 140명의 수상자에게 총 294만 파운드(한화 약 55억원)를 지원했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 예측 생물학, 분자 경로 연구, 오가노이드 및 장기 칩(organ-on-a-chip)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는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를 위한 전략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미국 FDA는 2025년 4월 전임상 안전성·독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유럽위원회 또한 2026년 1분기까지 화학물질 안전 평가에 대한 동물실험 폐지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국 정부 역시 올해 안에 대체 연구 개발과 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4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실적 및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실험에 동원된 동물 수는 약 459만 마리로 2015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80%는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동물대체시험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러쉬 프라이즈 2022년 정치 공로상 수상자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4년 7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러쉬코리아 역시 2021년부터 전국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며 입법 촉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러쉬 프라이즈 2026’은 신진 연구자, 과학, 홍보,

임팩트 스타트업 키운 힘…현대차 정몽구 재단, 복지부 장관 표창

임팩트 스타트업 지원 및 의료복지 지원 공로 인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9일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 개막식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사회서비스활성화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5 사회서비스활성화 유공 장관표창은 사회서비스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여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의 공적을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사회서비스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정책 참여 의식 제고를 위해 선정하는 시상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돌아보고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어 달라’는 재단 설립자이신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2012년부터 운영해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354팀의 스타트업을 육성하여 77%의 생존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6569개, 누적 매출액 1조2540억 원, 누적 투자 유치액 3779억 원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재단이 지원한 사회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11개 팀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편, 재단은 스타트업 지원 외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경제적 문제로 건강검진 기회가 없던 이들에게 예방적 차원의 조기 진단 기회를 제공하는 ‘온드림 자선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했다. 검진 후 추가 진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향후 외래진료비 지원도 제공해 왔다.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은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5’ 개막…“아시아가 목소리 내야 할 때”

폴 찬 홍콩 재무장관·빈프리드 홍콩자키클럽 CEO 등 참석 “협력이야말로 대담한 행동의 원동력”…아시아 리더십·글로벌 연대 강조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시아·태평양은 이제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수천 개의 언어와 문화, 경제적 다양성이 바로 우리의 강점입니다.” 나이나 슈바왈 바트라(Naina Subberwal Batra) AVPN 대표는 9일 홍콩에서 열린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5’ 개막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재단, 기업, 정부, 사회적 기업 등을 아우르는 중립적 플랫폼으로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AVPN의 역할”이라며 “세상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변화는 협력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인 AVPN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기업 리더, 투자자, 자선가, 정책결정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지 시각 오전 9시, 개막과 동시에 로즈우드 홍콩(Rosewood Hong Kong) 호텔은 인파로 가득 찼다. 준비된 좌석은 순식간에 차고, 뒤편에 서서 귀 기울이는 참석자들까지 북적였다. 로비와 복도에서도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인사를 나누며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행사는 나이나 AVPN 대표와 폴 찬(Paul Chan) 홍콩 재무장관, 빈프리드 엥겔브레히트-브레스게스(Winfried Engelbrecht-Bresges) 홍콩자키클럽 CEO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폴 찬 장관은 “홍콩은 지난해 800억 달러(한화 약 111조 2000억) 이상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고, 200개 이상의 ESG 펀드가 1400억 달러(한화 약 194조 6000억) 규모로 운용되며 글로벌 임팩트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 자본과 네트워크로 아시아가 직면한 기후변화·불평등 과제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빈프리드 홍콩자키클럽 CEO는 “홍콩은 동서양과 자본·공동체가 만나는 교차점”이라며 “아시아에서 설계해 세계로

화장품 폐기물이 물감으로…아모레퍼시픽재단, ‘다시 그린 아름다움’

‘아트탭(Arttab)’과 협업해 80명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진행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자원 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환경 보호와 예술의 가치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젝트 ‘다시 그린(green) 아름다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기 예정인 화장품을 물감으로 재탄생 시키고,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함께 드로잉 작품을 완성시키며 마무리되었다.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예술로 표현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물감 제작은 폐기용 화장품을 재활용하는 단체 ‘아트탭(Arttab)’과 협업했으며, 사전 모집된 참여자들은 물감을 배부 받아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도시’를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에 동참했다.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참여자는 총 80명으로 모집했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 구성원과 일반 참여자들이 함께 했다. 특별 참여한 김미연, 신지혜 민화 작가는 ‘호작도’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이상호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총장은 “버려진 자원을 예술로 되살리는 경험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개인의 표현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참여자와 작가들의 감각을 담아낸 드로잉 작품으로, 9월 중 아모레퍼시픽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대학과 현장이 짚은 ‘임팩트 커리어’…장벽 낮추고 길 넓히려면

루트임팩트 ‘임팩트 커리어와 생태계 인사이트’ 현장 대학·조직·네트워크 6개 기관 협업, 11월 SSIR 매거진서 결과 공개 “대학과 임팩트 생태계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입니다. 대학은 청년들의 커리어 니즈와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계는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구조와 언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두 주체를 연결하는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임팩트 커리어와 생태계 인사이트’ 세션에서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소속 김현중 씨(SSIR 한국어판 에디터)가 강조한 말이다. 이날 현장에는 대학·비영리·네트워크 등 임팩트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에서 임팩트 커리어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었다. ◇ 대학, 임팩트 커리어의 장벽을 낮추다 임팩트 커리어의 출발점으로서 대학의 역할도 짚였다. 김 씨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반영, 교육부 지원 사업 지표 개편 등으로 대학 환경이 변했고,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이 확산됐다”며 “학교 내에서는 캡스톤 디자인·PBL 등 실행 중심 교육이 자리 잡으며 사회혁신 교육이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변화가 학생들에게 임팩트 커리어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학점 인정으로 접근성을 넓히며,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혁신과 임팩트 생태계의 존재를 보여주고, 교육과 경험을 통해 커리어 역량을 개발하도록 한 점에서 대학의 역할이 컸다”며 “이제 학생들은 ‘이 경험이 실제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가’, ‘그렇다면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대학이 보다 전략적이고 의도된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이 현장을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