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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마케팅부터 손익 전략까지…경기 소셜 판로업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실무형 4회 교육…수강료 전액 무료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의 민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 ‘2025년 경기소셜 판로업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경기도 북부·남부 지역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소셜 판로업 아카데미’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민간시장 진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다. 회차별 정원은 15명 내외로 제한된다. 이번 교육은 GPT·AI 연계 마케팅 전략부터 제품 브랜딩, 식품 표시사항 실무, 원가 분석과 손익 전략까지 시장 대응에 필요한 핵심 실무를 다룬다. 수업은 하루 1회차씩 총 4일간 수원(5월 27일), 성남(5월 29일), 고양(6월 19일), 의정부(6월 26일)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 공고문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교육일 기준 5일 전까지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관련 문의는 사회가치연계팀을 통해 가능하다. 김성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가치연계팀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초기·성장기 사회적경제조직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민간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조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임팩트 투자의 미래, ‘관계 자본’에 달렸다 [창간 15주년 특집]

[인터뷰] 로버트 김 JLIN LLC 매니징디렉터·MYSC 이사 지난해 말, 동남아 대표 유니콘으로 주목받았던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이피셔리(eFishery)’의 대규모 회계 조작 사건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뒤흔들었다. 이피셔리는 소규모 어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사료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며, 기술 기반의 임팩트를 실현해 온 스타트업이었다. 테마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급성장했지만,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을 1억5700만달러(한화 약 2280억원)에서 7억5200만달러(한화 약 1조900억원)로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회사는 청산과 매각의 갈림길에 서 있다. 세 달 뒤엔 미국 스타트업 ‘프랭크(Frank)’의 창업자가 1억7500만달러(약 2497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 신청을 간소화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던 프랭크는 2021년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됐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 수를 3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부풀려 투자자와 인수사를 속인 사실이 드러났다. 임팩트를 내세운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신뢰를 저버리면서, 투자 생태계 전체에 성찰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15년 뒤 임팩트 생태계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그 해답으로 ‘관계 자본(Relational Capital)’을 강조하는 이가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제레미 린의 패밀리오피스 ‘JLIN LLC’를 이끄는 로버트 김(Robert Kim) 매니징디렉터다. 지난 7일, <더나은미래> 창간 15주년을 맞아 로버트 김을 만나 ‘임팩트 투자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 임팩트를 말하면서, 사람을 잊는다면 로버트 김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사 ‘캡록(Caprock)’에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100건 이상의 임팩트 투자를 집행한 전문가다. 2022년부터는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제레미 린의 패밀리오피스인 JLIN LLC에 합류해 청소년과 지역사회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는 23일 열리는 제21대 대선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이 공약 검증 주제로 채택되며, 대선 TV토론에서 처음으로 기후위기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게 됐다. /Freepik
“더는 외면 못 해”…기후, 대선 TV토론 의제로 첫 채택 [6·3 대선]

23일 사회 분야 토론서 후보자 공약 검증 오는 23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에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이 공약 검증 주제로 처음 채택됐다. 1997년 대선 TV토론 도입 이후 기후위기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극한 기상현상’을 가장 큰 글로벌 위협으로 꼽았지만, 국내 대선에서는 그간 주요 의제로 주목받지 못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초청 후보자 대상 사회 분야 토론에서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초고령사회 대비 복지개혁 ▲기후위기 대응 등을 주제로 제한 시간 내 자유 토론과 상호 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기후위기가 단독 주제로 다뤄지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대선 후보들이 국민 앞에서 기후정책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첫 공식 무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한다. 그간 시민사회는 기후위기를 정치와 경제, 산업,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의제로 보고, 후보 간 TV토론의 독립 주제로 다룰 것을 지속 촉구해왔다. 이에 지난 8일, ‘기후정치바람’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시민 캠페인 ‘기후묻다’를 전개하며 1600여 명의 시민 참여와 함께 758건의 기후질문을 후보 캠프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기후묻다’ 캠페인 페이지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 사는 20대 남성은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부담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지”를 물었고, 고현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중학생은 “지금도 심각한 기후위기가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땐 더 큰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기후정치바람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국제기구 향한 첫걸음”…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9기 출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고려대, OGA 9기 선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OGA)’ 9기 교육과정이 본격 시작됐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입학식을 열고 국제기구 및 글로벌 NGO 진출을 희망하는 9기 청년 25명을 새롭게 선발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017년부터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함께 운영해왔다. 10개월간 이어지는 교육 과정에서는 외교·개발·인권 분야의 전·현직 국제기구 종사자, 외교관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중심의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한다. 올해도 오준 전 유엔주재 대한민국대사, 서창록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장, 앤 유프너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 국제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선다. 또한 참가자들은 미국 현지에서 2주간 국제기구 본부, 글로벌 NGO, 싱크탱크 등을 직접 방문하며 실무진과 간담회를 갖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국제기구 진출 시에는 최대 90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제공된다. 지금까지 OGA 1~8기 수료생 220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105명이 세계은행(WBG), 유엔난민기구(UNHCR), 녹색기후기금(GCF) 등 전 세계 49개국, 72개 국제기구 및 I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OGA 8기 수료식’과 ‘OGA 9기 입학식’이 동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 내 사회개발 및 지속가능 정책을 수립하는 연구기관인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의 소장이자 전 세계 인권 및 빈곤 분야 전문가인 막달레나 세풀베다 카르모나(Magdalena Sepúlveda Carmona) 소장이 방한해 특강과 축사를 진행했다. OGA 8기를 통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인턴으로 근무한 신채진 씨는 “같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을 기후위기에서 보호하기 위해 화석연료 보조금 중단, 기후 금융 확대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 갈무리
“1.5도 안 넘으면 3800만 아동, 평생 폭염 피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파리협정 10주년 맞아 기후위기 보고서 발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100년까지 1.5도 이내로 억제할 경우, 오늘날 5세 아동 중 약 3분의 1인 3800만명이 평생 단 한 번도 극심한 폭염을 겪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파리기후협약 체결 10주년을 맞아 브뤼셀자유대학교(VUB)와 공동으로 기후위기의 세대별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기후위기 속에서 태어나다 2: 지금까지 없었던 삶’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각국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2100년까지 지구는 산업화 이전 대비 약 2.7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020년생 아동 1억2000만명 가운데 1억명(83%)이 평생 극심한 폭염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 반면, 파리협정의 핵심 목표인 1.5도 상승 억제가 실현되면 이 수치는 약 6251만명으로 줄어든다. 이는 3800만명의 아동이 폭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화석연료 사용 중단과 보조금 폐지 등 정책적 결단이 아동 보호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도 상승을 1.5°C로 제한하면, 2020년생 아동 800만명은 농작물 실패에서, 500만명은 강 홍수에서, 또 다른 500만명은 열대성 저기압 피해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가뭄과 산불 등 기타 기후 재난으로부터의 보호도 포함된다. 반대로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3.5도까지 상승할 경우, 2020년생 아동의 92%인 약 1억1100만명이 극심한 폭염에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빈곤 국가 아동일수록 교육·보건·식량·주거 등 기후 회복력을 뒷받침할 기반이 취약해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후 재난을 실제 겪고 있는 아동의 증언도

‘세계 평화 공존의 날’ 맞아…유네스코, 사회 갈등 해소 기금 모금 나서

‘사회·문화 갈등 해소’ 후원 참여, 이달 30일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5월 16일 ‘세계 평화 공존의 날’을 기념해 시민참여형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고, 사회·문화 갈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평화 공존의 날(International Day of Living Together in Peace)을 기념해 마련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후원 가입 페이지를 통해 ‘사회·문화 갈등 해소 기금’을 지정 후원하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원자들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3만원 이상 일시 후원자 선착순 50명에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모티프로 제작된 비누가, 월 2만원 이상 정기 후원자에게는 비누와 함께 ‘투게더 팔찌’가 증정된다. 기념품은 오는 19일부터 순차 발송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분열과 대립이 팽배한 시대일수록 평화와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평화를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 가능한 가치’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사랑의 열매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3회 전국 초·중·고 학생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을 열고 7월 4일까지 응모작을 신청받는다. /사랑의열매
“나눔이 나를 빛나게 해요”…사랑의열매, 전국 학생 공모전 개최

7월 4일까지 글·그림·굿즈 디자인 접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3회 전국 초·중·고 학생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나눔의 의미를 스스로 성찰하고 표현해보는 나눔문화 행사로,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나를 빛나게 하는 나눔’이다. 참가자는 ▲내가 생각하는 나눔 ▲자유로운 나눔 표현 ▲학교 또는 일상 속 실천 사례 중 하나를 택해, 글·그림·굿즈 디자인 등 세 가지 부문 중 원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는 9월 30일 발표되며, 교육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등 다양한 상이 개인·단체·지도교사 부문에서 수여된다. 공모전은 사랑의열매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상 후 AI 생성 여부가 확인되면 수상이 취소된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이 ‘나눔’이라는 가치를 스스로 고민하고 표현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돈은 다 쓰고, 재단은 닫는다”…빌 게이츠, 2045년 기부 끝낸다

280조원 기부 후 재단 해산 선언 보건·빈곤·교육·에너지에 집중…“부자로 죽는 건 수치” “부자로 죽는 자는 수치스럽게 죽는 것이다.”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8일(현지시각) 공개한 기고문에서 인용한 구절로,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1889년 발표한 ‘부의 복음(Gospel of Wealth)’에 담긴 말이다. 게이츠는 이날 “내 자산의 99%를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겠다”며 “2045년까지 약 2000억달러(한화 약 280조원)를 기부한 뒤 재단의 문을 닫겠다”고 밝혔다. 2000년 멜린다 프렌치와 함께 설립한 ‘빌앤드멜린다 게이츠재단’은 이미 지난 25년간 1000억달러(한화 약 140조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하지만 그는 “이제 절반은 끝났을 뿐”이라며 “남은 20년간 그 두 배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당초 게이츠는 본인의 사망 20년 후에 재단을 해산할 예정이었지만, 2045년 12월 31일 재단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 예방 가능한 죽음을 막는 일…“보건은 시작이자 핵심” 게이츠는 이날도 재단의 중심 목표로 ‘보건’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 불평등은 재단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지금까지 지출한 기금 중 절반이 보건 분야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대표적 성과로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글로벌펀드 설립을 지원한 점을 꼽았다. 가비는 2000년 창립 이후 24년간 11억 명의 아동에게 필수 백신을 제공했고, 1880만 명의 생명을 살렸다. 게이츠재단은 초기 7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 500억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1억달러(한화 8조5400억원)를 기부했다. 글로벌펀드는 HIV/AIDS,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설립된 세계 최대 보건 기구로, 2022년까지 5900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게이츠재단은 창립 당시 1억달러(한화 약 1400억원)를 기부하며 창립 파트너로 참여했고,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36억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시범 운영 돌입

미국 진출 앞둔 스타트업 19개 팀, 단기 체류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의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재단은 9일, 1기 배치팀 19개 스타트업을 현지에 파견하고 본격적인 운영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루SF’는 재단이 운영해온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 브랜드와 거점 위치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의 약자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이 단기간 체류하며 실리콘밸리 창업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시범 운영은 스타트업이 실제로 마루SF를 이용하며 단기 주거 환경, 프로그램 구성, 네트워킹 기회 등을 검토하는 테스트 단계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정식 운영에 앞서 시설과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마루SF의 ‘멤버십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기업들은 최소 4주, 최대 7주까지 현지에 체류하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멤버십은 재단과 협약을 맺은 국내외 창업지원 기관 14곳의 추천과 재단의 내부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이번 1기에 선정된 19개 팀은 멤버십 기간인 1년 내 최대 16주까지 마루SF 이용이 가능하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현지 창업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 전략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루SF’는 재단이 운영 중인 ‘마루180’, ‘마루360’에 이은 세 번째 창업 지원 거점이자, 재단 최초의 해외 거점이다. 마루180·360이 국내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터라면, 마루SF는 미국 진출을 앞둔 팀들의 ‘해외 브리지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로 설계됐다. 재단은

더불어민주당부터 개혁신당까지…대선후보 기후공약 총정리 [6·3 대선]

‘에너지 고속도로’부터 ‘기후공동책임세’까지 각 당 대선 캠프가 ‘기후위기 대응’ 해법을 두고 맞붙었다. 지난 7일 시민단체 기후정치바람이 주최한 ‘2025 기후위기 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집담회’에 더불어민주당, 민주노동당(舊 정의당), 진보당,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당의 기후공약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참석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 더불어민주당 “에너지 고속도로로 산업 전환”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핵심은 지역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이라며,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밝혔다. 그는 “산업 전환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이미 포화 상태인 육상 전력망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며, 2040년까지 국토를 U자 형태로 연결해 호남·영남·동해안을 잇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송전망이 아니라 지역 중심의 자족형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기반이며,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배전망 확장,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포함한 인프라 확충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에너지 자립마을과 RE100 산업단지 확대, 잉여 전력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 바람 연금제도’ 도입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 및 소비자 수리권 보장으로 ‘탈플라스틱 선도국’ 실현 ▲2040년 석탄 발전 폐지 및 전기차 확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산불 피해지를 포함한 생물다양성 보호구역 단계적 확보 등을 제시했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책임성과, 2035년 이후 감축 로드맵 재정립도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해, 한국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노동당 “에너지 고속도로보다 그물망…지역 자립형 전환해야” 이재명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8일 대선 후보들에게 ESG 정책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Freepik
“ESG 법제화, 찬성합니까?”…대선후보에 7대 정책질의서 발송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지속가능성은 경제 생존 전략”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관련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질의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개혁신당 등 주요 원내 정당 후보에게 전달됐으며, 포럼은 추후 각 후보자의 답변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질의서는 ESG와 관련된 7개 핵심 정책 현안에 대한 찬반 입장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ESG 기본법 제정,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로드맵, 금융기관의 기후리스크 반영, 녹색금융공사 설립,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PPA 입지 제도 등 총 7개 정책 과제에 대해 후보자의 찬반 입장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이나 공적 금융기관의 ‘넷제로’ 전환 계획도 포함됐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각 항목에 대해 단순한 찬반 입장만이 아니라, 찬성 시 이행 방안과 추진 시기, 반대 시 그 이유와 대안을 함께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문항들은 기업·금융기관·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산업의 ESG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요소로 판단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포럼 측은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산업전환 등 복합위기가 겹친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은 생존을 위한 정책 방향이자 글로벌 기준”이라며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관련 법제와 정책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제도적 확실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이번 질의서는 대선 후보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과 실천 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향후 토론회 등 공개 검증을 통해 각 후보의 입장을 유권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버려진 약, 누가 책임지나”…‘폐의약품 수거’ 해법 모색

사단법인 늘픔가치, 5월 14일 관악50플러스센터서 포럼 개최 사단법인 늘픔가치(대표 박상원)는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관악50플러스센터 마루홀에서 폐의약품 포럼 ‘죽은 약의 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사랑의열매와 (재)숲과나눔의 ‘초록열매 3기’ 지원을 받아 진행된 ‘올바른 약속’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내 폐의약품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늘픔가치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관악구 일대 복지관, 병원, 약국, 문화공간 등 1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직접 수거를 진행하고, 이를 분석해 약물 종류별 특성과 경제적·환경적 영향을 연구해왔다. 포럼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수거 성과를 공개하고, 보건의료인, 환경단체, 소비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토론을 통해 안전한 폐의약품 배출을 위한 지역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박상원 늘픔가치 대표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는 ‘약의 끝’까지 잘 다루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문제를 공동의 과제로 풀어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늘픔가치는 ‘마을로 향하는 약사들’을 슬로건으로 지역 건강교육, 찾아가는 복약상담,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 공익 약사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